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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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동아리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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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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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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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특징
2.1. 이해도
3. 작중 행적
4. 정체
5. 명대사



1. 개요[편집]


괴담 동아리 주인공 담임 선생님. 국어를 가르친다. 낙성 고등학교에 부임한 지 10년이 돼간다. 해병대를 나왔다.


2. 특징[편집]


불혹을 넘긴 나이. 탈모가 시작된 중년의 배 나온 남성. 나이가 들어서 오줌도 잘 안 나온다. 만난 지 하루 만에 마음껏 농담을 칠 정도로 친화력이 굉장하다. 평소에 '홋홋홋'하고 웃으며 기묘한 존댓말을 쓴다. 아재 개그도 쓰는데 걸맞는 사람이 대놓고 하니 불편하지 않고 유쾌할 정도. 가끔씩 주인공이 괴담에 처하기 전에 조언과 도움을 준다.

농담을 좋아하는 너구리 같은 선생. 괴담 동아리 창설 전에 주인공을 상대로 장난을 친다. 그런 동아리가 허가가 나겠냐면서 창설 거부가 됐다고 구라를 치고, 사실 괴담 동아리 창설이 허가 났다면서 장난. 또다시 구라라면서 그런 번거로운 짓을 왜 해주냐면서 또 장난. 주인공의 실시간 바뀌는 반응을 보면서 계속 빵터지시는 담임. 이것이 나의 기쁨이라며, 사실 동아리 창설이 허가났다고 구라의 구라의 구라를 친다. 다음날 부원들과 함께 담임을 찾아가자 또 구라를 치는 건 덤. 주인공이 정색하자 담임이 더 이상 안 속는다며 시무룩한다. 이외에도 괴담동이 클로버 과학경연 교내 예선 금상을 타오자 그걸로 또 한동안 놀려먹고, 전국대회 날에는 부득이 하게 아침 조례를 받고 출발하는 상황이 되자,[1] 조례시간 내내 놀려먹었다.

학교 급식 시간이 시작되면 복도를 질주하여 급식실로 달려간다. 그 속도는 먼저 출발한 주인공 일행을 추월할 정도. 급식 먹을 때랑 퇴근할 때면 축지법처럼 발이 엄청 빨라진다. 항상 자주하는 레파토리가 있는데 라텍스 괴인을 무찌른 얘기가 추가 되었다.


2.1. 이해도[편집]


  • 퇴근 시간에 민감한 타입. (이해도 +10) /12화.
  • 저번 화상실 괴담 때도 그렇고 남 놀리는 재미로 사는 타입. (이해도가 40으로 대폭 상승) / 17화.
  • 이준이 범인을 인태상이라고 말하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입을 꾹 다물고 있다. (이해도 +5) / 151화.
  • 오줌이 잘 안나온다. (이해도 +10) / 400화.
  • 삐에로다. (이해도 +30) / 470화.[2]


3. 작중 행적[편집]


이준이 만들 계획인 괴담 동아리 계획서에 흥미로워한다. 그리고 주위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며 이준에게 혹시 화장실에 갈 계획이냐면서. 복도 끝 남자 화장실 4번째 칸에 빨간 휴지, 파란 휴지줄까 물을 건데, 답을 잘 고르라고 조언한다.

몽중몽 괴담에 주인공 일행이 빠질 때, '♠ '가 그려진 열쇠와 비슷한 크기의 토템을 건네준다. 이 토템은 몽중몽 괴담을 빠져나갔을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괴담이 마무리된 후, 자신이 준 토템이 유용했냐면서 주인공에게 물어본다.[3] 분명 처음에는 동아리방 열쇠를 줬지만 나중에는 토템을 줬으며, 이는 주인공 일행을 제외[4]하면 알 길이 없는 몽중몽 속에 일어났던 일을 담임이 개입한 걸 뜻한다.

저주의 시험 문제 괴담 때, 에이스로 활약. 넌센스 퀴즈로 주인공 일행을 상대. 당시 진희, 덕훈, 선아를 쓰러트린다. 주인공이 족구 동아리와 한통속이냐고 말하자 그걸 오늘에서야 안 거냐면서 박장대소하며 좋아한다. 그러더니 이내 소리를 죽이고는 핸드폰에 , '그래도 괴담 동아리가 있는 건 제 덕분인 거 아시죠?' 소곤소곤 말한다. 이후 담임과 주인공의 대화 내용을 보면, 선생들은 주인공이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 있다는 건 모르고 있는 듯.[5] 이준이 윤선아의 울음소리는 뭐냐는 넌센스에, 담임은 그딴 게... 어딨냐면서, 대답도 못하고 쓰러진다.[6] 주인공 일행이 괴담을 해결한 시점, 족구 동아리 선생들이랑 운동을 하는데 담임은 "20살. 3년의 격차군요. 그것과 뭔가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하지만, 교감은 억측은 금물이라는 소리를 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친구 이준이 김은정이 어떻게 괴담 동아리에 가입됐는지 묻자, 전학 온 학생인데 도중에 왔다 보니 동아리를 넣는다는 게 마침 같은 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괴담 동아리로 가게 됐다고 한다. 이준이 이를 듣고 나갈려고 하자, 또 뭔가 이상한 일에 휘말렸군요 말을 꺼낸다. 이준이 '네'라고 답하자, 배를 쓰다듬으며 좋아한다. 선생님이 조언 하나 해도 되냐면서. 괴담 동아리 여러분 너무 학생들끼리만 해결하려고 하지는 말라고. 장화은 선생님에게 도움을 구하라고 한다. 영어 선생님이기 이전에 10년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학교 선생님이라고. 생각보다 능력자라면서 그분의 조언을 받아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한다.

이후 괴담동과 김은정의 승부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김은정이 계속 학교로 오려는 모습을 보이자 괴담동에서 이를 막기 위해 갖가지 음해를 했기 때문에 교무실과 교실을 오가며 상황중계를 했기 때문. '올해 초에 전학 왔다가 절도로 소년원 갔다가 학교로 와서 일진과 칼부림 후 십자인대 부상으로 17바늘 꿰밴 후 집으로 퇴원하는 길에 교통사고 당하고 원인모를 호흡기 질환에 집에 부도가 나고 야반도주하려다 회항 문제로 도주가 안 돼서 다시 돌아올지도 안 올지도 모른다는 말'이라든가.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거나 국에 수면제를 뿌리던가, 온갖 잔학무도한 소문이 퍼지고, 은정이가 등교를 거부하자 안심한 듯 기쁨의 눈물 한 방울을 흘러내린다.

거울과 가위바위보 라텍스를 입고 망치로 거울을 깨던 장화은을 우연히 조우한다. 다급한 장화은은 도망을 쳤으며, 다음날 담임이 이 괴인을 만난 썰을 푸는데. 어떤 정신 나간 놈이 들어와서 현관 거울을 부수고 있는 게 아닌가. '으이! 니 누구고!' 그랬더니 이노마가 깜짝 놀라 가지고는 망치를 휘두르는데 담임이 샥 피하고는 이단 옆차기 들어갔더니 헐레벌떡 도망을 가느나. 는 구라를 치고 있었다. 이후 이 썰은 담임이 자주하는 레파토리에 추가된다.

4교시 추리영역 괴담에서는 교실 인원 전체와 상담을 하는데 공백교 소속이기 때문에 긴장했지만 의외로 정상적인 상담을 해준다. 이준과의 상담 때 동아리 부장은 어떠냐면서. 신입생끼리 혹시 사람이 더 필요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번에 전학생 두 명이 오는데[7]괴담 동아리는 우리반 학생으로만 이뤄져 있으니, 적응을 위해서 그 전학생들을 넣으면 어떨까 묻는데. "근데 당연히 필요 없을 테니 안 되는 거로 알고 있겠습니다.", "이상한 사람 심으려는 줄 알고 깜짝 놀랐죠?"라고 말한다. 이후 특별반을 권유하나 이준은 거절. 이준에게 진로를 묻고, 대학교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힘드다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골랐다가 전과하거나 자퇴하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다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준다. 심리학과 등급 컷과 뭐라 뭐라 설명을 하다가 상담 마지막에 묻고 싶은 건 더 없냐 물었는데. 이준이 선생님의 정체는 뭔가요 묻자 "좋은 선생이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좋은 선생이란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하는 선생입니다. 그럼 이만" 이런식으로 둘러대고 결국 안 가르쳐줬다. 이후 인하윤이 상담을 받으러가자 공백교에 대한 단서를 얻을 좋은 기회라 생각한 이준이 엿듣기 위해서 간다. 처음에는 일상적인 문답이 오갔지만 나중에는 반의 운영에 대해 묻거나 지내는데 불편하신건 없냐는 등 존칭을 써서 대우한다.

그런데 갑자기 안내방송이 나오고, 학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당황해하신다. 이준이 살인사건 누명을 씌우자 그렇게 잘 대해 줬는데 이런 식으로 나온다고 궁시렁댄다. 형사가 취조하자 야비한 웃음을 지으며 증언을 해준 인하윤과 이준이 같은 동아리라고 썸을 타는 사이라고 고자질한다. 형사에게 그를 데리고 가라고 킬킬대며 동조. 근데 형사가 막상 이준을 체포하고, 동아리 부원들은 거짓 진술로 다 같이 경찰서로 출두한다고 하자. 한두 명도 아니고, 여섯 명을 지금 장난하냐고 말한다. 아무리 그래도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한민국에서 이게 가능한 일이냐면서 언성을 높이며 서로 싸운다. 이준은 상황을 정리하고자 클리셰로 추리를 하기 시작했고, 이준이 장기훈인척하는 사람을 인태상이라고 말하자. "뭐, 뭐라고오오오오오!!!!!!" 펄쩍 뛰어오르더니 기겁하면서 소리를 친다." 그 이름이 어째서 지금-!!" 반응이 격렬했으며, 사람들이 일제히 담임을 보자 입을 꾹 닫고 고개를 돌렸다.

더 씽 최정임이 믹스커피를 계속 마시자,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니십니까 묻는다. 그녀를 보며 웃으면서 "너무 많이 마시면 큰일 납니다. 이제 불혹의 나이인데." 말했고, 최정임은 인상을 쓰고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넣었다. 그런 신경질적인 반응에도 느긋하게 문가에 어깨를 기대고 있다. 최정임이 나갈려는 순간, "교장 선생님과 언쟁이 있으셨다고요." 서두를 꺼냈고, 이후에도 서로 대화를 하는데 두 선생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교장한테 직접 들었다고. 우리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함부로 하면 어떡하냐면서 명색이 교장인데 나무라하자. 최정임이 그를 그대로 밀치자 한 발짝 물러서며 속으로 웃는다.

이후 쓰레기통을 보는데 뭔가를 눈치챈 그의 표정이 살짝 변하면서. "...음? 이건...." 쓰레기통의 마시다 남은 종이컵을 몇 개 꺼내. 녹다 남은 가루와 흔적을 살펴보면서. '이건 약인가요.' 컵 밑바닥에는 최정임 선생이 커피와 함께 들이켜다 미처 놓친, 덜 녹은 초록색 알약이 하나 붙어 있었다. 이것 때문에 그렇게 커피를 자주 마신 건가 생각한다. '보나 마나 향정신성 의약품이겠군. 이건 말해야지요.' 최정임 옆에 오더니 약드시냐면서, 부작용이 나타나면 사명자를 찾아 가셔야지 이렇게 혼자 사제 약을 쓰시면 됩니까 묻는다. 이후 '보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선생', 혼자 조용히 웃으며 '이거이거. 아주 재밌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홋홋홋 웃는다. 과학 예선전 이후에는 최정임 선생에게 잡아먹혔는지 이준 일행을 본체에게 유인하다가 인하윤의 헤드샷 한 방에 터져버렸다.

괴담 동아리가 교내 과학대회에서 금상을 타온 이후. 수시로 '과학대회에서 금상 탄 괴담 동아리!'하며 계속 소개하는 유행을 밀어붙여서 반 학생들 전체가 여기에 호응해 준다. 괴담 동아리 부원들의 사이좋은 모습에 아침조례에서 "너무 사랑이 넘쳐서 금상도 타왔지 않습니까아~!!!!" 장난을 치자 애들이 폭소한다.

저주받은 책 인하윤의 장례식장에서 가족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여러 가지를 맡게 된다. 버스 안에서 담임이 연설을 하는데, "담임인 저조차도 하윤이에 대해서는 그렇게 아는 게 없습니다. 알다시피 하윤이는 그렇게 말수가 많은 학생은 아니었으니깐요. 제가 아는 거라고는 책을 좋아하고, 항상 조용했고. 누군가에게 마음을 많이 여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움받는 아이도 아니었죠. 괴담 동아리는 항상 마음을 열지 않던 하윤이가 유일하게 자신을 허락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볼 때 하윤이는 그곳에서 여러분들과 지내며 즐거워하는 것 같았어요." "하윤의 죽음은 결코 여러분들 탓인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하윤이도 분명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고. 뭘 그렇게 봅니까. 잘못 말한 게 아닙니다. 우리가 바보 병신으로 보입니까, 이 살인마 동아리 친구들."

그 말을 하자 버스 안에 있던 다른 교인들이 칼을 들고 부원들을 본다. "오늘 여기서 다 같이 죽는겁니다. 특히 우리 살인마 준이군. 저승에서는 착하게 살길 바랍니다. 나도 같이 갈 거지만요." 도중에 인하윤이 창문에 달라붙자 놀래서는 숨을 들이킨다.

1학기 기말고사 이준이 시험보는 국어 시험 마지막 문제에 중간고사 때 마주친 괴담이 등장. 이준은 당황해서 담임을 쳐다보자, 내 시험 문제가 많이 어렵나면서 "우히! 우히 크핫핫! 크하핫핫핫핫핫핫!! 우햐햐햣햣햣햣!!!!" 웃는다. 그런데 반 애들이 마지막 문제가 이상하다고 하자. 당황해하면서 내가 안 낸 문제라고 오류를 정정한다. 무슨 음모를 꾸민 게 아니라 진짜로 그냥 웃은 거였다.

끝나지 않는 훈화 괴담에서 학생들이 자세가 흐트러지고 집중을 못하자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학생들이 필사적으로 나갈려고 하자, 그들이 나오지 못하게 죽어라 막아섰다.

공백교 대저택에서 이준이 인하윤의 초대를 받고 저택에 갔을 때 식사 자리에 다른 선생님들과 같이 있었다. 이준에게 방학은 잘 보내고 있냐면서 물어본다. 이준의 장래희망에 대해 말을 꺼내는데 이준에게 그 얘기도 해도 되냐면서, 이준이 주위 선생들의 억지에 마지못해 허락하자 담임은 이준이 심리학과를 가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이후 공백교와의 신경전 중에 이준이 오정호의 손을 꺾자, 준이 군은 보통이 아니라고 미리 말했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본질적인 문제에 관해서 묻고 싶다고 한다. 이준이 현상에 대해 모르는 눈치라서 형사가 아직 말해주지 않았냐면서, 학교에 수시로 들락날락하는데 모를 거라 생각했냐면서. 과학 선생을 신고한 것도 그 사람이지 않냐고 말한다. 그 형사에게 들은 얘기가 없어보여서, 우리가 대신 설명해드린다고 방학식 때 있었던 집단 히스테리의 본질적인 문제. 정확히는 왜 그런 사건이 생겼느냐에 대한 문제를 물어본다. 이에 이준은 당연히 마왕을 생각했지만, 공백교 신도들은 그걸 모르는 눈치였다. 담임은 그런일이 왜 생겼는지 말해 줄 수 있냐고 묻자, 이준은 괴신 마왕의 짓거리라면서 학교 밑에 묻혀 있는 괴생물체라고 말한다.

이어서 담임은 요새 나타나는 징조를 아냐면서 묻지만. 이준은 뜸 들여 반응을 살피는 공백교 선생들의 태도가 맘에 안 들어서 나갈려고 한다. 이에 아쉬운쪽은 이준이 아니냐고 담임이 말하지만, 이준이 막상 나갈려고 하자 류진아 선생이 쫓아서 잡아온다. 그리고 안으로 돌아왔더니 담임을 빼고 선생들은 다들 당황한 표정이었다. 뒤이어 이준의 떠보지말라는 말에 담임은 영혼 없는 사과를 한다. 그리고 최근에 달을 자세히 본 적 있냐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전혀 다른 무언가가 달인 척하고 떠오르고 있다하며. 화성 너머, 은하계 안에서 일곱 개가 넘는 유령 행성이 잠깐 관측되었다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로도 공백교쪽에서 질문을 하지만, 이준이 두루뭉실 답변하자 류진아가 최면술로 이준을 심문하려한다. 이준이 회귀라는 단어를 꺼내기 직전에 박담임이 도중에 과일 접시를 던져 방해한다.[8] 류진아에게 협력하고자 부른 자리 아니나면서, 그렇게해서 답변을 들어봤자 우리를 더 싫어할 일만 남았다고. 안 그래도 악감정만 있을 텐데. 가서 좀 씻고 오라고 한다.

이후 이준은 공백교 당신들은 어린애들을 포함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고 흠을 잡지만. 우리의 도덕적 흠을 잡겠다 이거냐면서 그런 말을 하기에는 준이 군도 용사치고는 별로 깨끗하지는 않다고. 능력을 세상을 위해서 써먹은 적 있나요?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800명인데 만약 내게도 그런 능력이 있었으면 하루에 사람 한 명씩 구했을거라고 반박한다. 그러면 당신들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냐는 이준의 말에, 담임은 사람 죽인 범죄자보다 수수방관한 경찰이 보통 더 욕먹는다면서. 준이 군은 뭐했냐면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일 아니냐는 논리를 펼친다. 이에 이준은 도덕적 약점이 찔러서 '니애미'라는 말을 하고, 밥상을 뒤엎고 방문을 향해 달아났다.

다같이 달을 바라봐요 인하윤의 연락을 받고 클로버 빌딩으로 온 안경원이 공백교 교인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해 한다. 이에 "경원 군. 오시죠. 궁금한 게 많겠지만 해야 할 것은 하나. 부장 준이 군이 다른 세상에서 힘든 싸움을 이어 가고 있는데. 우리가 해야할 것은 여기 본사 빌딩으로 저들이 침투하지 막는 겁니다. 그 엘리베이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수해야 해요. 준이 군이 안전히 돌아올 때까지. 참 이상한 여름방학입니다. 그렇죠? 준이군 하나를 맞이하기 위해 이렇게나 많이 모였어요. 방학 마지막 날이라 좀 쉬어도 될 텐데 말이죠. 지켜 냅시다. 준이 군을 위해. 우리의 문제는 나중에 해결할 시간이 많을 거예요. 그렇죠? 우리가 살아남을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개학식에서 다시 보기로 하죠." 등을 탁탁 두드려 다독여주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간다.

사탄의 태권도학원 편에서는 진희와 이준이 학교에서 둘만 있자. 연애 행각은 나가서 하라고 말한다. 근데 참 안 어울리는 조합이라면서 준이 군은 나름 모범생인데, 어쩌다 진희 같은 불량한 애한테 코가 꿰여서. 그 말을 하자 진희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먼저 교실을 나가 버린다. 진희가 나갔음에도 이준에게 "준이 군은 의외로 진희 같은 불량한 타입한테 환상이 있는가 보군요. 성적 나락으로 갈 생각 아니라면 진희 같은 불량한 학생이 홀리려 다가와도 딱 선을 유지하세요. 여자친구는 일단 좋은 대학부터 간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는..." 잔소리를 한다.

괴담 동아리 애들이 종례 시간에 안 오자, 5층에 직접 올라가 괴담 동아리 부실을 찾아간다. "확실한 건 여러분들이 종례 시간에 오지 않았다는 거죠. 이 나를 5층 계단이나 오르게 만들다니. 10년 전 화장실이 급해 5층까지 올라간 걸 빼고는 처음이군요. 당시엔 여기 남자 여자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엇습니다. 우연히도 남자 화장실이 다 들어차서, 저는 필사적으로 배를 부여잡고 5층까지..." 헛소리를 하다가 마지막에 응원해준다. "과학 대회 준비한다고 하면 끝입니까? 학교 대표니 대회 준비한다고 종례도 안 오면 용납되니깐 가서 상만 타오세요 그럼 이만."

과학전람회 본선 당일 대회 당일 날, 음흉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기 시작하더니. "오늘 우리 반에서 무려 그 클로버 과학전람회 전국 본선에 진출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박수!" 반 애들이 박수를 친다. 한 명씩 일어나서 결사의 소감 들어 보도록 하겠다며, 부원들에게 앞으로 나와보라 한다. 이후 담임의 주도로 반 친구들이 괴담 동아리에 웃으며 다시 박수를 쳐주고. 응원보다는 반쯤 장난기 섞은 환호. 이준이 문을 닫자, "문을 왜 닫습니까! 자 마지막으로 가는 친구들 모습 다시 박수!" 끝까지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괴담 동아리가 대통령상을 타오자 쩌렁쩌렁하게 외치며 반 애들에게 박수를 유도하며 환영해준다. 웃으며 와~ 박수를 치는 학생들. 담임은 하하 웃으며 "끝난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긴급 아침조례로 시상 예정이거든요~! 정문에 현수막도 내가 걸자고 교장 선생님께 제의했습니다. 와하하... 따봉을 외치며 엄지 척! 하시더군요-!" 담임 덕분에 괴담 동아리가 대통령상을 타왔다고 현수막이 걸렸다.

살아있는 영상 윤선아가 영상에 놀라 소리를 지르자. 정독실에서 화난 얼굴로 괴담 동아리를 보며 서 있었다. 선배들 수능 공부한다고 밤새우는데 뭐하냐면서 "뭘 놀랍니까. 아까부터 계속 있었습니다." 선아가 이준에게 안겨 파들파들 떨자. 눈꼴 시리다는 듯 "참 좋다~ 밤새우면서 소리 지르고 놀고 남자 여자 얼싸안고~ 술은 없습니까?" "나도 정독실 감독이라 자정까지만 있는 거고, 이제 곧 가니까 11시 59분이네. 짐 챙겨야겠다." 담임이 1초 만에 복도로 나와서 부른다. 칼퇴의 대명사답게 순식간에 짐을 챙겨 나온 것. 이준에게 선배들한테 안 맞아 죽게 주의를 준다. "그나저나 준이 군은 정말 남 좋은 일만 해주는군요." 떠나기 전 재밌다는 듯 홋홋홋, 하고 웃는다. "모르겠습니까? 지금 동아리에 배신자가 한 명 있다는 것을." "정말 남 좋은 일만 해주고 있습니다, 준이 군은." 쌔앵~하고 계단을 내려간다.

회귀 후에 선아가 뛰쳐나갈 때, 저번 시간대와는 담임의 대사가 달라졌다.[9] "...말했듯이, 준이 군. 정말 남 좋은 일만 해 주고 있습니다." "배신자 어쩌구... 퇴근 어쩌구... 대충 이럼 느낌이었나. 이크, 11시 59분. 그럼 이만." 담임은 가방을 챙겨서는 휙 날 듯이 계단을 내려가 버린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이준은 인하윤을 가리 키며 "너 뭐야." 하윤이의 치마 주머니에는, 현장을 촬영 중인 휴대폰 렌즈가 보였다. 그녀는 이 밤 동안 유난히 뒤에 앉아 자주 휴대폰을 만졌던 것이다. 심지어 죽어가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웃는여자 바이러스에 다 감염되가고 있었을 때 학교에 찾아온 이준에게. "준이 군." "외우세요. 공공백백 공공백." "마음을 비우는 겁니다. 마음을 비워요. 계속...." 병상에서 괴로워하는 환자에게 의사가 다가와 조용히 진정제를 투여하듯. 교단에서 외우는 주문을 같이 읊게 하고, 이준은 정신이 나갈 것 같은 기분에 거기에 매달린다. "공공백백 공공백 마음을 비우세요, 준이군... 우리 마음은 백지입니다..." 이준의 마음이 차분해져 간다. 어느덧 상황이 진정되더니. "후우. 됐습니다, 준이 군." 이마에서 손을 뗀다. "이걸로 응급조치는 되었습니다. 우리 공백교인들이 항상 쓰는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법이에요.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공백명상센터에서 6개월의 수료 기간을 거치고 우리 신도가 되면." "고혈압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나는 고혈압이다... 오줌도 잘 안 나온다... 스트레스 받지 말자, 릴렉스... 릴렉스....." 반 아이들은 모두 필사적으로 공백교 교리를 읊고 있었다. 아마도 이 주문을 외우라고 담임이 가르친 모양. 이후 장화은 쌤이 날뛰자, 담임이 달려나가 퍼억 얼굴을 후려친다. 의외로 센 맷집에 당황하며 밖으로 잡아끈다.

원본준이 안배를 위해 공백교 대저택에 찾아가자 마중을 나온다. "신림동 주택 곳곳에 우리 도장이 있습니다. 일단은 3개월의 초등과정부터 수료해 보도록 하죠." 이준의 거절하는 말에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섰다.

귀신 게임 괴담에서는 계속 내보내 달라면서 지렛대 같은 걸로 유리문 틈새에 끼어놓고 당긴다. 이후 안내 방송이 나오자, 그답지 않게 덜덜 떨면서 성적이 안 되는 애들의 이름을 호명. 미안하다고 복도로 나가주라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게임이 진행되면서 공백교인 대부분이 이준의 계략에 당해서 죽기 직전에 놓였음에도 덤덤히 패배를 인정하고는 유일하게 겁을 먹지 않았다. 그리고 반장훈이 그런 박담임에게 선생님만이 우리를 살릴 수 있다고 간절히 비나 그 요청을 무시하고는 어떤 수를 썼는지 모르지만 혼자만 멀쩡하게 살아남는다.

이후 학생들을 기묘하고 잔혹하게 몰살시키나, 괴담 동아리 부원들만은 적당히 제압하고 살려준다.[10] 괴담 동아리 부원들이 선인 엔딩으로 천국에 올라가 자동적으로 낙성고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 결승에 진출했다.

경찰서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박강운 형사에게 연락해 빨리 올라와 결승을 치루든 자살해서 자신을 우승시키든 해달라 했으나[11] 박강운이 거절하자 '경찰서에서는 아직 패자부활전이 치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박강운이 패자부활전으로 돌아온 경찰서 인원들에게서 도망치며 최대한 시선을 끌다 자살함으로서 귀신 게임에서 우승, 신에게 소원을 빈다.[12] 어떤 소원인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귀신 게임 자체가 없던 일이 되고 모두가 살아 돌아온걸 봐서는 귀신 게임의 개최 자체를 없던 일로 해달라는 식의 소원으로 추측된다.[13][14]


4. 정체[편집]


40대지만 교직생활이 20년 됐다는 언급이 나온다. 심지어 30년 돼 간다는 소리를 한 적이 있다.[15] 군대까지 생각하면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의문. 참고로 전대 용사가 활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대가 20년 전이다.

공백교 내에서는 의외로 지위가 높은 간부진인 것으로 추정된다. 공백교 대저택에 이준이 방문했을 당시 상석에 가까운 자리에 있었기 때문.[16]

공백교 소속이기는 하지만 인하윤과 함께 정체가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 중 하나이다. 특히 인지와 관련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하윤과 비슷하게[17]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알 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 몽중몽 괴담에서 이준, 인하윤, 안경원, 윤선아 4명만 참여한 몽중몽 괴담에서 묵주를 통해 도움을 주고 현실로 나온 이준에게 도움이 됐냐고 언급하는 부분.
  •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이준이 처음 영상 초반으로 회귀할 때는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있다, 배신자가 있다 라고 얘기했는데 그 후 이준이 다시 영상 처음으로 회귀하자 말했듯이 남 좋은 일만 해주고 있다 , 배신자 어쩌구, 퇴근 어쩌구 대충 이런 느낌이었나 라고 언급하고 사라지는 부분.

위 상황 모두 괴담, 그것도 현실이 아닌 괴담인데도 박담임이 알고 있는 눈치를 보이기 때문에 박담임의 실제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이외에도 공백교도임에도 괴담동아리에게 굉장히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우선 인원 미달로 결성되지 못할 수 있던 괴담동아리에 이진희를 넣으면서 창설할 수 있게 만든 것도 박담임이고,[18] 앞서 언급한 몽중몽 괴담에서도 꿈 속인지조차 갈피를 못 잡고 있던 괴담동아리 인원에게 꿈 속이라는 갈피를 잡아준 것 역시 박담임이다. 김은정 사건 때 뭔가 이상한 일에 휘말려보이자 장화은 선생님에게 도움을 구하라는 조언을 해줬고, 공백교 대저택에서도 류진아의 최면에 홀려 있던 이준을 구출해준 것 역시 박담임이었고,[19]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 역시 현재 주인공이 처해있는 상황을 알 수 있는 도움까지 주면서 적대적인 모습보다는 동료의 모습을 훨씬 더 많이 보여주었다.

더 씽 괴담에서도 재미있는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최정임을 방치한 것도 의문점이 드는 모습인데, 간부급인 그가 최정임의 상태를 몰라봤을 리가 없음에도[20] 방관했다는 점을 생각하면[21] 이준의 회귀를 알고 있는 걸로 추측된다.[22]

특히 살아있는 영상 편에서 의미심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준에게 배신자가 누군지를 간접적으로 힌트를 줬으며[23], 회귀를 했음에도 이전과 다른 대사를 말한다.[24] 원래 회귀를 하면 사람들이 던지는 작은 농담이나 버릇, 말투까지 이 사람들이 NPC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웬만하면 거의 그대로 흘러가는데. 박담임은 이를 대놓고 무시하며, 이준의 회귀를 알아채는 간접적인 대사를 말한다.[25]

또한 영상 속 생령들은 바운더리 안에서만 똑같이 행동하는데[26]. 담임은 이를 무시하고 이준에게 조언을 주고, 인하윤처럼 세상의 실체를 알아낸 간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바운더리 안에서 똑같이 행동하는 것을 무시하는, 사람같이 말을 하는 생령들은 영상 속 다솜이나 이준처럼 높은 단계의 생령뿐이다. 참고로 높은 단계의 생령은 용사급인 이준이나 영감이 강한 다솜이 정도는 돼야 찍힌다.

469화에서 처음으로 정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귀신게임의 막바지 이준이 천승재와의 이야기를 끝내고 강당으로 돌아가자 강당은 마치 서커스단의 공연현장처럼 변해있다. 작중에서 종종 언급되는 삐에로와 동일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인하윤보다 신비하다는 팬들의 평이 자주 보인다.


5. 명대사[편집]


우햐, 우햐! 우햐햐, 우햐, 우햐, 우햐햣, 으햐햐햐햤!


"이것이 나의 기쁨"


담임은 천천히 안경을 벗었다.

그의 눈은 촉촉이 젖어 있었다.

"다행입니다··· 다행이야··· 내가··· 이걸 빌 수가 있어서."

[··· ···.]

"아이들은··· 아이들은,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돼요."

담임이 촉촉이 젖은 눈망울을 한 번 닦고는, 다시 안경을 끼고 위를 올려다본다.

"아이들은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돼요···. 공부하고, 운동하고, 친구들과 놀고. 그렇게 살아야 해요. 그 나이대는······."

[··· ···.]

"그게 맞는 겁니다. 그게 맞는 거예요······."

그 존재가 상품이 적힌 봉투를 받아들고는 입을 쩌억 벌렸다.

고대 히브리어였지만 그 뜻은 이러했다.

[이루어졌다.]


"나는 그, 여러분들을 참 사랑합니다. 그래요, 자··· 이제 다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하나, 둘, 셋······."


[1] 인솔교사인 장화은 선생이 아침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출발이 늦어졌다.[2] 기벽은 장난[3] 주인공이 동아리방 열쇠냐고 묻자, 그게 아닌 토템이라고 말한다.[4] 이준, 경원, 선아, 하윤[5] 주인공의 말에, 담임의 "앞으로도요? 당신은 여기서 죽습니다." 라고 대답. [6] 정답은 흙흙. 윤선아가 흙수저라서...역시 인성이...[7] 나중에 교감의 말에 의하면 인태상과 이준의 불가침 조약 때문에 이 계획이 취소된다. 한명은 외국에서 올라다가 취소했고, 다른 한명은 이혜진이다. 이혜진도 돌려보낼라했는데 이미 서류절차가 마무리돼서 어쩔 수 없이 오게되고, 다른 반으로 배정한다.[8] 당시 이준이 '악당의 술수에 놀아나 모든 비밀을 빼앗기기 직전, 절체절명의 순간에 드디어 기다리던 동료가 도와준다는 클리셰'를 발동했었다.[9] 참고로 회귀 후에는 인과율에 의해 NPC처럼 회귀 전에는 완전 동일하게 행동한다.[10] 이준은 봐준다는 거냐며 불쾌해 했으나, 살아있는건 다행이었기에 아무 말 없이 넘어갔다.[11] 자신의 소원은 박강운에게도 좋은,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원이라고 박강운을 설득했으나, 과거 약혼자에게서 같은 말을 들어 속았던 박강운은 믿지 않았다.[12] 마왕인지, 귀신 게임을 주관하는 신인지는 알 수 없다. 박담임이 이 우주는 미쳤다며 허탈해한걸 보면 마왕일 가능성이 높으나, 마왕에게 소원을 빈 결과로 모두가 다시 되살아난걸 보면 마왕 본인이 아닌 괴담의 신일 수도 있다.[13] 아이들은 이런 끔찍한 일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눈물을 흘리는 참어른의 모습도 보인다. 근데 정작 본인은 아이들로 서커스를 하듯 기묘하게 죽이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어, 어느 쪽이 본심인지 모를 행동을 보인다.[14] 삐에로 괴담이 이런 식으로 기괴하고 엽기적인 살인마 내용의 괴담이기 때문이라는 가능성이 있다. 마왕은 귀신 게임으로 이준의 동료들을 죽이는 것에 성공했음에도 박담임의 소원을 이뤄줘 결과적으로 손해만 본채 끝났다. 이를 보아 괴담의 형태는 사용자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웃는 여자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상대방이 반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엘리베이터 귀신이 형태를 바꿔 겁을 줄 수는 있어도 겁먹은 티를 내거나 반응하지 않는다면 손끝하나 건드리지 못하는 등, 괴담은 그 강함과 상관 없이 그 내용에 의해 모든 것을 제약당한다.[15] 93화.[16] 그러나 살아있는 영상 에피소드에서 공백교 대저택을 이준이 무단으로 방문했을 때 중진들은 인하윤과 교육기관 설립에 대해 회의하고. 박담임은 입구에서 이준을 맞이하고 있었다.[17] 싸이코패스 괴담에서 이준이 실제로 인하윤을 불러온 것이 아님에도 그 때의 인하윤이 자신인 것마냥 얘기했고, 붉은책 괴담에서는 아직 가지 않은 해결책 루트의 일을 이준에게 얘기하면서 이준이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최근 살아있는 영상 괴담에서도 인하윤은 웃는 여자를 보지 않았음에도 이준에게 익숙한 얼굴이 숨어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 후 현실 이준이 공백교의 도움을 받아 괴담을 스킵하려는 상황에서 이준에게 자신은 영상 안인지 밖인지 안다고 얘기했다.[18] 이준은 공백교가 마치 괴담동아리 같은 곳이 창설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추측을 한다. 사실 교감부터 학교 중진들이 모두 공백교로 채워져 있고, 학교뿐만 아니라 학기 도중 공백교 소속 교사들이 부임하는 것을 봤을 때는 교육계에도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즉 괴담동아리같이 공백교에 적대적인 동아리가 만들어질거란 것을 알았다면 방해가 이루어졌을텐데도 교단의 아가씨까지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을 방치하고 있었다. 즉, 공백교에서는 괴담동아리 창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던 동아리를 박담임이 주도로 창설이 된 것. 이후 저주받은 시험지 괴담으로 공백교도가 죽는 등 괴담동아리에게 피해를 입었음에도 박담임은 내부 문책같은 것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9] 특히나 이준이 발동시킨 적진에서 위기에 빠진 주인공을 구해주는 동료 클리셰에서 시스템이 지목한 동료가 괴담동아리 부원인 인하윤이 아니라 박담임이었다는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시스템은 괴담동 부원인 인하윤보다 공백교도 박담임을 더 적합한 동료로 인지했다는 것이기 때문.[20] 실제로 간부인 장여옥은 최정임의 상태를 눈치채자마자 어떤 상황인지를 바로 눈치채고 인하윤까지 버리면서 도망을 쳤다. 그럼에도 바로 공백교 선생들을 데리고 엽총으로 괴물을 물리치는 시도는 하긴 했다.[21] 박담임의 독백에서도 나오듯이 상부에 보고를 하는 것이 옳다. 최소한 본인도 최정임에게 당한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일의 스케일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는 대목.[22] 공백교 대저택에서 류진아에게 홀린 이준이 회귀를 언급하려고 하자 그 타이밍에 맞추어 박담임이 제지한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이다.[23] 이준의 안배에 의해서 인하윤이 핸드폰으로 계속 촬영하고 있었다.[24] "...말했듯이, 준이 군. 정말 남 좋은 일만 해 주고 있습니다."[25] "배신자 어쩌구... 퇴근 어쩌구... 대충 이럼 느낌이었나. 이크, 11시 59분. 그럼 이만."[26] 인하윤을 제외한 생령들은 카메라가 찍힐 당시 하던 생각의 사념체로, 원래 해야 할 행동, 딱 그 시점 생각하던 그 바운더리 안에서만 반응한다. 원래 영상의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서 재생되면, 지금부터는 원래 내용이란 게 없고 그때서야 생령들도 다 자유의지를 갖고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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