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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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문제점
3.1. 표절
3.2. 일본군 위안부 발언
3.3. 작위적인 클리셰와 비현실적인 묘사
4. 대표작


1. 개요[편집]


대한민국만화가[1],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 무당나비를 통해 데뷔하였다고 네이버에 적혀 있는데, 작가 본인에 의하면 1981년에 데뷔했다고 한다. 여자전쟁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강간하는 것이 정당했다고 주장해 문제가 되었다.

꽤 그럴듯한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2. 설명[편집]


김성모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만화방(대본소)을 주름잡는 공장장으로, 대본소라는 환경을 이용하여 보통은 남의 만화에서 캐릭터를 무단 도용하고, 스토리는 소설 작품들의 판권을 사들이는 식으로 작품을 마구마구 찍어내는 작가였다. 이런 작품이 대표적으로 실미도 같은 작품인데, 이런 패턴을 계속하다가 2002년 굿데이 신문에서 '대물'을 연재하면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대물에서는 도용 캐릭터는 없애고(조연이나 엑스트라급에서는 슬램덩크 안감독이나 크로우즈의 제튼이 나오긴 했다) 앞뒤연결도 안되는 개막장 스토리에서 최소한 양판소 수준은 되는 스토리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신문의 전체 면을 사용하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아 높은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일찌감치 영화와 드라마화도 결정되었지만 대물 드라마의 경우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참 뒤에 제작되었고 전혀 다른 영화가 되었다.

이후에도 신문 연재로는 쩐의 전쟁 같은 히트작을 연속해서 연재하면서, 문하생들이 제작한(그래서 퀄리티가 많이 떨어짐) 대본소용 작품도 정말 쉴 새 없이 공급중인데, 아래에 나열된 연재작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대본소 작품의 특성상 자극적이며 빠르게 읽히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성인극화 여자전쟁에서는 이 막장도가 끝도 없이 치솟고 있다.(성기능 상실로 자살하려는 남편에게 삶의 의지를 불태워주겠다며 딴 남자와 자는 아내,[2] 길거리에서 주워온 여자와 관계를 가지려 하지만 막내 아들이 여자를 시설로 보내겠다며 방해하자 막내 아들을 성범죄자로 허위 신고하여 연행시켜버리는 아버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아들에게 여자와 관계를 해주게하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다가 결국 최악의 방법을 쓰는 여자 등등.) 그리고 북한, 일본 등 타국에 항거하는 위대한 한국! 이라는 주제를 많이 써먹는다. 성인극화시장에서 북한을 자세히 다룬다. 반면에 북한 정권의 악랄함을 강조하는 책도 몇 권 썼다. 가령 평양여깜빵이라는 책은 기쁨조 출신의 탈북자의 수기를 박인권 특유의 과장된 기법으로 만화화했는데 북의 정치범 수용소의 잔혹한 일상을 매우 끔찍하게 묘사해놨다.[3] 평양조폭이라는 괴작에서도 내용은 개판이지만 북한이 사람 살 곳이 못된다는 것 하나는 분명히했다. 군대만화도 그렸는데 군대에서 한 부대 모든 병사들이 가장 어린 병사 한명만 강간을 했는데, 그 병사가 견디다 못해 탈영을 했다가 거꾸로 육군 교도소에 가는 내용도 나오고, 엄청 높은 사람도 아닌 그냥 군대 선임이 후임의 애인을 "나랑 안하면 니 애인 군생활이 힘들거다"라는, 협박거리라고 볼 수도 없는 이유로 협박해서 강간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 후임이 그렇다고 작중에 그 선임한테 괴롭힘 당한 적도 없고, 애인한테 선임에게 괴롭힘 당한다고 말한적도 없다. '군대 선임이 후임의 애인을 강간했다'라는 사건은 당연히 현실에도 존재한 적 있는 범죄이나, 대부분 선후임관계와 무관하게 그냥 눈에 띈 여성을 위협해서 하는 범죄 형태이지, 선후임관계를 이용한 위계에 의한 강간[4]을 말하는 게 아니다.

주인공이 갑자기 어디서 배워왔는지 알수없는 최면술을 가지고있고, 부모는 무조건 자식을 사랑하므로 범죄망 피해 무인도로 도망간 부모도 자식가지고 잡으면 100% 성공하는등 개연성은 전혀없는 내용 투성들이다. 하지만 이 개막장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보는사람이 반드시 아주 일부는 있을정도로 손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자랑한다. 사람들이 죄다 막장 드라마라고 욕해댔지만 정작 시청률은 높았던 아내의 유혹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똑같은 그림을 계속해서 질리도록 써먹는 이른바 복사컷도 많은 지탄을 듣고 있는데, 작품은 달라도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김새가 다 비슷비슷하다보니 서로 다른 작품끼리까지 복사컷을 써먹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들고있고 이미 일부는 입증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복사컷만 그려넣는 수준이 아니라 사진에서 대충 베낀 듯한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어설프게 얼굴만 새로 그려넣는 기법을 자주 쓰는데 덕분에 박인권의 초기작들은 원근법이나 구도가 아주 개판이다. 차마 알아볼수가 없는데 그걸 끝도 없이 우려먹는다.(...)

작가의 개인적 성향인지 아니면 연재하는 스포츠 조선의 요구인지 몰라도 열혈장사꾼을 보면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되는 모 대통령분을 굉장히 밀어주고 있다. 전작에서는 대통령 얼굴을 똑같이 따라그리는 일이 없었는데[5] 이번에는 똑같이 따라그리며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작중에서 보여주고 있다. 5.18을 다룬 만화를 그린 적이 있었는데 여기선 일해거사멋진 수염을 기른 장발의 미남 장군으로 등장하는 기염을 토한다.(...)[6]

'작살'이라는 만화에는 이름은 언급되지는 않지만 전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실사 100%의 전두환이 깜빵에 들어온다...

사실 박인권만큼 작품 내에서 역대 대통령 묘사가 널뛰기를 하는 작가도 많지 않다. 어떤 만화에서는 누가 봐도 박정희인 인물이 폭풍간지 선역으로 등장하는 데 반해 어떤 만화에서는 노답 독재자로 나오며, 어떤 만화에서는 어떻게 봐도 노무현으로 보이는 대통령이 인간적이고 선량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어떤 만화에서는 노답 막장으로 나오는 식이다. 작가의 정치색을 드러낸다기 보다는 그냥 작품 분위기에 맞춰 역대 대통령 묘사도 바꾼다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 것이다.


3. 문제점[편집]



3.1. 표절[편집]


이외에 초창기부터 일본 유명만화에서 그림을 그대로 트레이스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래저래 행보가 곱지 않은 작가.

그밖에, 여성 캐릭터는 에가와 타츠야의 그림에서 많이 따온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작품마다 그림체가 모두 다르다 #.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작품마다 그림체가 다른 차원을 넘어서, 같은 작품의 같은 에피소드 안에서 서로 다른 그림체의 캐릭터들이 함께 대화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여러 작품에서 마구 캐릭터를 따 오니 당연히 이럴 수 밖에 없다. 어느 대목에서는 이현세 그림체고 어떤 작품은 크라잉 프리맨 비슷한 그림체고... 가장 메이저한 것은 비바 블루스 그림체인듯. 평양여감방에서는 3X3 EYES의 파이를 그대로 트레이싱한 기쁨조의 여성이 나오는가 하면 침묵의 함대 그림체의 캐릭터들과 슬램덩크의 캐릭터도 흔하게 등장한다. 크로우즈제튼파르코는 조연으로 매우 자주 출연한다. '큰놈들'이라는 작품에는 가토 히데요시가 이름까지 '가토'로 트레이싱되어 등장하기도 했다(...)

참고로 그의 작품에 거의 대부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류라는 인물은 루키즈의 주인공 카와토 코이치를 그대로 트레이싱한 것이다.

평양 조폭이라고 조폭들이 정치인, 경찰까지 능멸하고 국민들의 절대적인 인기를 얻어(!) 사실상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군림하는 괴작에서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몬스터의 등장인물들을 대량으로 트레이싱했다. 이 양반 만화를 보면서 하인리히 룽게 형사와 에바 하이네만이 나오는 것 같다고 느꼈다면 그건 착각이 아니다!

카와구치 카이지의 만화 지팡구의 등장인물들은 쩐의 전쟁, 선상반란, 평양 조폭 등등에서 나와도 너무 많이 나온다.(...) 인물들의 구도나 컷 등도 일본 만화에서 따온 것이 너무 많다. 한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만화 장면이 등장하는 것은 예사. 어느 페이지에서는 이케가미 료이치풍의 작화가, 어떤 컷에서는 비바 블루스풍이고, 또 어떤 장면은 AKIRA에서 따온 배경과 인물들, 심지어는 고교 철권전 터프도 있고...

또한 꽤 유명한 작품인 ‘대물’에서도 안선생님이 의사로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이건 그리 옛날도 아닌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신문에 연재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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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자와 머리 스타일은 졸프 J. 킴블리, 얼굴은 대놓고 룽게 경감이라든지 참 재미있게 섞어버렸다(....)

그림만 트레이스했으면 모를까 스토리의 경우에도 역시 일본만화에서 일부 따오는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카와구치 카이지의 침묵의 함대의 기본 스토리를 그대로 베껴 핵잠유령이란 만화를 그린 적이 있으며[7] 칼새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그린 킬러 이야기에서는 고르고13, 레옹의 내용 일부를 그대로 집어 넣는 짓도 했었다. 이현세의 남벌을 베낀 독도침공이란 책도 내놨는데 거기도 선량한 일본 서민들을 구타하고 죽이고 검열삭제하고 시가지에서 도끼를 들고 난동부리는 재일교포 깡패가 개과천선하여 일본의 음모를 밝혀내고 이에 미국과 한국이 연합하여 일본을 정벌한다는 불쏘시개다. 에어리어 88의 스토리를 베껴 탑건이라는 만화를 만들기도 했다.

북파란 만화도 그렸는데 주인공이 김일성을 암살하는 1부까진 그럭저럭 볼만하지만 주인공이 부시를 암살하려는 2부부턴 아랍인들을 테러리스트 민족으로 묘사하는 병크는 둘째치고[8] 이해가 가지 않는 해괴한 연출로 일관하는데 여기서 낸 결말을 대물 4부에서 그대로 써먹어 자기 작품을 자기가 베끼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박인권 만화들이 한 만화에서 좀 기발하다 싶은 아이디어를 쓰면 그걸 조금만 바꿔서 계속 우려먹는데 아깝다 싶은 같은 만화 안에서도 등장인물만 좀 바꿔서 자주 써먹는다.(...) 특히 가족들이 짜고 가장을 속여 동기를 부여했다거나 실은 잃어버린 아버지, 어머니가 수백억대의 자산가였다는 설정은 쩐의 전쟁에서 안 빠지는 일이 거의 없다.

작품의 특성상 외국, 특히 미국과 일본이 많이 등장하므로 영어와 일본어 사용이 잦은데, 문제는 그 수준이란게 번역기에 넣고 돌린 문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수준이라 전공자가 보면 굉장히 웃긴다. 대물 1부의 한국 최고의 호텔 오너인 정현지가 외국 저명인사들 앞에서 고등학교 수준의 회화를 하는 것을 보면...

잘 보면 모든 등장인물(미남이나 여성 제외)이 전부 왠지 콧물을 질질 흘리고 있다. 개그컷뿐이 아니고 사망 장면, 심지어는 영정사진에서도 캐릭터들이 콧물을 흘리고 있는 거 보면 콧물에 페티쉬가 있는 거 같다.

욕설이라든가 사투리가 지나치게 과장되게 표현되어 거북함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현실에서는 아무도 쓸것 같지 않은 어휘와 어투가 거의 매회 등장하며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 인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쓴다(…) [9] 게다가 외국인들이 전라도 사투리와 욕설을 구사한다 그리고 교양있는 사람들의 비중은 0.0001%에 한없이 수렴한다. 대통령, 장관, 대기업 회장, 고위 공직자, 법관, 고위 경찰, 장성을 가리지 않고 갖은 은어와 욕설이 섞인 추잡한 언어[10]를 쓰며 대개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나가는 근육머리형 행동파다. 조금 성질 뻗친다고 빳다를 휘두르며 뺨을 때리고 군홧발로 얼굴을 차고 재떨이로 폭행하는 게 조폭이라면 몰라도 대기업 회장이나 일국의 국회의원, 장관급이 되어선 한다고 보기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지 않나. 집권여당의 총재가 심심하면 자기 당의 대선후보를 뼈가 부러지게 폭행하질 않나[* 과거 총재시절의 정당은 총재가 주인,스타였고 의원과 당원은 부하 혹은 팬클럽 회원같은 구도였다. 대선후보라고 해도 자신의 후계자 혹은 자신의 정권 연장을 위한 장기말에 불과했다. 폭행까지 하는것은 과장 이라고 해도 갑을관계 였던것은 사실이다. 지금의 투표로 선출되는 당대표나 원내대표와는 무게감 부터가 다르다.] 명색이 자수성가한 회장이란 양반이 비행기가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질 않나... 저런데 성공을 했다니 야 잠깐만 현실에서는 항공재벌도 고작 마카다미아로 지랄하는데 그 정도 깽판이야 뭐 있을 수 있잖아 걔는 자수성가가 아니야 저런 골때리는 장면들이 비일비재하다.


3.2. 일본군 위안부 발언[편집]


박인권의 괴작 중에서도 수준급에 드는 여자전쟁에선 희대의 개드립을 치기도 했는데 원문은 이렇다.

"2차 대전 때 일본군들이 보급이 끊겨 몇달을 굶었을 때도 못 먹어서 부실해진 육체적 나약함을 현지 여자들을 겁탈해서 생긴 정신적 사기로 충당하면서 연합군과 싸웠습니다. 참으로 악랄한 반인간적 만행이었지만 죽지 않기 위해서는 또는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던 선택이었을 것."[11]



3.3. 작위적인 클리셰와 비현실적인 묘사[편집]


박인권 만화의 또다른 문제로 대통령=왕이랑 동일선상에 놓는 형태다. 무슨 민주화 이전 얘기라면 또 모르겠는데 21세기를 배경으로 한 만화에서 대통령 당선이면 만사 OK로 일관하며 대물 2부에선 아예 대통령을 임기가 있는 왕이랑 동일한 존재로 묘사하고[12] 국수의 신에선 대통령이 식당을 방문하자 어전검증이란 해괴한 용어가 튀어나온다... 심지어 대물 3부에서는 영부인이 국무총리와 장관들을 아랫사람처럼 부리고 군 지휘관들이 영부인이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북한 공격 명령을 내리자 국모의 명령이다!라고 2차 한국전쟁을 유도하기도 한다.[13] 대통령 당선자는 자기 마음에 안들었던 기업들을 마구 해체하고 기업 수장들을 고문해도 괜찮으며 대통령 경호실장은 경호를 명분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을 마구 폭행하고 죽이기도 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거기에 반발하지 않고 오히려 약간의 언론 플레이에 놀아나서 멍청하게 홍위병 노릇이나 하는 것은 덤. 그러면서 정작 이런 제왕적으로 묘사되는 대물 4부에선 대통령이 딸이 조폭의 아들이랑 사귄다는 이유로 하야해야 한단다.(...)

이런 만화의 특징이 될 수밖에 없지만 말도 안되는 정신력 만능론이 곳곳에서 나온다. 쩐의 전쟁에선 일본의 재일교포 출신의 야쿠자 출신의 대기업 회장(...)이 자신의 후계자가 될 사람이 한국에 있는 외손자 가족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외손자 일가를 강하게 만들어 준답시고 이미 사업 잘해서 잘 먹고 잘 살던[14] 외손자 가족의 기업을 주가 조작으로 부도나게 만들고 사채를 빌려주게 하여 외증손자는 남창으로 팔아버리고 다시 일용직 노동자로 자그마치 10년을 개고생하게 만들고 외손자며느리를 목을 매달아 죽게 만들고 외손자는 결국 거지가 되어 중병에 시달리다 죽게 만든다. 결국 외증손자는 정신력이 충만해졌다고 판단되어서 일본의 기업을 물려받게 된다.

장상용 기자가 쓴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를 보면 그의 어렵던 시절이 나오는데 80년대 중순에는 빚까지 져서 무인도로 가서 문하생들과 같이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아가면서 원고를 그리던 적도 있다고 한다. 어느 날은 하두 배가 고팠는데 웬 염소가 보여서 얼씨구나 잡아먹었더니만 그 무인도가 실은 염소 농장이었다고 한다. 당연히 염소도 주인이 있으니 주인에게 걸려서 욕처먹고 염소값을 월 몇 만원씩 월부로 갚아야 했다고 한다.

신창원 탈옥 사건이 벌어질 때 신창원이란 제목으로 만화를 그렸다가 신창원 미화라는 오해로 욕을 무더기로 처먹었다. 덕분에 홍보가 되었다고 비아냥도 많이 받았지만 작품이 워낙 개차반이라 그 홍보에 넘어간 이들이 보고 신창원이 봤더라면 박인권을 살해했을 것이라고 비웃기도 했다.미화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자세한 건 신창원 항목 참고.

2010년대와서 중앙일보에 '국수의 신'이란 만화를 연재,완결하고 2015년부터 스포츠서울에 불멸의 게임이란 옴니버스를 연재중인데 이것도 위에 말하는 여러 비판점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토끼를 가죽도 안 벗기고 그냥 구워먹는 장면은 고증 오류이 작자 고증 오류가 한두번이 아니지에 여러가지 장면을 그냥 붙이기...줄거리는 여자는 그냥 돈없으면 무조건 벗는다...이런 거...


4. 대표작[편집]


  • 깜빵 시리즈 - 박인권을 대본소계의 거장으로 만들어 준 시리즈물.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의 깜빵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인간 군상들의 스토리를 그려내는 시리즈 물이다. 작품마다 고증 수준이 널뛰기를 하는데, 어떤 작품은 상당히 괜찮은 고증을 보여주는 반면에 어떤 작품은 이게 무슨 대한민국 교도소냐는 말이 나올 만큼 고증이 개판인 것도 있으며, 아예 고증의 의미가 없는 작품[15] 몇 있다. 퀄리티도 널뛰기를 해서 몇몇 작품은 대물 같은 소위 박인권 대표작들을 쌈싸먹는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데 몇몇 작품은 날림 그 자체...

  • 큰놈들 - 형사물. 야쿠자와 한국 경찰의 대립을 다룬 내용.

  • 군빵: 육군 교도소를 주제로 다룬 작품. 박인권의 만화들 중에서는 막장도가 비교적 낮아서 그럭저럭 볼 만하다.[16] 다만 박인권 특유의 등장인물 돌려쓰기는 여전하고, 끝에 가서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비록 우리가 이곳 육군 교도소에서 가혹한 학대와 구타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국을 배신할 수는 없다!"라면서 교도소 주변의 남한산 바위들을 폭탄으로 터뜨려 교도소를 혼란에 빠뜨려 장악하고는 한 명도 탈출하지 않고 태극기를 향해 경례를 하는 애국주의식 결말로 끝난다. 남한산성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나왔는데, 1~5권까지는 본편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 미아리 조폭 - 미아리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조폭이 되었다 몰락하는 이야기를 박인권 특유의 막장 테이스트로그려낸 작품. 작화나 퀄리티로 따지면 가히 박인권 작품 통틀어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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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 장사꾼 - 자동차 세일즈맨에 관한 내용.KBS에서 드라마로 방송되었다.[17]


  • 대물 - 여성대통령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 2부 제비의 칼이 SBS에서 대물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었으며, 3부 야왕전 역시 SBS를 통해 야왕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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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의 실미도 - 영화실미도의 원작인 백동호 작가의 소설 실미도를 바탕으로 그렸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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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종
  • 선상반란 - 페스카마호 선상 살인 사건을 다뤘다. 박인권 특유의 없는 이상한 막장설정 넣기만 뺀다면 시각 자체는 중립적인 시점에서 사건을 논하므로 꽤 괜찮은 작품이다. 사건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자료로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듯?
  • 신창원
  • 국수의 신 - '5천년 국수의 맛 내를 찾는다.' 명이의 면신 성장기.
  • 평양 여감방
  • 평양 조폭

[1] 공장식 만화를 많이 그리는데 십중팔구 막장이다.(...)[2] 물론 이 에피소드 이후로 둘은 다시만나지 않았다.[3] 명색이 박인권 대표작이라는 쩐의 전쟁,대물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질을 자랑한다. 그놈의 트레이싱하고 불안정한 작화하고 오버하는 연출 빼고 만화의 질과는 별개로, 부당한 정권에 대한 반발 수단으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인 여주인공 박다혜에게 폭력을 행사해 강간하고는 그대로 튀는 몰상식한 짓을 저지른 뒤, 죄책감 일절 느끼지 않고 정당화하는 하누리의 태도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 실제로 잊을 만하면 나오는 하누리의 강간범스러운 마인드에 강간미화라며 역겨워서 만화를 중도에 그만 보는 사람들도 있다.[4] 대신 위계에 의한 강간으로, 후임의 주변인이 아니라 후임 자체를 선임이 동성강간한 사례는 현실에도 꽤 많이 있다.[5] 있기는 있었다. 김 모 전 대통령을 '김대준'이라는 이름으로...[6] 근데 내용이 아주 개막장이다. 여기선 12.12 군사반란이 없고 땅크 장군이 정상적으로 대선에 출마하여 대통령 후보로 나왔는데 광주 시민들이 이유도 없이 반대 시위를 한다.(...) 역사물과 현대 정치물을 어설프게 섞으려다가 완전 이도저도 아닌 희대의 괴작을 만들어냈다. 막장 설정은 둘째치고 내용 전개도 아주 개판이다.[7] 1990년대 중후반에 나온 만화로 미국의 핵잠수함을 탈취해서 사용하며 그것을 토대로 자신들의 가상의 국가를 세운다는 기본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갔다. 단 여기선 국가를 세우진 않고 소련 핵잠수함을 탈취하여 남한을 위협하여 식량과 전기 문제를 해결하고 안보에 취약점인 서해 5도를 할양받으려 한다. 일이 다 실패로 돌아가자 김정일이 일을 주도한 과격파들을 처형하곤 얘네가 멋대로 한것 뿐이다고 잡아뗀 것 만큼은 매우 그럴듯한 고증이다.[8] 9.11 테러로 신경이 곤두선 CIA가 부시 암살설이 돌자 아랍계 미국인 부호들을 마구 체포하여 고문하는데 알고보니 건실하게 살아가던 그 아랍인 부자들이 맛간 근본주의자로 테러리스트의 스폰서라는 골때리는 내용이 나온다.[9] 예를 들면, 죠토, 우락가이… 죠토는 조또라고 쓰기가 민망해서 그랬다더라 그럼 '씨베리새끼' 같은 저질 쌍욕은 왜 나오냐?[10] 정말 이성을 잃을만큼 화날때만 쓰면 모르겠지만, 그냥 평범한 기싸움할 때도 쓰고 공식 협상 중에도 쓴다. 높으신 분들이 말이다. 너그 씨베리새끼들이 아무리 헷또가 돌아도... 국회의장인 나를 건드리지는 못하는 것이여... 20년 전 마누라 잘 만나 족보를 우락가이하신 대기업 회장님이 이젠 자식놈이 사람을 죽였단 것도 우락가이하려 하시는군요... 죠토...[11] 여담이지만 박인권은 ~터, ~것 이란 어미를 정말 좋아한다. 이건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잘 안 쓰는 말투이고, 어쩌다가 폼잡을때만 쓰는 말투인데 박인권 만화에서는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그렇게 말한다. 예를 들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쓴다 라는 문장을 "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지금이 ~한 상황이라면 이~하다는 것입니다." 라고 쓴다.[12] 나랏님을 모시는데 우찌.. 이러면서 온갖 해괴한 짓 다한다. 심지어 나랏님의 음식을 만드는 손으론 악수를 해선 안된다는 해괴한 얘기까지 나온다.[13] 북한 경비정들이 NLL을 넘어 도발해오자 영부인의 명령을 받은 함장이 북한 경비정들을 죄다 침몰시켜버리고 이에 북한이 격노하여 남침을 한다. 물론 북한 수뇌부는 큰소리는 빵빵쳐도 자기네가 남침하면 망한다는 걸 모르는 종자들은 아니기 때문에 헛소리나 좀 시전하곤 대충 수습할 것이다.[14] 회사에 망조가 들기 시작했는데 사치스러운 생활을 계속한 나머지 깨닫지 못 하고, 외증손자도 그 덕분에 온실 속의 화초로 컸다는 묘사가 나오긴 한다.[15] 예를 들면 근미래 대한민국에서 사형제를 법적으로 완전 폐지한 뒤 그래도 엄벌주의등을 선호하는 여론을 무시할 수 없어 기존의 교도소와는 다른 흉악범용 교도소를 따로 만들었다는 설정에서 진행되는 작품이 있다. 애초에 가상 법안에 가상 배경이니 고증 따지는게 무의미하다.[16] 하지만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서 낮다는 것이지, 결코 막장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다. 초반부터 주인공의 애인이 집안 형편 때문에 다른 남자와 결혼했지만, 그 남자가 애인을 의심해서 계속 구타와 학대를 일삼자 분노한 주인공이 군복무 중에 총기를 훔쳐 탈영하여 그 남자를 쏴 죽이고 도망다니다가 기차에서 여군 장교를 만나 여관에 가서 섹스를 하고는 자수해서 붙잡힌다(...)[17] 자동차 판매에 관한 에피소드는 실제 세일즈맨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것도 있다.[18] 만화 내용중 원작자인 백동호 작가가 자료수집을 위해 실미도 관계자를 만나는장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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