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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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발치 후 지침
3. 병역 관련
4. 관련 항목


拔齒

1. 개요[편집]


사람의 치아를 뽑아내는 치과 시술. 발치는 다른 치과 시술보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1]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치가 빠질 시기에는 발치를 한다. 아니면 자연적으로 뽑히든가. 하지만 가만히 놔두다가 더 큰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빼야할 때 빨리 빼자.

보통 잇몸병으로 잘 알려진 치주염으로 잇몸이 치아를 제대로 지탱해주지 못할 때, 충치의 정도가 치아가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썩어 있을 때, 이가 심하게 흔들릴 때, 외부의 충격으로 치아가 크게 깨진 경우, 치아교정을 할 때 예쁜 치열을 만들기 위한 여유를 만들 때, 영구치가 나오는데 유치가 빠지지 않아 덧니가 나려고 할 때, 그리고 잘못 발달한 사랑니의 경우 보통 발치를 한다.

만약 운이 없다면 성인이 될 때까지 유치가 흔들리지 않고 남아있어 그 밑의 영구치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잇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흔들리지 않고 충치가 없더라도 유치를 生으로 발치해야 한다. 무지 고통스럽다 더 운이 없다면 그 밑의 영구치가 자연적으로는 제대로 올라오지 못해 교정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돈과 시간까지 날아가게 되니, 구강에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더라도 치과를 최대한 자주 찾아가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자.

잇몸병을 오랫동안 방치한 장노년층들은 잇몸이 녹아 치아가 뿌리까지 드러나서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게 된다. 이 경우 잇몸과 턱뼈가 치아를 지탱해줄 수가 없는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발치하고 틀니를 끼거나 임플란트를 시술한다.

발치를 하기 전에는 보통 마취를 한다. 아래턱에는 각종 신경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누워 있는 사랑니를 뽑을 경우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마취 주사가 신경을 건드리거나, 발치 시술 중 신경을 건드리는 경우 시술 완료 후 마취가 풀려도 턱의 느낌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길게는 1년까지도 돌아오지 않는다. 심지어는 무경험의 의사가 발치를 감행하여 충격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2]

보통 2~3일 후에는 잇몸의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되고, 일주일 이후에 잇몸이 완벽히 아물게 된다.

참고로 뽑아낸 치아는 현행법상 의료폐기물로 분류 되어 소각 처리를 위해 환자가 따로 소유할 수 없게 되어있다.


2. 발치 후 지침[편집]


발치 이후에는 흔히 하루는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진통제항생제 등 처방약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는 최소 3~4일간은 가급적 죽을 먹고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하며[3] 특히 담배는 절대 금물이다. 염증이 도질 가능성이 있고 담배 같은 경우는 연기를 흡입할 때 어느 정도 입을 오므리게 되어 발치한 잇몸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다. 또한 빨대를 사용해서 음료나 물을 마시는 것도 삼가야 하는데, 빨아들일 때 입 안에 음압이 생기면서 발치한 부위가 벌어져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목욕도 탈수 증세를 일으키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삼가야하며, 목욕보단 가벼운 샤워를 하며 온수보다 가급적이면 미지근한 물로 해야 한다. 그리고 양치하면 치약 거품에 피가 섞여나온다 술, 담배, 사우나 등을 금해야 하는 것은 피를 많이 잃었기 때문인데, 헌혈을 하고 난 뒤의 주의사항과 대부분 같다. 일주일 간은 대체적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

사랑니,치아 교정을 제외하면 애초부터 이런 상황까지 오기 전에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아무리 치아 관리를 잘해도 사랑니가 잘못 나서 뽑아야 할 경우에는 답이 없다. 끔찍한 경우에는 유치의 대부분이 덧니여서 거의 모든 치아를 발치로 뽑는 경우도 있다.

3. 병역 관련[편집]


군대 면제 수단으로 고의 발치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불법이며 MC몽이 고의 발치를 통해 병역을 기피하려 한 의혹을 받아 이제 더는 대중 앞에 설 수 없게 되었다. 발치를 통한 혐의는 무죄로 판결났으나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연기한 사항에 공무집행방해가 인정되어 현재까지도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있다.

발치는 유럽에서도 군 복무 면제 수단이었다. 머스킷티어를 운용할 때 한손에 총대를 잡고 다른 한손에 화약과 탄을 넣은 기름 종이를 잡아서 장전하는데, 손이 안 남으니 기름종이를 뜯을 때는 이빨로 뜯도록 교육했다. 그 때문에 나폴레옹 전쟁 당시 전쟁에 나가기 싫었던 젊은이들은 일부러 앞니를 뽑았다고 한다.

4.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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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정 때문에 생니를 뽑는 경우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교정 때문이라 하더라도 매복치의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2] 이해가 안된다면 한번 딱딱한 음식을 강하게 씹어보자. 약간의 통증이 따른다.[3] 그냥 아예 안 먹어도 되지 않느냐는 말이 간혹 보이는데, 식사를 거르면 회복을 위한 영양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그만큼 늦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