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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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개요
2.1. 주요 시위 장소
2.2. 예정 루트
3. 참가자 추산
4. 통계 조작?
5. 사건·사고
6. 지역 시위
6.1. 수도권
6.2. 강원
6.3. 충청권
6.4. 호남권
6.5. 영남권
7. 풍자 패러디
8. 깃발
9. 연예인들
10. 반응
10.1. 외신
11. 기타
12. 틀 둘러보기


1.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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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퇴진하라!

- 1차, 2차, 3차, 그리고 4차와 5차까지 쭉 이어진 시위대의 구호


대통령 박근혜의 즉각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로, 11월 26일(토요일)에 열렸다. 서울 집중 집회로 2016년 11월 민중총궐기(3차 범국민행동)처럼 서울에 집중해서 모이되, 지방에서도 집회를 개최했다. 200~3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경찰 측은 3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측했다. 11월 12일 당시 경찰 측이 예상 했던 최대 26만 명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이 집회를 계기로 정치권의 박근혜 탄핵 추진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 추산 190만명이 모이며,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의 집회중,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11월 26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는 것이 집회 참가 인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5㎜ 내외로 양은 많지 않지만 집회에 약간 방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정작 서울에는 비가 아니라 올 겨울 첫 이 내렸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예상보다 많은 눈 또는 가 내려 집회 참가 인원수가 크게 줄 것이란 우려가 나왔으나, 16시 이후 점차 약해지면서 다시 집회에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오히려 날씨가 궂어지자 참가자가 적어질 걸 우려한 시민들이 더 광장으로 나왔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그리고 시민 자유발언 중 잠깐 비가 내렸으나 금방 그쳤다. 5시쯤에는 완전히 눈이 그쳤지만, 도로와 광장에 떨어진 반쯤 비 같았던 눈은 녹아서 질척해졌다. 6시에 본 진행이 시작되면서 시야를 위해 무대와 스크린 근처의 사람들은 모두 착석했는데, 이러한 바닥 사정 탓에 다소 불편이 있었다. 다행히 많은 참석자가 등산용 방석 등 깔개를 구비했으며, 없는 사람에겐 비닐이나 우비, 피켓 등을 모아주어 대부분 착석할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과 19일 집회에는 30분을 연장했었지만, 참여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1시간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박원순도 참석했다. 11월 22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경기도지사 남경필은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귀가대책을 마련하라"고 경기도청의 대중교통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대규모 집회가 끝날 때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발 경기도 방면 광역버스의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1]

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경비병력 280개 중대(25,000명 규모)를 광화문광장 일대에 투입했다. 박근혜 퇴진을 요구한 시국선언에 서명한 서울대학교 교수들도 단체로 참여했다.


2. 개요[편집]




서울신문의 중계화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다.

2.1. 주요 시위 장소[편집]


이번 집회는 서울 도심 및 전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

서울 도심의 본 행사장소와 가까운 주변에서 단체 단위의 집회 시위가 열리기도 한다. 이들은 개별 행사를 마친 후 본집회 장소로 합류한다. 보신각에서는 오후 3시부터 3차 청소년 시국대회가 열리며 수능 끝난 고3들을 포함한 많은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행사를 마치고 5차 범국민행동으로 합류한다. 그외에 정당들에서도 당 대회를 열고 집회에 합류한다.


2.2. 예정 루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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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고하면 된다.
  • 청와대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푸르메 재활센터 앞) [2]
  • 거기서 약 600m 떨어진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
  • 삼청로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부근의 세움아트스페이스 앞이다.

사전행진 4개 방향, 본집회 이후 9개 방향으로 2차례 행진 및 광장에서 익일 오전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밤샘 농성도 예정되어 있다. 법원이 청와대 턱밑 200m까지 행진을 허용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집회가 된다. 다만 해당 장소에서의 집회에 대해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허용했다. 앞서 퇴진행동은 26일 사전 행진 4건과 집회 4건, 본행진 9건 등 모두 17건의 집회·행진을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3. 참가자 추산[편집]




2016년-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하야 / 탄핵 요구 집회 연 참가인원(전국)
연도
일시
차수
경찰 추산*
주최 측 추산**
누적 연인원(주최 측 기준)
비 고
2016년
10월 29일
1차
12,000
50,000
50,000
민중총궐기 주최측 주도
11월 5일
2차
48,000
300,000
350,000

11월 12일
3차
280,000
1,060,000
1,410,000
6차 민중 총궐기
11월 19일
4차
272,000
960,000
2,370,000

11월 26일
5차
330,000
1,900,000
4,270,000

11월 30일
총파업
8,000¹
60,000¹
60,000¹
1차 총파업 ***
12월 3일
6차
430,000
2,320,000
6,590,000
경찰 추산 최대규모 촛불집회
정부 수립이래 사상 최대규모

12월 10일
7차
166,000
1,040,000
7,630,000
전날(12월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2월 17일
8차
77,000
770,000
8,400,000

12월 24일
9차
53,000
702,000
9,102,000

12월 31일
10차
83,000
1,104,000
10,206,000
누적 연인원 1,000만명 돌파
2017년
1월 7일
11차
38,000
643,380
10,849,380

1월 14일
12차
비공개
146,700
10,996,080
경찰 추산 '비공개' 전환
1월 21일
13차
352,400
11,348,480

1월 28일
-
-
11,348,480
설 합동 차례로 대체
2월 4일
14차
425,500
11,773,980

2월 11일
15차
806,270
12,580,250

2월 18일
16차
844,860
13,425,110

2월 25일
17차
1,078,130
14,503,240
7차 민중 총궐기
3월 1일
18차
300,000
14,803,240

3월 4일
19차
1,050,890
15,854,130

3월 11일
20차
708,160
16,562,290
전날(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
탄핵 인용(파면) 결정
최종 누적 연인원
(공식 누적 연인원)
16,562,290명
(16,581,160명)
괄호 안은 평일집회 등을 모두 포함한
주최측 공식 누적인원
2017년
3월 25일
21차
비공개
102,400
16,664,690

4월 15일
22차

109,600
16,774,290

4월 29일
23차

50,000
16,852,360

* 순간최대인원으로 추산 / ** 연인원으로 추산 / *** 촛불집회 인원과는 별도로 집계


  • 집회 전 추산 인원
    • 주최 측: 누적 인원(개봉 영화의 동원 관객 개념과 동일)을 파악한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던 11월 12일보다 약 100만 명 많은 수치인 약 2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경찰: 순간 최대 인원(인터넷 동시접속자 개념과 동일)을 파악한다.[3]
  • 집회 후 추산 인원[6][7]
    • 오후 4시: 주최 측 추산 20만 명, 경찰 추산 11만 명
    • 오후 5시: 주최 측 추산 35만 명[4]
    • 오후 6시: 주최 측 추산 60만 명
    • 오후 6시 30분: 주최 측 추산 80만 명, 경찰 추산 17만 명
    • 오후 7시: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추산 26만 명[5]
    • 오후 8시: 주최 측 추산 130만 명, 전국 합산 160만 명
    • 오후 9시 40분: 주최 측 추산 150만 명(경찰 추산 27만 명), 전국 합산 190만 명(경찰 추산 33만 명)

참고로 190만 명이면 대한민국 인구[8]의 약 3.68%이다. 흔히 기준으로 잡는 5,000만 명으로 따지면 3.8%. 어느 쪽이든 집회 전날부터 SNS와 뉴스에서 상당히 주목받았던 평화시위 성공의 통계적 기준선인 3.5%를 크게 웃돌며 돌파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반병률 교수는 "한국 근·현대사에서 3·1 운동을 최대 시위로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촛불집회는 참여 인원 등 모든 측면에서 이를 능가하는 한국사 최대 이슈로 기록될 것"이라고 언급했다.[9]

11월 12일 민중총궐기 집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온 것으로 주최측과 경찰에 의해 추정되었다. 하지만 법원이 청와대쪽 집회를 허용해서, 광화문 앞의 대로변인 '사직로'는 물론이고, 경복궁 좌우의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의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구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시위의 중심지였던 '서울광장-광화문 이순신 동상' 구간까지의 체감 혼잡도는 오히려 더 낮았다.

경찰 버스 차벽이 제거된 경복궁 광화문, 양 옆의 담벼락에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앉아 있었다.


4. 통계 조작?[편집]


양측에서 발표하는 참가자 수 간에 괴리가 워낙 심하다 보니, 어느 쪽이 더 정확한 추산인가에 대해서 매 시위 때마다 많은 말이 오간다.

전술했듯이 주최 측과 경찰 측의 집회 규모 추산 방식 자체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물론 이해관계에 따른 편향도 어느 정도 있겠지만, 그런 점을 배제하고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방식 자체가 다른 것으로, 결국 양측 다 정도를 벗어난 왜곡이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

우선 주최측에서 추산하는 '참가자'의 수는 '연인원'으로, 말 그대로 그 날 시위에 몇 명의 개별 시민이 참가했는지를 의미한다. 5시간짜리 집회에 1시간만 참여하고 빠진 인원도 1명으로 산정하는 것. 이걸 어떻게 일일이 셀 수 있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실제로 정확한 추산 방법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래도 사후에 이루어지는 통계 분석과 비교해보면 그럭저럭 비슷한 숫자가 나온다.[10]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시위 피켓이나, 스티커, 촛불 등의 소비량으로 기본적인 어림 추정은 가능하다. 군중이 어느 정도 땅을 점유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전체 조망 사진 자료도 추정인원 파악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집회 주최측과의 사전 협의 아래, 협회, 단체 등에서 집단적으로 사전 통보/등록하고 참여하는 인원은 어느 정도 정확한 추산이 가능하다. 교통식사, 화장실 문제 때문에 이들 단체 참가자들의 인원 파악은 거의 정확하다고 보면 된다. 이에 더하여 단체 등에 소속되지 않고 그냥 나오는 인원과 길거리에서 즉흥적으로 참여하는 인원들은 시위 기획자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통보/등록 참가 집단 총인원과 날씨 등을 고려해 플러스-마이너스해서 대략적인 예측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등록 단체 참가자'가 1만명이라고 하면, '비등록 개별 참가자'는 많아봤자 3~4천명 수준일 것이다. 이를 합하면 1만 3천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는 추정치를 내놓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이다.

이번 집회에서 주최측의 참가자 추산은 150만 명인데, 서울시는 하차 인원인 64만 7,608명을 기준으로 지하철 수송분담률 약 39%(2014년 기준)를 감안해 계산하면 19일 추가로 집회장 인근을 찾은 시민은 총 166만 533명으로 추산했다. KT는 피크 시간대인 8시 당시 광화문광장서울광장 일대의 LTE망 순간 통화 시도량이 수용 가능 트래픽의 20배인 344만 여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T의 시장점유율과 이 통화시도량을 기준으로 약 140만 명의 시민들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를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물론 두 분석 모두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충 150만 근처의 시민이 참여했다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렇다면 참가자 수를 27만 명으로 추산한 경찰은 되도 않는 조작을 하고 있는 건가 싶겠지만, 그것은 또 아니다. 우선 반정권 시위에는 시위의 파급효과와 언론보도 등이 달갑지 않기 때문에 추정인원을 많이 낮추고, 월드컵 응원 같은 비정치 행사의 경우에는 추정인원을 후하게 부르는 경향이 있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경찰의 계산 방법이다. 경찰은 특정한 시점에 시위 현장에 있는 사람의 숫자를 집계한다. 경찰이 관심이 있는 것은 '현재 자신들이 통제해야 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이기 때문이다. 잠깐 있다가 빠진 사람들에겐 아무 관심없다.

즉 주최측은 돌아간 인원도 계속 누적시켜 인원에 더하고, 경찰은 돌아간 인원은 다시 뺀다. 그렇기에 참가자 총합으로 보면 주최측 추산에 가까울 수 있으나, 현장에서는 경찰 추산에 가깝다. 실제로 시간에 따른 참가자 수를 보면, 주최측 추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끊임없이 늘어나는 데 비해 경찰 측 추산은 비교적 일정하다.

이러한 경찰의 추산 방식이 더 적절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집회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엔 주최측 추산 발표 인원(연인원)을 그대로 인용하여, A가수가 100만명 앞에서 공연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분명히 오류다. 집회 초반에 잠깐 있다가 간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연인원 100만명 규모 집회라 하더라도, 후하게 잡으면 대략 30~40만명이 순간 최대 인원일 것이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경찰 추산, 순간 최대 인원을 인용하여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찰은 계산을 위해 '페르미 추정'을 사용하는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JTBC에서 다룬) 경찰 측 추산 모델
    • 방식: 3.3㎡(흔히 말하는 1평)에 사람이 앉으면 6명, 서면 10명의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대략 8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데, 이 표본을 전체 면적에 대입하여 참가자 수를 계산한다.
    • 문제점: 논리는 있지만 정확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해수욕장 몇 명 다녀갔는지 따위를 계산할 때 썼던 아주 전통적인 방식인데, 무려 74만 명이나 차이가 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경찰 추산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이를 보완하는 여러 추산 방법들이 제기되었다.

  • 성균관대학교 원병묵 교수의 모델
    • 방식: 직사각형이 집회 장소라고 치면. 주로 안쪽은 이동하지 않는, 서서 집회 시위를 하는 고정 인원이다. 그리고 바깥에 유동 인원이 존재한다. 경찰은 이 고정 인원이 26만 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추산에서 빠진 유동인구를 계산해 보니 유동인구만 72만명이 나왔다. 여기에 경찰 추산 인원을 더하면 총 98만 명이 된다.
    • 문제점: 경찰추산 인원을 고정인원으로 썼는데, 경찰추산인원이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다. (유동인구 역시 계산과정이 불투명하다)
  • 서울시립대학교 박인규 교수의 모델
    • 방식: 10,000㎡를 표본으로 해서 그 안에 몇 개의 불빛이 있느냐를 일일이 센다. 촛불집회의 경우 '촛불의 수 = 촛불을 든 사람의 수'임을 노린 방식으로, 불빛을 컴퓨터로 짚어내면 끝이니 경찰처럼 어림짐작할 필요가 없다. 촛불을 들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박인규가 3차례 현장에 나가서 촛불을 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율을 따져보니까 한 2:3 정도 된다고 한다. 즉 '불빛의 숫자 × 2.5' 정도가 참가자의 숫자가 된다는 것이다.
    • 문제점: 역시나 유동인구가 빠진다.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추산 방법이 다를 뿐 양쪽이 다 옳다. 물론 어느 정도의 오차는 있겠지만 사후의 분석을 볼 때 조작을 의심할 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러 언론에서도 지적했듯 경찰추산 방식은 해수욕장에 가득찬 인구가 얼마라는 식의 이야기를 할 때는 유용하지만, 정치적 집회에 적용하기엔 적합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 왜냐하면 시위 인원이란 건 어떤 시점에 그 자리에 몇 명이나 있었냐가 아니라, 그 시위에 잠깐이라도 참여해서, 정치적 의견을 같이한다는 의사 표시를 분명하게 나타낸 인원의 전체 규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11] 극장 개봉 영화들의 동원 관객/흥행도를 평가 할 때, 관객을 가장 많이 동원한 단 하루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2~3개월에 걸친 누적 관람객으로 평가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때문에 주최 측 추산을 순간 참여자 수로 오인해서 다른 행사에서 사람 60만, 100만이 모인 사진을 보여주며 '어떻게 저만한 광장에 150만이 모이냐?'라고 주장한다던가, 반대로 경찰 측 추산을 누적 참가자 수로 오인해서 '지하철 이용객만 해도 그 몇 배가 되는데 고작 27만이라니 말이 되냐'라고 경찰을 매도한다던가 하지는 말도록 하자.


5. 사건·사고[편집]


  • DJ DOC가 〈수취인분명〉을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페미당당'이라는 단체에서 '세뇨리땅'·'미스(테이크)박' 등의 표현이 여성혐오라고 주최 측에 항의하여 공연이 무산되었다. DJ DOC는 여성혐오적 요소가 아니라고 항변을 했지만 설득하지 못하고, 이하늘미아리복스 사건까지 다시 재거론되자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고 평화집회에 방해되지 않기를 원한다"며 스스로 공연을 취소하고 일반 시민으로서 집회에 참석했다.
    • 워마드는 '시위엔 여혐정서로 뭉친 남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촛불시위가 역겹다. 이 집회가 여혐 반대로 뒤집혀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12]
    • 샘 해밍턴은 "이런 걸 여혐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지 않는다"는 내용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무등일보 샘 해밍턴은 미스·미스터 호칭이 비교적 익숙한 영어권 출신임을 감안하자.
    • 이 사건을 통해, 무려 17년을 앞서간 고건선견지명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집회 측에서 모금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가 몇몇 사이트에서 논란이 되었다.
  • 오후 10시경, 대구경북민권연대 소속 회원 4명이 "북악산을 넘어서 청와대로 가겠다"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영상을 방송하다가 수도방위사령부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이 길목마다 다 막았기 때문에 북악산 펜스와 철조망을 넘어 들어가려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이튿날 아침 풀려났다.

6. 지역 시위[편집]


  • 구체적인 일정은 여기서 볼 수 있다.


6.1. 수도권[편집]



6.2. 강원[편집]




6.3. 충청권[편집]




6.4. 호남권[편집]


파일:external/pbs.twimg.com/Cx2gauiVEAA9y8w.jpg
파일:external/pds.joins.com/htm_20161203161252448395.jpg
18시부터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5차 광주시국촛불대회를 진행했다. 앞서 5시에 하야하롹 공연을 하고, 8시 30분에 행진을 시작해 2개 코스로 나뉘어 행진을 했다. 주최 측 추산 70,000명, 경찰 추산 11,000명이 참여했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집회를 진행하며, 시민 1,000명이 참여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서는 연향동 KB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전 집회는 국민은행 정류장 일대에서 하였는데 이 날은 버스 정류장 뒤쪽에 있는 우리은행 연향지점부터 조례삼거리 방향으로 도로를 통제하고 시민이 집결하는 집회가 이뤄졌다. 시민발언 중간에 저녁 8시 10분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하여 연설을 가졌다. 언론 보도에 따라 주최측 참여인원 소개가 들쭉날쭉하지만, 이전 집회보다 훨씬 많은 1만명 이상 모인 것으로 보도하였다. 순천시의 인구가 28만명의 중소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일보 기사




6.5. 영남권[편집]


  • 대구광역시
    • 4차 시국대회가 개최되었다. 지난 11월 19일 3차 집회와 같은 구간(중앙대로 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에서[13] 15시부터 시작한다. 오후 7시 기준 주최 측 추산 20,000명, 경찰 추산 5,000명이 참여했으며,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는 주최 측 추산 50,000명으로 늘어났다. 행진 도중 반월당 네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경찰과 민주노총 간의 대치가 발생하였으나 그 외에는 무리없이 진행되었다. 기존 신고된 차선을 넘어 달구벌대로 반월당 방향 전체를 점거하여 행진하였다. 행진 이후에는 김제동 씨가 사회를 맡은 만민공동회 참가자들의 발언을 이어가는 행사를 진행했다.영남일보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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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0 부산광역시 서면
    • 서면 중앙대로에서 집회가 허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 측 추산 15만 명이 모였다고 한다. 집회 후 문현교차로까지 행진하였다. 여담으로 하야 행진 도중에 행진가로 승리의 롯데강민호 응원가가 흘러나왔다.(...)[14]




6.6. 제주특별자치도[편집]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후 7시 기준 주최 측 추산 3,000명, 경찰 추산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7. 풍자 패러디[편집]


  • 횃불 퍼포먼스는 약 10여 분 동안 300m 행진 이후 자발적으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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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길거리 음식으로 등장한 오방떡이었다. 오방떡은 1980년대 거리에서 팔던 붕어빵과 비슷한 종류의 먹거리다. 하지만 시민들은 "최순실오방색과 무속신앙을 연상시키는 먹거리가 등장했다"며 환호했다. 주인이 "의도한 게 아니다"고 말했지만 시민들이 줄을 서 오방떡을 사 먹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 한 대학생은 정유라가 말을 타고 있는 사진에 말머리 모양 가면을 부착해 대형 피켓을 만들었다. 그는 정씨의 이화여대 체육학과 부정 입학이 사실로 밝혀졌고, 이에 화가 나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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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의원의 발언 덕분에 LED 촛불을 들고 온 시민들도 많았다. 김 의원이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라고 한 발언이 오히려 집회 참가자들에게 자극제가 됐다.

  • 세종대로사거리 한복판에선 난타공연이 벌어졌다. 빨간 곱슬머리 가발을 쓴 공연단 20여 명은 춤을 추며 타악기를 연주해 분위기를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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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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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아이들을 태우고 날아오르는 세월호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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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깃발[편집]


실제로 존재하는 단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그만큼 별에별 단체에서 왔다는 풍자의 의도다. 프로스포츠 깃발도 있지만, 있으니까 들고 온 수준이고 그 단체를 대표하진 않는다.

  • 동물을 연구하는 과학모임(?)이라고 주장한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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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야옹연대, 전고조(전국 고양이 노동조합), 메탈야옹 등 반려동물 애호가들의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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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연예인들[편집]


  • 검은 마스크를 쓰고 집회에 참석한 DJ DOC 리더 이하늘은 26일 오후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마이크 대신 촛불 들러 나왔다”고 말한 뒤 해당 곡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에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뜻은 충분히 전달된 것 같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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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치환, 양희은, 노브레인 등이 공연했다. 안치환은 대표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로 개사해 불렀다.[15]



10. 반응[편집]



10.1. 외신[편집]











  • CNN : http://edition.cnn.com/2016/11/26/asia/south-korea-mass-protests/index.html[16]

  • 엘 우니베르살 (베네수엘라)[17] : http://www.eluniversal.com/noticias/internacional/surcoreanos-exigen-destitucion-presidenta-park_628657








11. 기타[편집]



11.1. 친박 단체 맞불 집회[편집]


  •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박사모의 박근혜 퇴진 반대 집회 총동원령에서 400여 명이 모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주최 측에서 예상한 10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흥행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11.2. 그 외[편집]


  • 20시에 1분간 촛불 소등이 있었다. 국민대통합 주최 측은 집회 불참가자에게 "퇴진을 동의한다면 이 시간 동안 소등 및 경적을 울려 달라"고 했다.
근데 불을 안 끄는 곳이 있어, 광화문광장에서는 "불 꺼라! 불 꺼라!"라는 함성을 1분간 지속했다. 사실 KT를 포함해 상당수의 건물들은 불을 끄지 않았고, 거의 유일하게 교보생명에선 불을 껐다. 사실 신용호 전 회장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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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0경, 인파가 제각기 귀가하던 중에 통의교차로에서는 한 시민의 즉석 제안으로 "고생하는 전의경들 한 번씩 안아줍시다!" 아이디어가 나왔다. 맨 앞줄은 의경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어차피 다 남의 집 귀한 아들이니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모양. 와중에 한 시민은 "너희들은 돈 없고 빽 없어서 여기서 고생하는데, 우병우 아들은 아버지 잘 만나서 꿀을 빤다더라" 라는 즉석 드립을 던져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뉴스1)

  • 청와대 방면으로의 행진은 크게 사전 행진과 본 행진으로 나뉘는데 일부 경찰 지인들인 것 같은 사람들이 본행진에 대해 '청와대 방향 행진은 5시 반까지만 신고되었다'라면서 미신고라느니 미허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는데 이 기사 하나로 반박 가능하다. 애초에 이날 진행된 행진은 전부 신고된 그대로 진행되었다. 다만 사전 행진은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 가능했으나 2차 인간 띠 잇기 본 행진 때에는 미신고라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허용해 주지 않았고 시위대는 가능한 곳까지만 행진했다. 행진이 끝나고 경찰이 해산 절차를 진행하자 시위대들이 대부분 응하였고 특별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지도 않았다.

  •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는만큼, 집회 대목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회 장소 부근에 있는 스타벅스 일부 지점은 특이하게도 문을 닫았다. 이날 200석을 갖춘 광화문점을 비롯해, 종각 인근의 디타워점, 인사동점 등이 오후 8시쯤 영업을 조기에 종료했다. 통상적으로는 오후11시쯤에 문을 닫는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안전 문제 때문에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고 해명했다.

  • 시민 자유발언 때 어느 한 할머니께서 현 상황을 개사하여 민요로 부르신 게 아주 일품이다.

  • 4대종단 성직자[18]들이 가요 '남행열차'를 개사한 '하야열차'를 불렀다.

  • 드디어 국민성 비판을 하는 연설이 올라왔다. 하xx 라는 고3 학생이 밤 9시 넘어서 청와대 근처에서 몰락(영화)괴벨스의 명언을 얘기하면서 미신을 믿는 국민성을 비판했고, 2차 대전 이후 독일처럼 사태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힌 원인분석과 논의를 부탁했다.



12. 틀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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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놓고 "박근혜 퇴진운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남경필은 바로 며칠 전까지 새누리당 소속이었다.[2] 오후 5시 30분까지 제한적으로 허용됐다.[3] 경찰 측 입장에 의하면, 사회적 반향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행정상 필요에 의해서 치안수요 확인을 위해 추정 및 집계한 것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한다.[4] 파이낸셜뉴스에서 경찰 추산 2만 9천 명이라는 보도를 냈다.[5] 경찰은 오후 7시까지 연행자는 없다고 발표했다.[6] 주최 측은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공식 추산 인원을 발표한다.[7]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전에 "주최 측 추산과의 차이가 너무 많다"는 비판을 들어, 이번 집회 추산은 일정한 시간으로 발표하지 않고 가장 많이 모였을 때 추산 인원만 나중에 발표한다고 한다.[8] 2016년 9월 기준 약 5,160만 명.[9] 물론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인원수를 두고 3·1 운동을 폄하하자는 것은 아니다. 3·1 운동은 식민치하의 모든 국가와 민족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던 사건으로, 마찬가지로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다. 인원수로만 따져도 저 당시 인구를 생각하면 충분히 최대 규모가 맞다.[10] 일단 주최측은 '경험에 의한 추정'임을 직접적으로 인정한다. 한국에서 시위 역사는 광복 이후부터 지금까지라고 봐도 되는 만큼 그 양에 있어 부족하진 않을테니 엇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11] 시위는 의견을 표명하기 위한 위력을 과시하는 행위고, 따라서 그 위력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직접 참가하므로써 동의를 표하는 자체를 시위에 참여했다고 봐야 하기 때문.[12] 워마드는, 박근혜와 최순실을 여자라는 이유로 옹호했으며, 박사모가 중심이된 탄핵반대 집회에 참여하려고도 했다.[13] 지난 11월 19일에는 무대가 중앙파출소 옆에 있었지만 이번에는 반월당네거리에 설치하였다.[14] 참고로 응원가의 당사자는 이 날 인스타그램에 코멘트는 없었지만 촛불 사진을 하나 올려두었다.[15] 이를 두고 안치환이 개사한 게 아니라 앉아 있던 일부 시민들이 부른 게 퍼져나간 걸로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안치환이 직접 "나의 노래를 훼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만은 '사람이'를 '하야가'라고 바꿔서 부르겠다"며 시민들도 그렇게 불러줄 것을 부탁했다.[16] 무려 12시간이 지난 지금도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17] 스페인어권의 경우 스페인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고 오히려 중남미권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양상을 보인다.[18] 좌측부터 원불교 교무 2명, 천주교 신부, 불교 스님, 개신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