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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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프로그램 내용
3. 회차
3.1. 1화: 꼴통(2015. 11. 22 방송)


1. 개요[편집]


2015년 11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4부에 걸쳐 방송되었던 다큐멘터리. SBS의 창사 25주년 특별기획편으로 제작되었다.

바람의 학교는 중의성(ambiguity)을 지니고 있다: '모두의 바람(願)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미의 'WISH SCHOOL'. 그리고 ‘바람(風)이 부는 곳이면 어디든 학교다’라는 의미의 'WIND SCHOOL'.


2. 프로그램 내용[편집]


전국의 고등학생 16명(97~99년생)이 나왔으며 학교나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했던 학생들이 바람의 학교에 입학하며 '진짜 배움'을 깨달고 달라지는 과정을 다룬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여기 나온 고등학생 17명은 자퇴생이나 자퇴는 하지 않았으나 학교 내에서 일명 '문제아'로 불리는 학생들, 홈스쿨링, 입양아 등 다양한 학생들이 나왔다.

소위 문제학생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던[1] 교사와 학생, 학생 간의 언쟁이나 몸싸움, 감정적 충돌이 잦아서 발암의 학교(...)라는 이상한 별명으로도 회자되었다. "흡연 금지는 학생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흡연 하게 해주세요." 하고 학생이 말하면 교사가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며 곤란해 하는 식. 표창원 왈: 흡연실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한다. 마치 살인이 자유를 침해한다고 허용하는 꼴


3. 회차[편집]



3.1. 1화: 꼴통(2015. 11. 22 방송)[편집]


전국에서 선발된 16명의 고등학생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모이는 장면으로 1회가 시작된다. 학생들은 첫 인터뷰에서 "그냥 학교에서 잠만 잘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답을 하면서 사실상 공부에 열의가 없어보이는 모습이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2/3는 그냥 취침(..)

그 다음 교장선생님과 4명의 선생님들이 나와 각자의 다짐을 이야기하는데, 교장 정광필씨는 "하나의 길이 아니라 다양한 길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라고 다짐을 말했고, 이승주 선생님은 "진짜 배움이 무엇인지 알게 됐으면 좋겠다" 라고 바램을 말했으며, 장수주 선생님은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를 찾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다짐을 밝혔고, 여민정 선생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잡힌 생활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상담교사 박윤정 선생님은 "나는 할 수 없다라는 무기력함에서 깨어나길 바란다"라고 다짐을 말했다.

학교에 도착한 뒤 5가지 규칙을 이승주 선생님이 소개하는데 이 때 박혜림 학생이 2번 규칙이었던 '음주, 폭력, 흡연, 욕설 금지' 가 불공평하다며 자유를 줄 것을 요구하며 규칙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했고 거기서 여러 학생들이 그것에 반대했다.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2번 규칙을 반대하고 나서자, 교장선생님이 "그동안 살아온 듯이 또 반복하는 생활을 하려고 이렇게 요란하게 학교할일 없다. 만약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겠으면 짐을 싸 떠나라"라고 강하게 말한 뒤 10분간 비워주겠다며 자리를 뜬다.

10분 후, 이승주 선생님이 들어와 학생들에게 의견을 묻는데 16명의 고등학생 모두가 찬성했다.[2] 그 후 각자 자기소개를 하고, 바람의 학교 교복을 준 뒤, 기숙사에 입소해 대학생 멘토들과 만난다.

다음 날, 첫 수업 시간에 반드시 몇 명은 안 올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원 등교로 상쾌하게 시작했지만 오이디푸스 책을 읽는 첫 수업에서 2/3 이상이 모두 조는 바람에 수업은 거의 흐지부지되었다. 하지만 김제영 학생이 꿋꿋히 잘 집중하며 수업에 진지하게 참여하려는 모습이 엿보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김제영 학생의 교도소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후 몸으로 느끼는 교실이라는 수업을 하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간다. 첫날에 비해 마음이 풀렸는지 각자 자신에 대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하다가 남녀 기숙사가 같이 배게싸움(....) 을 하고, 남학생들은 정도영 학생의[3][4] 기타반주에 맞춰 자체 클럽까지 만들며(...) 밤을 세웠다.

둘째 날, 거의 밤을 센 학생들은 초췌한 모습으로 학교에 등장한다. 그러나 최호준 학생과 박혜림 학생이 등교를 거부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선생님들은 긴급 회의를 열어, 당연한 거니까 얘기를 안 했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안 되겠다며 규칙을 새로 만들었고, 앞으로 지각을 하는 사람은 기숙사에서 학교까지 7.5km를 걸어와야 한다고 했다.

정광필 교장 선생님은 호준이와 혜림이를 만나기 위해 기숙사를 찾아갔다. 혜림이는 초반에는 욕을 하며 일어나지 않다가 겨우 교장선생님이 직접 깨워 대화를 나누고 학교로 돌아왔다. 그런데 호준이는 교장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잠에 곯아 떨어졌고, 교장선생님에게 책임을 질 테니 집에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교장선생님은 “찌질한 희생타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 라며 호준이를 말려보지만 호준이는 있기 싫다는 말만 반복하며 다시 잠에 든다. 결국 교장선생님은 호준이를 기숙사로 돌려보내고, 내일 아침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자는 제작진의 말을 끝으로 짐을 챙기고 다시 잠에 든다. 이 때 호준이의 평소 학교 생활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학교에서도 등교 후부터 하교까지 하루종일 잠을 자고, 낮에 잔 것 때문에 밤에 잠을 잘 수 없어 휴대전화를 하며 보내는 모습이었다. 호준이의 담임선생님도 그를 거의 포기한 수준이라며 안타까움을 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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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전 송포유와 달리 단순히 홈스쿨링을 하거나 하는 일반적인 사람들도 나왔다.[2] 단 박종성이라는 학생은 처음에 반대를 했으나 갑자기 찬성으로 바꿨다, 이유는 반대가 나밖에 없어서(...)라고.[3] 공부에 관심이 없었을 뿐 기타리스트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은 확고했기에 음악적 재능을 많이 보여주었다. 실제 바람의 학교 주제가인 <바람길>을 작사, 작곡했다.[4] 바람의 학교 종영 후 다음 해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하였고, 이 후 실용음악과에 입학해 공부한 뒤, 기획사에서 작곡가까지 됐다. 바람의 학교 출연학생들 중 가장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