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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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이다.
2. 생애[편집]
1940년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 당시 경찰이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월북하는 바람에 대전, 제천, 보은, 청풍 등 여러 곳을 떠돌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뒤 청풍중학교를 거쳐 제천중학교로 전학하여 수석 졸업하였으며,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재학 시절 4.19 혁명을 겪고 민족통일 서울대 학생연맹과 신진회에 가입해서 활동하다가 5.16 군사정변 이후 구속되었다가 곧 풀려났다. 이후 중앙정보부가 한일협정 반대투쟁과 6.3 항쟁을 탄압하고 민주화운동 세력을 약화시키고자 민족주의비교연구회라는 학술단체를 간첩 단체로 몰아 처벌한 조작사건인 민족주의비교연구회 사건으로 체포된 뒤 복역하였다.
대학 졸업 후 조선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10월 유신이 선포되면서 정권의 언론탄압이 극심해지자 동료 기자와 함께 조선일보 신문제작 거부 농성 사태에 참여하다가 파면당했다.
이후 10년간 금복주에서 일하다가 서울신문 논설위원을 맡으면서 다시 언론계로 복귀했다. 서울신문 편집부국장을 지내던 중 그의 선배였던 심명보 당시 민주정의당 사무총장의 추천으로 민주정의당에 입당하여 정계에 입문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양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평화민주당 양성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종찬 원내총무의 비서실장을 맡아 그를 도왔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당 양성우 후보에 설욕하였다. 당선 이후 민주자유당 대변인, 신한국당 총재비서실장을 맡았다. 총재비서실장을 하는 동안에는 매주 김영삼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 당을 대표하여 참석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한국당을 탈당하여 국민신당 창당에 합류하여 당 사무총장을 맡았다.
1998년 국민신당이 새정치국민회의에 흡수합당되면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이 되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원희룡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제1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여 정몽준의 국민통합21 신당 창당에 참여했다.
이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사회민주당 고문을 지냈다.
2022년 2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 선언을 한 대한민국 헌정회원 중 316명의 명단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