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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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적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
2. 클럽 경력[편집]
2.1. 유소년 경력[편집]
지역 유소년 클럽팀인 경기 골클럽 FC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에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인 인천대건고등학교에 입학했다.
1학년 때부터 주축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주목을 받았다. 2학년 진학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줬고, 3학년 때 대건고의 주장을 맡으면서 팀의 중심으로 인정받았다.
2.2. 인천 유나이티드[편집]
이후 2021년 10월 18일, 우선지명 공시에서 1군 팀 인천 유나이티드로 프로 직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1. 2022 시즌[편집]
2022 시즌 기준 인천의 막내로 합류하였다. 이를 활용해서 박현빈의 하루라는 콘텐츠를 찍기도 했었다.
2군으로 분류되어 1군 데뷔를 위해 준비하다가 21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초반에는 데뷔전임에도 제법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른 실점을 당한 후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다가 전반 막판 이명주와 교체되면서 첫 경기를 마쳤다. 뛰어난 활약이라고 하기엔 부족했지만 상대가 워낙 강한 팀이고, 자신의 장점인 패스 능력은 잘 살렸기에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은 자원이 되리라 기대를 모았다.
첫 시즌에는 리그 1경기 출전으로 끝나면서 데뷔에 의의를 두게 됐다. 시즌 종료 후 팀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2.2.2. 2023 시즌[편집]
새 시즌에는 2004년생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막내를 벗어나게 됐다. 시즌 중반까지는 워낙 중원 뎁스도 두껍고, 본인도 청소년 대표팀에 자주 차출되면서 1군 명단에 들어오지 못하는 중.
그러다가 23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명단에 포함되며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은 하지 못하였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여름, 이동수가 팀을 떠나면서 중원 뎁스가 얇아졌는데, 박현빈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 만약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후보 자원으로 종종 출전 기회를 받을 전망.
이후 8월 1일 팬들 앞에서 펼쳐진 20주년 기념 리만 FC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감각 저하로 인해 판단이 아쉬웠던 장면도 보였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훌륭했고, 개인 기량으로 멋집 탈압박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연습경기가 끝난 뒤로는 한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3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가며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공헌했는데, 신진호가 부상당하면서 중원 뎁스가 다시 얇아진 상황이라 박현빈의 성장이 필요할 듯하다.
이어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카야 FC 일로일로전에도 교체로 들어갔다. 투입된 후 놀라운 킬패스로 김보섭의 골을 도왔으나, 이후 김보섭의 반칙이 지적되며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무산됐다.
출전 기회를 조금씩 받으면서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 1군 레귤러 멤버가 되기에는 애매하다는 시선도 분명 있었다. 상대의 압박을 빠져나오는 부분이 미숙했고 다소 주눅이 든 느낌도 줬기 때문. 그러나 이와 별개로 10월 중순에 이명주까지 부상으로 빠졌고, 문지환도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아 박현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결국 35라운드 광주 FC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간 많이 못 뛴 한을 풀기라도 하듯이 경기 내내 엄청난 활동량으로 광주를 몰아붙였고, 그 전까지는 적극성이 더 필요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면서 수많은 태클과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덤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역습 기회도 수차례 창출했다. 득점은 최우진과 김민석이 기록했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선수는 박현빈이라는 칭찬이 나올 정도였다. 팀이 끝내 2 : 0 승리를 거두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고, 이 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들어갈 전망이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3.1.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2020년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당시 알가르베컵 국제친선대회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독일 U-17팀을 상대로 3경기에 모두 출전하였다.
3.2.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2022년 3월 U-19 국내 소집훈련에서 김은중호에 처음으로 소집되었다. 이후 꾸준히 명단의 한 자리를 차지했고, 주전 선수는 아니었지만 준주전급 자원으로 경기도 자주 소화했다.
3.2.1.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편집]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일:박현빈 반대전환.gif
16강 에콰도르전 전반 10분 배준호에게 반대전환 패스를 줬고 이후 이영준의 골에 큰 기여를 하였다.
4강 이탈리아전 후반 무리한 슬라이딩 태클로 프리킥을 허용해 시모네 파푼디에게 역전골을 허용하였다.
파푼디에게 허용한 역전골이 오롯이 프리킥을 내준 박현빈의 실책이라고 하기엔 벽을 섰던 선수들이 점프를 하지 않았고 골키퍼 김준홍이 대놓고 오른쪽에 치우쳐있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정확한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대건고에서 자주 배출되던 테크니션 유형의 선수지만, 2선에 적합했던 선배들에 비해 훨씬 3선에 가까운 편이며 수비적인 역할도 성장하면서 곧잘 흡수해나가는 중이다. 신체조건은 평범하지만 투쟁심 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견제하고, 볼 키핑 능력도 준수해서 공을 지켜낸 뒤 자신의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패스 길도 상당히 잘 보는 편이라 경기에 변수를 일으킬 능력이 있는 편.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수비적인 역할도 자주 수행했으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대건고 시절부터 애초에 메짤라 혹은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왔고, 그런 유형의 선수 중에서는 수비 능력이 괜찮은 편이지만 대놓고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적의 역할은 파트너의 보조를 받으면서 공격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쪽에 가깝다.
인천에서 김도혁, 이명주 등 활동량이 좋고 경기장 전체를 휩쓰는 유형의 선배들과 함께 지낸 영향인지 투지와 활동 범위가 프로 진출 후 크게 좋아졌다. 피지컬이 좋은 유형은 아니라 파트너의 보조를 필요로 하지만, 아래에서의 인터셉트 및 빠른 전개에 능하여 중원의 한 축으로 활약할 재능이 보인다. 단점은 좋은 기술을 지닌 것과 별개로 후방 지역에서의 탈압박이 미숙하다는 점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빠른 템포로 공을 처리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찌르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5. 여담[편집]
- 동명의 축구선수 박현빈(2001)이 있으며, 이 선수도 대건고 출신이었다. 다만 2001년생 박현빈은 대건고를 졸업하지 못하고 중간에 전학을 갔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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