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방크 파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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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다.
2. 특징[편집]
원래 이름은 Waldstadion(발트슈타디온, 독일어로 숲의 경기장이란 뜻)이며 금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가 연고지인 아인트라흐트의 홈구장답게 은행인 코메르츠방크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명명권 계약을 유지했다. 코메르츠방크와의 계약이 끝나는 2020년 7월부터는 도이체방크와 명명권 계약을 하면서 도이체 방크 파르크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하지만 구장 명명권과는 상관없이 부르는 이름은 발트슈타디온. 위키피디아 독일어 표제어는 도이체 방크 파르크, 영어 표제어는 발트슈타디온으로 돼 있다.
2005년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 맞춰 개폐식 지붕을 설치했다. 관중석 부분을 하프돔으로 만들고 가운데 피치 부분의 지붕은 테플론 섬유의 캔버스를 케이블에 걸어 접었다 펼치는 지붕을 올려 실내구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런 형태의 지붕은 발트슈타디온의 사례처럼 기존 노천구장을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에서 다수 적용됐다. 2010년대 들어 신축된 축구전용구장에서 많이 쓰인 걸 볼 수 있다.
샬케 04의 홈구장인 펠틴스 아레나처럼 가운데의 박스같은 구조물에 전광판이 매달려 있다. 이게 은근히 낮아서 골키퍼가 골킥을 다소 높이차면 종종 맞고 공이 떨어지는 진기명기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폴 로빈슨은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파라과이전 후반 21분 경에 골킥을 날리려던 것이 너무 붕 뜨는 바람에 이걸 맞추는 웃기는 일이 벌어졌다. 영상 기사(오마이뉴스) 독일어로 Videowürfel이라고 하며, würfel은 주사위(큐브)란 뜻이다. 스크린의 크기는 31 제곱미터이다.
2020년 7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Videowürfel을 교체했다. LG전자에서 제공한 스크린을 사용하며, 크기도 276 제곱미터로 넓어졌다.
1974 FIFA 월드컵 서독과 2005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6 FIFA 월드컵 독일, 그리고 2011 FIFA 여자 월드컵 독일때 사용된 구장이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토고와의 조별예선 1차전 때 이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전반에 쿠바자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에 이천수의 프리킥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로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 원정 월드컵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3. 가는 방법[편집]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프랑크푸르트 S반(S7/S8/S9)를 타고, Stadion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출구도 하나 밖에 없고 경기장으로 가는 길 중간마다 Stadion 표지판이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는 크게 없다. S반을 이용할 경우 서쪽 스탠드인 Kurve West쪽의 출입구에 도착한다.
- 트램 21번 (Linie 21)을 타고 Stadion Straßenbahn 정거장에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출입구가 나오는데, 이곳을 지나 양 옆의 보조 구장을 가로질러 가면 북쪽 스탠드인 Haupttribüne가 나온다. 경기 당일이 아니면 트램 운행 횟수도 적고 찾아가는 길도 복잡하므로 처음 가는 경우라면 S반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2020년 3월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장 출입이 전면 금지되었다가 8월부터 재개장했다. 그러나 경기장 동쪽의 3번 출입구 (Tor 3)로만 출입할 수 있으며, 이 출입구는 S반 또는 트램 정거장에서 걸어가려면 꽤 오래 걸리므로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코로나 규정이 완전히 완화된 지금은 예전처럼 모든 출입구로 출입 가능하다.
4. 기타[편집]
경기장을 둘러보면 팀 박물관이 있다. 여기에 차범근 관련 자료도 있다.
스타디움 투어는 따로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관중석 쪽 문을 한두 개 정도 열어둔다. 간단하게 사진을 찍는 정도면 보안요원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 편이다. 단, 울타리를 넘어가는 등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면 쫓겨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경기장 옆 보조구장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주변의 보안요원에게 문의 후 찍어야 후환이 없다. 만약 전술훈련이라면 아예 불가능하고(전술훈련장은 아예 검은색 울타리가 쳐져있다.), 워밍업 훈련 등의 사진이라면 크게 제지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근처에 독일축구협회 건물이 있다. Stadion 역에서 그리 멀지 않고, 1층 로비 구경은 가능하니 참고 바람(쥘 리메컵,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볼 수 있다.). (1층 로비 직원이 왜 왔냐고 물어보면 구경 왔다고 솔직하게 답하면 된다. 그러면 구경 가능한 공간을 알려준다.)
해마다 유럽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인 World Club Dome이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2022 시즌부터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개최국으로 독일이 추가되어, 2023 시즌에 이 경기장에서 NFL 정규시즌 1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NFL 인터내셔널 독일 시리즈는 일단 2025 시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4 시즌 혹은 2025 시즌에 정규시즌 1경기가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2].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역사적인 첫 경기(2022년 11월 13일 시애틀 시호크스 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3])가 만원관중이라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2023년 관중동원을 봐서 일단 2025년까지 매 시즌 1경기씩 열릴 가능성이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미식축구가 독일 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이다보니 NFL 정규시즌 경기를 유치할 수 있었다.
5. 2005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편집]
호주 
그리스 
일본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6. 2006 FIFA 월드컵 독일[편집]
파라과이 
대한민국 
토고 
이란 
네덜란드 7. 2011 FIFA 여자 월드컵 독일[편집]
나이지리아 
적도 기니 
스웨덴 
미국 8. 둘러보기[편집]
역대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 
역대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개최 경기장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3 12:43:16에 나무위키 도이체 방크 파르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UEFA의 규정에 따라 UEFA 주관 대회에서는 스폰서의 이름이 포함 되어있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2] NFL사무국에서 세계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과거 주독미군들을 통해 미식축구가 전파됐는데,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에 NFL 하부리그격인 NFL유럽의 유럽 내 9개 팀 중 5개 팀이 독일 대도시를 연고로 삼기도 했다(베를린, 쾰른,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겔젠키르헨, 함부르크).[3] 당초 톰 브래디와 마이크 에반스를 앞세운 버커니어스가 손쉽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노 스미스의 깜짝 활약으로 플옵권까지 오른 시호크스의 저항으로 21-16의 신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