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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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대족장

코네도 빌파


1대

그룸 빌파


2대

락토 빌파


3대

스카리 빌파


토카리 빌파



헤어릿 에렉스사생아



1. 개요
2. 상세
3. 빌파 가문
4. 그 외 발케네인



1. 개요[편집]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지명. 지러쿼터 산맥과 라호친 사이에 자리잡은 지방. 아라짓 왕국의 역대 왕들 중 11대 인식왕, 발케네 쿠스가 당시엔 미지의 땅이었던 지러쿼터 산맥 이북을 탐험하고 자신의 이름을 따 붙였다.

2. 상세[편집]


왕의 이름을 딴 신성하고도 유서깊은 지역이지만,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외부인이 이 지방을 부르는 명칭은 도둑놈들의 땅. 발케네인들은 '발케네 도둑놈들' 정도로 불리운다. 이유는 발케네의 환경이 매우 척박하고 풍습이 매우 거칠어 도둑질과 강도질을 대담함의 증거로 여기기 때문이다.[1] 그러한 풍습 탓에 사람들이 거칠고 잔인하며, 발케네는 대대로 대담한 거짓말쟁이와 도둑의 땅으로 유명하다.[2][3]

아라짓 왕국의 붕괴 이후로 난세가 되어버린 북부에서도 수많은 부족들이 나뉘어 싸움을 벌이는 난장판이었지만 코네도 빌파의 등장 이후로 어느 정도 수습이 되었다. 하지만 대대로 이어진 싸움의 역사로 투쟁능력만큼은 대단하여 규리하 못지않은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케이건 드라카는 발케네의 산물은 별 거 없어도 그곳의 사람들만큼은 천하의 잡것들이지만 쓸 만하다고 평했다.

발케네 사람들은 아라짓 왕국의 멸망을 두고 어떤 도둑이 나가들의 의뢰를 받고 영웅왕의 왕국을 훔쳤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발케네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오레놀은 왕국 아라짓의 몰락을 어떻게든 설명해 보려는 여러 가지 시도 중 가장 황당한 축에 속하는 걸 것이라고 말한다. [4]

거친 풍토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에 칼 한 자루 정도는 차고 다니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엘시 에더리스카리 빌파가 무장해제하고 들어온 이후에도 발케네인이니 몸 안에 비수 하나쯤 숨겼을 거라 평했고, 이이타 규리하 또한 초면의 소리 로베자에게 발케네 여자니 칼 하나쯤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리 로베자는 하녀인데도 불구하고 정말로 칼을 가지고 있었다. 발케네에선 개도 칼 차고 다닌다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닌듯. 소리 로베자는 합장하는 스님을 보고 인사하는 척하다가 칼을 날리는 발케네식 트릭을 쓰는 줄 알고 기겁한 적이 있다. 이 지방에서는 협박이나 경고라는 말만 꺼내도 칼이 날아온다고 한다.[5]

전통 혼례방식으로 '신부 절도'라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 납치혼 문서 참조.

코네도 빌파가 발케네를 통일한 이래 그룸 빌파가 그 뒤를 이어 발케네 공작령을 만들어 초대 공작이 되었고 그룸 빌파의 뒤를 이어 락토 빌파가 발케네 공을 이어받아 통치한다.[6] 족장은 대대로 뿔관의 주인이라고 하며 빌파 가문에는 뿔관과 함께 비밀스럽게 도깨비 감투가 전해져 내려온다. 아라짓 제국의 정돈된 체제 아래에서도 발케네의 풍습은 변하지 않는다. 속이고 빼앗고 훔치는 것은 발케네의 영원불멸의 모토.

피를 마시는 새에선 규리하에 이어 두 번째로 제국군의 침공을 받아 격전을 벌인다. 치천제는 위의 "속이고 빼앗고 훔치는" 발케네의 강렬하기 그지없는 지역색을 제국의 정신적 통일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고[7], 그 때문에 굳이 발케네를 골라 아홉에서 쉰아홉 사이의 지역민들을 학살하는 등, 시허릭 마지오가 이끄는 제국군의 공격에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하지만 하늘누리의 실종이라는 그 못지 않은 피해를 입은 제국군은 철수했고 발케네는 어쨌든 일방적으로 개발살난 규리하와 달리 승리한다. 비록 발케네 자체의 군사적, 정치적 힘으로 얻은 승리는 아니지만. 그리고 이 격전에서 락토 빌파가 사망하고 스카리 빌파가 3대 발케네 공작을 계승하고 정복 전쟁에 나선다.

3. 빌파 가문[편집]


눈마새와 피마새 시점에서 발케네를 지배하고 있는 가문. 눈마새 시점에서는 코네도 빌파의 뛰어난 능력으로, 피마새 시점에서는 3개의 도깨비 감투의 힘으로 수십년간 발케네의 지배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 1대 코네도 빌파
    • 토카리 빌파 : 코네도 빌파의 둘째 아들. <피를 마시는 새>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 원래는 코네도가 그룸을 왕을 시키고 토카리는 내정을 맡길 생각이었다지만, 제국 안정 이후 내정 부분은 황제가 꽉 잡아버렸다. 물론 공작령을 따로 받았고, 공작령 내부의 내정을 맡았을 수도 있지만 락토 사후 빌파 가문을 계승할 수 있는 사람이 스카리 뿐이었음을 볼 때 후손을 남기지 못했거나 후손이 그룸이나 락토에 의해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2대 그룸 빌파
  • 3대 락토 빌파
  • 4대 스카리 빌파: 락토 빌파의 정식 후계자


4. 그 외 발케네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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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건의 소유자에게 구타당하거나 심지어 살해당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당연히 타지방 사람들은 어처구니없어 한다. 스카리가 출진 전에 이들의 사기를 올리는(...) 외침은 "발케네인들아! 치사한 것들아! 지독한 것들아! 잔인한 것들아!(…중략…)저들은 우리를 무서워한다. 우리가 치사하고 지독하고 잔인하기 때문이다!"운운...[2] 그래도 옆 동네 폴라리스 랩소디막장 중의 막장테리얼레이드보다는 나은 듯. 하지만 테리얼레이드는 일개 '도시'이고 발케네는 꽤 넓은 '지방'이니까 단순 비교는 어렵다.[3] 약 1천년 살아온 사람 왈 '천하에 둘도 없는 잡것들이고 옆방에서는 절대로 재울 수 없는 족속들.'이란다.[4] 사실 아니라고 하기에는... 이영도 책에선 이렇게 소개되는 이야기나 만담이 핵심 복선으로 기능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마법 입문저자부터 사라말이 작품내내 노래를 부르던 , 머리가 잘려도 살아돌아온 나가, 폭풍을 치워달라는 율리아나 공주의 농담에 명령이냐고 물어본 오스발 등. [5] 처음 등장한 코네도 빌파의 경우 승려를 위협했는데, 그 말에 '지금, 저를 위협하시는겁니까?' 라고 기겁을 했음에도 당장 칼부터 뽑으려고 했다. 상대를 위협하려던 것이 아니라 정말로 뽑으려던거였다. 그 직후 차남 토카리가 말리지 않았다면 높은 확률로 칼부림이 일어났을것이다.[6] 제2차 대확장 전쟁에서 다른 영주들과 달리 장군이 아닌 위관 계급이었으면서도 후에 공작이 되어 귀족원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는데, 발케네가 강한 무력을 가진 지방이라는 걸 고려할 때 빌파 삼부자가 위관이었던 건 이들이 적진 침투와 암살 역할을 맡기에 장군 계급은 필요없었기 때문이고 실제로는 다른 장군들 못지 않은 힘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천일전쟁 때 큰 공을 세웠거나.[7] 단순히 지역색이 강렬하기도 하지만, 그만큼이나 발케네의 반골정신이 문제시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