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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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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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미제 타도소수

미제국주의와 소련 수정주의를 타도하자![1]


1. 개요
2. 내용
3. 반수정주의와 관련된 사건 및 이념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반수정주의(Anti-revisionism)란 니키타 흐루쇼프의 스탈린 격하운동으로 대표되는 스탈린 비판 이후의 일련의 개혁 정책을 반공산주의적 이라고 비판하면서 등장한 교조주의적 공산주의 경향이다. 마오쩌둥이 흐루쇼프를 수정주의자라고 비난한데서 기원한 용어다.[2][3]

마오쩌둥에 의하면 수정주의란 다음을 의미한다.

수정주의 혹은 우파 기회주의란 교조주의 보다 훨씬 위험한 부르주아적 사상 경향이다. 수정주의자들과 우파 기회주의자들은 마르크스주의에 립서비스를 바친다. 그들도 교조주의를 비판한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로 공격하는 것은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이다. 그들은 유물론과 변증법을 반대하거나 왜곡하여, 인민민주주의 독재와 공산당의 주도적 역할을 반대하거나 약화시키며 사회주의적 변혁과 사회주의 건설을 반대하거나 약화시키려고 한다.[4]


marxist.org에서는 반수정주의를 다음처럼 설명하고 있다.[5]

역사적으로 공산주의 어휘에서 "반수정주의"는 혁명 이론의 기초를 수정하거나 변형하여 공산주의의 적들에게 양보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을 설명하는데 사용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다 구체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2차대전 이후 친소비에트(트로츠키주의를 반대하는) 공산주의 운동에서 발전된 경향을 설명한다. 이러한 반수정주의 경향의 성장은 세계대전에서 서구와의 협력에서 냉전으로의 변화, 1956년 소련 공산당 제20차 대회에서 시작된 위기 같이 공산주의 운동의 역사에서의 중요한 순간에 두드러졌다.

처음에 반수정주의자들은 정통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버리고(수정주의) 혁명성을 잃은 것을 좌익의 입장에서 비판했다. 공식적인 공산당이 흐루쇼프의 스탈린 비난에 가담하자, 스탈린과 그의 유산을 옹호하는 것은 반수정주의의 특징이 되었다.[6]

이후 반수정주의는 중국이나 알바니아의 입장에 찬성하여 친소비에트 성향을 거부한 공산주의자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확장 되었다.

반수정주의는 1960년대 초 중소결렬로 시작된 시간동안 전세계적으로 생겨난 수많은 "마르크스-레닌주의" 및 "마오주의" 정당, 단체, 출판물과 함께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발휘하는 순간을 누렸다. 성장은 중국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국제적 열광에 의해 가속화 되었지만, 마오의 생애 말에 논란이 되고 있는 그의 외교 정책과 사망, 사인방의 몰락에 의한 결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일부 반수정주의자들은 변화에 적응하면서 계속 투쟁을 벌이는 동안, 이러한 후기 사건들은 다른 요소들이 해외의 당이나 모델에 대한 충성과는 무관한 비트로츠키주의적 "좌익" 공산주의를 주장하도록 자극했다.


이후 마르크스-레닌주의 체제와 이념에서 벗어난 운동과 인물에 대하여 수정주의자라는 비난이 가해졌으며, 이들은 덩샤오핑 혹은 고르바초프 같이 개혁주의적 인물들과 그러한 주장들을 수정주의적 마르크스 레닌주의로서 부정한다.


2. 내용[편집]


흐루쇼프가 집권한 이후 소련의 국제정치 노선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번째는 "평화공존"이며 사회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이 충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평화적 경쟁"이며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의 모순을 전쟁이 아닌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평화적 전환"이며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의 발전이 폭력이 아니라 투표와 민주적인 방법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중국 공산당은 흐루쇼프의 이런 노선에 대하여 비판했다.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노선이 그저 "평화공존", "평화경쟁", "평화전환"으로 축소된다면, 이것은 1957년의 선언과 1960년의 혁명적 원칙을 위반하고 프롤레타리아 세계 혁명의 역사적 사명을 폐기하는 것이며,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혁명적 가르침에서 이탈하는 것이다.[7]


중국 공산당에 따르면 이제 소련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혁명적 원칙을 배신하고 베른슈타인의 사회민주주의적 추종자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을 뿐이었다. 이어서 흐루쇼프의 평화와 민주적인 체제, 방법론에 대한 일련의 호소를 다음처럼 비판한다.

평화공존을 실천하는 나라들이 서로의 사회제도를 건드리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불가능하다. 여러 나라의 계급투쟁, 민족해방투쟁,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행은 엄연이 다른 상황에 있다. 그것들은 사회체제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생사를 건 혁명투쟁이다. 평화공존은 인민의 혁명투쟁을 대신할 수 없다. 어느 나라에서건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의 이행은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A Proposal Concerning the General Lin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st Movement” [Footnote 59]


1963년 중국 인민일보에 게재된 <스탈린 문제에 대하여>에는 이런 흐루쇼프의 평화공존이 세계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선구자인 이오시프 스탈린에 대해선 악담과 비방을 일삼으며, 정작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존 F. 케네디 같은 미국 제국주의자들에게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며 따라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배반하는 행위라 주장한다. 그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자면 다음과 같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스탈린을 비방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소련공산당의 지도자들이 아이젠하워, 케네디 같은 사람을 “존경과 신뢰를 가지고” 대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스탈린을 “무시무시한 이반과 같은 유형의 폭군”, 그리고 “러시아 역사에서 최대의 독재자”로 비방하지만, 아이젠하워와 케네디 두 사람 모두를 “미국 인민들의 절대적 다수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라고 찬사를 보낸다! 그들은 스탈린을 “멍청이”로 비방하지만, 아이젠하워와 케네디를 “분별력이 있다”고 칭찬한다. 그들은 한 손으로는, 위대한 맑스-레닌주의자,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 국제 공산주의운동의 위대한 지도자에게 사악하게 매질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제국주의의 왕초들을 하늘 높이 추켜세운다. 이 현상들 사이의 관계가 단지 우연적이고, 그것이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배신으로부터 나오는 필연적 논리를 따라가고 있지 않다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는가?


흐루쇼프에 대한 비판은 그저 그의 국제노선에 대한 비판 뿐만 아니라, 소련 공산당 22차 당대회에서 주장한 흐루쇼프의 전인민국가(state of the whole people)라고 부르는 소련 내부의 자유화 내지는 탈전체주의화에 대한 비판 까지 이어진다. 그들은 전인민국가가 프롤레타리아 만이 아닌 모두를 포괄하면서 소련 공산당은 노동자 당이 아니라 전인민의 당(반공적인)이 되었다고 비판한다. 소련의 약간의 민주화가 공산주의가 아니며 더욱 더 폭력적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일반적인 긍정적인 평가로서 흐루쇼프가 공산주의를 약간 더 인간적으로, 민주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되는 정책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전인민국가"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부르주아 인물들은 항상 부르주아 국가를 "모든 인민의 국가" 또는 "권력이 모든 인민에게 속한 국가라고 불렀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가 이미 계급이 없는 하나의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대답은 아니다. 모든 사회주의 국가에는 예외없이 계급과 계급 투쟁이 존재한다.

새로운 자본주의적 요소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고, 여전히 기생충, 투기꾼, 게으름뱅이, 부랑배, 국고횡령범 같은 복고를 원하는 옛착취계급의 잔재가 여전히 존재한다. 계급과 계급투쟁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A Proposal Concerning the General Lin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st Movement” [Footnote 59]


소련과 중국의 이러한 노선 갈등은 중국 내부에서도 자본주의로의 복귀를 원하는 이들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지며, 그들을 타도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이어졌다.

부르주아는 타도되었지만 여전히 착취계급의 낡은 사상, 문화, 풍습, 습관을 이용하여 대중을 타락시키고 세뇌하여 다시 집권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프롤레타리아는 정반대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 사상 분야에서 부르주아 계급의 모든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고 프롤레타리아트의 새로운 사상, 문화, 관습 및 습관을 사용하여 사회 전체의 정신적 관점을 뒤바꾸어야 한다. 현재 우리가 할일은 반동적인 부르주아 학문의 "권위"와 부르주아와 기타 착취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하고 부정하기 위해 자본주의 노선을 따르는 권위자들을 제거하고, 사회주의에 맞지 않는 교육 문화 예술과 기타 상부구조의 모든 부분을 개조하여 사회주의 체제의 공고화와 발전을 용이하게 하는것이다.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결정 16개조[8]


마오주의와 그 변형들은 일반적으로 반수정주의 이념으로 규정되지만, 오리지널 스탈린주의만을 최고로 보는 이들은 오직 스탈린의 레닌의 해석만을 인정하며 이점에서 반수정주의는 좁은 의미의 스탈린주의를 의미한다. 반수정주의자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개량을 온전한 공산주의가 아닌 일종의 자본주의적 양식을 허용한 체제로 파악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사회주의권 국가들을 무조건 옹호하지만은 않는다. 수정주의에 대한 논쟁으로는 흐루쇼프에 대한 수정주의 논쟁과 소위 독자노선을 걸었던 유고슬라비아의 티토 노선 그리고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등에 대한 비판이 있으나, 소련 자체의 사회 구성체 논쟁에서 흐루쇼프의 수정주의를 비판하는 노선이 꼭 소련을 자본주의 체제로만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9][10]

가령 흐루쇼프의 수정주의화에 비판적인 그리스 공산당이나 캐나다 공산당 그리고 영국 공산당의 경우 흐루쇼프가 수정주의 노선을 해서 마르크스-레닌주의 원칙을 배반하는 행위를 했지만, 흐루쇼프가 통치하고 있던 소련이라는 나라의 사회 구성체는 사회주의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소련의 체제는 사회주의였는데, 1956년 흐루쇼프가 스탈린 격하운동 및 수정주의 노선을 택하면서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과 정치 체제를 받아들임으로써, 내부적인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브레즈네프를 이어 고르바초프의 자본주의화인 페레스트로이카로 이어졌으며, 결국 1991년 옐친이 사회주의를 해체하는 방향으로 갔다는 것이다. <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의 저자 바만 아자드는 소련 사회주의의 내부적 문제는 소위 보잉 747기에서 보는 결점이나 달탐사선 아폴로에서 보는 결점, 혹은 우주왕복선에서 보는 결점과 같은 것이며, 인류 문명이 오늘날의 그것을 넘어서 전진하려 한다면 그것들을 모두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며, 현존 사회주의 체제가 방어되어야 하는 것은, 그것들이 완전무결한 이상적인 체제이기 때문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적 성과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점, 과거에도 지금도 평화롭고 유복한 미래를 향한 인류의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한다[11]

반면에 국제 사회주의 혁명전선에서 제국주의의 영향력을 반대한다는 명분으로 반미성향의 체제들을 지지한다.[12] 대표적으로 쿠바 혁명이나,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 전쟁, 체 게바라의 혁명 투쟁, 앙골라 내전이나 니카라과 산디니스타 혁명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독점 자본주의이며 제국주의 국가인 미국의 책임이 크며, 따라서 이들의 투쟁이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란의 공산주의자 바만 아자드의 경우 소련의 수정주의 체제를 비판하면서, 소련 사회주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제국주의는 70년 동안 끊임없이 사회주의에 위기를 등장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행동하면서, 모든 수단을 다하여 사회주의 체제를 혼란시키고, 기회만 있으면 그것을 전복시키려 해왔다. 그러나 제국주의는 그 최종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는데, 이는 사회주의 체제 자체 내부에 자원기반을 가지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과거 수십 년 동안 내내, 특히 상황이 극히 엄혹하고 1980년대보다 사회주의가 훨씬 약했던, 10월 혁명의 승리 후 및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사회주의 국가 쏘련은 용감하게 자기 자신을 방어했고, 내외의 모든 적들을 이겨냈다. 모든 외부로부터의 압력과 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체제는, 그 사회구조에 필요한 변화를 가하고 그 객관적 조건에 조응하는 사회경제적 모델을 채택함으로써, 그 성장과 발전에 의해서 야기되는 주기적인 위기를 또한 어떻게든 극복해왔다. 모든 결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는 지난 마지막 위기 역시 극복하고 공산주의 사회를 향한 계속적인 행군을 보증하기에 충분한, 전례가 없는 눈부신 역사적 성과를 집적했다.

사회주의는 제국주의에 대항하여 군사적인 안전보장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제국주의로 하여금 여러 핵실험 금지조약을 체결하지 않을 수 없게 했으며 핵무기 보유량을 삭감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사회주의는 경제·산업구조를 발전시켰고, 전세계 공업생산에서 그 점유율을 1/3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공업과 과학·기술의 많은 분야에서 자본주의를 앞질렀다. 사회주의는 근로인민의 생활수준을 놀라울 정도로 향상시켜 모든 국민에게 무상의 교육과 의료를 보장했고, 문맹과 실업을 근절했으며 고등교육을 받아 숙련기술을 가진 노동자계급을 육성했다.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의 교육과 문화를 극히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20세기 가장 저명한 작가·시인·예술가들을 배출했다. 사회주의는 그 국경 내에 사는 많은 민족 사이의 평화적인 공존을 학립했다. 세계적으로 낡은 식민지체제를 붕괴시키는 데에서,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의 피억압 인민을 해방시키는 데에서, 그리고 정치적 독립과 사회적·경제적 발전을 위한 많은 민족의 투쟁에서 사회주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국주의에 의한 모든 파괴공작, 군사적 침략 및 경제적·기술적 봉쇄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는 장기적으로 가장 발달한 선진자본주의 국가들보다 훨씬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사회주의의 위기는 성장의 위기였지 실패의 위각 아니었다. 그 발전의 각 단계에서 사회주의는 계속적인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서 생산력의 발전단계에 맞추어 사회적·경제적 생산관계를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성장의 위기를 사회적·정치적인 위기의 객관적인 장으로 바꾼 것은 쏘련공산당의 주체적인 오류와, 사회주의 내부에서 새롭게 발전한 생산력에 맞추어 생산관계를 재조정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행동의 결여였다. 그렇지만 아직 이러한 오류는 어느 것도 사회주의 체제를 전복시킬 정도의 것은 아니었다. 사회주의는 아직 과오를 시정하기에 충분한 자원을 아직 입수할 수 있었고, 그때까지의 성과에 의존하여 위기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었다. 이를 방해하고 사태를 사회주의 체제의 해체로 몰고 간 것은 어떤 일정한 사회계층이 출현하여 성장하고, 최종적으로 사회주의를 배반한 것이었는데, 이 사회계층은 그 잔신의 협소한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당에서도 국가에서도 현실적으로 제국주의의 반사회주의 책동을 위한 내부기지가 되었고, 그리하여 내부로부터 사회주의를 파괴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치적 도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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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 p.171~174



3. 반수정주의와 관련된 사건 및 이념[편집]


  • 중소결렬
  • 8월 종파사건
  • 도서정리사업
  • 문화대혁명
  • 중국-알바니아 결렬 : 엔베르 호자는 마오주의마저 수정주의라고 비난했다.(호자주의)
  • 마오주의
  • 주체사상[13]
  • 호자주의


4.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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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대혁명 시기의 포스터다.[2] "반수정주의라는 용어는 흐루쇼프의 탈스탈린화를 부정하고 소비에트가 국가 이념으로서 진정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수정"했다고 생각하는 공산주의 사상들을 가르키는 말이다. 중국 공산당, 알바니아 공산당과 그들의 국제적 동맹들은 모스크바의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해석에 반대하면서 스스로를 "반수정주의적 마르크스-레닌주의자" 라고 불렀다. 21세기에 이르러 마오주의자들은 스스로를 "마르크스-레닌-마오주의" 라고 불렀으며, 친알바니아 호자주의자들은 계속해서 스스로를 "반수정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라고 칭하고 있다." Which East is Red? The Maoist Presence in the Soviet Union and Soviet Bloc Europe 1956-1980 p. 4[3] 사회민주주의 비슷한걸 한국 운동권에선 수정주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오늘날 사회민주주의 같은건 개량주의(reformism)로 부르고, 반수정주의는 이런 의미로 사용되고있다. 즉 여기서 수정주의자라는 비난은 교조주의적 마르크스-레닌주의자들이 같은 마르크스- 레닌주의자를 비난할때만 해당하는 것이다.[4] 마르크스주의, 사회주의는 민주주의라고 하면서 현실 공산주의의 야만성을 근거로 비판하는 이들은 수정주의적이며 부르주아 세력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폭력과 독재체제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5] #[6] 반수정주의자들은 소련이 붕괴한 이유가 흐루쇼프 같은 수정주의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7] #[8] #[9] 중국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으로 자본주의화된 국가이고 소련과 그 위성국들은 붕괴됐고, 쿠바와 베트남 또한 중국과 마찬가지로 수정주의화 되어가고 있으며, 북한의 조선로동당은 스스로 반수정주의를 표방하지만 워낙 기괴하기 때문에 반수정주의자들 사이에선 저게 수정주의인가 반수정주의인가 논쟁이 있다. 엔베르 호자는 당연히 저것도 수정주의라고 비판했다.[10] 반면에 마오주의적 경향을 따르는 이들 중에는 소련의 체제를 1956년부터 자본주의로 보기도 한다. 이들은 흐루쇼프가 스탈린 격하 운동을 진행한 시점부터, 마오쩌둥의 주장에 따라 소련이 사회 제국주의적 경향을 보였다고 하며, 따라서 자본주의 체제였다 주장한다. 엔베르 호자주의의 경우 더 나아가 소련 체제를 1953년부터 수정주의라 해석하기도 하며, 심지어 중국의 마오쩌둥까지도 수정주의로 규정하는 경향도 있다.[11] 영웅적 투쟁 쓰라린 패배 p.6[12] 이런 극단성 때문에 중국 등 공산당이 집권 여당인 나라에서도 적잖이 탄압받는 이념이다. 반대로 비유해 보자면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과세나 방역 같은걸 자유시장을 파괴하는 공산주의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존재하는데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이들을 곱게 보는가 생각해보자.[13] 주체사상에 대해선 다소 논란이 많다. 주체사상은 일단 스스로 반수정주의(수정주의, 교조주의, 사대주의, 부르주아 사상을 배격한다고 한다.)를 표방하는 이념이긴 하지만, 마오주의의 경우 주체사상을 수정주의로 까기도 하며, 알바니아의 엔베르 호자 또한 주체사상을 수정주의라며 까기도 했다. 그리고 스탈린을 중심으로 보는 그리스 공산당 또한 2010년대에 주체사상을 비판하는 글을 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