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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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매체에서의 방중술

房中術


1. 개요[편집]


보정(寶精)이라고도 하며 음양의 교접을 통한 모든 술법을 통칭한다. 힌두교불교의 일파에도 비슷한 수행법이 있으며, 이슬람 권에서도 비슷한 내용들이 전해지는 것들이 있다.[1]


2. 상세[편집]


도교에서 실제로 행한 종교적인 수행법 중 하나로 음양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올바른 음양 교접을 통해 를 원활하게 유통시켜 천수(天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즉, 적인 본능을 부당하게 억압하거나 방종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으로 발산하면 음과 양 두 기(二氣)가 조화를 이루어 불로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이론.

지나치게 욕정을 행사해도 안 되고. 그렇다고 무턱대로 금욕해서도 안 된다고 한다. 모든 방중술은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음양 조화를 이루는 게 목적이고, 성관계를 그 수단으로 삼고 있을 뿐이므로 철저하게 본질적으로 접근해야 방중술의 진정한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 그 때문에 방중'술'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내용이 올바르게 성을 영위하는 방법과 이에 따른 예절, 성과 관계 있는 약[2]의 종류, 불륜, 간통의 성관계에 대한 훈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나라당나라의 의서 중에 《대청경(大淸經)》, <옥방비결(玉房秘訣)》, 《옥방지요(玉房指要)》, 《현녀경(玄女經)》, 《소녀경(素女經)》 등 많은 방중술 관련 이 있으나, 내용의 성질상 외설한 것이라 하여 유교를 기반으로 한 사회에서는 철저하게 배척당했다. 그러나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유교를 위시한 왕조들에서도 방중술 자체를 무조건적으로 매도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송나라 즈음부터 방중술이 어느 정도 배척당하게 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그 이전까지 도사들로부터 정식으로 전파되던 제대로 된 방중술과 달리, 그 시기쯤 가면 민간인들이 방중술을 핑계로 온갖 야설을 써제끼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3] 사실 송나라에서 방중술을 배척하기 시작한 게 유교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한나라도 유교 중심이었지만 오히려 한나라 시기는 방중술의 태동기였다.

기록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한국 의서 중 하나인 신라법사방은 전문은 소실됐고 일부 처방만이 일본 의서에서 소개되어 겨우 남아있는데, 그 중에 방중술 관련 처방이 있다.

3. 매체에서의 방중술[편집]


무협소설, 동양 판타지에서도 당연히 지겨울 정도로 우려먹혔는데, 색협지에서 색마 색공이나 능욕 기믹을 추가하면 채음보양이 된다. 동유기라는 고전 중국소설에 나오는 하선고의 경우가 대표적으로, 신선검열삭제를 하다가 기습적으로 신선의 양기를 채양보음해서 대량의 양기를 얻은 뒤에 수련을 쌓아 신선이 된다.[4]

창작물에서는 환상게임에서 청룡칠성사 유방이 이 방중법을 사용한다.

암살자들 중 특히 쿠노이치 등의 여성 암살자들이 즐겨 쓰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하다. 근데 이 방법으로 타겟을 살해하려다 되려 떡정이 들어서 살해하지 않거나, 아예 타겟의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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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신비주의를 제외한 이슬람 권에서는 수행법이라기보다는 샤리아 율법과 테크닉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2] 단순한 춘약의 개념이 아닌, 흔히 말하는 정력증강제 같은 것부터 분위기 잡기 위한 허브 같은 것까지 전부 포함한다.[3] "방중술," 《종교학대사전》. 서울: 한국사전연구사, 1998[4] 물론 작중 설정이라 기존 하선고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