바그람 공군기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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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주에 있었던 공군기지로, 미국 공군과 아프가니스탄 공군이 공동으로 운영했던 기지이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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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도중인 1980년, 소련군이 이 허허벌판을 공군기지의 부지로 선정한 후로 건설되엏다. 1980년~1988년까지 운용되었으며,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버려지게 되었다. 소련군의 군용기와 기지에 있던 장비(전자장비, 트럭, 식기도구, 잔여무기들 등등)들과 건물자재들은 모두 아프간인 폐품업자나 고철업자에게 뜯겼으며 아프가니스탄 내전 도중 아예 버려지게 되었다. 2001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터지자 미군이 2002년도에 여길 다시 재정비하고 2003년 미군 전용 공군기지로 탈바꿈되었다.

2007년 2월 27일, 바그람 공군기지에 탈레반이 가한 자살 폭탄 테러에서 다산부대 소속 통역병인 윤장호 병장[3]이 전사했다.

2013년에 내셔널 항공 102편 추락 사고가 발생하여 7명의 미국인이 사망하였다.[4]

3. 미군 철수 및 기지 폐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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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미군의 완전 철수를 결정했고, 그 일환으로 2021년 7월 2일, 미군은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완전철수하고, 기지의 운영권을 아프가니스탄 공군측에 완전히 이관하였다.#

그러나 바그람 기지가 폐쇄되자, 아프간 현지 민간인들과 고물상들이 기지에 난입해서 미군들이 놔두고 간 각종 장비며 장치, 전투식량, 집기 등을 약탈해갔다.# 그러나 그 직후 정부군과 군경이 진입해 이들을 진압했으며, 이후 카불이 함락된 8월 15일, 이곳에 주둔하던 정부군 병력은 탈레반이 이곳에 진입하기 직전, 기지를 버리고 차량, 항공기등에 올라타 탈출했다. 미군의 철수로 반격의 기회를 잡은 탈레반은 바그람 공군기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기지에 수감돼 있던 알카에다, ISIL 조직원 등을 포함한 7,000여 명의 수감자들을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