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드라마)

최근 편집일시 :

1. 개요
2. 시즌 일람
2.1. 2기 (반올림#2)
2.2. 3기 (반올림#3)
3. 등장인물
3.1. 시즌 1~2 공통 등장인물
3.2. 시즌 1
3.3. 시즌 2
3.4. 시즌 3


1. 개요[편집]




시청하기

2003년 11월부터 KBS 2TV에서 방영한 청소년 드라마이다. 학교 시리즈와 함께 시즌제로 운영된 몇 안되는 청소년 드라마. 총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가족의 갈등이나 학교에서의 갈등이 나온다. 주먹질은 기본이다. 본래 토요일에 방영했으나 일요일 오전 9시 30분 ~ 10시 20분으로 변경되었다. 고아라는 14살에 이 작품 하나로 많은 인기를 구사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 시즌 일람[편집]


파일:newsimg.hankookilbo.com/2014/07/07/201407071713050550_3.jpg

반올림은 평범한 중학생인 주인공 이옥림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2003년 11월 29일에서 2005년 2월 27일까지 방영되었는데 당초 2003년 11월 8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강석우(이상흠), 이응경(김성희) 외의 배우들 섭외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오자[1] KBS는 3주 동안 특집 아름다운 친구들을 편성했고 첫 회도 2003년 11월 29일로 변경됐다. 총 64화.[2] 작가진은 홍자매[3], 권기경, 임은하. 본래 토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었다가, 시청률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4] 아예 2004년 가을 개편 때 일요일 오전 8시로 변경시켰다. 귀양보냈다 아침 8시, 그것도 일요일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학생들이 접하기 매우 어려운 시간대였지만,[5]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간대로 인해 군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드라마가 되었다.
(일요일 아침은 기상이 7시고 일과가 9시 부터라 기상 후 점호 마치고 아침 식사 후 본방 사수한다. 반올림 끝나면 일과가 시작되는 군인 맞춤 드라마였다.. 물론 일이등병은 청소를 해야하기에 보기가 어렵다...)

출연진으로는 고아라(이옥림/메인 주인공), 서현석(장욱), 유아인[6](유아인), 이은성(서정민), 현정은[7](이윤정), 김시후(이순신), 김정민(박세리), 오햇님[8](이예림), 박훈정[9](이하림), 주보비(주보비), 김용호(박용우), 강석우(이상흠), 이응경(김성희) 등이다. 그 외에도 이민호, 류덕환, 곽지민[10], 이현지, 허이재, 함은정 등이 출연하였다. 전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고 한다.[11]

<반올림#1> 청소년드라마인데다가 중학생인 옥림이를 중심으로 다루다보니 다소 유치한 면이 없지 않다. 첫 화부터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아이들의 신체적 변화 에피소드도 나왔다는 거. 그렇다고 마냥 유치한 방향은 아니어서, 이성 교제나 교우 관계, 왕따 등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되, 진지하면서도 공감가는 대사들이 많았다.

재미있는 점은 정작 주인공인 고아라보다 주변 인물들(이은성, 유아인, 서현석 등)이 더 인기가 많았다는 점인데, 이는 주인공 옥림이에 대한 비호감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이 크다. 이를테면 소리를 떽떽 질러댄다든지[12],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적은 것 등등. 막판에는 자신과 사귀던 유아인에게 큰 상처를 주고, 결국 아인에게 채이는데 이 장면에서는 통쾌했다는 감상까지 나왔을 정도이다. 하지만 주인공이면서도 은근히 개그 캐릭터 기믹이 있어서(예를 들면 장욱 혹은 동생 이하림에게 골탕을 먹고 씩씩댄다든지 추한 포즈로 침대에서 떨어진다든지) 이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많다.

참고로 옥림이의 마음의 소리는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 대략 20~30대 여성의 목소리로 나온다.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자신이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13] 중2병

<반올림#1>은 2020년 현재 거의 명맥이 끊기다시피한 청소년 드라마들[14]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편이다. 각 등장인물들이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속에서 중학생 답지 않은 성숙한 성격을 가진 극중 캐릭터들, 이를테면 서정민이나 장욱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우리 주변에 있었을 법한 인물들이 있었을 법한 갈등들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들을 잘 그려냈고, 그 속에서 청소년의 성장과 함께 그네들의 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낸 것도 인기를 끌게 된 한 요소였다. 물론 풋풋함과 유치함은 한끝 차이라지만.. 대놓고 성장 드라마를 표방하는 이 드라마가 성인과 청소년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홍자매를 위시한 작가진의 힘이 매우 컸다고 봐도 무방하다.

ZARD의 노래의 번안곡인 '지지마(負けないで)'가 주제가로 쓰이기도 했다. #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반올림의 배경은 과천시이며, 대부분의 촬영은 안양시 평촌신도시에 위치한 학원가에서 진행되었다. 작중에 자주 세리 엄마가 교육 이야기할때 비교대상으로 을 언급한다.

현재 신사고 중학교 2학년 2학기 우한용 교과서와 천재교육 중학교 1학년 1학기, 2학년 1학기 박영목 교과서, 창비 국어 1학년 1학기 5단원, 지학사 중학교 2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실려있다.[15]


2.1. 2기 (반올림#2)[편집]


파일:200601091120241110_1.jpg

<반올림#2>는 주인공 이옥림이 고등학생이 되어 겪는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2005년 3월 6일에서 2006년 2월 26일까지 방영되었으며, 총 40화.

2005년 11월 6일부터 일요일 오전 8시 50분으로 변경되었는데 작가진은 박선자, 권기경, 임은하. 전편의 호평과 성공에 힘입어 제작되었다. 옥림이 가족 전원과 옥림의 단짝 친구였던 서정민이 1기를 계승하는 인물들이다. 윤정이 안습

출연진으로는 고아라(이옥림/메인 주인공), 김기범(주여명), 최은서(최은서), 희철(백진우), 이은성(서정민), 정화영(하은심), 연제욱(고상필), 임세미(임세미), 서지승[16](서지승), 오연서(이예림), 박훈정(이하림)[17], 안내상(최성범/학생 주임), 박형재(여석두/옥림 담임), 김현주(1964년생)(이은영), 신정윤(허완) 등.

2기 역시 주인공은 옥림이인데 1기 이후로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18] 일단 내용 자체는 지나친 연애 요소들만 빼면 나쁘지 않지만 남자 주인공 포지션인 김기범의 연기력 때문에 논란이 많았으며[19], 게다가 김기범이 연기한 주여명이라는 캐릭터의 성격이 일관성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었다. 어떤 경우에는 대책없는 철부지 왕자의 모습이었다가, 어떤 경우에는 굉장히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나오고[20], 알고보니 부동의 전교 1등이었다는 등.

전교 1등 캐릭터로는 1기의 서정민과 일명 얼음공주인 최은서가 유력했고 실제로 그 둘의 신경전이 볼만할 것 같다는 기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엉뚱하게도 스탯 최강자는 주여명이었다.[21] 원래는 모범생으로 만들 계획이 없었다가,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는 옥림이가 주여명과 사귀면서 시너지 효과를 받는다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집어넣은 설정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초반에는 옥림이 집에서 얹혀 살게 되는 "허완"이라는 대학생을 등장시키고 이 대학생이 옥림이의 남자친구가 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주여명과 사귀게 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사실 옥림이가 연상인 대학생과 사귄다면 이성 교제 토픽에 있어서는 시즌 1의 재탕과 다를 바가 없게 되며 학교가 무대가 되어야 할 청소년 드라마에 대학생이 주연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이는 대놓고 청소년 드라마에서 연애 드라마로 소재를 전환하겠다는 뜻이기도 하고. 결국 그 대학생은 1회 출연으로 그치고 말았고, 그 한 편의 에피소드에서조차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해서인지 출연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결정적으로 1기에서 청소년의 성장이 주가 된 가운데, 보조적인 감초 역할을 하던 러브라인이 2기에 들어서는 거의 전면에 들어서면서 비현실적인 고딩들의 연애 드라마라는 비아냥을 한 몸에 받았고, 그와 동시에 전편이 가진 현실성도 상당히 상쇄되고 말았다.[22] 역시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다. 확실히 전편에 비해 연애 요소가 지나치게 많아졌으며, 심지어 담임 선생의 연애 및 결혼 프로포즈도 이야기의 소재였으니 말 다했다... 그것도 그냥 프로포즈가 아니라 반 학생들까지 나서서 도와주는 프로포즈였다. 뭐, 덕분에 결혼에 골인은 했으니 잘 되긴 했지만.

후속작인 <반올림#2>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입김에 많이 휘둘린 탓에 청소년 드라마로서의 평가는 학교 시리즈와 전편 <반올림#1>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고아라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긴 해도 메인 주인공이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만, SM 소속의 희철김기범이 주인공급으로 출연하였고, 설상가상으로 이들의 연기 역시 상당히 좋지 않은 수준이라 이러한 평가절하를 더욱 부추겼다.

게다가 반올림#1의 메인 작가 홍자매가 반올림#2에서는 하차하면서 미묘하게 필력이 떨어졌던 것도 평가를 낮춘 큰 요인이다. 1기에서 개그를 책임지는(...) 캐릭터 중 하나였던 옥림이도 2기에서는 꽤 진지한 캐릭터로 변했고 전체적으로 코믹한 맛이 줄었다. 그 때문인지 2기의 등장 인물들은 1기에 비해 그다지 매력이 없어서 큰 인기몰이는 하지 못했는데, 가장 주목받았던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학생주임 역할의 안내상.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진지한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개그 캐릭터 포지션으로 봐도 될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인기를 반영한 것인지 유일하게 안내상만 시즌 3에서 다시 출연한다.

특이사항으로 22, 23화에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1기에 출연했던 옥림의 친구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1기에 비해 2기가 영 내키지 않는다면 이 두 편은 꼭 챙겨볼 것. 특히 23화는 1기에서 옥림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장욱[23]이 캐나다에서 잠깐 국내로 들어온다는 설정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이때 공홈에서는 주여명 하차시키고 그냥 옥림이를 다시 장욱과 연결시키라는 원성이 자자했다. 반면 최고 인기 캐릭터 중 하나였던 유아인은 결국 카메오 출연하지 않아서 이를 아쉬워한 팬들도 많았다.


2.2. 3기 (반올림#3)[편집]


파일:image.cine21.com/resize/cine21/still/2006/0306/M0020002_052005047_L[S750,750].jpg

<반올림#3>는 명확한 학교 생활 기록부상의 문제아들을 한 반에 모아 특별관리하는 반, 이름하여 특별반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작가진으로는 윤지련[24], 김경희, 임은하, 최지수, 박선자 등 2006년 3월 5일부터 2007년 2월 25일까지 방영되었으며 총 50화인데 2기 후반부 때 그랬던 것처럼 일요일 오전 8시 50분에 방송됐다.

출연진은 서준영(박이준), 서민우(공윤), 정성미(주시은), 장아영(장아영), 안내상(최성범), 이원종(이준 아버지), 김을동(교장선생) 등.

3기는 최성범 학생주임이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것이라 안내상 외의 출연진은 전부 교체되었다.[25] 하필이면 전근을 가서 맡게 된 반이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반이었기 때문에 2기 때에 비해 굉장히 과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학생들 역시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문제아로 찍힌 애들 답게 뭔가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다.

이 3기에서 최고로 안습한 인물은 다름아닌 주인공 박이준으로, 원래 문제아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학생이지만 동명이인[26] 때문에 생긴 행정 착오로 문제아반에 들어가게 되고 얼떨결에 반장까지 맡게 된다. 청소년 드라마가 그렇듯이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 및 화해가 주된 내용.

이 3기의 주제는 결국 "다들 밖에서는 문제아라고 손가락질받는 아이들이지만 한 반에서 지내면서 보니 다른 친구들과 크게 다를바 없더라."다. 기가 드센 학생들이 모인 반이라서 그런지 다른 시즌에 비해 유난히 많이 삐걱거리고 그만큼 주먹이 오가는 과격한 갈등도 많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서로 정이 들면서 마지막화에서는 반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바다에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커플도 생기고 다음 날 단체로 학교에 지각해서 허둥지둥 뛰어가면서도 다 같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훈훈하기도 하다.

하지만 청소년 범죄가 점점 흉악해지고 그 배경이 어떻든 비행 청소년이라는 것 자체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 이 시대에 과연 이 메세지가 잘 먹혀들지 의문...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평범한 학생들에 비해서 좀 튀는 것은 맞지만 현실의 흉악한 비행 청소년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즉 겉으로는 불량해보여도 말이 통하며 어느 정도는 생각이 있는, 혹은 질이 그리 나쁜 학생도 아닌데 단지 어른들에게 밉보여서 억울하게 문제아로 찍힌 학생들이니 "알고보니 다른 반 친구들과 크게 다를 것 없더라"는 주제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문제아만을 모아놓은 반이라는 것 자체가 청소년 드라마라고 보기에는 이미 이질적인 소재였고 GTO 짭퉁 이전 시즌들에 비해 너무나도 달라진 분위기 때문인지 인기는 별로 없었다.

참고로 이 3기의 최종보스이자 진정한 악역은 바로 교장 선생으로, 문제아 특별 관리반이라는 아이디어도 교장 선생에게서 나온 것이다.


3. 등장인물[편집]



3.1. 시즌 1~2 공통 등장인물[편집]


반올림 시리즈의 주인공. 외모가 꽤 예쁘지만 이 때만 해도 엄청난 다혈질 성격에 소리를 꽥꽥 지르는 일이 많았고, 보기와 달리 의외로 힘도 세다.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큰 여학생과 싸워서 결국 그 학생을 기절시킨 적도 있었다(...) 싸움 장면 직후 그 학생 엄마의 "세상에, 우리 애가 기절을 했어요."라는 대사가 압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쁜 성격은 아니고, 특히 친구들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앞의 싸움도 그 여학생이 윤정이를 건드리는 것을 보고 참았던 것이 폭발한 것이다. 1편에서는 연상의 미대 지망생인 유아인과 사귄다. 그러나 옥림이가 계속해서 장욱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못하는걸 유아인이 알게되고, 결국 헤어지게 된다. 공부는 평균 70점대 후반으로 그냥 저냥 못하는 수준. 시즌 2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공부 못하는 정도가 좀 더 심해져서 국영수 평균이 50점 정도밖에 안되는 듯 하다. 특히 수학을 지지리도 싫어한다. 2부에서는 다른 동네로 이사가게 되었다.[27] 여기서는 공부 못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고등학생이라서 그런지 성격이 1부와는 달리 매우 조용해졌다. 그곳에서 동갑내기 친구 주여명과 처음에는 악연으로 만나 티격태격 하지만 결국 사귀게 된다. 이후 3편에서 최성범의 전화 통화를 보아 그때까지도 사귀는 듯 하다. 옥림 입장에서 1부의 악역이 박세리였다면 2부의 악역은 최은서, 그리고 학생 주임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 2부의 공통 악역은 다름아닌 엄마. 하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해간다.

옥림이의 단짝으로, 다혈질 스타일의 옥림이와는 다르게, 생각이 굉장히 깊고 매사에 똑 부러지는 타입이다. 중학생 답지않게 매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공부도 매우 잘하여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다. 또한 공교롭게도 서태지 노래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나온다.[28] 초반에는 욱이와 사귀고 있었지만, 욱이는 옥림이에 대한 마음이 있었고, 수학여행편에서 순신이가 정민이를 좋아한다고 말한 이후, 사이가 멀어지고 결국 헤어진다. 옥림, 윤정과는 소울메이트 관계로 절친하지만, 청소년 드라마가 다 그렇듯이 셋이 갈등도 많이 일으키며, 특히 누군가가 잘못을 할 때 돌직구를 날리는 역할을 많이 맡는다.
고등학생이 된 2부에서는 1부와는 다소 캐릭터가 달라진다. 그 생각 깊고 똑 부러지는 성격은 그대로이지만 의외로 감정적이거나 반항적인 모습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게다가 옥림과 싸우는 일도 더 잦아진 듯 하다(...) 그 싸움의 여파가 몇 회에 걸쳐서 간 적도 있었다. 2부의 첫 화부터 엄마와의 갈등이 나오는데, 엄마는 충분히 실력이 있음에도 특목고를 가지 않은 정민을 굉장히 못마땅해 했고, 이에 엄마와 한바탕 싸우고 가출까지 한다.[29] 엄마와의 갈등도 그렇고 중간에 부모가 이혼하는 에피소드도 나온다. 수업 시간에 뛰쳐나와 이혼 법정에 찾아가서 부모 앞에 무릎을 꿇고 울면서 빌지만 소용이 없었으며, 심지어 부모가 이혼한 그 날은 정민의 생일이었다. 즉, 부모 양쪽 다 정민의 생일같은건 그냥 신경 안 쓴 것이다. 시즌 2에서 유난히 방황을 많이 하고 공부도 손을 놓는 등, 시즌 1과 비교할 때 좀 비뚤어져 보이지만, 알고보면 저런 엄청난 사건을 겪고 나서도 그 정도에서 끝난게 대단하다고 할 지경이다. 연상의 진우와 사귀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진우가 학교를 자퇴하면서[30] 끝나게 된다. 마지막 화에서는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이 되는 해에 결국 아빠가 있는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면서 옥림과 헤어진다.

  • 이하림 (박훈정)
옥림이의 쌍둥이 동생. 공부는 옥림이보다 약간 못하는 수준. 장난끼가 굉장히 많고 나름대로 분위기 메이커 노릇에 가끔 옥림을 골탕먹이는 개그도 보여준다. 또한 보기와 달리 말빨이 상당히 세다. 하지만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어정쩡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고민하는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했다. 윤정이를 좋아하지만 끝내 이어지지는 못한다. 2편에서는 옥림이와 달리 공고에 진학하면서 비중이 줄었다. 자신의 말로는 뜻이 있어서 공고에 진학했다고 한다. 특히 엄마는 공고에 진학한 하림을 매우 못마땅해 하지만, 의외로 2부에서 보면 그 뜻이 있다는 말이 빈말은 아니다. 이 때만큼은 오히려 옥림이가 하림이를 보고 위축될 정도... 그에 맞게 컴퓨터라든지 공학에는 굉장한 소질이 있다. 초반에는 자신은 대학에 가지 않고 취업하겠다는 뜻을 고수하면서 부모님과 갈등을 일으켰지만, 중반에 로봇 경진대회를 준비하게 되면서 "이 대회에서 입상하고 대학에 가서 기계 공학과 컴퓨터 공학을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다. 이런걸 보면 오히려 옥림에 비해 자신의 주관과 목표가 확실한 학생이기도 하다. 그리고 좀 우연한 계기로 상필과 알게 되고, 같은 학교가 아님에도 절친으로 발전한다.

옥림이와 하림이의 아빠. 엄격함이 원칙인 엄마와 달리 자유방임주의를 택한다. 은행에서 일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부지점장으로 승진한다. 옥림의 가장 좋은 이해자이자 상담자 역할이라 옥림도 엄마보다는 아빠를 더 좋아하고, 뭔가 큰 일이 벌어진 뒤 아빠와 함께 대화하며 위로받거나 문제 해결책을 알게 되는 식의 전개가 상당히 많다. 옥림 뿐 아니라 예림과 하림도 아빠와는 관계가 좋다. 하지만 아버지라는 지위에 맞게 엄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그리고 의외로 소심한 편이라 잘 삐진다(...). 특히 옥림의 남자친구에 대한 질투는 시즌 1과 2에서 둘 다 나왔다. 옥림과 가까운 사이인 것은 좋지만 가끔 이게 너무 지나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알고보면 가족을 위해 고달프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가장이며, 작중 직장에서 쫓겨날 뻔 하는 위기 상황도 여러번 나왔다. 1부에서는 서로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옥림의 담임과 마주쳐서 둘이 같이 술을 마시며 신세 한탄을 하는 장면도 있었다.

옥림이와 하림이의 엄마. 아이들을 엄격하게 가르치려고 하며 그만큼 옥림과 갈등도 많이 일으키기 때문에 옥림 vs 엄마 구도의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다(...) 명대사로 옥림에게 하는 "이 돌탱아!"가 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6화의 제목이 모녀 대첩이었으며, 39화인 한 여름밤의 꿈에서는 말 그대로 꿈 이야기인데 정민이와 몸이 바뀌면서 옥림이가 된 정민이가 옥림 엄마를 체험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시즌 2의 첫 에피소드도 또 엄마와의 갈등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악역만 맡는 것은 아니며, 어떻게 보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엄마들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공부를 잘 했던 예림과는 큰 문제가 없었던 듯 하지만 옥림과의 갈등은 말할 것도 없고, 공고에 진학한 하림에 대해서도 초반에는 굉장히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알고보면 가족 중에서 옥림과 성격이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3.2. 시즌 1[편집]


부잣집 자제로 옥림이의 소꿉친구이다. 그냥 친구 수준이 아니라 서로의 집에 아무렇지도 않게 들락날락하는 사이인 듯. 그 때문에 하림이와도 친하다. 옥림이와는 달리 매사 침착하고 어른스러우며 정의감도 강한 성격이다. 반에서는 반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모범적인 학생이기도 하다. 하지만 옥림을 놀릴 때만큼은 평소 모습과 180도 다른 장난끼를 보일 때도 있다. 초반에는 정민과 사귀었다가 결국 깨지게 된다. 옥림이와 서로 좋아하지만 서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결국 끝내 이어지지 못한다. 그리고 옥림과 아인이 깨진 것이 자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굉장히 괴로워하며 엄마에게 크게 반항하고 술까지 마시는 장면도 나온다. 이 때 아인에게 술주정 하면서 "나 옥림이랑 안 사귈거다... 남의 가슴에 못 박으면서 여자 친구 못 만들거든."이라는 대사를 하는 것을 보면 나이에 비해 굉장히 개념찬 인물이다. 단, 유아인에게는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아인은 그런 욱을 귀엽게 보면서도 형으로서 많이 도와주기도 한다. 2부에는 캐나다로 유학을 간 상태라, 한국에 잠시 귀국했다는 설정으로 1회 까메오로 등장한다. 여기서 주여명과 농구를 한 판 붙은 후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둘의 연기력의 차이가 정말 넘사벽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결국 주여명을 옥림의 남자 친구로 인정하고 다시 출국한다.

미대 입시생으로, 지역 대회 특선을 받을 정도로 미술을 잘한다. 원래는 피아노를 전공하려 했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로 손가락을 다치면서 피아노를 포기하고 미술을 배우게 되었다. 그의 과거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보면 이 때 옥림과 꼭 닮은 여학생이 차에 치일 뻔하는 것을 구해주다가 손가락을 다쳤으며 이 때문에 크게 좌절하고 있는데, 건물 옥상에서 소리를 빽빽 지르며 샌드백을 치는 옥림의 모습을 얼떨결에 보고 이 때 옥림이 외치는 말을 들으며 기운을 차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옥림에게 접근해서 사귀게 된 것이기도 하다. 인성도 매우 좋아 옥림이네 부모님은 물론 옥림이네 친구들한테도 인정받는다. 후반으로 가면서 옥림이가 욱이를 좋아하는걸 눈치채고 있었으나 모른체하였다. 그러나 옥림이가 욱이를 좋아한다고 울면서 말한것을 계기로 2005년이 다가오기 직전 타이밍을 맞춰서 헤어진다. 고등학생이라는 나이에 맞지 않게 굉장히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특히 욱이에게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면서 든든한 형의 위치에 있다. 단, 아무리 성숙한 아인이라도 이성에 대한 경험은 거의 없는지, 30화인 "남자와 여자라는 동물에 관하여"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옥림과 대판 싸우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 더 큰 실수를 하고 이리 저리 치이며 마음 고생하다가, 정민과 대화하면서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 외에는 의젓한 형이자 오빠의 이미지로 남아 있어 이 드라마 방영 당시 아인 오빠 열풍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부잣집 딸이며, 옥림이와는 라이벌 관계다. "어머 얘~"로 대표되는 은근히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말투에 성격도 꽤나 까칠한 편이다. 하지만 옥림과 엮일 때는 개그 장면을 더 많이 연출하는듯 하다(...) 예를 들면 수학 여행 에피소드에서 게임 벌칙에 걸려 이옥림 만세! 이옥림 만세!를 외치며 팔벌려뛰기를 한다든지. 까칠한 성격 때문인지 작중 특별히 친한 사람은 없고 그나마 친한 친구가 보비이다. 그리고 정말 뜬금없게도 욱이에게 반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 에피소드 한정이며, 그 에피소드가 끝날 때는 이미 다른 사람에게 반해 있다. 2부에서도 까메오로 한 번 등장하는데, 등장 때부터 화장실에서 또 옥림이와 한판 하며 개그를 연출한다(...) 그리고 의외로 주여명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지 주여명에게 괜히 집적거리는데, 정작 주여명은 세리를 전혀 기억 못해서 무안해하기도 한다.

  • 이윤정 (현정은)
옥림이의 단짝으로, 후에 정민이와도 친해져서 언제나 셋이서 함께 다닌다. 셋 중 가장 착한 성격이며 하림이 윤정을 짝사랑하고 있다. 집이 분식집을 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이 윤정의 분식집에 모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성격이 착하면서도 여리기 때문에 상처를 잘 받고 잘 우는 편이다. 그리고 마냥 여리기만 한 것은 아니라서 의외로 옥림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시즌 2에서는 아쉽게도 셋 중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고 까메오로만 잠깐 등장한다. 여기서 보면 분식집도 엄청나게 업그레이드 되어 있다. 단, 옥림과 여명이 사실 서로 좋아하고 있는데, 이를 서로 싫어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여 여명에게 괜히 "옥림이는 너 싫어해"라고 귀띔했다가 옥림에게 원망을 들어야 했다.

정민이의 남자친구이다. 그 나이 답지 않은 큰 키와 체격이 특징이며 운동이나 싸움 실력도 상당하다. 그리고 정민이와 맞먹는 우등생이기까지 하다. 외모 역시 엄청난 훈남이지만 꽉 막힌 성격 때문인지 의외로 여학생들에게 딱히 인기가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옥림과도 꽤 자주 싸우는 사이이다. 단, 집에서는 3형제 중 막내이며 집 분위기가 거의 군대식이라, 엎드려뻗쳐 한 상태에서 형에게 빠따를 맞는 모습을 보면 은근히 불쌍하기도 하다. 2부에서 까메오로 나왔을 때는 공부를 잘해서 외고에 진학했으며, 거기서도 공부만 하는 모범생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꽉 막힌 성격이 더 심해져서, 과거 여자친구였던 정민을 억지로 도서관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현 남친인 백진우에게 "원래 정민이는 이런 애가 아닌데 형이 정민이를 이렇게 망쳐놨다"고 대드는 등 살짝 비호감의 이미지로 등장한다.

  • 주보비 (주보비)
학교내에서 상당한 정보력을 갖고있으며, 보비의 음악카페라는 개인 사이트도 운영한다. 한마디로 소식통. 그리고 인터넷 방송도 자주 한다. 학생들 중에서 비중이 낮은 편이라 주인공으로 나온 에피소드가 거의 없는데, 59화인 "너에게 난"에서 제대로 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보면 자신의 방송을 듣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며 만족하고 이를 즐기지만, 문제는 오지랖이 너무 심했다는 것. 이순신의 포경수술(...) 소식을 방송한다거나 옥림과 아인이 깨진 사건을 재미있다며 방송하는 등 어그로를 끌다가 결국 순신, 욱, 윤정에게 차례로 불려나가 거센 비난을 듣는다.[31] 이들에게 한바탕 시달린 후 "그래 너넨 다 친구라 이거지? 니들만 친구 있어? 웃겨! 나도 있다고 친구!"라고 혼자 소리치지만 막상 자신이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어정쩡하게 친한 세리 외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이를 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인간 관계가 넓어 보이지만 정작 깊게 사귀는 친구는 없는, 주변에서 의외로 쉽게 볼 수 있는 타입의 인물이라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공감했다. 2기에서는 마찬가지로 까메오로 출연하며, 방송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근황만 나오고 큰 비중은 없다.

옥림이의 친언니다. 공부를 매우 잘해 언제나 옥림이가 비교대상이 된다. 엄마와 마찬가지로 옥림이 입장에서는 악역 포지션으로 자주 엮이는 인물. 공부를 잘해서인지 엄마와는 사이가 좋다. 단, 예림도 10대 소녀인지라 반항을 한 적이 없는건 아니다. 유아인과 동급생인 지성이라는 남학생을 만나서 사귀다가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엄마와 갈등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 때 그와 사귀면서 지금까지 공부만 하느라 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해 보고 점점 그에게 빠져들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평소 모습으로 복귀한다.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2편에서 보면 여전히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로 유학을 간 상태라 레귤러로는 등장하지 않고, 미국에서 국제 전화로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딱 한 번 등장한다. 단, 옥림이네 집이 부잣집은 아니기 때문에 예림의 유학 비용으로 굉장한 부담을 안고 있는듯 하며, 이 때문에 집에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 박용우 (김용호)
하림이의 친구로, 작중 비중은 많이 낮은편. 2기의 고상필과 거의 비슷한 포지션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하림이 못지 않은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옥림이와 하림이의 담임선생이다. 교사 생활을 한지 15년 정도 된 40대 중반의 선생으로, 담당 과목은 도덕. 교사 생활 초반에는 나름대로 열정이 넘치는 선생이었다고 하지만, 15년이 지나면서 수많은 일을 겪고 열정도 식고 그냥 하루하루 대충 살다보니 어느덧 무뚝뚝하고 지루하고 인기 없는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그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없는지 보여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게다가 교장에게도 한 번 치이고 나서 시무룩해져 있던 도중 옥림의 아버지와 우연히 마주쳐서 같이 술을 마시며 신세 한탄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무뚝뚝할 뿐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고, 특히 요리 실력이 뛰어나서 요리 관련 동영상을 올리면서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수학여행 편에서 탈출하는 아이들을 잡는 장면은 꼭 보도록 하자.


3.3. 시즌 2[편집]


  • 주여명 (김기범)[32]
부잣집 아들로 오냐오냐 커서 그런지 첫 등장 에피소드를 보면 정말 심각하게 철이 없고 남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비호감 캐릭터로 보인다. 옥림도 처음에 여명과 엮이고 나서 아주 치를 떨었을 정도이다. 한 번은 얼떨결에 옥림의 팬티를 훔치기까지 했으니...[33] 원래는 이렇게 철없는 왕자 타입의 캐릭터였다가 옥림과 엮이면서 점차 옥림을 좋아하고 바뀌어가는 스토리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원래의 계획이 엎어지면서 캐릭터성이 달라지는 바람에 위에 언급한 일관성의 결여를 낳고 말았다. 분명히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인데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엄청나게 생각이 깊다. 특히 최은서의 집안 환경이 폭로되는 에피소드에서 보면 은서에게 "니 집 가난한게 니 잘못이냐"고 말하고, 일부러 최은서를 놀리는 반 아이들에게도 따끔한 말로 일갈하고 퇴장하는데, 이걸 보면 첫 화의 그 주여명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큰 상처를 받았을 은서를 일부러 찾아가서 오아시스 사진을 주고 위로하는데, 이 일로 인해 은서가 여명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철 없는 모습으로 금방 회귀한다(...) 공부도 굉장히 잘해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옥림과 사귀게 된다. 아버지는 여명을 미국으로 계속 데려가려고 하지만 결국 옥림 덕분에 아버지의 마음이 움직였는지 한국에 남게 된다. 알고 보면 엄마가 계시지 않으며 외할머니를 엄마처럼 따르며 컸기 때문에 외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 영향인지 할머니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시장에서 나물을 파는 욕쟁이 할머니와 친해지는 과정을 보면 꽤나 훈훈하다. 막판에 할머니가 결국 돌아가셔서 슬픔에 빠져 있는데, 그 때 마침 그 욕쟁이 할머니와 재회하며 기운을 차리기도 한다.

  • 최은서 (최은서)
옥림의 짝이며 일명 얼음공주. 이 별명에 맞게 말투도 표정도 항상 차갑고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천성이 독하여 공부를 잘 하며 반의 반장을 맡고 있다. 알고 보면 부모가 계시지 않고 할머니와 단 둘이 판자촌에서 사는 가난한 학생인데, 짝인 옥림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일부러 옥림을 경계한다. 단, 공부는 잘하지만 성적을 위해 비겁한 수단을 쓰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경쟁 상대인 정민의 노트를 일부러 버렸다가 옥림에게 들켰고, 옥림은 은서와 한바탕 말싸움 후에 "최은서, 너 정말 최악이야."라는 강력한 한 마디를 남긴다. 수학 경시대회에서는 시험 범위를 잘못 알았다가 시험을 망칠 위기에 처하자 커닝을 하고, 하필이면 이를 또 옥림에게 들킨다. 자신의 치부를 계속 옥림에게 들키게 되자 옥림에게 적대감과 동시에 열등감까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옥림과 원수 지간인 것은 아니며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친구들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모습도 보인다. 나름대로 예쁜 외모 때문인지 상필, 하림, 그리고 학교 짱인 종복 등 은서에게 호감을 표하는 남자들이 꽤 있기도 하다.
자신의 집안 환경이 폭로된 사건을 계기로 옥림과 사귀고 있는 여명을 좋아하게 된다. 이 때 여명이 준 오아시스 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그렇게 자신을 위로해 준 여명 역시 엄마가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동병상련이라도 느꼈는지 혼자 울기도 했다. 물론 옥림의 질투의 대상이 되지만 개의치 않고 여명과는 가깝게 지내며, 여명의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반대로 자신이 여명에게 오아시스 이야기를 꺼내며 위로해 주기도 한다. 심지어 여명을 도촬한 적도 있다.

1기의 윤정이가 하차하면서 옥림과 정민의 친구 포지션으로 나오는 인물.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옥림과 정민 사이에 끼어들기에는 뭔지 모를 장벽 같은 것이 존재했으며 셋이 있을 때 항상 소외감을 느꼈다. 14화인 "너희들은 몰라" 편에서는 이 둘에게 어떻게든 관심을 받아보겠다고 병에 걸린 연기까지 하다 들통나기도 한다. 일단 이 사건 후에는 옥림과 정민도 은심이 소외되지 않도록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는듯 하다.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해서 자신은 절대로 키 작고 못 생긴 남자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상필에게 자주 괴롭힘을 당하는데 39화인 "인간에 대한 예의" 편에서 이 상필과의 관계가 제대로 묘사된다. 막판에는 은심을 좋아하던 정산과 결국 사귄다.

겉으로 보기에는 주여명의 친구이지만, 알고 보면 주여명의 꼬붕 노릇을 하는 인물. 그래서인지 작중 비중은 별로 높지 않고 다소 나사가 빠진듯한 학생이다. 옥림의 동생인 하림과도 친하다. 그리고 은심을 자주 괴롭히면서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40화인 "첫 눈이 오면"에서는 주연으로 나오면서 그의 이야기가 제대로 묘사되며, 여기서는 평소의 나사 빠진 모습과는 180도 다르게 나온다. 아버지가 실직하시고 어머니가 아픈 상황이 갑자기 닥쳤고, 이에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비슷한 처지인 은서에게 동병상련을 느끼고, 반대로 자신을 꼬붕 취급하는 주여명에게 "우리가 언제 친구였던 적이 있냐? 그냥 내가 니 꼬붕 노릇 안 해줘서 심심한거 아니고?"라며 일침을 가하며 한바탕 싸우기도 한다. 나름대로 강한 메세지가 있는 에피소드라 인상 깊게 본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다시 나사 빠진 캐릭터로 회귀.
여담이지만, 연제욱은 반올림 촬영 후 그 다음 해에 폭력써클이라는 영화에서 악질 양아치 한종석 역으로 출연하는데, 이 때 반올림의 고상필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 나사빠진 고딩이었던 고상필이 저런 악질 싸움짱 한종석으로 바뀌었단 사실에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카더라...

방송부 2학년 선배.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고 성격도 좋은 선배이지만, 아무래도 2학년이라서 그런지 비중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억지로라도 세미가 주역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를 하나라도 만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이 많다.

  • 서지승 (서지승)
학생 주임 선생을 짝사랑하는 여학생. 그 덕분에 다른 과목은 몰라도 수학은 엄청나게 잘 한다. 그리고 학생 주임을 부를 때 항상 "학생 주임 선생님께서"라는 존칭을 붙인다.

  • 정선화 (정선화)
1기의 주보비와 비슷한 포지션이며 개그맨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주보비와 비교하면 비중은 더욱 낮고 자신이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없다. 또한 주보비와는 다르게 남에 대한 험담을 일삼거나 분위기를 흐리는 등, 소식통이나 개그 캐릭터라기보다는 비호감 캐릭터의 이미지가 강하다. 마찬가지로 선화 역시 에피소드를 할애해서 제대로 조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초반부터 등장은 했지만 다른 반 친구들 중 한 명 정도의 포지션이었다. 이 때문에 존재감이 거의 없었고 등장인물 소개에도 없는 인물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인물 설정이 생겼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며 은심을 좋아하고, 이 때문에 은심을 괴롭히는 상필과 싸운 적도 있다. 알고보면 무술 유단자라고 한다. 결국 마지막 화에서는 은심과 사귀게 된다고 한다.

학생 주임 선생이며 담당 과목은 수학.[34] 사실 이 드라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이다(...) 학생들에게는 엄하지만 특유의 말투 때문에 개그 캐릭터 취급을 받는다. 예를 들면 수업시간에 자다가 걸린 이옥림을 혼내면서 "그런데, 끝!까!지! 일관성있게 디비자는 이옥림이를 보고 내 놀래삣어!"(...) (29화 초반에 나온다). 혹은 뭔가 엉뚱한 상상을 하는 옥림 앞에 갑자기 얼굴을 들이민다거나, 나이트 클럽을 가는 상상을 하는데 거기서 현란한 춤을 선보이던 사람이 알고보니 학주라서 상상 도중에 기겁한다거나. 예를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이다. 단, 수학을 가르치는 실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이옥림과는 악연을 계속 쌓게 되며, 한 에피소드에서는 옥림이가 자신의 차를 긁은 것으로 제대로 오해하여 그 갈등이 굉장히 크게 번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미운 정이 들었는지 마지막에는 옥림에게 선물을 보내주기도 하고 나중에 시즌 3에서도 옥림-여명 커플과는 연락을 지속하고 있다. 부인의 이름이 이옥선으로 핸드폰 주소록에서 이옥림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가끔 부인 폰으로 전화한다는 것을 실수로 옥림이에게 전화해서 혼잣말로 하소연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옥림이가 학주의 본심을 이해하게 된 적도 있다.

옥림의 담임 선생. 시즌 1의 담임 선생과는 달리 굉장히 젊으며 무뚝뚝한 면은 없고 굉장히 자상하지만 소심한 면도 있다. 그리고 줏대없는 성격에 담임이 처음이라 굉장히 수줍어하며, 정말 답답할 정도로 말을 더듬고 자신감이 없다. 이 때문에 초반에는 학생들에게 무시를 당한다. 담당 과목은 국사. 하지만 이런 면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개선되며 나름대로 선생으로서의 자질은 분명해서 학생들에게 일침을 꽂는 말을 해 줄 때도 있다. 그리고 나름대로 괜찮은 외모 덕분인지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있는 편이다. 혜림이라는 이름의 애인이 있으며 학생들이 도와서 멋진 프로포즈를 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 백진우 (김희철[35])
2학년으로 사진부장이자 정민의 남자친구이다. 과거에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있으며 학교를 잠시 쉬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나이가 많다 (실제 배우인 김희철은 고아라와 무려 7살 차이다...) 굉장히 쿨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사진부 역시 선후배간에 터놓고 지내는 쿨한 분위기로 이끈다. 특히 주여명이 진우에게 사사건건 대들고 빈정대지만 선배로서 찍어 누르려고 하지 않고 그 말을 묵묵히 다 듣기도 한다. 그리고 선생들과도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학주와도 터놓고 지내는 사이다. 인격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사람이지만 가끔 너무 자신만의 세계에서 산다는 느낌이라 학생들이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면도 있다. 사진부장이라는 위치도 있고 정민의 남자친구이기 때문에 위의 임세미에 비하면 비중은 매우 높다. 잘생긴 외모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몰고 다니는 바람둥이처럼 보이나, 정작 여자친구인 정민을 대하는데는 굉장히 서투르다.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싸움 실력도 매우 뛰어난듯 하다.
모의고사 성적 하락에 열받은 교장이 교내 동아리 활동을 모두 금지시키고 이에 사진부 학생들이 교내 방송으로 선동 비슷한 행동을 하면서 교장 선생의 분노를 사는데, 이 때 진우가 모든 책임을 지고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원래 학교에 복학할 때 한 번이라도 말썽을 일으키면 학교를 그만 두기로 약속했었다고 한다. 김희철을 드라마에서 하차시키기 위한 스토리지만 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원하지 않았지만 정민과도 이별해야 했다.
Cool하게 Fun하자라는 대사가 있다. 2020년 6월 28일자 미운우리새끼에 짧은 장면으로 나왔다.

  • 이은영 (김현주 1964년생)
정민의 어머니로 처음에는 몰랐지만 옥림의 어머니와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단짝이다. 옥림의 어머니와 달리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지식인이며 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 때문에 은연중에 상대를 깎아내리는 듯한 언행을 많이 보인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알아서 잘 하던 딸 정민이가 갑자기 특목고 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에서 방황하게 되자 정민과 갈등을 겪는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남편과 이혼하면서 정민이가 방황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들이 다 그렇듯이 정민을 매우 사랑하며 좋은 상담자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정민이 아빠 역을 맡은 배우는 김규철이 맡았는데, 비록 이혼으로 끝나지만 정민과의 사이는 좋은 편이다.


정민의 엄마가 이혼한 후 사귀게 된 남자친구며 곧 재혼하게 될 사람이다. 심성이 바르고 올곧은 사람으로 정민에게도 자상하게 대하고, 정민도 엄마의 새 애인이라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낄 뿐 인간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3.4. 시즌 3[편집]


  • 박이준 (서준영)
  • 주시은 (정다야)
  • 공윤 (서민우)
  • 장아영 (장아영)
  • 이한별 (에이스)
  • 강일권 (신병현)
  • 엄성민 (정은우[36])
  • 나해미 (여민주)
  • 방옥경 (송인화)
  • 박잠봉 (이원종)
  • 배그린 (배그린): 18화까지 출연.
  • 심지연 (장수혜): 18화까지 출연.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00:57:27에 나무위키 반올림(드라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그 탓인지 대부분의 주요 배우들을 오디션으로 선발했다.[2] 스페셜 방송 1회 포함.[3]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 베토벤 바이러스의 각본을 맡은 홍진아 & 홍자람 자매이다. 헷갈리지 말자. 이들은 학교 3의 메인 작가다.[4] 이 시간대는 사람들, 특히 반올림의 주 타겟층이 되는 젊은 세대들은 밖에서 시간을 보낼 확률이 크고, 토요일 저녁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이라서 청소년 드라마인 반올림은 고전하기 딱 좋은 시간대였다.[5] 이때까지만 해도 토요일 오전은 등교를 했으므로보통 일요일은 늦잠을 잤다. 보통 평소보다 늦잠을 자고 동물농장이나 서프라이즈를 봤던 것이 이때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공통적인 추억일 것이다.[6] 본명은 엄홍식이지만 이후로 계속 유아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7] 1988년 1월 26일생으로 옥림의 친구들로 나오는 배우들 중에서 실제로는 가장 나이가 많다. 2001년 제3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외모짱에 선발된 경험이 있고, KBS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 출연한 이후로는 뚜렷한 활동은 없다. 공식 팬카페[8] 성인이 되면서 오연서로 개명. 이 작품이 연기자 데뷔작이다.[9] 이후 2006년 안내상, 최수린, 박민지 등이 출연한 연어의 꿈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이후에는 소식이 없다가 현재 연극 '그놈을 잡아라'에 출연하고 있다.[10] 유아인의 소꿉친구로 출연했다.[11] 스페셜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 이연희도 오디션 본 것을 확인할 수 있다.[12] 특수효과로 소리 지르면서 불까지 뿜기도 한다(...)[13] 참고로 옥림이의 마음의 소리를 담당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추자현이다. 전체 62화 중 약 2/3를 담당하고, 후반에 하차하여 이후에는 고아라가 직접 연기.[14] 2012년 말과 2013년 초에 걸쳐서 방영한 학교 2013이 인기를 끌기는 했으나 이 드라마는 애초에 월화드라마로 기획된 것이고 기존 학교 시리즈를 잇기 보다는 별도의 드라마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15] 속담의 예시로 일부분이 인용된다.[16]STX SouL 소속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동생. 드라마 내에서는 학생 주임 선생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온다.[17] 옥림의 가족이기 때문에 등장은 하지만 시즌 1에 비해 비중이 매우 줄었다. 옥림과는 달리 공고에 진학했다는 설정이라 더이상 같은 학교가 아니기 때문.[18] 시즌 1에서도 후반으로 갈수록초기와 다르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성숙해지는 출연진을 볼 수 있다.[19] 연기력을 논하기에 앞서 대사의 억양이나 발음도 엉망이었다.[20] 특히 최은서의 집안 환경이 폭로되는 에피소드에서 빛을 발했다. 이를 계기로 은서가 여명을 좋아하게 되었을 정도.[21] 서정민은 1기과는 달리 많이 방황하면서 모범생의 모습은 점점 잃어버리고, 최은서는 일부러 라이벌인 정민이의 노트를 없애거나 부정행위를 하는 등 좋은 성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학생으로 나온다.[22] 현실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등학교 현실을 담아내려면 동아리 활동은 꿈도 못꾸고 주말보충,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모습을 모두 담아내야 했으니..[23] 실제로 캐나다 유학 중이었다고... 귀국하여 몇몇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24]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각본가로서 많은 악명을 떨친 작가.[25] 옥림이나 여명이의 이름이 언급되기는 한다. 선생이 반 애들 때문에 속상할 때 옥림에게 전화를 걸기도 하는데, 이 때 통화 내용을 보면 그 둘은 3기 시점에서도 여전히 잘 사귀고 있는듯 하다(...) 그 외에 퀴즈 대회 에피소드에서도 옥림이의 이름이 나온다.[26] 나중에 자신을 문제아반으로 들어가게 만든 장본인인 동명이인의 여학생(여자인데 이름이 박이준이다...)과 마주치게 되는데 그 여학생은 예전에는 대책없는 불량 여학생이었지만 어느새 모범생으로 변해있었다.[27] 시즌 1 마지막에 아버지가 근무했던 은행의 다른지점의 부지점장으로 승진되어서 이사를 가게 되었다.[28] 이 때만 해도 미래에 이은성이 서태지와 진짜로 결혼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더욱 공교로운 것은, 드라마 에피소드 중에서 서태지의 '너에게'를 스토리 줄기로 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수 년이 지난 뒤 옥림 역의 고아라는 그 노래를 주인공의 테마곡으로 쓰는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 게다가 여기서도 서태지 팬과 친구...[29] 특목고의 수업 방식이 자신하고 맞지 않아서 가지 않았다고 한다.[30] 사실 이것도 원래 고려해뒀던 스토리와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단지 김희철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을 자퇴로 처리하는 바람에 뭔가 어색해졌다.[31] 특히 욱이가 보비에게 했던 비난이 꽤나 신랄하다. "야, 주보비. 난 니가 노래를 하든 춤을 추든 상관 안해. 너한테 관심 없으니까. 근데 앞으로 한번만 더 옥림이 얘기 떠들고 다녀봐. 그 땐 정말 가만 안 둘테니까."[32] 이 드라마에 출연중이던 시기는 슈퍼주니어 데뷔 앨범 준비중이었으며 2015년에 계약 만료로 탈퇴했다. 참고로 유키스전 멤버와는 동명이인이다.[33] 어찌어찌해서 여명이 옥림의 집에 가게 되고, 옥림이 잠시 자리를 비우 사이 서랍 밖으로 삐져나와 있는 뭔가를 보고 이게 뭐지? 하면서 꺼냈는데 그게 옥림의 팬티였다. 하필 그 때 옥림이 방에 들어오자 황급히 주머니에 감추고는 그대로 잊어버린게 화근이었다.[34] 참고로 안내상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수학 선생을 맡았다. 학생들 수학 문제 못푼다고 갈구는건 똑같다.[35] 이 쪽도 김기범과 마찬가지로 얼마 뒤 슈퍼주니어로 활동하게 된다.[36] 초반에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