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수(독립운동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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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5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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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는 1897년 6월 18일 경상도 의성현 점곡면 교동(현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송내리 교동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송내동 교회 조사(助事) 권수백(權秀伯)과 기독교도 김태호(金泰鎬)·김학배(金鶴培) 등이 의성군내 기독교 인사들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독립만세시위 계획을 세울 때 동참했다.

이들은 3월 15일 안평면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난 직후 거사 준비를 진행시켜, 3월 18일 밤 9시에 동민 6, 7백여 명을 모아 횃불을 밝히며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3월 19일 아침에는 시위대 3백여 명이 주재소로 향하여 포위한 뒤 만세시위를 전개하였고, 이어 밤 9시를 기해 동민 6, 7백여 명이 다시 운집하여 만세시위와 함께 주재소를 에워싸고 밤을 새워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5월 5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의성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7년 8월 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박천수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