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티(닌자 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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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제3부: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
2.2. 제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
3. 능력
4. 기타


1. 개요[편집]


ヴァニティ

배니티는 닌자 슬레이어등장인물아마쿠다리 섹트에 소속된 전 변호사 출신 여자 닌자다. 아마쿠다리 내에서의 계급은 액시즈. 모탈 시절의 직업을 바탕으로 저스티스 휘하에서 일하며 치안조직 하이데커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관으로서 활동하지만, 개인의 카라테 기량 또한 괄목할 정도로 뛰어나다. 나긋나긋하며 나른한 듯한 말투가 인상적인 여성. 저스티스와 치바와의 대화를 통해 장난치고 놀리는 언사가 섞여 있어 은근한 장난기가 어려있는 행동거지가 특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4부에 이르러선 감정을 드러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내비치며, 언뜻 보기에 과묵하고 무심하면서도 호승심이 강하고 파이터 기질이 뚜렷한 갭이 그녀를 이루는 특징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안은 아니라, 조직의 동료들을 신경쓰는 등 동료애도 은근히 있다. 또한 말 속에 본인의 카라테 기량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도 그녀의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

배니티를 대표하는 특징은 바로 변호사괴력. 상술하였듯 변호사 출신으로 법적 지식에 해박하지만 그 이상으로 힘이 엄청나다. 어느 수준이냐면 닌자를 반으로 접어서 죽이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는 레벨이며 그랜드 마스터인 니드호그도 그 힘 앞에서 놀라움을 느꼈을 정도. 그래서 대부분의 싸움에서 배니티는 대형 차량이나 전차 등을 집어던지는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당연히 근력 원툴의 사기캐라고 보기는 어렵고 강한 축에 속한 것은 맞지만 상황이나 상성에 따라 열세에 처하는 모습도 자주 등장한다. 이런 특징을 고려하여 헤즈들 사이에선 캐릭터를 설정할 때 쉬헐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소엔 정장을 입고 다니며 전투 시엔 멘포를 착용한다. 본인만의 특별한 닌자 장속은 없으며 다만 전투에 돌입할 땐 정장의 섬유가 닌자 장속으로 바뀐다고 한다. 싯카에서 단 한번 뿐이었지만, 카지노에서 가슴 패인 드레스를 입는 등 코토부키와 같은 복장의 변화도 연출된 적이 있다. 닌자 슬레이어 플러의 신장 일람표에 따르면 키는 182cm. 닌자 네임의 유래는 자만심이나 허영심을 의미하는 영단어 Vanity.


2. 작중 행적[편집]



2.1. 제3부: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편집]


◆忍◆ 닌자명감#0392【배니티】 ◆殺◆

아마쿠다리 섹트의 닌자. 굉장한 닌자 근력의 소유자. 닌자의 두개골을 맨손으로 파괴하고 손가락을 이용해 카타나를 비틀거나 자동차나 전차를 들어 내던진다. 전직 변호사. 여성.


『011...... 도-모. 저스티스=상』 나른한 듯한 여자의 목소리가 IRC로 들어 와 사령실에 그윽하게 울렸다.

〈매니 오어 원〉

섹트의 법무관으로서 하이데커와 관련한 사항을 처리하는 배니티는 상관인 저스티스의 명령에 따라 20년 전 개정된 채 사람들로부터 잊혀진, 맙포 내부 규칙 문서의 사본을 찾아낸다. 아마쿠다리 섹트는 NSPD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그 빈 자리를 하이데커로 채워 넣어 네오 사이타마의 치안과 경찰권까지 장악하고자 하였고, 배니티의 내부 규칙 문서 발견은 법적 효력까지 동원하여 하이데커의 대체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저스티스가 닌자 슬레이어에게 당해 폭발사산!하고 NSPD 49과가 낸시 리와 협업하여 상황을 타개, 결과적으로 공권력에 대한 배니티의 밑작업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이후 조직을 배신한 INW와 몸을 숨긴 채 아르고스를 향해 메뚜기 역병 바이러스를 주입시키고 있는 해커 집단을 일망타진하고자 아마쿠다리 병력들이 츠키지 던전으로 출진하고, 하베스터와 함께 지구라트 옥상에서 상황을 주시한다. 하베스터에게 '닌자 슬레이어가 아가멤논을 따라 성층권으로 향한 지금 어째서 주요 병력들을 공격이 아닌 지구라트 방어에 집중시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표하지만 츠키지의 구조적 특성과[1] 장기적 전투를 고려한 하베스터의 판단에 수긍하곤 하이데커에게 시민들의 저항을 빠르게 진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2]

이후 지구라트 내부에 침입자 세력이 들이닥치고 배니티는 이들을 막기 위해 액시즈 닌자들을 대동해 지구라트의 중추로 향한다. 도시의 모든 오이란드로이드가 아마쿠다리에게 대항하는 해괴한 상황 속 이들을 전부 부수며 전진하던 배니티는 정체 불명의 침입자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은 다름 아닌 라오모토 치바를 필두로 한 신생 소우카이야였다.[3]

"도-모, 라오모토=상 평온하시온지."

"미아가 되셨는지요? 여기는 정부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도 그리 간단히 출입이 허가되는 곳이 아니랍니다. 하물며 지금의 당신 같은, 후후..."

〈폴라라이즈드〉


치바는 자신의 혈통을 통해 아르고스의 통제권을 자신에게로 돌리고자 지구라트에 침입했고, 배니티는 이런 그의 행보를 막기 위해 직접 이쿠사를 펼친다. 나레이션과 상황 묘사를 통해 드러난 카라테의 역량이 가히 충격적인데, 정원에 설치된 벚꽃나무를 뿌리 째 뽑아 가로로 휘둘러 적들을 투포환마냥 날려버린다. 또한 순간이동을 방불케하는 순발력으로 네버모어에게 접근해 머리에 사이드 킥을 날린 뒤 곧바로 인터럽트를 걸어온 오메가의 돌려차기를 가드하는 것은 물론, 그의 우루시 짓수가 효력을 발휘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허벅지를 걷어찬다.[4] 곧이어 덤으로 주듯 네버모어에게는 손등주먹까지 안면에 때려박아줬다고. 치바 일행이 사옥에서부터 시작해 지구라트까지 접근한 과정에서 연전을 이어간 상황이라 체력적인 부분에서부터 기량의 측면에서 동등하기 어려운 이쿠사였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배니티의 괴력과 같은 카라테를 여실히 드러낸 부분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최종적으로 치바를 제압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네버모어가 그녀의 앞을 막아서고, 복날 개 패듯 그를 연신 압도함에도 불구, 꺾이지 않는 충의 하나만으로 버티는 네버모어의 광적인 의지 앞에 애를 먹는다. 심지어 약간의 유효타까지 내어주며 치바를 제압하는 데 실패, 이후 아르고스와의 동기화가 끊겨 전투 서포트를 받지 못한 동료들이 패배하는 바람에 용병 닌자들이 그녀를 포위했고, 이기지 못할 것을 일찌감치 파악한 배니티는 투항한다.[5] 상대가 닌자 슬레이어나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였더라면 그 자리에서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배니티와 소우카이야 모두 물러날 때를 아는 나름의 합리를 지녔다보니 더 큰 싸움으로 확대되진 않았고, 배니티는 항복 의지를 내비치며[6] 치바의 명령에 따라 하베스터 사후 아마쿠다리 병력들에게 전투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아마쿠다리의 멸망에 마침표를 찍는다.[7][8]


2.2. 제4부: 에이지 오브 말법칼립스[편집]



◆忍◆ 닌자명감#0037【배니티】 ◆殺◆

소우카이야 수령 직속 최정예 '식스 게이츠'의 닌자. 나긋나긋한 외모와는 달리 견줄 자가 없는 특별한 완력을 자랑한다. 양심도 용서도 없는 지극히 닌자다운 인물. 복잡한 경력을 가진 닌자지만 리얼리스트이기에 과거에 대한 집착은 희미하다.

아마쿠다리 멸망한 뒤로는 치바의 소우카이야에 소속되어 최정예 '식스 게이츠'의 구성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닌자이면서 전직 변호사의 지식을 활용하여 법무관의 역할을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소우카이야에선 순수한 전투 요원으로서 활동 중. 정장 대신 다크 아쿠자 슈트를 입고 다니나 장속의 외형이 크게 변한 것은 없는 듯 하다.

"도-모. 소우카이 신디케이트의 식스게이츠. 배니티입니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시즌1 10화에서 같은 식스게이츠의 동료 갈란드가 닌자 슬레이어의 신병을 확보하던 중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가 갑작스레 나타나 습격할 때 나타나 지원 병력으로 등장, 니드호그에게 아이사츠한 뒤 싸우는 것으로 오랜만에 얼굴 도장을 찍었다. 니드호그의 이름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의 이쿠사에서 그의 돌려차기를 왼팔로 받아낸 뒤 1m 밀려나곤 미소를 짓고서 그대로 왼손을 후려갈긴다. 니드호그는 그 반동에 멀리 튕겨져 나가 낙법을 취하며 자세를 가다듬었고, 그 힘에 인상적인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이 있었지만[스포일러] 갈란드와 힘을 합쳐 싸웠음에도 니드호그는 쉽게 당할 인물이 아니었고, 역시나 자이바츠의 그랜드 마스터로서 오히간에 존재가 묶인 패널티를 받아들이며 배니티와 팽팽한 싸움을 이룬다. 이후 퇴각하는 니드호그를 단신으로 추격, 여기서도 그 괴랄한 근력은 어디 안갔는지, 택시를 집어던지고, 니드호그의 가드를 뚫고 주먹을 안면에 명중시키는가 하면, 박치기로 그를 무릎 꿇게 만드는 기염을 토한다.[9] 하지만 니드호그가 송환되면서 추격은 실패. 이때 박치기를 시전하며 외친 대사가 실제 충격적인데...

"뇌를! 보여라-! 이얏-!"

"끄...010011" 니드호그는 마침내 무릎을 꿇었다.

〈소우카이 신디케이트〉

시즌 2에선 치바의 명령에 따라 할로우 포인트, 인시너레이트와 함께 싯카에 입성, 싯카의 지배자인 신윈터와 그의 조직 카토우에게 소우카이야의 이름으로 전면적인 선전포고를 한다.[10] 혈기왕성한 인시너레이트와 주로 동행하며 한껏 신이 난 그를 보고 한심한 듯, 때론 무심한 듯 지켜보면서도 확실히 이끌어주거나, 함께 의지하며 싯카의 닌자들과 연전을 이어나가는 것이 마치 누나를 방불케하는 아트모스피어를 풍긴다.[11] 이들의 기본적인 임무는 방화와 닌자 세력의 파괴로 싯카로부터 소우카이야에 대한 충성 맹세를 받아내는 것.

"우리는 좀 더 날 뛸 작정이야."

"일단 정전 조건도 들고는 왔지만, 당신들도 아직 거기까지 곤란하진 않지?" 품에서 꺼낸 두루마리를 흔들어 보인다.

"예를 들면, 당신도 죽여둬야겠지."

〈라이프 에프터 데스〉

당연히 싯카가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리가 없었고, 이후 인시너레이트와 도시의 이곳저곳을 들쑤시며 카토우를 자극한다. 본인 특유의 압도적인 근력을 발휘하여 닌자들을 몸째로 뜯어버리거나 박살내 죽이는 등 멋진 활약을 보여주지만, 자르니짜를 만난 뒤로 빼어난 기량을 보유한 와이즈맨들과 이쿠사를 펼치면서 점점 밀린다. 중간에 소우카이야로부터 사설 우키하시 포탈을 통해 증원을 받지만 결국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맞아 말그대로 만신창이가 되는 꼴을 면하지 못한다.[12] 시즌 후반에 이르러 신 윈터가 사망, 싯카가 백귀야행으로 생지옥으로 전락할 때 반파된 시가커터를 회수하여 소우카이야로 복귀한다. 이때 카시마르의 짓수로 인해 조종된 모터 도쿠로에게 습격당하고, 회피하면 조직으로 돌아갈 포탈이 파괴되므로 이를 지키고자 총탄을 온몸으로 받아내어 빈사 직전까지 내몰렸으나 치바가 싯카로 입성하며 대동한 또 다른 식스게이츠 동료 카바레트가 그녀를 구해주면서 무사히 네오 사이타마로 철수할 수 있게 되었다.


3. 능력[편집]


완력이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강하다. 짓수나 특별한 카라테 유파의 기술 하나 없이 자신의 순발력이나 감각 등을 활용해 강한 근력으로 적을 상대하는 것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단순하지만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기고자 하는 강한 투지도 이와 맞물려, 싯카에서 포탈을 지킴과 동시에 모터 도쿠로를 부수고자 총알을 온몸 그대로 받아내며 달려든 뒤 개틀링건의 총구를 붙잡아 손으로 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하지만 민첩성 등 근력을 제외한 여타 능력은 다른 뛰어난 수준의 닌자들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라고 보긴 어려워, 그 일례로 자르니짜가 급습했을 땐 그 속도와 기량 앞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해 빈틈을 만들어 인시너레이트를 구출하고 퇴각하는 것이 전부였다.


4. 기타[편집]


첫 등장은 제3부지만, 소설 속 몇 가지 단서를 통해 제1부 시절의 모습을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배니티는 모탈 시절 네오 사이타마 정계를 뒤흔든 역대급 사건에 휘말려 사회에서 내쫓아진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이 사건이 바로 〈베인 오브 서펜트〉 에피소드에서 언급되는 얀바나 사시미 사건이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낸시 리가 이 사건의 배후와 사건 발생 이후 일어난 미심쩍인 현상을 추적하고 있었고, 이는 닌자 슬레이어와 만나 동료가 되는 계기가 된다. 배니티는 닌자 슬레이어의 활약이 이루어지던 시점 그 어딘가에서 연루되었던 것일지도 모르는 셈.

카바레트의 말로 추측하건데 식스게이츠 회합에 늦는 일이 왕왕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갈란드는 '모범생'이라 지각하는 일이 어지간하면 없다는 듯. 딱히 게을러서 그런 것보단, 니드호그 추격전과 같이 일적인 이유로 회합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무표정하게 싸우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것에 일종의 황홀감을 느낀다고 한다. 시즌2 뷔시바라와의 이쿠사에서 살인 춉을 그대로 붙잡고 그의 손목을 부러뜨리면서, 이를 고통 속에서 목도한 뷔시바라는 그 뉘앙스를 감지했다고 묘사된다. 추가 해설에 따르면 이런 배니티의 심중은 그녀에게 당하는 상대만이 느낄 수 있다고.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감정 기복도 적다. 하지만 싯카에서 온갖 개고생을 하며 구른 뒤 탈출을 목전에 둔 순간 부상을 입어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드물게 상황을 저주하는 감정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주변 상황에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더라도 딱히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뿐이지 은근히 미련도 갖고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몰인정한 사람은 아니다. 때문에 죽을 상황을 저주하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자 했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일전엔 시가커터를 회수해 함께 복귀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닌자 슬레이어 플러스에서 공개된 뒷설정에 따르면 양성애자이며, 상관이었던 저스티스와 사적인 파트너 관계라는 내용이 밝혀져서 헤즈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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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츠키지 던전은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좁은 통로가 많아 물량공세로 때려박아도 병목 현상으로 인해 수적 우세함을 활용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즘비와 온갖 함정을 사용하는 INW의 저력 또한 만만치 않아서, 이를 증명하듯 아마쿠다리 세력은 작전 투입 2시간도 지나지 않아 제1파가 괴멸당했고 겨우 제압한 2계층엔 INW의 닌자 전력이 존재하지도 않았다.[2] 이때 당장이라도 처들어가서 목을 뽑아버리고 싶다며 으르렁거렸고, 하베스터는 훌륭한 법무관이라며 웃는다. 배니티의 나른하면서도 완강한 호승심이 잘 드러나는 부분.[3] 치바가 측근인 네버모어와 함께 용병 닌자들을 대거 고용한 형태이다보니 소우카이야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조직력이었지만, 제왕의 피를 계승하여 야쿠자로서 살기를 택한 치바의 마음가짐을 고려하면 제1부 시절 네오 사이타마를 지배한 야쿠자 조직 '소우카이야'의 새로운 부활이라고 보아도 좋다. 어찌보면 아버지의 위광에서 벗어나 자신의 야쿠자 세력을 꾸리고 했던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부활 이상의 발전일지도.[4] 오메가의 우루시 짓수는 유생물과 무생물을 가리지 않고 접촉한 대상을 독에 중독시키기 때문.[5] 아마쿠다리의 닌자들은 아르고스가 실시간으로 전투 상황을 분석해주기 때문에 서포트를 통한 전투 역량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서포트가 없어졌기에 전투 기량이 급격히 떨어져 패배한 듯. 하지만 이후의 나레이션에서 짐작할 수 있듯 전투 보조가 없더라도 배니티의 기량엔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6] 그 일례로 수갑을 일부러 찬다. 이게 뭐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배니티가 수갑을 장난감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전투 의지가 없음을 명확히 알리기 위함이었다.[7] 아르고스 파괴, 수뇌부 전원 사망이라는 절망적인 형국이었고, 하베스터를 기점으로 주요 인사가 모조리 죽으면서 배니티의 중지 명령은 정말로 아마쿠다리의 멸망을 공인하는 순간이라 보아도 무리는 아니다.[8] 치바는 굳이 하베스터가 죽은 뒤 전투 중지 명령을 내리라고 명령하는데, 이는 치바가 조직을 배신할 모략을 세울 당시 하베스터에게 함께하지 않겠냐며 제의를 하였고 하베스터는 이를 받아들이는 척 뒤통수를 후렸기 때문이다. 치바의 사적인 원한과 복수가 어느 정도 섞여 있는 명령이었다고 볼 수 있다.[스포일러] 자이바츠는 교토성과 함께 오히간의 틈새에 갖히게 된다. 오히간은 시간의 벡터가 일정치 않기 때문에 현실과는 시간의 흐름이 느리거나 심지어는 전혀 다른 세계, 시간 속을 살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자이바츠의 경우 인터스텔라처럼 1년 밖에 표류하지 않았는데 현실은 이미 10년이나 지나버린 것.[9] 물론 니드호그가 현세에서 존재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카라테의 생기가 실시간으로 급감하고 있음을 감안하긴 해야 한다.[10] 사유는 네오 사이타마에서 싯카가 소우카이야의 구역을 훼손했기 때문. 정전 조건은 싯카의 수장 신 윈터가 책임을 지고 케지메하는 것.[11] 실제로 인시너레이트는 배니티를 누님이라고 부르곤 한다.[12] 생각해보면 클론 야쿠자 몇 다스에 식스게이츠 3명 만으로 카토우를 항복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다. 이런 어이없는 대결 구도에도 불구하고 치바가 싯카와 마찰을 빚은 이유는 스포일러이므로 해당 문서에서 다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