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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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
2. 생애[편집]
1940년 3월 17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태어나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60년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문학부(사학전공)에 입학하였으나, 4.19 혁명 때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제적되어,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였다. 그 후 육군 보병 중위로 예편했다.
이후 1965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차장을 지내다 1972년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고, 1974년 워싱턴 지국장을 거쳐 이듬해 외신부장이 되었고, 같은 해부터 4년 동안 <KBS 종합뉴스> 앵커까지 맡았다. 1979년부터는 파리지국장으로 발령난 후 1981년에는 유럽총국장을 역임하였다.
2.1. KBS 9시 뉴스 앵커 시절[편집]
1986년 10월에 귀국해 해설위원실장으로 부임한 그는 얼마 후 KBS 9시 뉴스 앵커가 되었다. KBS에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월 항쟁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나올 때 박성범의 모습이 고정적으로 나온다.
-일종의 옴니버스 방송이던 "KBS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88/18에서 재인용.아시는 대로 5공화국 밑에서의 언론은 저희 방송 뿐만 아니라 신문 언론 역시 마찬가지로 정치 권력의 통제 하에서 언론의 기능을 수행했던 이런 특수한 정치 상황 속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저희 방송 언론인들이 가져야 될 자세와 인식에 또 그런대로 문제가 있었다는 점도 이 자리를 빌려서 솔직히 말씀을 드립니다.
전두환이 물러나고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자, “평화적 정부이양이라는 우리 헌정사의 첫 걸음”, “단임 의지를 거듭 천명해온 전두환 대통령의 약속이 확인되는 정치적 절차이며 전두환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 현실화되는, 우리나라 정치발전의 한 순간”이라고 극찬을 하였다. 전두환 시절이든 노태우 시절이든 변함없이 이러한 친정부적 뉴스 진행을 계속하여 이제 '땡전뉴스'가 아닌 땡노뉴스를 진행한다고 시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래도 서영훈 체제가 들어온 후 이미지 쇄신을 할 기회가 왔지만 이것도 1990년 KBS 사태 때의 행보로 까먹었다. 이러한 친정권, 강경 보수 이미지 덕택에 KBS 내에서도 말이 많아서 중간에 앵커 교체가 검토되기도 했지만 무산되었다.[2]
1991년 12월 2일 방송을 끝으로 결국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앵커직에서 강판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아예 방송총본부장이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자리로 간 셈. 후임으로 온 앵커는 박대석[3]이다.
그는 앵커를 맡으면서 1986년에는 보도본부 부본부장, 1988년 서영훈 시절에는 보도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하여 1990년 청와대 대변인, 서울신문 사장 출신 낙하산 인사 서기원 임명에 항의하는 KBS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진행중이던 9시 뉴스를 송출 중단시켜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1991년에는 특임본부장까지 역임하다 앵커 퇴임 뒤 방송총본부장이 됐다. 다만 위의 행보와는 별개로 KBS에 대해 반성하는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것을 보면 박성범 본인도 땡전뉴스 진행은 흑역사로 생각한 것 같다.
1993년 홍두표의 사장 취임으로 KBS를 퇴사한 뒤, 이듬해부터 한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강단에 섰다.
1993년 12월 29일 아내가 미국에서 사망하였다. 1995년 18세 연하의 신은경과 재혼했다.
2.2. 국회의원 시절[편집]
1995년 민주자유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식의 대변인을 맡고 신한국당 서울 중구 지구당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그의 나이 56세에 늦둥이 딸을 얻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의 4선 중진인 정대철을 누르고 서울 중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그 당시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던 아내 신은경의 도움이 대단히 컸다고 한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대철에게 패하여 고배를 마셨으나, 같은 해 한나라당 이북도민위원장으로 선임됐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대철의 아들 정호준을 꺾고[4]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당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역풍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서울에서 속속들이 낙선하는 와중에 거둔 의외의 승리였다. 2006년에는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었는데, "그의 리더십에 놀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직 장악력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06년 서울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비리와 관련하여 한나라당에 의해 검찰에 고발되었다. 공천 심사에 즈음하여 공천 신청자의 인척으로부터 1병에 시가 2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는 최고급 양주 루이13세와 최고급 넥타이, 모피 코트, 최고급 핸드백 등 1천500만~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아 일부 사용한 3개월 뒤에야 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당시 서울시장 이명박과 가까운 편이라는 이유로 당시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와 그 측근인 허태열에게 찍혔기 때문에 고발당한 것이라는 루머도 나돌았다. 그때 "중상모략 세력의 말을 믿고 당 소속 의원을 고발조치한 한나라당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하였다.
그 후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 원의 형이 확정되면서 국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2007년에는 한나라당에 복당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 중구에 나경원이 전략 공천되는 바람에, 공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한나라당을 다시 탈당했으며, 아내 신은경을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대신 내보냈다. 그러나 신은경은 나경원에게 큰 표차로 패배하였고, 이후 사실상 정계를 은퇴하게 되었다.
3. 수상 내역[편집]
- 프랑스정부 최고 훈장
- 국민포장 동백장
- 국민포장
4. 선거 이력[편집]
5. 소속 정당[편집]
6.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19:56:15에 나무위키 박성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사학 전공[2] 실제로 1989년 3월경 사표를 제출하고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었지만 사표가 반려되면서 무산되었다.[3] KBS 기자. 10개월간 진행 후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후임 진행자는 류근찬이 들어왔다. 박대석은 정식 진행 이전에도 종종 박성범의 대체 진행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하차 이후에도 간간히 KBS 뉴스 9의 주말 및 임시 진행을 맡았다.[4] 정대철은 2004년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다.[5] 2006.4.13. 공천비리 의혹으로 탈당, 2007.7.3. 복당, 2008.3.19. 공천 불복 탈당.[6] 통합민주당과 신설 합당[7] 공천 비리로 인한 탈당[8] 공천 불복으로 인한 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