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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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벌레=, 물리=,
파일=7세대 바늘미사일.png,
한칭=바늘미사일, 일칭=ミサイルばり, 영칭=Pin Missile,
위력=25, 명중=95, PP=20,
효과=날카로운 침을 상대에게 발사해서 공격한다. 2-5회 동안 연속으로 쓴다.,
성능=연속, 성질=비접촉)]

1. 기본 정보


1. 기본 정보[편집]


포켓몬스터기술. 8세대 기술머신 07번.

1세대부터 존재했던 연속기의 일종. 5세대까지만 해도 위력이 1발당 14에 명중이 85로 상당히 빈약하여, 연속기 중에서도 꽤 약한 부류에 속했다.

1세대 당시 벌레타입 기술들을 살펴보면 4번 이상 공격할 경우 벌레타입 기술 중 위력이 제일 높은 기술이었다. 하지만 사실 당시 벌레타입 기술이 겨우 4개에 그 중 위력이 있는 것이 3개뿐이었기 때문에, 이건 전혀 자랑할 일이 아니었다. 다른 두 개는 흡혈더블니들인데, 육성용으로조차 쓰기 힘든 흡혈은 버리고 더블니들과 이 기술 중 고르라면 차라리 더블니들이 훨씬 낫다. 이 기술이 더블니들보다 나은 위력을 낼 확률은 겨우 25%밖에 되지 않으며, 중독 부가 효과까지 고려하면 더욱 가치가 떨어진다. 게다가 배우는 녀석도 독침붕, 쥬피썬더 딱 2마리밖에 없어서 더블니들이냐 바늘미사일이냐는 잉여로운 고민을 한 번 해볼 수라도 있는 포켓몬은 독침붕밖에 없었다.[1]

그런데 1세대 때는 의외로 쥬피썬더가 이 기술을 대인전에서 쓰는 경우가 있었다. 당시에는 잠재파워도 없던 시절이라서 어차피 쥬피썬더가 배울 만한 다른 기술이 정말 없었고, 이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전기 공격으로는 답이 없는 나시에게도 들이댈 수 있기 때문에, 남아도는 기술칸을 이 기술로 채웠다고 생각하면 좋다. 나시는 이 기술에 4배 약점을 찔리는지라, 2발만 맞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판사판태클(당시 위력 100)보다 강하며, 3발 이상 맞으면 파괴광선마저 능가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후딘을 견제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역시 쥬피썬더의 공격이 영 아닌지라 그 외의 상황에서는 재미 보기 힘들다. 1세대에서 쥬피썬더가 에스퍼 카운터인 이유가 바로 이 기술 때문이다. 그렇기에 1세대에서는 에스퍼 견제기로 많이 쓰였다. 피카츄 버전에서 챔피언 그린의 쥬피썬더가 이 기술을 사용한다. 무턱대고 에스퍼타입 견제용으로 넣은 듯한데 의외로 꽤 아프다. 이상해꽃도 4배로 찔리는 데 당시에 독타입이 벌레 타입에 2배로 약점을 찔렀기 때문.

2세대부터는 메가혼이 등장해서 벌레타입 중 잠재 위력 최강이라는 타이틀은 저 멀리 날아가버렸고, 1세대 때 가끔 쓰던 쥬피썬더는 이제 잠재파워를 맞출 수 있게 되어 딱히 쓸 이유가 없어졌다. 대신에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늘어나긴 했지만, 침바루, 쏘콘 둘 뿐이었다. 그 이후로도 사용자가 하나둘씩 늘어나긴 했지만, 굳이 이렇게 성능이 딸리는 기술을 써야 할 녀석이 없어서 잘 쓰이지 않았다. 4세대에 연속기들을 무조건 5발 맞게 해주는 특성 '스킬링크'가 등장하고 연속기 자체가 상향을 받아 좀 빛을 보나 했으나, 스킬링크 특성을 가진 포켓몬 중 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녀석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가 6세대에 위력이 25, 명중률이 95로 크게 상향되고, 헤라크로스가 이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면서 갑자기 가치가 높아졌다. 헤라크로스가 메가진화를 하면 특성이 스킬링크로 바뀌는데, 이 경우 위력 187.5에 명중 95, 비접촉에 연속 공격이라는 메리트 투성이인 강력한 기술이 되어 위력이 120이면서 명중이 85밖에 안 되고 기띠나 옹골참을 무력화시킬 수 없는 메가혼을 쓸 이유가 없어진다. 스킬링크 파르셀을 생각하면 편하다. 또한 메가독침붕이 쓸 경우 적응력의 효과로 기본 위력이 50이 되는데, 이는 2번만 공격하고 그쳐도 100 위력의 대미지를 주는 셈이고, 3번 명중시키면 150 위력으로 자속 지진과 같으며, 4번 명중시킬 경우 200이라는 자폭과 같은 위력의 대미지를 주고, 모두 다 명중시킬 경우 무려 250이라는 위력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이는 비자속 대폭발과 맞먹는 위력의 대미지다.

벌레타입 기술이긴 하지만, 사실 벌레와 전혀 관련이 없더라도 뭔가 뾰족한 걸 갖고 있는 포켓몬들이 배우는 경우가 많다. 1세대 때부터 쥬피썬더가 있었고, 3세대에는 털이 뾰족하다는 비슷한 이유로 지그제구리가 배우는데, 직구리로 진화하면 털이 곧게 변해서 그런지 배우지 못한다. 그 외에 몸에 침이 달린 침바루, 로젤리아, 밤선인, 마라카치도치마론(밤송이) 등도 배운다.

USUM부터는 왜인지 공격 시 특수 공격 모션을 사용하게 되었다. 연속기 특유의 정지 상태로 낮게 점프하는 구린 모션을 안 쓴다는 것. 물론 다른 연속기는 바뀌지 않았다.

9세대에서는 속임수주사위 덕분에 시저크로스, 메가혼보다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기술로 활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술머신으로 나오지 않아서 이걸 자속으로 쓸 수 있는 포켓몬은 쏘콘헤라크로스가 끝이며, 그마저도 쏘콘은 이 기술을 잘 채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헤라크로스가 유일한 자속 사용자다. 다만 무쇠가시가 벌레타입으로 테라스탈까지 해 가며 록블라스트와 함께 쓰는 경우도 제법 있는 듯하다.

포켓몬스터 TCG에서는 최초로 발매된 쥬피썬더 카드가 어째 전기 기술은 하나도 안 들고 나오고 이 기술을 들고 나왔다. 동전을 4번 던져서 앞면이 나온 횟수만큼 공격하는 원작과 비슷한 다단히트 공격인데, 불안정하긴 해도 최소한 위력은 원작보다 훨씬 나았다. 이후에 나온 카드에서도 가끔 이 기술을 들고 나왔는데, 두번치기도 그렇고 실제로는 별 쓸모가 없는 기술이지만, 스탭들은 쥬피썬더의 상징이자 전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씨기관총과 동일한 연속 직선기로 등장한다.

게임에서는 스킬링크 특성이거나 속임수주사위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채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애니에서는 자주 나오는 편이다. 쥬피썬더들이 사용하거나 갑주무사, 드래피온 등 일부 포켓몬들이 원거리 물리 기술로 사용한다.

레알세에서는 위력 40에 명중률 100 기술이 되었으며 연속 공격이 사라진 대신 스텔스록, 비검천중파처럼 파편을 박는 상태이상을 거는 기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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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는 독침붕의 종족값이 별로 좋지 않고, 타입도 벌레/이라 에스퍼에게 약점을 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