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실사영화 시리즈

덤프버전 :



파일:바검로고.png 바람의 검심
RUROUNI KENSHIN


파일:바검 포스터.jpg

원작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감독
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미래는 보이는가? 각오는 되었는가?


1. 개요
2. 소개
3. 바람의 검심
3.1. 평가
4.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전설의 최후편
4.1.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
4.1.1. 평가
4.2.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4.2.1. 평가
5.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
5.1. 상세
5.1.1. 평가
6.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6.1. 상세
6.1.1. 평가



1. 개요[편집]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 감독은 NHK 료마전을 만든 오토모 케이시, 무술 감독은 견자단 사단의 타니가키 켄지[1], 검술 지도는 일본 고류 무술 북진일도류 현무관 6대 종가 코니시 신엔 카즈유키(小西真円一之)가 맡았다.[2] 주인공 히무라 켄신 역에 사토 타케루가 캐스팅되었으며 현존하는 역대 일본 만화 실사 영화화 작품들 중 명실상부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2. 소개[편집]


당시 라이징 스타로 한창 인기를 날리던 21살의 젊은 미남 배우 사토 타케루를 주인공 히무라 켄신으로 캐스팅, 료마전으로 유명한 오토모 케이시가 연출을 맡게 되면서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영화화가 시작되었다. 히무라 켄신 역을 할 배우를 캐스팅하면서 영화 제작에 박차가 가해진 셈.

파일:발도재.jpg
발도재 역의 사토 타케루[3]
당초 사토 타케루의 캐스팅은 원작자 와츠키 노부히로와 제작사 모두 원한 캐스팅으로 가면라이더 덴오로 사토 타케루를 접한 원작자 와츠키 노부히로가 아내와 함께 그가 켄신 역을 하면 좋겠다고 얘기를 나눠 왔다고 한다.[4]]

료마전에서 오카다 이조라는 칼잡이를 인상적으로 연기한 사토 타케루가 켄신 역으로 캐스팅 예정이라는 얘기에 연출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이던 오토모도 결국 NHK를 퇴사하고 감독을 맡게 된다. 사실 바람의 검심 실사화는 프로젝트가 발표되고도 몇 년을 떠돌았는데 제작이 결정된 후 제작 발표회에서 드디어 켄신을 연기할 배우가 나타나 제작을 시작한다고 프로듀서가 공언할 만큼 큰 기대를 받았다. 캐스팅 공개 전엔 주인공 켄신의 캐스팅과 실사화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1편 개봉 후 흥행 대박과 더불어 캐스팅, 액션, 연출 모두 호평 일색으로 바뀌었다. 특히 잘생기면서도 예쁘장한 주인공 켄신의 외모와 빠르고 날카로운 액션이 극찬을 받았다.

히로인 카미야 카오루 역에 타케이 에미가 캐스팅 되었으며 사가라 사노스케 역에 아오키 무네타카, 타카니 메구미 역에 아오이 유우, 사이토 하지메 역에 에구치 요스케 등 감독의 이전 연출작 료마전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며[5] 음악은 사토 나오키가, 주제곡은 ONE OK ROCK이 전담했다.

한국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정식 초청받아 상영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상영이 첫 해외 상영. 상영은 <오픈 시네마>에 초청된 여덟 작품 중 톱 타자로 5일에 상영했다. 본 영화 상영 전 오토모와 사토의 무대 인사가 있었다.

일본 영화계가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만화,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작품이 많이 등장했는데, 대다수가 좋은 평을 받지 못하거나 혹은 괴작 소리까지 들어가며 원작의 명성에 먹칠을 하던 것과는 달리 바람의 검심 실사 영화는 크게 호평받았다. 어설픈 CG 효과 없이 배우들의 감탄이 나올 수준의 리얼 스턴트 액션, 켄신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외형적 싱크로율과 준수한 연기, 만화 특유의 감성을 최대한 죽인 담백한 연출이 어우러진 상당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일본 실사 영화계의 몇 안되는 대성공 케이스다. 흥행도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으며 일본 블록버스터 영화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자국 내 인기도 엄청나다. 사토 타케루의 잘생긴 외모와 멋진 액션 덕에 여성팬들의 인기도 엄청나다.

북미, 서양권, 동아시아에서도 걸작으로 이름난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추억편의 인기와 영향력, 1990년대 명작 재패니메이션 사무라이 X의 실사 영화라는 점으로 유명세가 퍼져 괴작 취급받는 다른 실사작들에 비해 인기가 상당하다. 사실 뜯어보면 일본 특유의 오글거리는 악역 묘사라는 단점[6]이 존재함에도 본작이 이렇게 호평받는 것은 일본 영화 역사상 최고 수준의 액션씬 덕분이다. 동종 업계나 무술, 영화, 드라마계 종사자, 전문가라면 이 시리즈의 연출력과 주인공 켄신의 액션을 소화한 사토 타케루의 스턴트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눈치챌 수 있다. 액션은 일본 역대 영화계 최고는 당연하며 할리우드 수준의 액션들과 전성기의 홍콩 영화계와도 견줄 정도로 대호평을 받았다.[7] 스토리 구성면에서도 원작을 최대한 충실하게 반영해 나가면서도 추억편의 장점들을 상당 부분 입혀내는 센스를 보여 특히 1편은 평론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문화계 내에서도 영향력이 큰데, 침체기에 빠져 버린 일본 영화계에서 해외에 자신 있게 내놓을 만한 정말 오랜만의 대작 영화로, 사실상 애니 외에는 해외 팬층을 만들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의 일본 대중문화계에 갑작스레 등장한 메가 히트작이기 때문이다. 일본 실사 영화에 대해 매우 좋지 않은 여론을 가진 국내에서도 바람의 검심만큼은 크게 호평받는데, 캐스팅, 액션과 연출도 찬사를 받지만 이토 히로부미와 일본 제국주의를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한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부작이 이렇게 호평받으면서 화려하게 마무리한 이후 7년 뒤, 추억편과 인벌편을 다루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듀올로지 두 편이 개봉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8]

코로나 사태로 인해 넷플릭스로 공개한 결과, 6월 19일 기준 The Final은 전세계 4위, Origins(1편)는 전세계 6위, 8월 1일 기준 The Beginning 역시 전세계 4위로 랭크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 세계 인지도도 폭발적으로 늘어나 액션 퀄리티에 서양권에서도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넷플릭스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비기닝은 국내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TV 애니메이션, 추억편, 성상편 극장판 애니메이션 모두 한국어 더빙이 됐지만 실사 영화는 한국어 더빙이 없다.


3. 바람의 검심[편집]


바람의 검심
るろうに剣心
Rurouni Kenshin

파일:attachment/바람의 검심/d0049880_508f5f60ac544.jpg
감독
오토모 케이시
각본
후지이 기요미, 오토모 케이시
원작
와츠키 노부히로의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제작
구보타 오사무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킷카와 코지, 아오이 유우, 아오키 무네타카, 아야노 고, 스도 겐키, 타나카 타케토, 오쿠다 에이지, 에구치 요스케, 카가와 테루유키
제작사
C&I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재팬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8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월 3일
상영 시간
134분
흥행 수익
30.1억엔[9]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외부 링크
공식 사이트
키네마 영화 데이터베이스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첫 영화화 작품.


3.1.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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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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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display:inline-block"
8.12 / 10

]]










실사화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보냈지만 영화가 공개된 뒤에는 그 걱정들이 불식될 정도의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액션과 서사를 모두 잡은 웰메이드 명작이라는 고평가를 받았다. 서양권에서도 액션의 퀄리티에 크게 호평했다.

스토리면에서는 영화적 연출과 러닝타임 특성상 부분 편집되어 살짝 간소화 되었다. 전체적으로 액션 영화 특성에 맞게 플롯이 살짝 단순화된 부분은 좀 아쉽다는 의견과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다. 물론 단순한 액션, 대중 영화로서는 충분히 합격점.

캐릭터와 배우의 외모 싱크로율은 원작을 본 사람들도 놀라 인정할 정도로 똑같이 닮은 편. 일본 영화 특유의 오버스러운 호불호 연출 부분은 담백한 연기와 연출로 그려져 호평받았다. 캐릭터 개개인의 연기와 연출도 원작의 감정을 잘 살려 그려내었고 주인공 켄신을 연기한 사토 타케루는 액션과 연기 양쪽으로 능한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특히 액션신 부분은 압도적인 호평으로 극한의 스턴트 액션과 빠르고 창의적인 검술은 보는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을 정도. 원작의 단어 그대로 날아다니는 검객들의 전투를 극한의 스턴트 액션과 스피디한 연출, 과장과 리얼리티 사이를 잡아내어 그려낸 배우와 제작진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후술할 최종장 비기닝과 함께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4.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전설의 최후편[편집]



4.1.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편집]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
るろうに剣心: 京都大火編
Rurouni Kenshin Kyoto Inferno

파일:fe95d5f81b5808c13d3ed1eeac6849e7b2eb5de7.jpeg.jpg
감독
오토모 케이시
각본
후지이 기요미, 오토모 케이시
원작
와츠키 노부히로의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제작
후쿠시마 사토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아오키 무네타카, 아오이 유우, 카미키 류노스케, 츠치야 타오, 타나카 민, 미야자와 카즈후미, 오자와 유키요시, 후쿠야마 마사하루, 에구치 요스케, 후지와라 타츠야
제작사
C&I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재팬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8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2월 26일
상영 시간
139분
월드 박스오피스
$52,696,176
흥행 수익
52.2억엔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외부 링크
공식 사이트
키네마 영화 데이터베이스



바람의 검심 교토편을 상, 하 편으로 나눠 개봉했으며 그 첫번째 편이 '교토 대화재' 편이다.

4.1.1.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전작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더불어 1편보다 더욱 진화한 액션신을 선보였다. 특히 시시오 마코토는 멋진 음악과 연출로 원작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게 그려져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원작의 내용과 거의 비슷한 줄거리로 진행되며 평화로이 살던 켄신이 교토로 가서 시시오를 막는다는 내용을 그대로 차용하였다. 원작과의 차이점으로 전작과 비슷하게 영화적 연출을 위해 몇가지 내용을 덜어내고 특정 부분에 집중한 것이 특징. 십본도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대신 스토리 진행에 러닝타임을 할애하였다. 액션 부분은 극찬을 받은 전작보다 더욱 진보해 시시오가 점령한 마을에서의 전투, 켄신과 십본도의 싸움, 교토에서의 대전투 등 전작의 많은 부분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스턴트 액션의 극한을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시노모리 아오시의 등장이 살짝 뜬금없다는 의견도 많으며 원작팬들도 이 점에 아쉬움을 표하였다. 물론 인기캐릭터인 만큼 아예 삭제하기도 애매했겠지만 과거 히무라 켄신에게 패배했던가하는 추가 설정이 붙었으면 개연성면에서 좋았을 점인데 아쉬운 점


4.2.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편집]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るろうに剣心: 伝説の最期編
Rurouni Kenshin The Legend Ends

파일: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jpg
감독
오토모 케이시
각본
후지이 기요미, 오토모 케이시
원작
와츠키 노부히로의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제작
후쿠시마 사토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아오키 무네타카, 아오이 유우, 카미키 류노스케, 츠치야 타오, 타나카 민, 오자와 유키요시, 후쿠야마 마사하루, 에구치 요스케, 후지와라 타츠야
제작사
C&I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재팬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9월 1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3월 5일
상영 시간
135분
월드 박스오피스
$41,900,000
흥행 수익
43.5억엔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외부 링크
공식 사이트
키네마 영화 데이터베이스



상, 하로 나뉜 교토편의 하편으로 전작 교토 대화재 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영화이다. 전작의 시간대에서 바로 이어지며 켄신이 바다로 떠내려간 후 스승을 만나 수련을 한 뒤 시시오와의 결착을 내는 원작과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전개로 흘러간다.

교토편의 마지막인 만큼 켄신과 아오시의 전투, 도쿄에서의 대전투, 시시오와의 결전을 그려냈다.


4.2.1. 평가[편집]
















결전을 그려낸 만큼 방대한 양의 액션 시퀸스를 보여주며 액션의 완성도도 매우 높다. 켄신의 수련 장면에서부터 마지막의 전함 위의 대규모 전투까지 완성도 높게 그려졌으며 켄신이 차례대로 싸우게 되는 아오시, 소지로, 시시오 3인은 각자 차별화된 연출과 액션으로 호평받았다. 아오시는 소태도를 이용한 2도류의 검술과 암기, 무술의 조합으로 켄신을 몰아세웠고 소지로는 빠른 발로 선보이는 신속의 검술로 켄신을 고전케 했다. 특히 압권은 시시오와의 결전으로 화염을 두른 검을 휘두르는 시시오와의 대결에서 다 대 일로 이어지는 전투, 이후 필사적인 힘으로 이어지는 혈투는 마지막 전투다운 강렬한 연출로 그려냈다.

다만 액션과 스토리 구성, 서사에서 모두 극찬을 받은 1편과 달리 2편과 3편의 경우 스토리 구성이 살짝 헐거운 점과 묵직한 무게감의 1편과 최종장과는 달리 부분부분 살짝 가볍게 연출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받는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영화로 각색된 만큼 원작 축소가 진행되었는데 십본도의 분량은 엑스트라 수준이다. 세타 소지로, 사도지마 호우지, 코마가타 유미는 어느정도 분량을 챙겼지만 유큐잔 안지우오누마 우스이는 엄청나게 잘렸으며[10] 나머지는 사실상 엑스트라 수준. 그래도 예외는 있는데 사와게죠 쵸우는 원작 이상으로 분량을 챙겨갔다. [11]

물론 축소는 당연할테고 사실 카리와 헨야, 혼죠 카마타리, 이완보, 사이즈치, 후지는 굳이 잘렸어도 이상하지는 않았지만 원작을 안 본 관객 입장에선 십본도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등장하더니 얼굴도 재대로 안보여주고 끝나니 "뭐지?" 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이 다섯 명을 없애고 십오도 정도로 보냈어도 영화 전개에는 아무 무리도 없을 듯하다.

유큐잔 안지우오누마 우스이도 과거 회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과거 언급 정도만 하고 히무라 켄신시시오 마코토와의 전투 전에 세타 소지로와 붙었기에 사가라 사노스케사이토 하지메시시오 마코토에게 가기 전에 1, 2분 정도 분량을 줬어도 나쁘진 않았을 듯하다.

5.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편집]


바람의 검심 최종장: The Final
るろうに剣心 最終章: The Final
Rurouni Kenshin The Final

파일:rurouni_imax.jpg
감독
오토모 케이시
각본
오토모 케이시
원작
와츠키 노부히로의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인벌편
제작
후쿠시마 사토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아오이 유우, 오오니시 리쿠, 아오키 무네타카, 에구치 요스케, 아라타 맛켄유, 아리무라 카스미, 히라타 카오루
제작사
C&I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재팬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4월 23일
상영 시간
139분
월드 박스오피스
$36,964,978
흥행 수익
43.5억엔
상영 등급
15세 관람가
외부 링크
공식 사이트



파일:바람의 검심 파이널1.jpg

발도재의 뺨에 아직도 십자흉터가 있는가.


인벌의 시간이다.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시리즈의 최종장은 더 파이널과 더 비기닝 두 편의 듀올로지로 제작됐으며 추억편이 드디어 실사화됐다. 본래 2020년 여름에 개봉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어 2021년에 2부작으로 개봉하였다.[12][13] 해외는 6월 18일, 국내는 7월 2일에 넷플릭스로 공개했다.


5.1. 상세[편집]


1부 더 파이널은 원작의 인벌편, 2부 더 비기닝은 추억편에 해당한다. 추억편은 인벌편 진행 도중 켄신의 과거 회상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원작 만화에서는 긴 분량을 차지하는 내용이 아니었으나, 영화에서는 따로 떼어 별개의 스토리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즉, 이전에 2부작으로 개봉한 교토편이 사실상 한 영화의 상/하편 구조인 것과는 다르게 이번 영화는 1, 2부가 같은 시간대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작품이 아니다.

감독의 인터뷰에서 더 파이널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액션을 위주로 하는 가볍고 대중적인 영화이며, 더 비기닝은 이와 다르게 진중하고 잔인한 요소가 들어간 찬바라 스타일의 영화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원작 종료 후 OVA로 나온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추억편을 상당 부분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말한대로 원작 만화의 추억편은 긴 분량이 아니기도 하고, 진중하고 잔인한 요소를 도입한 것도 OVA 추억편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개한 더 비기닝의 예고편을 보면 더 파이널이나 여타 3부작과 비교해 잔인하고 수위 높은 찬바라적인 요소가 그대로 표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 파이널의 경우 평이 좋지 못한 원작 인벌편을 영화에서는 잘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개봉 전부터 기대와 염려가 있었다. 인벌편의 분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6인의 동지 설정이 축소되었으며[14], 이에 따라 원작 만화와는 이야기 전개가 다르다.[15][16] 개봉 후 전반적인 평가는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액션 영화라는 호평이지만, 원작과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는 살짝 호불호가 갈린다. 액션의 경우 대호평을 받은 1~3편인데 거기서 더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 배우들이 리얼 스턴트로 촬영하는 액션 영화 중에선 이제 견줄 수 있는 영화가 한 손에 꼽을 수준이라고 평가받으며 검술 액션에 있어 더 파이널은 역대 최고의 검술 액션 시퀀스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다. 이 정도면 홍보로 넣는 일본을 대표하는 대작 영화라는 카피가 전혀 과언이 아니게 된 셈. 더 파이널의 후반 켄신 VS 에니시의 혈투씬은 정말 역대급으로 뛰어난 스턴트를 선보이는데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액션에 있어 전성기의 이연걸과 견자단의 혈투 시퀀스 이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다만 본래 인벌편의 마지막 결투 장면은 야외인 해변에서 이뤄지며 더 비기닝이 외전격에 해당하는 작품인 만큼 사실상 시리즈의 완결을 다루는 작품이라 이야기의 규모도 커졌고 폭파 시퀀스나 액션의 규모 역시 커졌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액션 연출이 전작들보다 크게 진일보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17] 그럼에도 서양에서는 열광에 가까운 극찬을 보냈으며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액션 감독 타니가키 켄지는 할리우드에 스카웃되어 블록버스터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의 액션 감독을 맡게 되었다. 본작의 액션이 디테일, 구성, 연출, 무술, 구도, 편집면에서 얼마나 고평가받는지 방증하는 부분.[18] 바람의 검심 액션씬의 유튜브 댓글을 보면 액션 퀄리티에 놀라는 수많은 서양팬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원작에서 몇 없는 맨손 액션 캐릭터인 사가라 사노스케는 전작들과 달리 액션 장면에서 크게 돋보이질 않는다는 점이 사노스케 팬들에게 살짝 아쉬운 점으로 꼽히지만 오히려 사노스케의 비중을 줄이고 켄신과 에니시의 서사에 집중했기에 구성적인 완성도를 잡은 것이다. 사노스케는 사실 본작에선 액션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빛나는데 에니시와의 혈투에서 정말 처절하게 피떡이 되도록 맞아가며 카오루와 야히코를 어떻게든 보호하려는 장면이다. 이 씬에서의 아오키 무네타카의 연기가 꽤 인상적이며 에니시의 강력함을 연출하는데도 성공했다. 다만 원작도 그렇지만 검은 든 다른 캐릭터들은 거의 초인에 가깝게 움직이며 검으로 상대를 몇 미터씩 날려보내지만 사가라 사노스케만 홀로 인간의 액션을 하기 때문에 이질감은 좀 있는 편.

그리고 수위가 원작보다 훨씬 높은 것도 좋은 평을 받았다. 영화의 인벌은 가히 B-29를 기구로 바꾼 도쿄대공습 수준의 재앙으로 그려지며 원작에서는 죽지 않는 캐릭터들이 피튀기는 전투 끝에 처참하게 죽기도 하고, 살아남는 이들도 정말 아프다 싶을 정도로 깨지고 구르는데 이를 통해 평이 좋지 못한 원작의 인벌편보다 처절한 무게감을 조금이나마 부여했기 때문.

캐스팅에 있어서는 주요 배역들이 전편들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19] 유일하게 묘진 야히코 역만 배우가 타나카 타케토, 오오야기 카이토에 이어 오오니시 리쿠로 또 교체되었는데 전작에서 야히코 역을 맡은 오오야기 카이토가 성인이 되어 더 이상 배역을 맡기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억편과 인벌편의 중요 캐릭터 유키시로 에니시 역은 아라타 맛켄유가, 유키시로 토모에 역은 아리무라 카스미가 맡게 되었다.[20] 아라타 맛켄유는 원작에서 튀어나왔다 싶을 정도로 높을 싱크로율과 좋은 액션을 보여주었으나, 아리무라 카스미의 배역에 대해서는 큰 논란과 반발이 있다. 차갑고 무뚝뚝한 키크고 늘씬하며 색기가 도는 냉미녀 누나 인상의 토모에와 작고 귀여운 인상의 아리무라 카스미가 도저히 매치되지 않는다는 것. 이후 티저 예고편에서 아리무라가 맡은 토모에가 잠시 모습을 드러냈으나 역시나 의문이 드는 캐스팅이란 반응이 대다수로 나쁘지 않다는 소수측도 솔직히 최선의 선택은 결코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토 타케루의 켄신 캐스팅에 비해 그다지 좋지 못한 반응을 얻었다. 만화 실사화에서 가장 중요한 외모 싱크로 부분에서 닮은 배우들 놔두고 굳이 이러한 의문이 드는 캐스팅을 한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 영화가 개봉해서도 비주얼 싱크로율은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이지만 다행히 연기력만은 준수하다는 평도 보인다.[21][22]

단지 영화 초반에 '타이완 침공과 조선 개국에도 성공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주인공 켄신이 표정을 어둡게 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시선이 아님을 암시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언급만으로도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일단 바람의 검심 원작 만화는 그런 침략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이 영화도 그 침략에 대해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지 않는다. 참고로 류큐 왕국 강제복속에 관해 청나라와 정치적 거래를 하는 것을 언급하는 대사도 스치듯 지나간다. 그리고 전작 전설의 최후편에서 일본의 실존인물 이토 히로부미가 등장하지만 선역도 아닌, 과거의 악행을 덮으려는 비겁하고 지저분한 정치가로 묘사한다.[23] 애초에 악역 시시오 마코토에게 신랄하게 비난받고, 마지막 결전 후 배를 빠져나온 켄신 일행에게도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본다면 알 수 있는 부분. 결국 해당 언급은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장치 겸 일본의 역사를 가볍게 조명한 것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24]

전반적으로 더 파이널은 깊이있는 켄신의 심리 묘사와 어둡고 무게감 있는 작품의 분위기, 에니시의 캐릭터 묘사에서도 좋은 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액션영화라는 호평을 받지만 후반의 오리지널 전개[25]에선 평이 좀 갈린다는게 중론.

그래도 다른 4작품은 원작이 더 좋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인벌편만큼은 그 평이 갈리는데 일단 유키시로 에니시를 비롯한 메인 빌런들이 죄다 원작에선 비판점도 많은 찌질이 캐릭터라는 평이 있고 애니화가 안된 것도 너프 포인트가 있다. 반대로 실사화는 유키시로 에니시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잘 각색하였고 에니시의 동지들 역시 찌질한 모습은 삭제되고 악랄한 악역으로서의 면모를 잘 살려냈기 때문에 원작팬들도 인벌편 만큼은 영화 쪽이 좀 더 재밌다는 의견도 많다. [26][27]

여담으로 북미에서는 뱅줌이 영어 더빙 서비스를 지원하며 # 마이카 솔러소드, 알렉스 리, 에릭 베일, 알렉시스 팁턴, 트리나 니시무라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5.1.1. 평가[편집]

















6.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편집]


파일:바검로고.png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
RUROUNI KENSHIN: THE BEGINNING


파일:바검더비기닝.jpg

감독
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아리무라 카스미
각본
오토모 케이시
원작
와츠키 노부히로의 만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추억편
제작
후쿠시마 사토시
제작사
C&I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재팬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6월 4일
월드 박스오피스
$21,318,560
흥행 수익
25.0억엔


파일:바람의 검심 추억편 실사.jpg

당신은 정말 피의 비를 내리게 하는군요.

추억편의 실사화. 더 비기닝은 액션 블록버스터물이 아닌 매우 작품성 있고 어두운 사무라이 찬바라 스타일의 무게감 있는 분위기로 수위가 높아 토모에 캐스팅은 실망스러워도 사토 타케루의 피칠갑 액션과 영화의 작품성 자체는 상당히 호평받았다.


6.1. 상세[편집]


파일:바람의 검심 비기닝.jpg
추억편을 참고한 허그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고 추억편의 켄신과 토모에가 알몸으로 끌어안는 씬과 불타는 집을 배경으로 장엄하게 걸어나오는 켄신의 샷들이 공개되며 추억편의 요소와 오마쥬가 그대로 들어갔다는게 밝혀지자 팬덤은 열광했다. 일본 자국을 제외한 7월 30일 전세계에 넷플릭스로 공개했다.

더 비기닝이 개봉하자 추억편만큼의 엄청난 평가는 아니더라도 추억편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는 명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시리즈 1편에 나온 과거 회상 영상들이 더 비기닝에 쓰인 것이 밝혀졌는데 젊은 시절의 사토 타케루가 찍은 1편의 명장면을 다시 볼 수 있어 좋긴 하지만 현재의 사토와 차이가 있다보니 비기닝을 그때 같이 찍었어야 했다는 반응이 많다. 타 배우들과 달리 사토 타케루는 나이든 티가 살짝 나기에 14세에서 17세의 추억편 켄신을 지금 연기하기에는 이질감이 많이 든다는 아쉬움이 있다. 전반적인 영화 평가는 그야말로 실사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을 받기에 사토 타케루가 10년만 젊었으면 가히 엄청났을 작품이라는 반응.[28] 물론 제작진도 5편까지 제작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다만 추억편과는 달리 음악의 완성도와 오리지널 전개, 회상의 적재적소 활용면에서는 실망감이 든다는 평이 많다. 추억편을 부분부분 오마쥬하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을 모두 생략했기 때문.[29] 전개의 경우 OVA 추억편을 바탕으로 원작 만화의 요소들과 오리지널 요소를 섞은 형식이다.

또한 토모에 역과 배우의 싱크로율은 가히 최악에 가깝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아이 앰 어 히어로>로 잘 알려진 아리무라 카스미가 토모에 역을 맡았는데, 평소 통통한 볼살과 건강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배우라 차갑다 못해 창백한 분위기를 풍기는 늘씬한 무쌍꺼풀의 미녀로 대표되는 토모에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연기력은 괜찮은 편이라 어느 정도 미스캐스팅이라는 오명은 벗어났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정적이고 허무주의적인 감성을 사용한 정통 사극에 가까워 작품 자체는 호평받지만 취향에 따라 화려한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은 액션과 주인공의 미모, 원작 재현에 중심을 둔 1편을 여전히 시리즈 최고작으로 치는 경우가 있다.

다만 OVA 추억편에 비해 매우 실망스러운 음악, 품격있는 대사들과 수많은 명장면들이 통으로 잘려나간 부분, 켄신과 사이토의 혈전의 삭제와 추억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엔딩 씬마저 삭제되었다는 점, 히코 세이쥬로가 등장하는 초반 오프닝 학살, 훈련, 성장씬의 부재[30]와 토모에의 미스 캐스팅 등 완성도와는 별개로 단점도 많이 지적되었다. 원작을 100% 살리긴 힘들어도 최소한 추억편의 상징적 씬들, 요소들 만큼은 살렸어야 한다는게 중론이다.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추억편이 워낙에 다시 나오기 힘들 걸작으로 명성이 드높은 작품이라 사실 팬들도 애초부터 이 작품만큼 나오리라고 기대하지는 않았기에 전반적으로 OVA 추억편에 비하면 많은 실망감이 있긴 해도 대체적으로 한 편의 시대극 작품으로는 좋은 완성도를 가졌다는 평이 많다.

액션의 경우는 더 파이널이 그러했듯 현존 최고의 액션씬 중 하나라고 만장일치의 극찬을 받는데 본작은 수위의 절제가 사라졌다보니 시원시원하게 썰어대는 잔혹한 칼부림 액션이 가히 압권이다. 특이점은 더 비기닝의 경우 촬영이나 편집 기교가 없는 롱테이크 액션이 많은데 켄신과 오키타 소지의 결투씬은 노 와이어, 무편집으로 탁 트인 야외에서 촬영한 롱테이크씬으로 사실상 두 배우의 실력 하나에만 의지한 씬이다.[31] 화려하고 폭발적이며 기교가 넘치는 1, 2, 3편이나 날카롭고 스피디한 파이널, 피가 난무하고 정적인 롱테이크가 돋보이는 고전적인 방식의 본작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본작의 기본적인 골격은 당연하지만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추억편 OVA를 기본 골조로 따라간다. 꽤 많은 장면이나 대사까지 똑같이 찍었는데, 몇몇 장면은 원작 만화를 따라간다.[32] 재밌는 사실은 신선조의 전체적인 미술이나 설정, 이케다야의 변의 연출은 원작도 OVA도 아닌 대하드라마 신센구미를 그대로 오마쥬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사이토의 머리 디자인[33]과 오키타 소지의 디자인[34]이다. 이것은 워낙 일본에서 유명한 드라마인데다 전작에 시시오로 출연한 배우가 다름 아닌 드라마에서 오키타 소지 역을 맡은 후지와라 타츠야인 점을 보면, 일종의 헌사로 보인다.

다만, 역시나 상술했듯이 감상평 중 대다수가 추억편 OST가 아닌 특유의 영화 음악을 쓴 것을 혹평하는데, 이것은 아마도 OVA의 OST가 전설적이기에 나오는 반응. 상술했듯 음악에선 국내외를 막론하고 만장일치의 혹평이 나왔다.[35][36]

상술한 OST 변경이나 스토리 생략 문제는 엔딩씬에서 가장 두드러지는데 추억편의 메인 테마가 엔딩씬에서 쓰였기 때문이다. 즉, 최고 인기 OST와 장면이 동시에 생략된 셈. 그래서 추억편의 팬들이 가장 크게 비판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다만 해당 장면은 실사영화만을 놓고 보자면 잘 각색된 부분도 확실히 있다. 본작의 엔딩에서 1편의 명장면인 오프닝 도바 후시미 전투와 절묘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본작을 보고 다시 1편을 보면 전율을 느낄 수가 있다.[37] 그리고 영화판 엔딩에선 실사영화 시리즈의 메인 테마인 飛天(비천)을 어레인지한 버전이 나오기 때문에 실사영화를 끝까지 함께 해온 팬들에겐 좋은 팬서비스가 되었다는 호평이다.

그리고 OST 부분은 실사영화와 OVA의 작곡가가 달라서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현실적인 사정이 있다. 그리고 본작의 OST 구성을 보면 제작진이 나름대로 구성 면에서 의도한 것임을 알 수 있는데, 기존 시리즈에 나왔던 명장면의 OST들이 군데군데 삽입되어서 실사영화 시리즈의 팬들 입장에선 귀가 즐겁다.[38] 이런 구성은 추억편 OVA와 크게 대비되는 점이기도 한데, OVA에선 기존 TVA 시리즈의 음악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39] 시리즈의 통일감 측면에선 본작이 더 나은 셈이다.

전체적인 다수의 평가는, OVA 추억편이 워낙 걸작이라 당연히 애니메이션보단 아쉬운 완성도에 잘려나가고 생략된 씬들이 너무 많아 구성에서도 흠이 있지만 그래도 팬들이 바라던 영화화가 드디어 되어 나름 감격스럽다는 평.

사토 타케루의 10년전 젊은 시절 촬영분이 작중 두 번 등장하는데 초반 키요사토 일행 암살씬과 엔딩씬이다. 암살씬의 경우 당시 촬영분 중 롱테이크로 찍은 촬영본이 있었는지 롱테이크 액션씬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젊은 나이의 사토 타케루가 벌이는 발도재 암살씬은 압권이라는 평.[40]


6.1.1. 평가[편집]













7. 등장인물[편집]






[1] 그래서 그런지 견자단의 트레이드 마크인 (뛰어서 차는) 뒤차기 액션을 시노모리 아오시가 주로 시전한다.[2] 코니시 종가는 감독의 전작 료마전에서도 북진일도류 자문을 맡았다.[3] 1편의 최고 명장면 중 하나이자 켄신에게 있어 중요한 사건인 키요사토 일행 암살씬이다.[4] 영화 협의시 프로듀서가 생각한 배우가 있냐고 묻자 사토 타케루를 추천했고 프로듀서가 생각한 배우도 사토 타케루라 깜짝 놀랐다고 한다. [[https://kai-you.net/article/80090#2]|원작자 인터뷰][5] 료마전의 주인공 사카모토 료마를 연기한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이 시리즈에서 켄신의 사부이자 세계관 최강자히코 세이쥬로를 맡았다.[6] 그래도 바람의 검심 정도면 다른 작품보단 덜한 편이다. 특히 시시오 마코토 같이 철저한 악역이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도 잘 소화해낸 편이다.[7] 특히 1편의 오프닝 도바 후시미 전투와 중반의 발도재 시절의 키요사토 일행 암살 시퀀스, 최후반 일대일 혈투는 전설로 남았다.[8] 다만 원작은 인벌편 이후를 다루는 홋카이도편이 연재중이다. 홋카이도 편의 연재가 끝나면 이 역시 실사화 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재 속도로 볼 때 연재 종료까지는 앞으로 최소 몇년은 걸린다는 것이 문제. 그때쯤 되면 사토 타케루도 마흔 가까이 되기 때문에 배역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9] 일본영화제작자연맹에서 발표한 통계 기준. 교토 대화재편/전설의 최후편의 흥행 수익도 마찬가지로 일본영화제작자연맹에서 발표한 통계 기준.[10] 심지어 안지는 앞에 3명의 과거 언급과 어느정도의 전투씬이라도 챙겼지만 우스이는 바로 리타이어 당했다.[11] 심지어 인벌편에서도 재등장했다.[12] The Final 4월 23일, The Beginning 6월 4일[13] 하지만 2021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본 내의 영화관들이 휴업하게 되면서 흥행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오히려 이로 인한 반동으로 휴업이 끝나자 바람의 검심 비기닝과 파이널을 동시에 상영하며 일본 극장가 1위, 2위를 나란히 달성하는 흥행세를 보였다.[14] 6인의 동지 중 스토리 전개상 비중이 높은 게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게인은 애초 1편에 원작과는 다른 설정으로 등장해 재등장시키기 애매하긴 했다. 다만, 이누이 반진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1편에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본 작품에는 이누이 텐몬으로 이름을 바꾼 오리지널 캐릭터로 등장한다.[15] 영화 개봉 전인 2020년 12월에 공개한 사토 타케루와 오토모 케이시의 좌담회에서, 1부 더 파이널은 원작 재현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하며, 더 비기닝은 원작과 OVA 추억편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내용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16] 앞서 말한대로 게인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더 파이널은 추억편 이후 OVA로 나온 성상편과도 비슷한 전개다. 이렇게 생각하면 2편은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OVA를 기초로 한 실사 영화로도 볼 수 있다.[17] 더 파이널의 액션도 역대급이지만 역시 사토 타케루의 21살 시절의 몸놀림과 칼선을 보여주는 1편의 도바 후시미 전투, 발도재 시절 키요사토 암살씬, 후반 클라이맥스 대결이 화려함과 유려함, 역동성의 면에선 더 고평가받는다. 파이널은 오히려 전편들과 스타일면에서 차별화 되는데 사토가 나이가 들었다보니 더 파이널은 화려하고 폭발적이면서도 아름다운 1편의 칼선보다는 하드하고 보다 날카롭고 절제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는 상당히 영리한 연출. 덕분에 더 파이널의 액션들은 전편들보다 더 처절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더 파이널의 메이킹을 보면 정말 피땀 흘려가며 어지간히도 훈련하는 사토의 모습과 연출에 대해 끊임없이 고심하는 타니가키와 사토, 감독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18] 역대 최고의 하드코어 액션 시퀀스를 보유한 영화로 유명한 레이드의 액션 코디네이터도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액션에 충격을 받아 액션 동선 공부를 위해 돌려본다고 언급할 정도다.[19] 카미야 카오루 역의 타케이 에미가 혼전임신으로 논란이 있어 출연이 불확실했으나 그대로 유지되었다.[20] 중요 캐릭터이기 때문에 나중에 순차적으로 배역이 공개되었으나, 그 전부터 촬영장 목격담 등을 통해 이미 알려졌다.[21] 물론 싱크로율도 미스고 목소리나 전반적인 대사톤 처리도 원작과 반대지만 사실 켄신보다 누나같아 보여야하는게 토모에가 가진 작품 내외적인 중요한 이미지인데 아무리 봐도 아리무라 카스미는 작달막한 깜찍한 동생의 이미지로 보인다는 점도 캐스팅 반발에 영향을 끼쳤다. 켄신을 보듬어주는 다정한 연상의 누나, 아내, 어머니의 이미지는 토모에가 가진 대표적인 주요 아이덴티티기 때문.[22] 연기력의 경우도 사실 원작과 OVA의 시종일관 무표정하며 메마른 감정에 얼음같이 차갑고 진중한 토모에와는 판이하게 다른 편이다. 아리무라는 표정 변화와 감정 변화도 지나치게 다이나믹하다보니 기본 연기력은 좋으나 과연 토모에 역으로 좋은 연기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는 의견이 많다. 얼음같이 차갑고 조용하며 도무지 무슨 감정인지 읽을 수가 없는 토모에라는 캐릭터와는 거리가 꽤 있는 편이다. 반면 사토 타케루의 경우는 원작의 팬답게 켄신 특유의 몸짓이나 말투, 표정과 분위기를 철저하게 재연해냈다.[23] 을사늑약을 기억하는 국내 관객들에겐 당연히 이런 캐릭터도 위화감이 전혀 없지만 일본에서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총리이자 근대화의 주역이라 일본 내에서 평이 좋을거란 오해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쪽에서도 이토 생전 당시에도 지금도 러일전쟁에서 실패적인 종전 협상과 여러가지 엽색 행각 때문에 평이 나쁜 편이다. 일본 기준에선 크게 무리 없는 해석이다.[24] 언급만으로 불편한 건 한국 입장에선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지만 그게 본작에 정치적인 색채가 들어가있다는 뜻은 아니다.[25] 에니시와 켄신, 카오루 셋의 대치씬.[26] 물론 카미야 카오루 가짜 사망신이 없어진건 좀 아쉬울수 있다. 십본도이자 인벌편에서도 악역으로 나오는 이완보도 아예 삭제.[27] 사실 카오루의 가짜 죽음도 원작에서는 사람과 같은 인형이라는 비현실적인 요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데다가,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인이 이미 1편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차라리 삭제하는 게 더 나았다는 평도 존재한다.[28] 1편을 찍을때 켄신의 나이는 만 28~29세, 사토 타케루는 21살, 비기닝을 찍을때 켄신은 10대, 사토 타케루는 29살(개봉은 2021년에 했으나 촬영은 2019년부터 했다)로 영화 속 나이와 반대로 찍은 셈.[29] 이 부분은 어차피 추억편에 버금가기는 힘들 것이라 보고 차라리 추억편의 상징적 요소를 삭제함으로써 방향을 살짝 틀어 차별화를 준 것일 수도 있으나 다른건 몰라도 추억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요소들은 당연히 실사에서 팬들이 기대할법한 요소들이기에 이걸 아예 배제하는 것은 실망감을 유발시킬 수밖에 없다. 특히 음악의 경우는 영화의 좋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혹평이 많은데 본래 시리즈 특유의 아랍 스타일의 호쾌한 사운드트랙들이 사용되었으나 액션 블록버스터물인 전작들이면 몰라도 정통 사무라이 찬바라 사극인 본작에선 심히 어울리지 않는단 평이 많다. 최소한 엔딩에서만은 이와사키 타쿠가 맡은 추억편의 진중하고 장엄한 명곡을 사용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많이 볼 수 있다.[30]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 추억편의 명장면으로서 보다 켄신이라는 인물의 서사와 개연성, 그 시대상을 더욱 진중하게 연결시켜주는 매우 중요한 장치에다 가슴을 관통하는 수많은 명대사들이 포진된 오프닝씬이다. 통으로 삭제하는것은 당연히 질적 완성도와 스토리 구성의 탄탄함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다.[31] 현대에 와선 손쉬운 CG 떡칠이나 스턴트 대역, 혹은 편집 기교가 전세계 대부분의 주류 방식이 되었음에도 바람의 검심 시리즈는 1980~90년대의 고전적인 리얼 스턴트 액션을 보여주기에 이러한 피땀과 옛 향수가 느껴지는 액션 시퀀스에 많은 찬사가 이어졌다.[32] 이케다야의 변 이후 카츠라를 다시 켄신이 접촉하는 장면과 그곳에서 켄신이 토모에에게 위장이 아닌 진짜 부부로 같이 살자고 하는 부분은 만화 원작을 따라간다.[33] 원작과 만화에서는 머리띠를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머리띠가 없다.[34] 원작에서는 앞머리를 내린 디자인이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촌마캐를 한 헤어 디자인이다.[35] 후기들을 보면 아예 추억편 음악을 틀어놓고 보니 그나마 낫다는 말도 있을 정도.[36] 반드시 원작의 음악을 사용해야한단 법은 없으나 추억편의 음악이 20년간 받아온 인기와 지지, 그 테마곡이 가지는 켄신의 과거와 업보, 인생사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사용했어야 하는게 당연하다. 원작의 음악만큼 잘 만들 자신이 있었다면 모를까 원작보다 잘 만들지 못할꺼면 그냥 그대로 썼어야 한다는게 중론. 예를 들어 만약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실사화하는데 특유의 유명한 메인 테마 음악을 그보다 훨씬 못한 새 곡으로 갈아치운다고 생각해보자. 당연히 난리가 날 것이다.[37] 더 비기닝을 보고 시리즈 1~4편을 다시 보면 시리즈 전체의 느낌 자체가 달라진다고 한다. 일본에서 개봉과 함께 인기를 끌자 시리즈를 다시 1편부터 정주행하는 관객들이 많아졌다.[38] 한 예시로 본작에서 금문의 변이 일어나고 신선조가 개선할 때 나온 OST는 전설의 최후 편에서 연옥이 침몰했을 때 나온 음악이다.[39] 그래서 OVA에서 작곡가가 다르다는 걸 안 팬들이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 아쉬움은 훌륭한 결과물로 깔끔하게 불식시켰지만.[40] 사토 타케루도 타케루지만 사이토 역의 에구치 요스케가 타케루보다 세월을 더 세게 맞은지라 영화 본편의 모습과 엔딩의 도바-후시미 전투씬의 차이가 상당하다. 개봉 시기도 9년이나 차이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