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이브 in 지산

  관련 문서: 무한도전/2010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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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ion - Time Is Running Out(뮤즈)

2010년 9월 11일 방영분. 레슬링 특집 WM7이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서 방영.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그린 스테이지에서 하는 단독 게릴라 콘서트가 컨셉이었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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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박명수의 이름을 걸고 단콘(단독 콘서트)을 해보자."라는 제안을 박명수에게 해온다. 박명수는 "2곡만 불러도 목 쉬는데..."라고 하지만 PD는 "곡에 대한 부연 설명[1]을 첨부하면 시간도 뽑고 무리도 안될 것"이라며 설득. 솔깃해진 박명수는 콜을 때린다. 게릴라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하도 입방정을 떨어대는 명수인만큼 태호가 "형 절대 비밀이에요!'"라며 신신당부 그리고 명수는 알았다고 하며 나갔다.

하지만 명수는 제 버릇 남 못주고 한때 진행하던 MBC FM4U 2시의 데이트 2010년 7월 29일자 방송분에서 "요즘 락 페스티벌이 많이 열립니다. 저도 이번주 일요일에 그쪽으로 갈거 같습니다. 보기도 하고요. 또 녹화 때문에요."라며 시원스럽게 깨방정 작렬. 즉시 박명수를 비난하는 댓글이 엄청 달렸다... 방송분을 보면 한반도의 형태를 한 입체 도형위에 말풍선으로 당시 인터넷 기사 덧글이 나왔는데 '명수형 깨방정으로 무도 죄와수 특집 한번 더 가야될판.', '깨방정 형님 또 한건 하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뉴스에서 뵐께요 ㅋㅋㅋㅋㅋ', '-_-;; 진짜 명수형 깨방정은 알아줘야 함~ ㅋㅋㅋㅋ', '박명수 진짜 ㅋㅋㅋㅋ 박명수는 무한도전에서 언제 한번 맞을듯.', '찮으니형 왜 그러셨어여... 죄와 길 특집 기억 안나시나,,,' 등등 온통 비난뿐이었다.

공연 당일인 8월 1일 아이돌 특집때 마련된 공식 연습실이라고 쓰고 전용 회의실이라고 읽는 곳에서 대책회의 진행. 먼저온 명수는 유재석이 당도하고서야 간신히 입을 연다. 유재석은 다알고 있는데 무슨 게릴라냐며 비난, 그러니까 하는 말이 "고릴라로 할까?" 그리고는 "이놈의 라디오가 문제구만 왜 내 라디오를 들어?"라며 화낸다. 태호 피디 자막으로 가라사대 왈 "그게 할 소리야?" 급기야 "내가 무대 선다고 했어? 그냥 놀러가서 '락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알려는 거지!"라며 깨방정 잡아떼기까지 시전. 본인은 깨방정질 안했다고 부정 하지만 인터넷 검색 앞에 할말을 잃는다. 그리고는 공연이 걱정 되는게 아니라 녹화에 지장을 줘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에 PD 자막으로 왈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판단하고는 연습 돌입.

첫곡은 강변북로 가요제의 노래인 I Love You. 이때 박명수의 사기질 작렬. AR 틀어놓고 자기 라이브인양 속인다. 당연히 재석에게 간파당한다. 이어지는 노래는 아내에게 불러준 바보에게 바보가인데 이때 저음부인데도 막히면 마이크를 넘기고 다시 "태어날 거야~"에서 "거야~" 부분을 재석에게 넘기자 재석은 "거야~를 넘겨주면 어떻게 불러요?"라며 한마디. 근데 프로들은 다해요

이어지는 곡은 뮤즈의 Time Is Running Out 여기서 산초박을 작렬 시키고 영어 발음을 읽히는 소리 그대로 한글로 풀어 쓴 콩글리시 가사를 보며 부른다.[2] 그나마 비슷한건 애드립 부분.[3] 그리고 가수 인생 최고음을 작렬시켜[4] 제작진들의 박수를 받는다...

고작 3곡 불러 놓고 목 이상 온 박명수 때문에 연습 중지. 기운 빠져서 멍하게 있는 박명수. 이어서 도착한 동생들은 위로를 건넨다. 홍철과 재석은 "형은 충분히 라이브가 되는 사람이에요."라며 위로를 건넨다. 이때 등장한 하하 요상한 붉은 머리띠를 해서 재석이 물 마시다사레 들린다. 하하도 위로 하는데 반면 준하는 "뭐야? 락 페스티벌이? 뭘 얘길 다해 난 듣지를 못했는데."라며 명수를 타박 이어서 형돈 도착 역시나(구)미존개오 포스로 등장한다. 명수가 형돈이 패션은 나중에 특집으로 다루자고 하자 "그걸 뭘 또 특집으로 다뤄."라며 까는 준하. 이에 명수는 장가를 못가니까 매사에 부정적이라고 디스. 이때 자막은 "이젠 장가 갈수 있겠죠?"라고 나온다. 촬영일은 WM7 방영중이지만 WM7이 끝난 이후에 방영돼서다. 대책회의에 돌입한 무한도전 길은 "이것이 처음부터 무리수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라고 해서 한소리 듣는다만...태호가 자막으로 안 깐다. 사실 이번엔 태호가 열받아서 거의 손놓고 있었다.

대책 회의하는 중 공연시간이 매인 타임인 밤 10시임이 밝혀진다.[5] 거기에 앞뒤 시간 최대한 피하다 보니 하필 뮤즈와 마지막 30분이 겹치고 만 것. 그와 동시에 냉면을 같이 부를 사람으로 아이유를 초대한 박명수.[6]
근데 불러 놓고는 햄버거먹고 왔다는 애한테 "라면 좋아하지? 백댄서들 떡라면 먹는데 거기 가서 먹어!"라지를 않나, 임슬옹과 함께한 잔소리를 부르니까 락 페스티벌인만큼 톤을 더 올리라고 되도 않는 조언질을 하질 않나. 멤버들 모두 고개를 푹 떨구고 "미안해 정말 미안해..."를 연발. 아이유는 상관없다는듯 오히려 웃어넘긴다. 어쩌면 박명수가 이러는 인간인줄 알고 있어서 넘어간듯. 다시 안무와 노래 연습에 돌입. 길은 전화로 뚱스 의상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다.

2.1. 단독 콘서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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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을 하던중 길의 제안으로 미리 넘어가서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기로 하고 지산으로 이동. 도착해서 메인 무대를 보고 겁에 질린 박명수는 줄행랑을 친다. 물론 바로 잡혔지만. 하지만 별도의 소규모 스테이지가 있고 거기서 공연 한다는걸 알고는 다소 안심(?)한 분위기 배당 받은 천막으로 가서 대기하던중 한 여성의 "노홍철 나랑 결혼해"가 울려 퍼졌다. 이에 홍철은 "알겠습니다. 저를 thㅗ(소)유 하thㅔ(세)요! 제가 무대로 가겠습니다!"라며 흥분하지만 얼굴 보고는 급정색.

이러저러 하다가 홍보를 위해 나서는 멤버들. 길은 음악인답게 수많은 콘서트 경험을 살려 무대 감독급 활약을 선보인다. 곡의 순서를 짜맞추고 퍼포먼스 등을 기획한다. 이때 "제가 또 이럴때 쓸모가 있네요"라며 자뻑 시전. 평소 같으면 '이놈 또 무리수 두네'라며 깔 PD지만 가만히 있는데 사실 도움이 되긴 했고 명수옹의 깨방정에 단단히 빈정 상한 PD가 손을 놓고 있었으니까. 계속되는 홍보 속에 드디어 공연 시간이 되고 무대에 선 명수. 게릴라 콘서트 랍시고 안대로 눈을 가리고 헤드폰으로 귀를 막고 오른 명수는 400밖에 안되는 인파에 실망한다.[7]

파이야로 공연 시작. 부분 선택형 라이브라는 꼼수를 부리는 명수와 달리 꽉찬 라이브를 선보이는 길. 아이유와의 <냉면>[8] 이후 최대의 난적인 <Time Is Running Out>이 시작된다. 나름 블루투스 기타까지 메고 제법 락스타 패션을 갖추지만 가창력과 발음의 한계를 노출. 이후 이어지는 뚱스의 <우리 지금 만나>와 <난 멋있어> 이후 노홍철의 <더위 먹은 갈매기> 이후 마지막 무대로 바다의 왕자를 부르며 종료.[9]



여담이지만 홍철은 더위먹은 갈메기 도입부 중 "아아~" 부분에서 그야말로 시각 테러 비주얼을 연출했다. 심지어 직후 옆을 비추자 땀을 문자 그대로 비오듯 흘려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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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깨방정에 빡친 PD가 손을 놓은 탓에 퀼리티는 상당히 나빴다. 또한 이 사건 이후로 레슬링 특집으로 까이는 박명수는 이것땜에 배로 까여서 게시판 지분 독차지...

다만 하기 싫다는 사람 불러 시켜놓고 왜 저렇게까지 욕먹게 만드냐며 PD를 까던 사람도 있었다. 제작진은 사전에 출연진에게 아이템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거기에 출연진이 동의를 해야만 아이템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비난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그 '의무'가 제대로 행해졌다면 해외극한알바 같은 그림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설명이 있었는가 없었는가는 당사자들이 아니고서야 모를 일.

하지만 하기 싫다는 사람 부른것도 아니다. 분명 박명수에게 사전 고지를 했고 본인도 동의했으며 태호 PD가 입조심 당부를 했음에도 깨방정을 떤건 박명수다.

그런데 이렇게 크게 데였음에도 정신 못 차렸는지 계속 크고 작은 스포일러를 하고 박명수의 라디오쇼로 넘어가서도 계속 스포질을 멈추지 않았다. 법정공방 죄와 길 프롤로그때 법 퀴즈 코너에서 스포일러를 남발하는 최측근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했고 무한도전 분쟁조정위원회에서도 변호사들이 제작진이 충분히 고소할 수 있는 건이라고 해도 정신을 못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