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삼형제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 아리앗 산 정상에서 세계석을 수호하는 고대 야만용사 네팔렘 영웅들이다. 이들은 선조들의 영혼이 아리앗 산의 세계석을 수호하기 위해 뽑은, 야만용사들 중 최고로 용맹한 전사들이다. 세계석 성채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이 고대인 세 명을 쓰러뜨리고 힘을 인정받아야 한다.
첫 등장은 디아블로 2: 파괴의 군주 5막 '통과의례' 퀘스트로 중간보스 격의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후 시리즈에서는 야만용사의 기술로 소환되는 소환수로 등장한다.
게임 내에서는 이들을 퀘스트 이름에서 그대로 따와 '고대인' 혹은 '수호자'라고 지칭하지만, 워낙 악명높은 난이도와 특유의 캐릭터성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선 '바바삼형제' 내지는 '바바삼돌이'라는 이름으로 일컫는다. 사실 혈연관계가 아니니 삼형제보다는 삼인방 내지는 삼총사라고 부르는 쪽이 더 적절할 듯싶지만, 형제라는 표현도 꼭 혈연관계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은 아니니 어색한 건 아니다. 해외 팬덤에서는 '선조(Ancients)'라고 부른다.
2. 디아블로 2[편집]
우리는 고대인 네팔렘의 영혼이다. 세계석이 잠들어 있는 성스러운 아리앗 산의 수호자로 선택받은 몸이지. 세계석 앞에 설 자격이 있는 자는 거의 없으며, 그것의 진짜 목적을 이해하는 자는 더욱 적다. 들어가려면 먼저 우리를 쓰러뜨려야 할 것이다.
너는 훌륭한 영웅이다! 우리는 네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세계석이 있는 아리앗 산 내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가하는 바이다.
주의해라. 너는 혼자가 아니다. 이미 파괴의 군주 바알이 그 안에 있다.
대천사 티리엘은 언제나 우리의 후원자를 자처했으나, 지금은 그도 우리를 도울 수 없다. 바알이 세계석 보관실에 티리엘의 영혼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고 있지. 필멸자, 너만이 바알을 쓰러뜨릴 힘을 갖고 있다.
바알은 세계석, 더 나아가서는 필멸자 세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지. 놈이 신성한 세계석을 완전히 지배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세계석이 바알의 손에 넘어가면, 놈은 이 세계와 불타는 지옥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대악마의 군대가 필멸자 세계로 파도처럼 몰려들고 말 것이다.
네가 실패하면, 이 세상은 영원히 사라지고 만다. 절대로 실패해선 안 된다!
5막 퀘스트 '통과의례'에서 등장한다. 이 셋을 아리앗 정상을 떠나지 않고 쓰러트리면 퀘스트가 클리어되며, 세계석 성채로 향하는 문을 열어 주고 플레이어에게 바알을 처치해달라는 이 게임의 마지막 퀘스트를 부여한다.
바알은 니흘라탁의 배신 덕분에 이 삼형제를 지나쳐서 세계석 성채에 들어설 수 있게 되었고, 바알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사실상 디아블로 2의 최종 보스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원래 최종 보스인 바알은 피통만 많을 뿐 스킬이 강력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나오지 않는 편이지만, 바바 삼형제는 딜 자체가 워낙 강력한데다 AI 자체가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추적하도록 짜여 있고, 상대가 셋이라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1] 특히 탈릭의 소용돌이를 피하려고 무빙하다가 콜릭의 도약 공격 저격에 당해서 일격에 뻗어 버리는 것이 주 사망 패턴. 마도크는 존재감이 별로 없지만 몸 약한 캐스터들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인 딜이 나온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허접한 장비로 도전할 때 이야기고, 장비와 레벨이 뒷받침된다면 제자리에 서서 고정포대처럼 기술만 난사해도 알아서 뻗어 있다. 그리고 이렇게 바바삼형제를 무난하게 이길 수 있을 수준이 되면 바알은 그냥 오래 버티는 샌드백 수준이 되므로, 고대인의 시험을 통과하면 바알을 상대할 수 있다는 건 설정상으로나 인게임 플레이상으로나 적절한 이야기.
전투가 시작하면 뒤로 가는 문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전투 도중에 차원문을 열면 선조들이 다시 석상으로 변해버린다. 즉 처음부터 다시 싸워야 한다. 반대로 아리앗 정상에서 미리 차원문을 열어두고 석상을 활성화 시키면 차원문이 사라진다.[2] 설정상 선조들이 내리는 시험이므로 꼼수를 부리면 재시험을 치게 되는 것. 삼형제 자체의 강력함과 더불어 공략을 어렵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이 때문에 삼형제를 공략할 때는 바닥에 물약을 잔뜩 깔아놓기 + 원하는 속성이 나올 때까지 포탈로 리셋 노가다를 하여 그나마 편하게 잡는 것이 정석화되어 있다.[3] 또한 죽을 것을 대비해 시체찾기용 차원문을 열어두려면 고대인의 길에서 아리앗 정상으로 향하는 입구 앞에 열어둬야 한다.
퀘스트 클리어 시 레벨을 1 올려 준다. 정확히는 1레벨 올릴 정도 수준의 대량의 경험치[4] 를 제공하되, 레벨업 요구 경험치가 제공 경험치보다 많을 경우에는 딱 1레벨만 올려 주는 식이다. 또한 경험치 획득에는 20/40/60의 최소 레벨 제한도 걸려 있다. 디아블로 2는 레벨이 높을 경우 얻는 경험치에 페널티가 주어지기에 고정 경험치를 먹을 수 있는 바바삼형제의 경우 90렙 넘어서 깨는것이 추천되었으나, 1.10패치 이후에는 바바삼형제를 처리하지 않으면 해당 난이도의 '세계석 성채' 및 '파괴의 왕좌'에 진입할 수 없다.
참고로 이들은 패배 시 내는 음성이 플레이 캐릭터 야만용사가 죽을 때 내는 음성과 같다.
2.1. 탈릭[편집]
수호자 탈릭(Talic the Defender)
멋지게 생긴 불칼을 휘둘러대지만 딱히 화염 속성은 없다. 대신 보통부터 화염 저항이 높게 나오고 지옥에선 아예 화염 면역이다. 디아블로 3에서는 감시탑의 이벤트를 끝내면 수호자 탈릭의 칼집에 대한 일지를 얻을 수 있다.
사용하는 기술은 소용돌이. 불길에 휩싸인듯한 광채의 칼날 때문에 전투에서 마치 살아있는 오뚝이가 튀는 것같이 몸을 빨리 굴리면서 소용돌이를 시전하는 모습이 특징.
2.2. 콜릭[편집]
보호자 콜릭(Korlic the Protector)
사용하는 기술은 도약 공격. 야만용사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지만 도약 공격은 공격력과 명중률 자체는 상당히 높고 타격 시 경직 기간도 꽤 길기 때문에, 콜릭을 눈여겨보지 않다간 갑자기 엄청난 데미지가 박히며 굳어버려서 후속타에 절명할 수도 있다.
2.3. 마도크[편집]
감시자 마도크(Madawc the Guardian)[5]
사용하는 기술은 이중 투척과 외침. 외침의 방어력 상승 버프는 막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다 쳐도 이중 투척으로 도끼를 두세 자루씩 집어던지는 데다가 공격속도가 상당히 대단하기 때문에 말뚝딜 넣으려는 법사 캐릭터에게 가장 위협적이다.
3. 디아블로 3[편집]
전편의 말미에 티리엘이 세계석을 파괴했기 때문에 이들의 운명이 어찌 되려나 싶었는데…….
야만용사의 기술인 선조의 귀환(Call of the Ancients)으로 다시 등장한다.
무장 구성은 그대로지만 각자 사용하는 기술은 조금 달라졌다. 탈릭은 소용돌이에 이어 콜릭이 쓰던 도약 공격까지 사용하고, 콜릭은 도약 공격은 사용하지 않는 대신 맹렬한 돌진과 가르기를 사용한다. 마도크는 무기 투척 외에 대지 강타도 사용한다. 12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지만 지속 효과인 불카토스의 은총을 이용해서 90초로 줄일 수도 있으며, 게다가 사용하는 룬에 따라 셋의 전투력을 강화시키거나 지속시간을 늘리거나 자신의 피해를 나눠받거나 할 수 있다.
선조님들을 소환한다는 설정은 멋있는데, 정작 성능이 영 별로라 오리지널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무적이 아니기 때문에 높은 난이도에서는 맥도 못 추고 황금석상으로 돌아가 버렸다는 것. 대신 2.0.1 패치 이후로는 모든 직업의 소환수 캐릭터들이 대폭 버프를 받아서, 여전히 무적은 아니긴 하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높아져 충분히 쓸 가치가 생겼다.
불멸왕 세트를 4부분 이상 착용하면 선조를 반영구적으로 동원할 수 있다. 불멸왕 세트 6세트 효과가 선조 소환과 광전사의 진노를 동시에 켜면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는 것이므로, 불멸왕 세트 야만용사들은 선조를 반드시 소환해야 한다. 이외에도 래코르와 섞어서 불래/래불 세팅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중지손가락이라는 부두술사용 반지를 야만용사가 끼고 선조를 소환하면 초사이언 선조를 소환할 수 있는 버그가 있었다. 원래는 좀비 들개를 강화시키는 기술인데 버그로 선조의 귀환에도 적용되었던 것. 성능이 상상 초월이라 얼마 안 가 핫픽스되었다.
4. 디아블로 4[편집]
야만용사의 궁극기로 등장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14:19:29에 나무위키 바바삼형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과거에는 삼형제 퀘스트를 수행하려고 일지를 클릭하는 순간 잠깐 렉이 발생하는 버그가 있어서 더더욱 난이도가 높았다.[2] 예외적으로 게임 종료 후 방에 바로 다시 들어오는 건 상관이 없다. 이 덕분에 저레벨 캐릭터로 석상을 활성화시킨 다음 고레벨 캐릭터로 조인해서 피를 다 깎아놓고 다시 저레벨 캐릭터로 마무리하는 방식도 가능하다.[3] 한 가지 꼼수가 더 있는데, 전투 시작 후 3형제를 한 방향으로 유도한 뒤 순간이동 지팡이 등으로 빠르게 인식범위 밖으로 도망치면 안 쫒아온다. 이 상태에서 살살 접근하다 보면 인식 범위 안에 들어온 한 명만 쫒아온다. 이렇게 하나씩 상대하면 편하게 잡을 수 있다.[4] 보통 140만, 악몽 2000만, 지옥 4000만[5] 디아블로 2에서는 매덕이라고 번역돼 있었으나 디아블로 3의 공식 번역은 마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