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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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변호사. 소위 말하는 특수통 검사로 BBK 특검팀 파견, 박연차 게이트 수사에 참가할 정도로 능력이 검증되었다. 다만 이런 이력 때문에 각종 오해를 숱하게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2. 생애[편집]
대구 출신으로 1980년 대구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여 1985년에 졸업하였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20기. 1991년에 연수원을 수료하였다.
이후 서울지검, 인천지검, 대구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로 활약했고, 2008년 초에는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에 파견검사들 중의 한 사람으로 파견되었다. 이 경력이 후일에 논란이 되어 비판을 받았으나 이는 박정식 변호사의 잘못이라고만 보기엔 어렵다.
이명박 특검 수사과정에서 다스 비자금이 확인된 바가 전혀 없으며, 다만 특검 수사과정에서 다스 직원이 개인 횡령을 위해 별도의 차명계좌에 다스 자금을 보관했다가 회사에 전부 반납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다스 비자금이 전혀 아니며 이 부분은 2018년 2월 당시 다스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의 수사결과에서도 확인된 내용이었다. 또한 정호영 특검은 이 부분이 다스 직원의 개인 횡령 의혹이 있는 부분으로 특검법에 규정된 특검의 수사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 하에 2008년 2월 특검 수사를 종결하었고 대검을 거쳐 원래 수사주체인 서울중앙지검(특수1부)에 기록을 전부 인계하면서 손을 떼었다. 더구나, 특검 파견검사는 당시 이명박 특검법의 규정상 특검 수사과정에서 알게 된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의 비밀유지의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특검의 모든 수사내용 및 기록은 원 수사주체였던 중앙지검(특수1부)에 인계된 상태로서 특검 파견검사들은 관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박정식 부장검사는 억울한 오해를 받은 셈.
2008년 2월의 특검 수사가 종료된 후인 2008년 3월 박정식 검사는 인천지검 특수부장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보직이 이동되었다. 중수2과장은 특수통 검사가 갈 수 있는 상당한 꽃 보직이다.
2008년 12월 중수2과장인 박정식 검사는 당시 국세청에서 탈세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된 박연차 회장 사건을 배당받아 박연차 회장을 탈세혐의로 구속기소한 후 2009년 1월 중수2과장의 자리에서 떠나게 되었다. 다만 중수2과장 시절의 경력이 노무현 前 대통령과 엮여 또 진보진영에서 비난을 받았지만 이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연차 게이트 수사는 그 후 우병우 중수1과장[1], 홍만표 수사기획관, 이인규 중수부장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수사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 수사진인 박정식 검사는 연관이 없는 셈.
2009년 1월, 박정식 검사는 중수2과장에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로 이동하였다. 그 뒤에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 부산지검 제2차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부산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울산지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2]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문재인 정권 출범 후 17~19기 고검장들이 사표를 쓰면서 지검장, 고검장 자리가 빌 때[3] 고검장으로 승진했고 부산고검장을 역임했다.
2018년 다스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을 수사했는데 수사결과, 2008년 이명박 특검 수사과정에서 다스 비자금이 밝혀진 바 없음이 확인된 바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억울함을 벗은 박정식 고검장은 2018년 6월 22일에는 서울고검장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23기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검찰총장 취임에 따라 2019년 7월 18일 서울고검장에서 퇴임함으로써 28여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였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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