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영화)

최근 편집일시 :

연상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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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제외



연니버스
영화
부산행
(2016)
반도
(2020)
애니메이션
서울역
(2016)
집으로
(2016)
만화
631
(2021)
-
설정
설정오류



파일:2020 반도 로고.png (2020)
Peninsula


파일:peninsulamainposter.jpg

장르
액션, 공포, 스릴러, 어드벤처, 미스터리, 밀리터리, 느와르, 서스펜스, 버디, 로드, 좀비 아포칼립스
감독
연상호
각색
각본
연상호, 류용재
제작
이동하
촬영
이형덕
조명
박정우
미술
이목원
음악
모그[1]
편집
양진모
출연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제작사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파일:미국 국기.svg Well Go USA
스트리밍
넷플릭스 | wavve
촬영 기간
2019년 6월 24일 ~ 2019년 10월 31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7월 15일 / 2022년 10월 31일 (4DX 재개봉)[2]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2020년 7월 15일
파일:대만 국기.svg 2020년 7월 15일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2020년 7월 16일
파일:베트남 국기.svg 2020년 7월 17일
파일:태국 국기.svg 2020년 7월 23일
파일:몽골 국기.svg 2020년 7월 24일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2020년 7월 31일
파일:스웨덴 국기.svg 2020년 8월 7일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2020년 8월 7일
파일:핀란드 국기.svg 2020년 8월 7일
파일:캐나다 국기.svg 2020년 8월 7일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2020년 8월 13일
파일:호주 국기.svg 2020년 8월 13일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2020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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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러시아 국기.svg 2020년 8월 19일
파일:독립국가연합 기.svg 2020년 8월 19일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2020년 8월 2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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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타입
2D · IMAX[DMR] · 4DX · ScreenX · 4DX SCREEN · Dolby Atmos
화면비
2.35:1
상영 시간
116분 (1시간 55분 35초)[3]
제작비
210억원
손익분기점
250만명 (배급사 발표 기준)[4]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810,587명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50,000,000+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홈페이지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7. 평가
7.1. 평론가 평
7.2. 긍정적 평가
7.2.1. 볼거리
7.2.2. 액션
7.2.3. 연기
7.3. 부정적 평가
7.3.1. 연출과 각본에 대한 비판
7.3.2. CG
7.3.3. 좀비에 대한 묘사
7.3.4. 오류
7.4. 반도/부산행 세계관 관련
8. 흥행
9. 논란
9.1. 감독의 발언
9.2. 손익분기점 조작 문제
10. 후속작
11. 기타
12.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영화 <부산행>의 4년 후[5]를 배경으로 하는 동일 유니버스 작품. 부산행의 스토리와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스토리인 스탠드 얼론 시퀄이다. 해외에선 아예 'Train To Busan 2'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했지만 세계관을 제외하고 정작 부산행과 큰 연관성은 없다. 좀비 안전지대였던 부산마저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폐허의 땅이 되어버린 반도에서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2020년 칸 영화제에 초청 받았으나,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영화제가 취소되었다.


2. 예고편[편집]




▲ 1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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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부산행 4년 후, 최후의 안전지대였던 부산마저 함락된 이후 폐허가 된 반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전대미문의 재난 그 후 4년

폐허의 땅으로 다시 들어간다!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제한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 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이들과 함께 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로 한다. 되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그리고 미쳐버린 자, 이들의 필사의 사투가 시작된다!


4.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반도(영화)/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설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연니버스/설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줄거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반도(영화)/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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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에는 그럭저럭 성공했지만,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다. 오글거리는 망작이라는 반응이 많을 정도로 평이 저조한 편.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 재난에서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느낌이라면 반도는 사람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좀비들을 이용하는 느낌을 준다.

평론가들이나 유튜버들은 이 영화를 좀비영화보다는 아포칼립스물로 봐야 한다고 대부분 말한다.

각종 리뷰어들의 영상에서 반응글들을 봐도 평가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고 장르나 설정도 유사한 #살아있다#와 비교해봤을땐 그나마 낫고 오락 영화로서는 볼만은 하다는 편이지만, 전작 부산행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하고 한국 영화의 단점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평가다. 부산행에서 등장하거나 생존했던 인물이 전혀 나오지 않았고, 부산행과 설정이 미묘하게 달라진듯한 부분도 많아서 속편이라는 느낌조차 희미하기에 '부산행 코인'을 타려고 돈 벌기 위해 서둘러 만든 후속작이라는 비난이 감독을 향해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7.1. 평론가 평[편집]


질주하는 소녀와 미쳐버린 남자의 잔상

김소미(씨네21) ★★★


액션도 청승도 한껏

박평식(씨네21) ★★☆


웅장하고 야심만만하지만, 사소하고 영화적인 순간은 없다

배동미(씨네21) ★★★


폭발하는 규모는 괜찮지만, 캐릭터와 캐스팅이 약하다

이용철(씨네21) ★★★


현실의 코로나와 난민 이슈로 설득력 입는 K-아포칼립스

임수연(씨네21) ★★★☆


카 체이싱의 아드레날린으로 달려들고, 가족 신파로 엉겨 붙는다

허남웅(씨네21) ★★★


종말 이후 반도 풍경에 관한 유력한 상상, 인천행 매드맥스 트럭에 오르다

김혜리(씨네21) ★★★☆


좀비는 그저 환경일 뿐, 절망적인 땅에서 고립되어 미쳐가는 자들과 희망을 함께 발명하는 자들의 대비를 인상적으로 펼쳐낸다.

이동진(왓챠피디아) ★★★


고급 식재료로 라면을 끓여놓은거같은 영화

도건(씨네21) ★★★


카 액션 좀비 무비

<부산행>의 속편이라고 하지만, 이야기와 액션의 결은 많이 다르다. 전작이 ‘달리는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이는 사투라면, <반도>는 이미 좀비로 뒤덮인 ‘폐허 대한민국’이 배경이다. 전작에선 마동석의 완력이 액션의 핵심이었다면, 이번엔 고난도 카 체이싱과 총기 액션이 있다. 좀비 캐릭터들은 이야기의 중심에서 벗어나 배경으로 작용하고, 여기에 연상호 감독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좀 더 두드러지게 결합된다. <부산행>에서 이어지는 장르적 쾌감은 여전하지만, 그 날카로움은 조금 무뎌진 느낌이 있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 ★★★


좀비보다 잔혹한 건 사람이더라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대한 시각적 경험, 실감 나는 좀비의 위협, 다양한 총기로 꾸민 색다른 액션, 몸을 반응하게 하는 화려한 카체이싱. 오락 영화로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비판적 세계관이 적극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재난은 소재일 뿐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강조해 주제의 진폭을 높인 점도 좋다. 전반부 빈틈없는 몰입감에 비해 이야기를 연결하는 매듭이 헐거운 후반부는 아쉽다. 액션물에서 언제나 진가를 발휘하는 강동원과 이정현, 이레, 이예원까지 독창적이면서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가 빛난다.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 시켜 두고두고 영화와 함께 소환될 구교환의 발견은 덤이다.

심규한 (씨네플레이) | ★★★


반도라는 지옥의 풍경

전작 <부산행>의 쾌감이 질주와 돌파로부터 나왔다면, <반도>는 닮은 듯 다르다. 디스토피아의 특정 부분이 아닌 전체 풍경을 조망하는 방식은 인물 개개인의 사연보다 공간의 분위기, 그곳을 지배하는 질서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감독 연상호의 재능은 지옥도를 구현할 때 한층 설득력을 얻는다. 전반적으로 고르게 좋다기보다 몇몇 장면들이 발휘하는 순간적 파괴력으로 극 전체가 지탱되는 듯한 느낌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생존을 위해 힘껏 달리는 여자들, 인간성이 거세된 631부대의 묘사들은 흥미롭다.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


코로나 시대의 좀비 아포칼립스

좀비 바이러스 발생 후 4년. 반도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이 얼마나 연약한지 야만은 또 얼마나 빠르게 자리잡는지 증명하는 땅이 된다. 인간이길 포기한 이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지키려는 생존자들의 사투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폐허가 된 서울 곳곳과 인천항의 모습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구현하기에 충분하고, 좀비의 특성을 이용한 카체이싱은 영화의 야심을 효과적으로 대표한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 ★★★☆


좀비도 인간이 무서워

한국에선 변방에 머물고 있던 좀비 콘텐츠를 중심부로 끌어올린 <부산행>의 속편인 만큼, <부산행>과의 비교는 불가피할 것이다. 일단 ‘좀비vs인간’ 구도보다, ‘인간vs인간’에 더 주목하는 과정에서 좀비의 존재감은 많이 희석됐다. 그 빈자리를 액션 블록버스터 느낌으로 채웠는데, 총격전이나 카체이싱 자체는 새롭지 않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 아포칼립스 무대로 활용되면서 일견 신선하다는 인상을 안기기도 한다. 차가 좀비 떼를 청소하듯 쓸어내는 장면처럼 연상호의 만화적 상상력이 실사로 흥미롭게 도출된 이미지들도 있다. 이번에도 가장 브레이크가 걸리는 건 ‘신파’다. <부산행>의 신파가 관객의 눈물을 겨냥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엔 그것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더 깊고 더 길고 더 노골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켜켜이 쌓아온 감정을 휘발 시켜 버리는 면이 있다. 강동원의 미모가 극의 진행에 별다른 ‘작용 혹은 반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첫 영화라는 점에서 희귀하다는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독립영화에서 독창적인 매력을 발산해 온 구교환의 개성이 상업 영화 안에서도 독야청청 살아있어 반갑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


평론가 평점은 5점[6] 부터 7점 사이로 대체로 평작 취급이다. 김혜리 평론가의 경우 매드 맥스에 비교하며 호평했고, 다른 평론가의 경우 액션의 스케일은 크나 신파와 캐릭터 구축 등에서 아쉽다는 평을 내놓았다.


7.2. 긍정적 평가[편집]



7.2.1. 볼거리[편집]


영상미와 액션은 잘 뽑혔다는 평가다. 감독의 전작이 엉성한 CG나 빈약한 액션신으로 욕먹은 걸 생각하면 개선된 점이다. 특히 대한민국 전체가 멸망하고 폐쇄되어 황폐해진 도시의 모습을 거대한 스케일로 잘 표현하였으며 어두운 도시에서 조명탄으로 비춰지는 파괴된 건물과 엉망이 된 도로는 정말 멋지게 표현되었다. 비주얼 또한 상당히 볼 거리가 많다. 세세한 부분은 조금 문제가 있다지만 마트를 개조해 만든 생활, 숙박 시설이 구비된 기지, 민간 견인차를 개조해 만든 차량 등 실제 대한민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관객들,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확 와닿는 요소들이 많다. 평소 별 생각 없거나 친숙하게 여기던 것들이 생존자들의 거처나 이동수단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로 대한민국이 멸망하면 이렇겠구나 하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설정상 러닝 타임의 대부분이 전기가 다 끊긴 도시의 한밤인데도 영화상으로는 마치 초저녁처럼 환하게 보여서 시인성도 괜찮다. 이는 사실 촬영은 낮에 진행하고 CG로 밤을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7.2.2. 액션[편집]


후반부 카체이싱 액션은 충분히 박진감이 있으며 좀비떼라는 환경 요소와 카체이싱 액션의 접목이라는, 그동안 본 적 없었던 아이디어 등 노력이 보인다. 한국판 매드맥스라고 평가하는 관람객들도 일부 있다. 매드맥스: 좀비의 도로 생존자들이 빛과 소리에 반응하는 좀비를 여러 방법으로 유인하거나 따돌리는 장면은 뻔한 클리셰긴 하지만 나름 흥미롭다.

작중 캐릭터들이 총격전을 벌이고 인간 대 인간의 상황에서 주인공 보정이 있긴 하지만 정석의 액션신은 흠잡기 어렵고 총기를 이용한 다양한 동작을 응용해서 상대를 무력화하는 모습도 잘 표현되었다.

내용이랄게 없는 이 작품에서 그나마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받는 부분이다.


7.2.3. 연기[편집]


버려진 땅에서 지내다 타락해버린 631부대원들을 맡은 배우들의 광기있는 연기력 또한 높게 평가받았다. 서 대위와 황 중사[7] 캐릭터가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7.3. 부정적 평가[편집]


요약하자면 액션, CG, 연출, 개연성, 신파적 묘사 등 여러 요소에 전방위적인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7.3.1. 연출과 각본에 대한 비판[편집]


부산행의 신파는 등장인물 별 소중한 사람을 잃는 과정이며 비교적 빠르게 다음 상황으로 넘어가는 절차를 거쳤으나[8] 이번 작은 주인공 중심의 서사이다 보니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는 느낌을 준다. 어느 정도냐 하면 영화 시작 8분만에 신파가 나오기 시작한다![9]게다가 그때마다 꼭 나오는 현악위주의 뻔하고 과잉된 배경음악과 슬로우모션은 피로감을 증가시키는 주 원인이며, 심지어 등장인물에게 동정이나 연민이 생길 시간도 주지 않고 곧바로 신파를 강행하니[10] 배우만 슬프고 관객들은 슬프지 않은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진다. 그리고 부산행보다 신파적 연출이 많아져서 영화 전개가 뚝뚝 끊어져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악역들의 경우도 악당들로 등장하는 무리가 군계급을 들먹이는 것부터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엄연히 대한민국 국군이었고 그것도 나름대로 특수부대 소속들인 인간들이었다. 그런데 이런 인적자원들이 꼴랑 몇 년 그렇게 고립되어서 산다고 지능까지 퇴화한 얼간이들이 될까? 극중에서 묘사되는 631부대는 그냥 법이 없어져서 악한 본성을 드러낸 인간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애초에 그런 수준인 인간들로 묘사된다.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행태와 더불어 그냥 너무 비상식적인 행동들과 말투들 때문에 불쾌함과 짜증만 일으키는데, 이를 의도했다고 한다면 본래 의도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상업영화 연출로서는 대실패라고 할 수 있다. 매드 맥스 같은 느낌을 표절하려고 한 것 같은데 매드맥스 같은 경우는 그러한 무법지대가 된 지도 시간이 오래 지났고 그래서 정상적인 사회질서를 경험한 사람들이 남아있지 않은, 즉 태어나서부터 아무런 교육도 받지 못하고 야생벌판이 된 상태에서 자라난 진짜 야만족이니까 수긍이 가는 연출이지만 그냥 그런 맥락은 쏙 빼먹고 분위기만 표절을 해오려고 하니 대한민국 특수부대 엘리트들이 몇 년만에 지능저하를 겪거나 아니면 애초에 대한민국 국군이 얼간이들을 엘리트 부대원으로 선발한다는 이상한 묘사가 되어버렸다.

또한, 영화 극후반부 서상훈이 삼합회의 권총을 대여섯발 맞고도 기절하거나 즉사하지 않고 트럭 기어를 R에 놓고 가속 페달까지 밟는데,22LR탄으로 쏜 건가? 구철민이 소총탄 한 방에 사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합회가 좀비들에게 당하는 정의구현이 실현되었으나 어색하고 뜬금없는 연출이라는 평이 많다.

대사에도 부정적인 평이 많다. 대사가 어색하다 보니 배우의 연기가 묻힌다. 특히 아역들이 하는 대사가 많이 지적받는다. 대표적으로 "살고 싶으면 타요"[11]와 "내가 또 나서야 하나" 등이 유명하다. 초반에 나오는 이 두 대사가 너무도 오글거린 나머지 중후반부까지 두 아역이 하는 대사 모두 오글거리는 느낌을 준다. 특히 유진의 대사는 예고편부터 등장했는데 매우 반응이 안 좋았고 분위기에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영화 장면이나 대사들 상당수가 매드 맥스 시리즈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등의 다른 영화에서 본 대사들 같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살고 싶으면 따라와요.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뻔히 예상할 만한 클리셰가 많았다.


7.3.2. CG[편집]


CG로 만든 카체이싱 액션은 CG부분만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전체적으로 보정을 과하게 한 탓에 CG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트레일러 같다는 평도 보인다.[12] 특히 카 체이싱 장면에서는 속도감도 있어야 하다보니 상황이 눈에 잘 안들어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튕겨져 나가는 좀비들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영화 후반부 정석(강동원)이 달리는 트럭에서 창문으로 머리를 내밀고 사격하는데, 머리가 아예 휘날리지 않는 디테일 문제도 있다. 게다가 자동차는 좀비를 한번에 10마리 이상 치고도 범퍼나 앞유리는 커녕 사이드미러 하나 날아가지 않는 등 여러모로 디테일 자체가 부족한 영화다. 고속으로 한번에 좀비 10마리 이상을 들이받으면 차체가 받는 충격도 상당할 텐데 이 정도면 범퍼는 말할 것도 없고 보닛까지 꺾이는 것은 물론, 엔진까지 뒤로 밀리고도 남을 충격이다.[13] 차량 전면이 완파되어 얼마 못 가 시동이 꺼져버려도 이상하지 않으며, 에어백 역시 터지지 않았다.[14]

영화가 끝나갈 즈음을 보면, 해가 서쪽(인천)에서 뜬다.

이전작 염력보다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전체적으로 CG 처리에 있어서도 평가가 좋지 않다. 허술한 CG를 숨기기 위해 배경을 매우 어둡게 처리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고 관객들 또한 영화 감상에 있어 차질이 생기는 역효과가 나타났다.


7.3.3. 좀비에 대한 묘사[편집]


비록 부산행 이후 4년의 모습을 담은 영화이고, 좀비로 인해 완전 폐허가 되버린 대한민국의 모습을 만들어냈기는 했지만 그렇다 해도 좀비의 위험성과 주인공 일행에게 끼치는 영향, 그리고 그로 인한 피폐함을 제대로 묘사되지도 않았고, 중반부에서는 카체이싱 액션을 제외하고는 좀비가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아무리 반도를 긍정적으로 봤지만 이 영화에 대하여 불만을 느낀 어떤 관객은 "전작은 주인공 일행+사람VS좀비VS악역"의 구도여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반도는 그냥 "좀비는 들러리고 주인공 일행VS악역 아니냐."라고 빗댈 정도. 다만 이 영화는 애초 좀비영화임을 표방하며 내세운 것은 아니다.


7.3.4. 오류[편집]





7.4. 반도/부산행 세계관 관련[편집]


부산행 후속작이라고 나와 놓고[15] 전작과의 연결고리가 사실상 전혀 없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다. 개봉 전에 이미 감독이 부산행에 나왔던 등장인물은 재등장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관만 공유할 뿐 별개의 이야기라고 확실하게 언급했지만 왜인지 감독은 부산행의 속편임을 강조한 홍보를 지속해왔기에 관객들은 큰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스핀오프를 표방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속편이라고 하려면 전작과 확실하게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야 했고, (반도처럼) 그렇지 않으면 확실하게 스핀오프라고 했으면 논란이 일어나지 않을 문제였다.[16] 이전 서울역도 평행세계나 다름 없는데 프리퀄이라고 언급하여 비슷한 이유로 비판 받았다. 부산행의 설정과 모순이 많고 심지어 계절적 배경도 맞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연결고리가 부족했다.[17]

또 좀비물을 기대했으나 좀비의 지분이 적고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에 대한 반감도 존재하며 좀비 대신에 대립하는 적대 세력으로 내세운 인간 악역들은 괜찮냐면 주인공측과 달리 서사를 너무 단순화시켜서 1차원적인 밋밋함으로 일관된 모습이다. 이 영화의 볼거리로 거론되는 카체이싱 장면에서도 좀비는 자동차에 맞고 튕겨나가는 볼링핀 정도의 역할이며, 인물들에게 거의 위협이 되지 않아, 영화를 보는 내내 좀비영화를 보고 있는 건지 아닌지 계속 고민하게 된다.[18]


8. 흥행[편집]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20년 28주차

2020년 29~30주차

2020년 31주차
#살아있다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764명
1,764명
미집계
15,780,000원
15,780,000원
1주차
2020-07-15. 1일차(수)
353,016명
2,061,277명
1위
2,931,947,740원
15,865,850,600원
2020-07-16. 2일차(목)
223,741명
1위
1,870,344,540원
2020-07-17. 3일차(금)
265,811명
1위
2,412,751,960원
2020-07-18. 4일차(토)
516,522명
1위
4,663,226,260원
2020-07-19. 5일차(일)
443,141명
1위
3,987,622,100원
2020-07-20. 6일차(월)
141,472명
1위
1,183,688,780원
2020-07-21. 7일차(화)
117,574명
1위
981,323,900원
2주차
2020-07-22. 8일차(수)
111,224명
944,491명
1위
927,762,160원
9,252,792,100원
2020-07-23. 9일차(목)
93,502명
1위
777,932,220원
2020-07-24. 10일차(금)
125,093명
1위
1,136,056,600원
2020-07-25. 11일차(토)
259,114명
1위
2,347,634,280원
2020-07-26. 12일차(일)
210,897명
1위
1,898,494,160원
2020-07-27. 13일차(월)
71,738명
1위
596,063,920원
2020-07-28. 14일차(화)
69,923명
1위
574,545,360원
3주차
2020-07-29. 15일차(수)
73,875명
540,650명
2위
481,903,780원
4,792,825,160원
2020-07-30. 16일차(목)
57,241명
2위
463,287,260원
2020-07-31. 17일차(금)
82,297명
2위
711,714,700원
2020-08-01. 18일차(토)
121,094명
2위
1,074,244,760원
2020-08-02. 19일차(일)
99,514명
2위
888,192,380원
2020-08-03. 20일차(월)
51,254명
2위
421,124,260원
2020-08-04. 21일차(화)
55,375명
2위
451,245,160원
4주차
2020-08-05. 22일차(수)
25,506명
-명
3위
-204,397,940원
-원
2020-08-06. 23일차(목)
22,625명
3위
182,040,500원
2020-08-07. 24일차(금)
25,377명
3위
222,657,080원
2020-08-08. 25일차(토)
40,163명
3위
359,604,740원
2020-08-09. 26일차(일)
34,114명
3위
303,411,340원
2020-08-10. 27일차(월)
13,575명
3위
110,781,000원
2020-08-11. 28일차(화)
13,349명
3위
108,587,520원
합계
누적관객수 3,810,587명, 누적매출액 33,061,518,780원[19]

개봉일은 7월 15일. 영화사에서 개봉 날짜를 잡는데 정말 고심이 많았다. 코로나가 중국에서 아웃브레이크를 일으킨 이후 어느 한국 영화도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경쟁작이 될 만한 다른 영화와 동시 개봉하여 공멸하는 상황은 피하고 싶기 때문. 승리호[20], 테넷[21] 등의 영화가 개봉을 미루면서 개봉일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뒤이어 2주 뒤에 경쟁작이 될만한 국산 영화가 개봉일을 잡게 되었다.

개봉 첫 날 35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2020년 개봉일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다.

개봉 4일차인 7월 18일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7일차인 7월 21일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11일차인 7월 25일 총 관객수 2,651,974명을 기록해 배급사에서 주장하는 손익분기점 250만을 넘어섰다.

개봉 13일차까지 총 관객수 293만명을 기록하였고, 개봉 14일차인 7월 28일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남산의 부장들 이후 5개월 만에 2020년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다.

7월 29일에는 이날 개봉한 강철비2: 정상회담에게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넘겨주었다.[22] 8월 5일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하면서 일일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고 일일 관객수도 주중 2만명대, 주말 4만명대로 줄어들어 누적관객수 400만명 돌파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8월 23일에는 일요일임에도 일일 관객수 1천명대로 내려앉아 퇴장 수순에 들어갔으며, 9월 7일을 끝으로 최종 관객수는 381만명. 8월 25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외적으로 말은 많긴 했지만, 코로나와 같은 해 영화의 관객수들과 비교해도 대단한 흥행을 한편이다. 비록 여러가지 꼼수와 전작의 후광이 있긴 하지만, 2020년 영화 관객수 3위에 든 것은 상당히 대단한 일이긴 하다. 사실 천만 급 흥행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이와 별개로 스크린의 개수가 2000개를 넘겨 1주차 주말인 7월 18일 기준 총 스크린 수가 2575개에 육박해 스크린 독과점이 지적되기도 하였다.[23]

베트남에서는 원래 7월 24일 개봉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앞당겨져서 7월 17일에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24] 그밖에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등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배급사는 8월 19일 기준 세계 21개국 흥행 수입이 5천만달러[25]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2021년 1월 1일(!)[26] 개봉 예정. 일본 더빙 타이틀은 신감염반도: 파이널 스테이지(新感染半島 ファイナル・ステージ)'로, 부산행의 일본 타이틀 '신감염(신칸센과 동음인 것을 노림): 파이널 익스프레스'를 패러디한 이름이다. 엑시트를 수입한 GAGA가 수입. 부산행처럼 전체 관람가(G)를 받았다.


9. 논란[편집]



9.1. 감독의 발언[편집]


영화 개봉 후 감독의 인터뷰가 나오고 있는데 감독 본인이 논란을 만드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내러티브는 완전히 무시해버리고 영화가 볼거리 위주로 만들어지면서 스토리가 밋밋해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연상호 감독도 이런 부분에서 어느정도 인정을 하였으나 "전혀 약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약점이라 생각하신 분들은 변화를 못 받아들이시는 게 아닌가."라는 발언을 해서 또다른 논란을 낳았다. 해당 발언은 감독이 관객들을 못배운 사람이라고 보며 가르쳐야할 대상으로 여기는, 계몽의식 내지 선민의식을 갖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게다가 반도는 대부분이 클리셰로 이루어진 영화이기에 '변화'라는 거창한 말을 쓸 정도의 영화는 절대 아니다.

결국, 영화 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에 연상호 감독이 자필 사과문을 작성했다. 사과문을 보면 해당 발언 시기는 영화 개봉전으로 개봉 이후 관객들의 평에 대한 공격이 아니며 스스로는 관객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존중하며, 이를 실제 영화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9.2. 손익분기점 조작 문제[편집]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해외 판매 성과와 VOD서비스 예상 수입 100억원을 차감해서 손익분기점을 계산했다. '반도' VOD 예상수입은 '부산행'을 기준으로 계산했고, 일반 극장 뿐 아니라 IMAX, 4DX, 스크린X 등 6개 특수관에서 개봉하는 것도 예상수치에 포함해 손익분기점이 250만명이 되었다. '반도' 이미 100억원 회수? 손익분기점 250만명 계산법

이처럼 제작비가 190억인데 손익분기점을 250만으로 발표했다. 충무로 전례대로 계산한다면 실제로는 570만, 해외판매 감안액 계산시 400~450만이 손익분기점일 것이다. 그런데 배급사는 해외 판매를 통해 회수한 제작비를 뺀것에 VOD 예상수익도 빼고 특별관 입장권이 일반관보다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 특별관 예상수치까지 계산한 것이다. 해외 판매의 경우, 몇몇 한국영화들이 이를 제외해서 손익분기점을 발표하기도 하고, 판매가 완료된 시점에선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계약된 금액이 지불되기에 실제로 얻어낸 성과이다. 즉, 수익이 분명히 발생하였기에 손익분기점 계산에 이를 활용하는 건 제작사의 선택일 뿐이다. 문제는 이전에 어떤 한국영화도 VOD 예상수익과 특별관 입장권을 감안해 손익분기점을 발표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VOD 예상수익도 천만영화인 전작 부산행의 성과를 기준으로 반도가 이 정도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불과하니 제대로 된 계산이 아니다. BEP는 제작비와 매출액이 일치하는 지점을 말하는데, 배급사는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매출액을 예상금액이 아닌 실제 매출액으로 취급해 손익분기점을 대폭 낮춘 황당한 계산법을 사용한 것이다.[27]

배급사 NEW는 전작 부산행에서 변칙 개봉으로 영화계 생태계를 흐려놓았다는 눈총을 받았는데 반도에서도 전례없는 손익분기점 계산방식을 내놓았다. 부산행 이후로 규모가 큰 영화들이 개봉 전 유료시사회를 대대적으로 해 변칙 개봉이 자리잡게 된것처럼 반도 이후로 다른 영화들도 꼼수로 손익분기점을 낮추는 문화가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계가 어려운 현실이라 감안해야 된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손익분기를 일부러 낮춰 의도적으로 흥행작을 만들어내는 대형 배급사들의 행태가 만연해질 거란 우려섞인 반응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관객수만으로 손익분기점을 계산 하던 방식은 관객수입 외에는 수익이 미미했지만 지금은 국내 관객수외의 수익이 크게 증가한것도 사실이다. 실제로는 이득을 본 영화들이 손익분기점 계산상으로는 손해를 본거처럼 보이는게 허다하고 VOD 시장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애초에 '손익분기점' 인데 손익이 제대로 계산 되지않는 방식으로 계산해야 하는 이유 역시 딱히 없다.

물론 이렇게 하면 다른 모든 작품들도 이런 식으로 손익분기점을 따져야 한다는 점도 있다. 손익분기점의 의의는 영화사 입장에선 얼마나 장사가 잘됐냐/안됐냐이지만, 대중에게 공표되는 손익분기점의 경우 이 영화가 흥행작이냐/아니냐를 따지는 기준이 된다. 즉,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저예산 영화가 아닌 이상)[28] 일반적으로 "손익분기점 돌파"가 상업적 성공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와중에 다른 영화들과 다른 손익분기점을 쓴다면 공정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위에서 지적된 것같이 관객만으로 보면 본작의 손익분기점은 최소 400만명 이상이다.(편의상 400만이라 치자) 그런데 반도와 같은 액수의 제작비를 쓰고 손익분기점을 (기존대로) 400만으로 발표, 350만이 들은 영화가 있다고 치자. 그렇다면 이 영화는 일단 손익분기점 달성실패로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상업적으론 실패했다는 이미지가 씌워진다. 그러나 같은 돈을 쓴 반도가 300만 관객이 든다고 치자. 그렇다면 일단 손익분기점 달성=흥행 성공이라고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이 가상의 영화는 반도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도 흥행실패, 반대로 반도는 흥행성공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흥행성공작이라고 자처한다고 버는 돈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그러나 대외이미지와 이에 따른 마케팅 측면에선 충분히 가치가 있다.

즉, 손익분기점을 자체적으로 다르게 하는건 금전적으론 의미가 없다. 그러나 마케팅적으론 의미가 있기 때문에 (흥행작 꼬리표를 달게됨) 낮은 손익분기점을 발표하는 건 다른 영화에 비해 불공정한 방식으로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이다.[29]


10. 후속작[편집]


  • 후속작도 고려하고 있다는 연상호 감독의 언급이 있다. 반도에서 해외 감염은 없다고 확실히 언급했으므로 또다른 스탠드 얼론 시퀄이거나 반도에는 등장하지 않은 다른 지역의 또다른 생존자들에 대한 이야기나 바이러스 탄생의 근원을 다룰 수도 있다.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연상호 감독이 맡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공간적 배경을 해외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며 시간적 배경은 부산행과 반도 사이 시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 이 후속작 제작여부가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다만 후속작이 나온다면 감독이 바뀔 것이라고 한 만큼 해외에도 감염이 퍼지는 걸로 나오는 등 내용이 바뀔수도 있다.

  • 넷플릭스와 함께 협업하는 작품인 지옥이 공개된 직후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 반도의 연니버스 세계관을 공유하는 새로운 작품을 구상 중임을 밝혔으며 부산행에 가까운 느낌이 될 것이라 코멘트했다.

11. 기타[편집]



  • IMAX 개봉이 확정되었다. #



  • 2020년 8월 25일 VOD출시되었다.

  • 2020년 11월 3일부터 넷플릭스왓챠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12. 둘러보기[편집]






[1] 부산행의 음악감독이자, 연상호의 페르소나인 장영규가 아닌 다른 음악감독이 맡았는데, 연상호 감독과는 처음으로 협업한다.[2] 스크린 쿼터제 상영일수 확보를 위해 부산행, 엑시트, 백두산과 재개봉.[DMR] IMAX DMR 상영.[3] 부산행보다 2분 짧다.[4] 여기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후술한다.[5] 우연의 일치일 수도, 감독이 노린 것일 수도 있는데 부산행반도의 개봉년도 차이도 4년이다. 사실 반도 개봉도 7월 중에 하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는데 부산행 역시 같은 7월에 개봉했었다.[6] 박평식 평론가만 5점을 줬는데 항상 별점을 짜게 주는걸로 유명하다.[7] 이 두 배역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아쉬웠다는 평이 많다.[8] 마지막 장면에서는 꽤 신파가 있었지만 이건 전개에 크게 방해도 안됐고 넣어도 개연성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었으며 호불호가 갈렸어도 오히려 호평하는 여론도 많았다.[9] 한정석의 누나와 조카가 감염되는 장면[10] 결정적인 원인은 등장인물 대부분의 인물 서사가 너무 얄팍하다는 것이다. 영화는 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데, 이를 뛰어난 각본과 연출 등으로 주조연 캐릭터들에 입체감과 배경을 부여하지 않는 이상 관객이 공감할 여지가 적어지기 때문에 신파도 먹히지 않는다.[11] 이 대사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주요 명대사중 하나인 "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를 거의 그대로 카피한 대사인지라 욕을 제법 먹었다.[12] 준이 운전하는 SUV는 90도 코너를 감속없이 드리프트로 통과하는데 이 장면이 상당히 부자연스럽다.[13] 무게가 1톤가량 되는 기물을 고속으로 들이받는다고 생각해보자...[14] 이 장면 뿐만 아니라, 후반부에 서대위가 운전하던 쏘렌토가 준이의 모하비를 들이받을때 역시 두 차량 모두 파손이 거의 없다.그냥 신차를 박살내고 싶지 않았던거 아닐까?[15] 영어 제목이 Train To Busan2이다.[16] 후속작과 스핀오프의 차이는 기존에 존재하는 작품의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작품과 그 기존 작품에서 파생되어 여러 핵심적인 요소를 따왔지만 다른 이야기를 새로하는 차이이다. 반도는 분명히 부산행과 같은 세계관이지만, '부산행'에서의 이야기와 상관이 없는 사실상의 스핀오프이다. 부산행의 경우 서울에서 출발한 수안이 일행이 최후의 보루인 부산에 도착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다. 그렇다면 설령 부산행의 주인공들이 죽었다는 설정이라 하나도 출연하지 않더라도, 시간적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최소한 전작에서 이야기를 옮겨놓은 부산에서 이어나갔어야 했다. 이야기든, 등장인물이든, 뭐가 됐든 관객들이 보기에 명확한 연결고리가 있어야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본작과 부산행은 그런 연결고리가 매우 희미하다.[17] 그래도 반도는 흑막 유성 바이오가 언급된 것과 부산행에서 KTX 승객이 보던 인터넷에 뜬 날짜와 반도에서 자료화면 중 블랙박스 자료화면의 날짜가 일치함으로써 부산행과 동일 유니버스라고 할 수 있는 요소는 있다.[18] 영화의 장르는 좀비물이기 보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이다.[19] ~ 2020/09/05 기준[20] 사실상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2021년 2월 5일에 먼저 공개된 작품이다. 영화 개봉은 2021년 9월 1일.[21] 8월 26일[22] 예매율로는 이틀 전인 7월 27일부터 1위를 내주었다.[23] 다만 개봉 직후 딱히 경쟁작이라고 할 만한 영화가 사실상 아예 없다시피했고, 예매율도 넘사벽으로 모아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그나마 경쟁작이라고 할 만한 영화가 #살아있다인데 이 영화마저 벌써 4주차에 들어섰다.[24] 여기서 베트남에서 직접 관람한 감상 후기를 볼 수 있다.[25] 한화 약 593억원[26] 부산행의 일본 개봉일이 9월 1일인 것에 맞추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27] 이런 식의 계산이라면 단적인 예로 군함도처럼 국내개봉으로는 손익분기를 넘지 못했지만 해외판매와 VOD로는 넘었던 영화들 모두가 흥행 대박작으로 각인될 수 있다.[28] 이런 영화들은 성공여부를 따질때 보통 흥행 여부만 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논해야한다.[29] 일단 손익분기점 돌파로 기사가 나기 때문에 그 이미지만 해도 2차 매체 시장에서 홍보문구라든지, 발매시 보도자료라든지,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 등 여러가지로 유리하고, 장기적으론 영화 제작에 참가한 감독이나 배우들, 영화사 입장에서도 흥행작을 만들었다는게 당연히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나 본작은 딱히 비평 쪽에서도 높은 평가를 듣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를 논할 때 흥행여부는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