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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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웨어
ヴァニラウェア | VANILLAWARE Ltd.


파일:vanillaware_logo.png

기업명
바닐라웨어 유한회사
설립
2002년 2월 8일
소재지
파일:일본 국기.svg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대표
카미타니 조지
업종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분류
중소기업
매출액
비공개
자본금
300만 엔
직원 수
29명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특징
3. 개발 작품



1. 개요[편집]


일본의 게임회사.

현 사장이자 메인 일러스트레이터인 카미타니 조지가 라쿠진(영문 표기가 일본어 로마자 정서법을 비틀어놓은 Racdym이었다가 Racjin으로 바뀜)이라는 회사에서 일하다가 MMORPG '판타지 어스'라는 게임의 개발을 위해 도쿄에서 개발자들을 모아 법인으로 설립한 회사 '푸라구루'(Puraguru)가 그 전신이다. 이후 2004년 판타지 어스 개발에서 하차한 후, 오딘 스피어의 개발을 결정하고 푸라구루에 남아있던 5명과 함께 오사카로 옮겨 현재의 바닐라웨어로 새출발하게 된다. 과자의 크림과 같은, 기본이 되는 작품을 만들자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라고.

바닐라웨어 특유의 컬러 때문에 프린세스 크라운이 첫 작품인줄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프린세스 크라운은 카미타니가 캡콤 퇴사 후 이적한 선배의 회사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제작 도중 회사가 도산하는 바람에 아틀라스에서 받아주어 아틀라스 명의가 된 것. 그때 같이 일했던 직원들 중 일부는 아직도 바닐라웨어에 남아있다고 한다.


2. 특징[편집]


3D가 주류였던 시절 오직 유려한 2D 아트워크만을 가지고 쟁쟁한 제작사들 사이에서 눈에 띄던 게임 제작사이다. 스마트폰 게임 시대로 넘어오면서 바닐라웨어의 유니크함도 옛말이 되었지만 2000년대 말 오보로 무라마사를 내놓을 때까지만 해도 '아직도 이런 게임을 만들어?' 같은 좋은 의미의 감탄을 내뱉게 했다. 캐릭터 디자인과 아름다운 그래픽, 음악 덕분에 팬층의 충성도는 매우 높다. 그 아름다운 2D 아트웍 능력은 게임 관련 정보가 공개될 때 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게이머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서양의 어느 웹진에서는 '2D로도 이렇게 만드는데 다른 제작사들은 1D가 더 많은 3D가지고 뭐하나' 라고 평하기도 했다.바보같은 소리긴 하지만 3D 시대에 바닐라웨어가 던진 2D 쇼크는 그정도로 유일했고 또 신선했다.

다만 바닐라웨어가 제작하는 게임의 그래픽과 음악은 누구나가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반면 게임성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강한 편이다. 신작 정보가 올라오면 그래픽에 반해 기대감을 표시하는 유저들과 달리 실제 과거 게임을 접해본 유저들은 박하게 평가한다. 아주 망겜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출나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으며 이후 내놓는 게임들은 점점 퇴보하여 드래곤즈 크라운에 와서는 그냥저냥 평범한 게임을 만들어내는데 그쳤다. 결국 바닐라웨어 게임 하면 2D 그래픽, 음식과 먹방, 거유 이런 말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평단의 평점은 수치상으로만 보자면 2007년작 오딘 스피어, 2009년작 오보로 무라마사, 2012년작 드래곤즈 크라운까지 세 작품 모두 메타크리틱 80점 초반대의 준수한 평가를 받긴 했으나 그 주목도에 비해 게임을 해보면 막상 '그저 그렇다'는 평가가 나오기 딱 좋다보니 그 대비 역시 뚜렷한 것.

그 칭찬받는 그래픽도 주역들부터 일반 잡몹까지 세세하고 심혈을 기울인, 작은 움직임 하나 조차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들고 연출도 매우 뛰어나지만 작은 회사의 한계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인지 어찌됐든 돌려쓰기가 좀 심한 편이다. 발매하는 게임의 거의 대부분이 군상극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단점을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 스테이지 하나를 추가하더라도 주인공,보스급 몇몇만 새로 만들고 잡몹과 배경은 기존의 것을 재활용하고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 기조는 프린세스 크라운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작품에 적용되는 사항이다.

카미타니 죠지 이하 사원들이 일본내에선 특이하게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가 직접 스타크래프트를 만들어보자! 며 만든 게임이 '그림 그리모어'. 물론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한국에도 매뉴얼 한글화로 정식발매되었으나 판매량 500장이라는 뼈아픈 실패를 맛보았다. 이는 한국 시장의 문제를 들기 이전에 그림 그리모어 자체의 문제 때문인 탓이 크다. 애초에 게임장르 자체가 패드조작에 적합하지 않은 물건이었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유닛을 선택할 때마다 일시정지가 되는데,처음에야 고맙지만 익숙해지면 성가셔진다.) 유닛간의 상성이나 밸런스도 겉보기처럼[1] 끔찍하지는 않지만 칭찬해줄 구석 역시 찾기 힘든 수준이었다.[2] 덤으로, 스토리 자체는 좋았으나 플레이 타임이 매우 짧고 떡밥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서 장대한 세계관 설정이 있는 듯한 암시만 남겼다.

오딘 스피어의 리메이크작인 오딘 스피어:레이브스라시르는 원작에서의 미흡하거나 불편했던 부분들을 대부분 개선하고 액션성을 강화하여 게임성에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 PS4에서도 액션 장르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특히 PS Vita에서는 역대 메타크리틱 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에는 액션을 포기하고 어드벤쳐 게임인 13기병방위권을 발매했는데, 장르 특성상 판매량은 높지 않지만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 스토리는 2020년 성운상 미디어 부분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차세대 SF 명작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묘한 전통이 있는데, 네크로맨시를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모두 거유다. 이는 네크로맨시를 죽은 자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어머니의 능력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작만 하는 영세 회사라 사원 수도 2018년 2월 시점으로 29명밖에 안되는 영세 회사이고 다른 게임회사들의 퍼블리싱 지원을 받는 형태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회사의 대부분의 인력이 아티스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프로그래머는 몇 년째 상시 모집중. 드래곤즈 크라운은 초기 퍼블리셔가 망해서 큰 위기를 겪었지만 아틀라스 덕분에 발매한 뒤 전세계 판매 100만장에 가까운 히트를 기록했으나, 개발사와 퍼블리셔 수익 분배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돈을 많이 챙겼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다.


3. 개발 작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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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개 종족의 일꾼의 성능이 다 다르다.[2] 하지만, 그 블리자드조차 여러 번 패치를 하면서 밸런스를 조정하는 것만 봐도 이쪽 게임은 밸런스 조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