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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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남자 쇼트트랙 선수다.
2. 선수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박지원(쇼트트랙)/선수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평가[편집]
강한 체력과 그에 기반한 뛰어난 아웃코스 운영이 강점인 선수다. 데뷔 초부터 이호석과 굉장히 흡사한 스케이팅을 구사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실제로 선수 본인도 그를 롤모델로 꼽기도 했으며 그의 지도를 받기도 했다. 코너를 돌면서 빠르게 피치를 올려 탄력을 받는데 능하며, 이를 통해 아웃 코스를 굉장히 크게 타며 폭발적으로 스퍼트하는 것이 박지원의 트레이트 마크다.[2] 경기 운영능력[3] 역시 뛰어난 선수로, 선두에서 끌고가는 운영과 중후반부에 뒤집는 운영에 모두 능하다. 스퍼트 능력이 좋은 만큼 계주에서의 활약도 좋은 편이다. 주요 에이스들이 부재할 경우 2번 주자로 나선 경우가 종종 있으며 22-23 시즌에서는 2번 주자를 전담했다.[4] 좋은 체력과 아웃코스 추월이 워낙 부각되어서 간혹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스케이팅 기술 자체가 훌륭한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커리어 초반에 부족하다고 얘기가 나왔던 인코스 추월 기술도 경험이 쌓이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2022-23 시즌에는 직전 두 시즌의 국제무대 공백기가 무색하게 다양한 패턴의 인코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레이스를 따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단점이라면 스타트와 초반 가속이 약한 전형적인 한국 스타일의 선수라 500m 활약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본인도 단거리에는 딱히 미련을 가지지 않아 출전 역시 적은 편이다. 최근 트렌드가 모든 종목을 잘 타는 올라운더형 선수를 추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쉬운 부분.[5] 다만 500m는 세 종목 중 가장 재능이 받쳐줘야 하는 종목인 만큼 자신 있는 종목에 주력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 시선 역시 존재한다.
또다른 단점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의 발목을 붙잡았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부진이다. 시니어에 데뷔한 후 7시즌 동안 자력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어낸 건 데뷔 시즌인 2015-16, 전성기였던 2019-20, 2022-23 딱 3시즌 뿐이다.[6] 뛰어난 국제 대회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시니어 데뷔 이후 두번이나 개최된 올림픽에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결정적인 이유다. 이렇듯 선발전에서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반면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만 하면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터라 쇼트트랙 팬들의 애를 태웠다. 포텐이 제대로 터지며 월드컵 시리즈에서 무쌍을 찍었던 2019-20 시즌에는 하필 코로나가 터져서 세계선수권이 취소되어버리는 악재가 겹치기도 했다. 그러나 2022-23시즌에는 세계선수권 개인전에 출전하였고,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는 2관왕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지난 아쉬움을 씻어냈다. [7] 그래도 점점 국내 대회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4. 수상 기록[편집]
4.1. 월드컵 성적[편집]
2022-2023 시즌 수상기록까지
5. 여담[편집]
- 2019-20 시즌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떠올랐지만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다.
- 팬들은 보통 남자 박지원의 줄임말인 '남박'으로 부르는데, 여자 선수 중에서도 동명이인이 있는 관계로 남박 & 여박으로 분류하고 있다. 2023/24 시즌 여자 박지원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두 선수가 함께 국제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 선술했듯이 실력에 비해 올림픽과 인연이 없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때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길 원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 존경하는 쇼트트랙 선수는 J.R. 셀스키라 한다.(2023년 2월 ISU 프로필)
-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며 손흥민의 팬이라서 손흥민과 축구 한 게임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한다.
- 꽉잡아윤기 영상에서 롤, 리듬게임,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하우스플리퍼 등의 다양한 게임을 한다고 밝혔다.
- 2018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주량은 소주 2잔이라고 밝혔다.
-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취미로 스케이트를 탔고, 3학년 때는 쉬다가 4학년때 겨울 특강 강습을 받는 도중에 코치가 선수 권유를 하여 정식으로 쇼트트랙을 시작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2학기를 앞두고 서울 한산초로 전학을 가면서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 16도 비빔면,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젤리를 좋아한다.
- 배라픽 3개로 너는 참 달고나, 민트초코, 초코나무 숲을 뽑았다.
- 혈액형은 A형이다.
- 영상 올리는 인스타 계정이 하나 더 있다. https://www.instagram.com/won._.archive/
- 2023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1000m 결승에서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의도 하였는지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서 질문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박지원은 "90% 정도는 계획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결승 경기를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을 다 체크를 하고 이 선수들이 직전에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앞으로는 어떠한 경기를 펼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 2023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지원은 “부모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국제대회라 뿌듯했다."면서 "크게 내색은 하지 않으셨지만, 속으로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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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남시청에서 이적하였다.[2] 거의 펜스에 닿을 수준으로 넓게 코스를 활주하는 모습도 종종 목격되며, 곽윤기는 본인의 유튜브에서 이를 두고 직선 주로에서도 코너를 돈다고 표현했다.[3] 조해리 해설위원이 여러번 박지원의 경기운영에 대한 호평을 했다.[4] 다만 아웃코스 성향이 강한 선수인지라 막판 스퍼트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인코스 추월을 허용해 역전을 내준 경우가 있다. 물론 이는 기술보다는 경험 문제에 가까운 만큼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고, 실제로 22-23시즌 월드컵 3차 계주에서는 막판 추월을 허용했으나 6차 계주에서는 린샤오쥔의 추격을 끝끝내 방어해내며 금메달을 가져왔다.[5] 선배인 이호석은 커리어 중후반부터 500m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하며 단거리에서도 나름 강했던 선수였다.[6] 2018-19 시즌은 예비 명단이었으나 선발전에서 뽑힌 2명이 국가대표에서 빠지면서 승선할 수 있었다.[7]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매번 인생경기를 펼친 서이라와는 정반대의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