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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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의 군인, 정치인. 현재 계급은 인민군원수.
2023년 9월 현재 조선로동당 군정지도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2. 생애[편집]
2.1. 초기 이력[편집]
초기 이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22년 만경대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붉은 스카프 두르고 주석단에 선 것을 봐서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2006년 4월 14일, 최고사령관 명령에 따라 육군소장으로 진급함으로 장령이 되었고 북한 매체에서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은 김정은 집권 직후인 2012년이었는데, 2012년 4월 20일, '군대의 책임일군' 자격으로 김정은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으며 4월 27일, 김정은의 조선인민군창건 80돐에 즈음하여 진행된 조선인민군 제655련합부대의 종합전술연습 현지지도를 수행, 5월 1일에는 김정은의 5.1절 기념 대관유리공장과 기계공장 현지지도에도 동행하는 등 비군사 부문도 수행하였다. 이 시점에서 이미 포병사령관으로 재임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8월에는 김정은의 서해안 현지지도에 '조선인민군 중장' 직함으로 동행함으로 중장 진급이 확인되었으며, 2013년 3월 즈음에 상장으로 진급하였으며 남한 정부 및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 이후 권부에 진입하기 이전까지 김정은을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등 군사분야의 측근 대열에 입성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2018년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3기 6차 회의에 참가했으며 2018년 8월, 김영춘 장의위원을 지냈다. 2019년 3월, 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으며, 2019년 4월 14일, 태양절을 기념하여 육군대장으로 진급하였다.
2.2. 총참모장 시절[편집]
2019년 9월 6일에 열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서 리영길의 후임으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에 임명되었다. 이후 고속승진하여 2019년 12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총참모장 임명에 따라 정치국 후보위원에 보선되었으며, 2020년 1월, 황순희 장의위원을 지냈다. 2020년 4월 11일, 조선로동당 제7기 제12차 정치국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하였다.
12월 4일, 트럼프의 발언에 반발하여 총참모장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다.
12월 14일, 총참모장 명의로 추가로 담화를 발표하였다.
2020년 10월 5일 조선로동당 제7기 제19차 정치국회의의 결정에 따라 리병철과 함께 인민군원수로 승진했다.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5돐 열병식에서 열병보고를 맡았다.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위원 및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되었다.
2.3. 1차 몰락[편집]
하지만 2021년 6월 29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김정은의 극심한 비판을 받고 정치국 위원에서 해임되었다. 김정은은 "국가중대사를 맡은 책임간부들이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비한 국가비상방역전의 장기화의 요구에 따라 조직기구적, 물질적 및 과학기술적대책을 세울데 대한 당의 중요결정집행을 태공함으로써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을 발생"시켰다면서 길길이 날뛰었고 박정천 외에도 리병철, 김정관, 최상건 등이 해임되었다. 이후 김정은의 7월 8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 차수로 강등된 것이 확인되면서 원수 계급도 상실한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총참모장 직무는 계속 유지하였으며, 2021년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조선인민군 제1차 지휘관, 정치일군강습회에서도 총참모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2.4. 1차 복귀,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비서 시절[편집]
그러다가 2021년 9월 2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선출, 비서국 비서로 선거되면서 오히려 문책 이전보다 승진함으로 리병철의 빈 자리를 차지하였다. 9월 9일 정권수립 73주년 기념 열병식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서도 군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나타나서 군인 신분이 아니란 추측도 있었지만 섣부른 추측으로 밝혀졌다. 기존에 맡고 있던 총참모장직은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던 림광일에게 넘겨 주었다.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선출되었다.
9월 11, 12일 시행한 조선인민군 장거리 순항미사일 A형 시험발사와 15일 시행한 KN-23 열차기동식 미사일 시험발사, 28일 시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에 김정은 대신 임석상관으로 참석해 개발 성공을 치하했다. 2021년 북한 미사일 도발에서 김정은보다 그가 더 자주 참석하는 모습이 보일 정도.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으로 보선되었다.
10월 11일 열린 자위-2021 행사에 북한 간부급 중 유일하게 김정은과 함께 찍은 사진이 전시장 벽에 걸렸다. 또한, 사진에서 다시 인민군원수 계급장이 달린 원수예복을 입은 모습이어서 승진과 함께 다시 인민군원수 계급으로 복귀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고 2022년 4월 열병식에서 사실로 확인되었다. 같은해 11월, 림광일과 함께 포사격경기를 지도하였으며 12월 1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5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하였다. 12월에는 조선로동당 제8차 군사교육일군대회에서 김정은, 오일정과 함께 주석단에 선출되었다.
2022년 초반부터 박정천의 공개활동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신병 이상설이 제기되었다. 김정일 탄생 80주년 중앙보고대회에도 불참하였으며, 이후 수개월간 주요 행사에 등장하지 않는 등 호사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가 4월 2일, 김여정과 같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자격으로 서욱 국방부 장관에 대한 비판적 담화를 내면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담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럼에도 4월 15일, 김일성 탄생 110주년 군중대회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와병설 등이 제기되기도 하였고 계속된 잠적에 국내 언론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적으로 추측성 기사를 쏟아냈으나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에서 기존 직무를 모두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승진도 확인되면서 건재함이 재확인되었다. 그 동안의 잠행은 열병식 준비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열병식에서 리영길과 함께 열병지휘를 맡았으며,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비서로 복귀한 리병철과 함께 인민군원수 칭호를 다시 받은 것 역시 확인되었다.
5월 18일,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했으며, 방역대승의 개가를 높이 울려갈 우리당 별동대의 충천한 기상에도 참여해서 김정은의 명령을 대신 전해줬다. 2022년 5월, 현철해 장의위원을 지냈으며 5월 22일에 거행된 현철해 장의식에서 추도사를 읽었다. 6월 7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9차 정치국회의, 6월 8일, 조선로동당 8기 5중 확대회의, 6월 21일, 중군위 8기 3차 확대회의에 모두 참석하였다. 7월 25일, 최룡해, 리일환, 김재룡, 박태성, 정경택, 오일정, 리선권, 박수일과 함께 8차 로병대회 참가자들을 방문하였다. 8월 29일에서 8월 30일까지 진행된 6차 로농적위군 지휘성원회의에 김덕훈, 조용원, 조춘룡, 박수일, 강순남과 함께 참석하였으며, 전망계획을 제시하였다. 9월 4일부터 5일까지 김정은이 주재한 국가재해방지사업총화회의에 김덕훈, 조용원 등과 참석했다. 2022년 9월 7일,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에 참가해서 3번 의안을 보고했다. 9월 9일,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 및 노간부들과 함께 정권수립 74주년 기념연회에 참석했으며, 김덕훈, 최룡해, 리병철, 리일환, 김재룡, 전현철, 정경택, 박정근, 양승호, 리창대, 박수일, 우상철과 함께 대성산혁명렬사릉, 신미리 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에 화환을 진정하였다. 9월 25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10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하였다. 김정은의 사격훈련에 동행하였으며, 10월 10일, 다른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10월 12일, 만경대혁명학원 및 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5주년 기념식에 김정은을 수행했으며, 10월 16일, 김정은의 만경대혁명학원 2차 방문 때도 조용원, 리일환,리충길, 강순남, 김여정, 현송월과 함께 김정은을 수행했다. 10월 17일, 련포온실농장 건설에 똥꼬쇼를 한 해군, 공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감사문 전달모임에 박영일, 김명식, 김광혁과 함께 참석하였다.
11월 1일 심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오랜만에 담화를 발표했다. 이어 11월 2일, 울릉도 쪽으로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이 발사되어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담화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어 11월 3일에도 협박성 담화를 발표했다.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5차 보위일군대회에 리창대, 박수일, 우상철, 리히용과 함께 참석했다. 11월 28일부터 29일 사이에 열린 항공절 기념행사에 리영길, 정경택, 리태섭과 함께 참석했으며, 11월 30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했다. 12월 17일, 당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12월 26일, 사회주의헌법 제정 50주년 기념보고대회에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리병철, 리일환, 김재룡, 전현철, 박태성, 박정근, 김영철, 최선희, 오일정, 박태덕, 김형식, 조춘룡, 한광상, 리철만, 김성남, 김여정, 리선권, 양승호, 주철규, 리창대, 박수일, 우상철, 김영환, 리영길, 정경택, 리태섭과 함께 참석하였다. 이어 8기 6중전회에 참석, 대회 집행부로 선출되었다.
2.5. 2차 몰락[편집]
하지만 8기 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조직문제가 취급되면서 12월 28일,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비서국 비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직무에서 모두 해임되었으며 이후 당 후임 비서 겸 중군위 부위원장으로 국방상 리영길이 임명되었다. 이에 따라 12월 30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12차 정치국회의에도 불참하였다. 그의 해임은 2023년 1월 1일,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 등 관영언론을 통해 8기 6차 전원회의 공보가 발표되면서 확인되었다. 북한에서 엘리트의 해임에 대해서는 잘 공개하지 않음으로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였다. 공보에서 당 비서 및 중군위 부위원장 해임은 확실히 명시했으나, 정치국 상무위원 해임 여부는 밝히지 않았으나, 연이어 열린 행사에서 호명된 정치국 상무위원 명단에 박정천이 빠지는 등 해임이 확실하였다. 특히 전원회의 보도에서 박정천이 해임될 때 박정천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가 하면, 멘탈이 나간 표정의 박정천이 멍하니 고개를 숙이고 남들이 박수를 치는 것도 무시하는 모습까지 모두 방영되는 등 상당히 굴욕적인 해임을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동지 경칭을 붙여주고 김정은 옆을 그가 수행하는 모습도 계속 방영되는 등 굴욕과 존중 사이의 기묘한 대접이 이어졌다. 그의 해임에 대해서는 남한에서 보낸 송골매 무인기 탐지에 실패했기 때문에 문책을 당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지휘통솔 부진 등'의 문제로 인한 문책성 인사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건강상 휴식일 뿐 숙청가능성을 부정하는 기사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북한 내부의 풍문을 전하는 정도의 기사이며, 단순한 해임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굴욕적인 형태로 해임되었다는 점에서[2] 신빙성이 의심된다. #
해임 후 그가 잠행하던 시절에도 북한 관영매체에서 박정천의 사진을 많이 내보냈다는 점에서 중죄인 취급이 아님은 분명했다. 현직 시절에 고개 내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으니 일일히 편집하기도 어렵긴 하겠지만은.
2.6. 2차 복귀, 군정지도부장 시절[편집]
그러다가 2023년 8월 3일에서 8월 5일 사이에 진행된 김정은의 군수공업부문 현지지도에 동행함으로 오랜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현역으로 복귀했음이 확인됐다. 당시 보도 서열은 당 부부장인 김여정보다 낮았는데, 이것이 당시에 박정천이 아직 부장에 임명되지 않은 것 때문인지 단순히 김여정의 권위가 높아서인지는 불명. 8월 9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에 참석하였다. 다른 간부들이 대부분 군복을 입은 것과 달리 조용원, 오일정처럼 양복을 입고 참석한 것을 봐서 군정지도부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중군위 8기 7차 확대회의에서 조직문제가 취급되었던 만큼 여기에서 부장에 임명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8월 13일 경, 김덕훈, 조용원, 주철규, 리철만과 함께 김정은의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일대 태풍피해 현장 현지지도에 동행했는데, 서열이 정치국 후보위원인 리철만보다 높아졌다. 8월 21일, 조용원, 김재룡, 강순남, 정경택, 김정관과 함께 김정은의 평안남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 현지지도에 동행했다. 이번에는 중앙위원회 위원인 김정관보다 보도서열이 낮았다.
8월 27일, 북한 해군절 기념으로 김정은의 해군사령부 축하방문과 연회에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군복 차림이었으며, 조선인민군 원수 계급을 유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회에서 기념연설을 하였다. 8월 29일, 김정은의 총참모부 현지지도를 동행하였으며 계급빨인지 강순남보다도 서열이 높아졌다. 9월 6일 김군옥영웅함 진수식에도 리병철과 함께 김정은을 수행했다. 이 진수식에서 군복의 명찰로 '군정지도부 부장' 직책이 확인됐다. # 9월 9일 열병식에 참석했다. 이후 김덕훈과 함께 김정은을 수행하여 열병식 참가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에 동행했는데 최초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박정천동지"로 호명되면서 부장 임명이 재확인되었다. 이후 당 조직문제가 취급되면 최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리영길이 총참모장으로 조동되었으므로 공석이 된 당 비서에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
파일:Pak_Jong_Chon_on_Russia_2023.png
9월 10일,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해 러시아로 출발했다. 이번에는 원수 군복 차림이었다. 9월 13일에 열린 북러정상회담에 당연히 참석했으며, 러시아 언론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군정지도부 부장 명찰이 매우 선명하게 나와 있다. 9월 19일 귀국했다.
3. 경력[편집]
4. 여담[편집]
- 단신이다. 김정은보다도 키가 작다.[3]
- 총참모장 임명 이후 아크사인의 합성 소스가 되었다.
5.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21:05:26에 나무위키 박정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최종 계급 이전에는 인민군원수가 최고 계급 이었지만 6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제8기 제2차 확대회의 이후 강등당했다. 하지만 2021년 10월 자위-2021 행사에서 인민군원수 계급장을 달고 김정은과 함께 찍은 사진이 내걸렸고, 2022년 4월 25일 열병식에서 인민군원수 계급장을 달고 제병지휘관으로 나왔다.[2] 정말로 사업하기 어려워진 노간부들인 최영림, 최부일, 박봉주가 은퇴할 때에 비해서는 정말 엄청난 차이다. 이들이 은퇴할 때는 김정은이 따로 불러내서 모든 간부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과 특별히 악수도 해주었고 이후로도 손님으로 많은 행사에 초대해주었으나 박정천은 직무에서 해임됨이 언론에서 보도되는 이례적인 경우였으며, 해임 후에는 풀이 죽어서 고개를 처박고 있는 초라한 모습이 그대로 방영되었다.[3] 김정은의 키는 168.6이다 [4] 자세히 들어보면 박정천의 앞으로 갓 할때 '갓'이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