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파이트 짤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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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이트 짤툰의 박건. 정병욱과는 달리 처음부터 선수로 참전하지는 않고 후반부에 짤태식맛 쿠키에 의해 소환된다. 본가의 박건이 막내의 비중을 뺏어간 대가인지 여기서의 활약과 대접은 병영일기와는 극과 극이라 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작중 행적[편집]
2.1. 시즌 1[편집]
짤태식맛 쿠키의 막장 짓거리 최대 피해자 No.2. 실질적인 등장은 8화부터지만 이미 4화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언급되었다. 정병욱이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소원은 못 비냐고 사회자에게 물어보는데 이 때 언급된 죽은 사람은 다름아닌 박건. 전여친 미숙은 죽었다고 확정된 것도 아니고 김기관은 살리고 싶어할 가능성이 0%이며, 무엇보다 정병욱 본인이 직접 죽음을 목격한 인물은 박건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정병욱의 우승으로 박건이 살아난다면 강태현의 폭주를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일기 시리즈와 이어진 작품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스토리 전개 상 이렇게 흘러간다면 개연성이 떨어진다.[2] 아니, 그 이전에 여기에는 워낙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초인들이 수두룩 한지라 변수가 없다면 정병욱이 이길 가능성은 낮다.
제대로 얼굴을 비추지는 않았지만 궁예와 함께 짤태식맛 쿠키의 현실조작 능력으로 부활해 틈을 노려 관우, 현우, 김광수의 발 밑에 수류탄을 투척했다.[3] 수류탄이 터진 이후 잠시 의식이 흐릿해진 정병욱에게 다가가는 것으로 등장 종료.
박건이 동귀어진할 때 사용한 수류탄과 동일한 번호의 수류탄과 전투화, 그리고 민간인들에게 수류탄을 던진 행위로 인해 박건이 부활한 동시에 조종당하고 있다 추측한 독자들이 많았다.
정병욱 : 부, 분대장님!!!
(헬머니가 박건에게 가려는 정병욱을 팔로 가로막음.)
정병욱 : 뭐 하시는 겁니까!! 비켜 주십쇼!!
헬머니 : 지금 저 총각은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다.
짤태식맛 쿠키 : 그 말대로에요, 이미 죽은 목숨을 갖고 와서 멋대로 써먹을 뿐이니까!
8화에선 결국 많은 이들의 우려대로 짤태식맛 쿠키에게 세뇌 당한 채로 등장했다. 이 때문인지 시종일관 무표정에 눈동자 색도 회색으로 바뀌었으며 대사 한 줄 없어 사람이 아니라 인형같은 모습으로 나온다.[4] 이 모습을 본 정병욱은 좀비와 다를 게 뭐냐며 절망한다. 모두를 잘 챙겨주던 박건이 저렇게 변한 모습을 보자 꽤나 충격 먹은 듯. 싸울 땐 근접전은 하지 않고 어깨에 매고있는 베낭 주머니에서 수류탄을 꺼내 투척한다. 무제한으로 투척이 가능한지는 현재로서는 불명이지만 매고 있는 배낭의 수는 6개 뿐인데도 불구하고 사용한 수류탄이 십수개가 넘는 것을 보면[5] 무제한까지는 아니더라고 무진장으로 투척이 가능한 듯하다. 이 덕분에 주정연과 비슷한 스펙을 보유한 헬머니를 상대로 원거리에서 여러개의 수류탄을 동시에 던져 견제&공격하는 전법을 사용해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
이후 현우 진영과 짤태식맛 쿠키 진영의 대결이 시작되자 헬머니와 전투를 벌인다. 수류탄을 여러번 투척해 싸우지만 전부 막힌다. 그러나 틈을 노려 그녀의 발밑에 수류탄들을 몰래 놓아 잠깐동안 그녀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궁예가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 현우의 편에 붙어서 4:2 구도가 되었다.[6]
9화에선 여전히 세뇌당한 상태였으나 짤태식맛 쿠키가 남은 능력으로 자폭을 시도하자 세뇌가 풀린다.[7] 정신이 돌아온 박건은 갑작스러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궁예의 역관심법으로 여태까지의 일을 알게 된다.[8] 상황 파악이 완료된 후 살아있는 정병욱을 보며 내가 허무하게 뒤지진 않았다고 안심한다.[9]어, 여긴..? 난 분명..!
강자들을 모아서 싸움을 붙이고 그것도 모자라 죽은 사람까지 끌어들이다니...!!
이후 모든 선수들과 함께 짤태식맛 쿠키를 설득하려 노력하고, 그가 패배를 인정하자 어느순간 사라져 있었다. 돌아가야 할 곳으로 갔다는 헬머니의 언급과 소환되었던 자리에 빛이 비쳐지는 연출로 보아 짤태식맛 쿠키의 능력이 소실됨으로서 다시 사망 상태로 돌아간 듯하다.[10]
2.2. 시즌 2[편집]
결국 완전히 사망처리된 듯하며, 두번씩이나 박건을 잃어 제대로 충격 받은 정병욱은 아무 상관도 없는 김광수에게 화를 낼 정도로[11]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회귀했다. 또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소환되었던 자리에 짤태식맛 쿠키의 머리카락이 몇가닥 있었고 이 덕분에 선수들은 경기장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혹시 뭔가 있는게 아니냐는
3. 전투력[편집]
짤태식맛 쿠키에 의해 소환되고 조종당해 공허(空虛)해진 상태의 박건은 일기 시리즈 박건보다 강력한 존재로 묘사된다. 짤태식맛 쿠키가 부여해 준 것인지 아니면 현실 조작에 의해 부활하면서 그 영향을 받아 과거 수류탄으로 희생했던 행적이 능력으로 구현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어깨에 매고 있는 배낭 주머니의 백업을 통해 수류탄을 무진장 내지 무제한으로 생성해서 던져대는 흉악한 능력을 손에 넣었다.[12] 즉, 화력 면에서는 파이트 짤툰 선수들 중 사실상 최강급. 만약 일기 시리즈에서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혼자서 좀비들을 양학하고 다녔을지도 모른다.
능력 자체도 사기적이지만 그렇다고 수류탄을 마구잡이로 던져대는 것도 아니다. 헬머니와의 전투를 보면 짧은 시간에 수류탄 여러개를 꺼낸 후 동시에, 그것도 정확히 투척하는 순발력과 정확함을 보여주었으며[13] 정면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한 후에는 틈을 노려 헬머니의 발 밑에 수류탄을 몰래 투척해 잠시나마 그녀를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참고로 헬머니는 주정연과 비슷한 스펙을 소유한 초인으로 맷집은 그녀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를 보아 세뇌 당했어도 뛰어난 지략은 여전한 듯하다. 물론 박건이 뛰어난 지략과 공격력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짤태식맛 쿠키가 그를 소환하지 않았을 것이다.
4. 취급에 대한 논란[편집]
시청자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이번 이벤트 최대의 피해자. 까놓고 말해 도대체 뭐하러 부활시켰는지 모를 정도로 비중과 활약이 없다. 짤태식맛 쿠키에 의해 부활 후 조종 당해 살인을 저지를 뻔 했으며, 어찌저찌 세뇌가 풀리긴 했지만 얼마 안 가 결국 쥐도새도 모르게 광탈했다. 어찌보면 구독자들에게 지나친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정작 가해자인 짤태식맛 쿠키는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루기는 커녕 능력만 사라졌을 뿐, 선수들에게 온갖 위로를 받았고 멀티버스 짤태식의 난입 이전까지 편하게 지냈다. 이러한 안쓰러운 모습 때문에 팬덤에서는 짤태식맛 쿠키를 마녀 취급 중이며, 미화된 그 새끼라고 씹으며 절찬리에 팝콘을 터뜨렸다.
자세한 내용은 파이트 짤툰/평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기타[편집]
정병욱과 마찬가지로 이쪽도 일기 시리즈의 박건과는 그림체가 좀 다르다.
- 팬들로부턴 '세뇌 박건', '흑화 박건', '세뇌 거니' 등으로 불린다.
- 전후 사정을 모두 이해한 박건이 "조회수를 원하면 더 재밌는 컨텐츠를 개발해야지!!" 조언 했는데, 이 작품이 완결되고 바로 나온 신규 컨텐츠가 바로 짤툰 역사상 최악의 작품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조선최강 정삼수였다.(...) 이 덕분에 사실은 조언이 아니라 자기를 이따구로 취급한 짤툰에 분노해서 내린 저주였다는 드립이 나왔다.#1 #2 공교롭게도 짤툰의 조회수 부진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시기도 이 파짤 완결 직후라 더 절묘해졌다.
- 본가와 비교하면 비중과 대우가 처참하지만 일기 시리즈의 박건이 지나치게 관대해 은근 답답한 면도 있었던 것과는 달리 이쪽은 (세뇌당한 거지만) 가차없이 적들을 죽이려드는 모습이 시원시원해서 이 점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 2차 창작에선 주로 짤태식맛 쿠키를 털어버리고 진 최종보스로 군림하는 모습으로 다뤄진다.
[1] 초능력이라 확신하긴엔 연출이 상당히 애매하기 때문에 물음표 처리.[2] 박건이 살아있는 스핀오프 스토리를 만들면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는다.[3] 이 수류탄 번호는 한화보 02가 666로 박건이 자살할 때 사용한 그 수류탄이다. 거기다 짤툰 모든 콘텐츠에서 수류탄을 사용한 인물은 거의 없으며 K413 세열수류탄을 사용한 인물은 박건 외에는 없다.[4] 세뇌 당한 이유는 생전에 대한 미련이 사라진 궁예와는 다르게 박건은 자신의 가족과 분대원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미련, 또는 김기관에 대한 원망 등이 남아있다는 추측이 있다.[5] 7화와 8화에서 직접 투척한 수류탄의 개수만 총 13개이며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이 사용했을지도 모른다.[6] 다음화에서 대활약 or 병풍 둘 중 하나로 극과 극의 분량을 달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박건이 병풍이 되어버리면서 그 예상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7] 독자들이 걱정했던 만큼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다. 세뇌가 풀리고 잠시나마 정병욱과 대화했으니 다행인 부분.[8] 이때 처음에는 당황해하며 자신은 그런 취향이 아니라고 거부했다.(...)[9] 하지만 이미 분대원들 사이의 관계는 파탄났다.(...) 그래도 일단은 다들 생존 상태이기 때문에 아주 허무하게는 죽지 않았다만...[10] 다만 어디까지나 헬머니의 언급과 연출로 암시만 됐을 뿐이며 아직 확실히 죽었다고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에필로그에도 등장 및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사망한게 맞는 듯.(...)[11] 그래도 군인 신분이라고 존댓말로 대하긴 했다.[12] 매고 있는 배낭의 수는 6개 뿐인 반면 실제로 거기서 꺼내 투척한 수류탄의 수는 그 2배가 넘었기 때문에 초능력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헬머니와의 전투 이후 이 가방이 없어져서 초능력이라고 확실하게 단정 짓기에는 또 애매하다.[13] 상황을 비유하자면 사나운 불곰을 바로 앞에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초만에 수류탄 3개를 꺼내 안전핀을 뽑고 동시에, 그것도 정확히 던졌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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