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식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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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고무신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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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이와는 다른 반으로, 좋게 표현하면 일탈, 나쁘게 말하면 만악의 근원 및 질이 나쁜 친구지만 고민호의 악행으로 재평가를 받으면서 묻혔다. 3기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봄날의 향기(1)"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친회비를 잃어버려서[3] 기운이 없는 기영이에게 다가와서 땡땡이를 치자고 한 뒤 기영이와 뒷산에서 도시락을 먹고 낮잠을 자는 등 시간을 보내고 기영이가 아버지에게 걸려서 야단을 맞은 다음날도 기영이와 함께 땡땡이를 친다. 하지만 결국은 엄마에게 걸려서 도망치다가 엄마가 넘어진 걸 보고 달려갔는데, 엄마가 깨어나자마자 두식이와 기영이는 학교로 끌려가고 각각 담임 선생님께 벌을 받는다.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훔쳐서 집에 갖다놓고 만화책이 가득한 박스를 도승이네 집으로 가지고 가려다가 넘어졌고 그로 인해 엄마한테 걸리자 기영이와 성철이랑 함께 엄마한테 야단을 맞는다. 만화책을 만화방에 돌려주며 주인에게 사과를 할 때 눈에 침을 묻혀서 눈물을 흘리는 척 연기를 하기도 한다. 여기서 만화방 주인이 만화를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공짜로 보라는 특권에다 아이스케키 사 먹으라면서 돈까지 주자 속으로 바보라며 비웃는 장면이 백미다.[4]

그 외에도 기영이와 친구들에게 껌을 훔치자고 하는 등 손버릇도 나쁘다. 그래서 그런지 두식이네 엄마는 매우 무서운 편이다. 그것과 별개로 꼼수 쓰는 머리는 잘 돌아가는 모양이다. '엿장수 맘대로'에서 상당한 양의 고철을 가져가면서[5] 기영이 일행을 만나서 이 정도 고철이면 엿 2개는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이다[6].

기영이와 성철이에게 껌을 공짜로 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이 슈퍼에서 껌을 훔치려고 하지만 기영이와 성철이가 도둑이라고 외치자 도망친다.

4기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극장판에서 '극장구경'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기영이와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자, 두식이가 보는 방법 알려주겠답시고 뒤에 개구멍을 통해서 들어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등장 끝. 원작 초반에는 꽤 비중이 높았지만 중반부터 민호와 희준이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3.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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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만화책을 훔치거나 껌을 훔치던 행동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친구를 이용하거나 골탕먹이려는 행동은 없었다[7], 씹던 껌도 10번만 씹고 돌려달라는 순수한 호의도 보인다.[8] 더욱이 위에 말한 것과 고철을 자석으로 쉽게 모아 엿을 바꿔먹는 방법이나 극장을 공짜로 볼 수 있는 꼼수를 아무런 대가 없이 알려주었다는 점에서 방향은 잘못되었지만 친구라는 범주 내에서는 두식이 나름대로 호의를 베풀었기 때문에 의도는 좋았던 셈이다. 오히려 뭘 부탁할때마다 뭔가를 요구하거나 친구에게 죽는다고 저주를 퍼붓는 고민호가 오히려 질이 더더욱 나쁘다.

사실 따지고 보면 기영이도 할아버지 저금통에서 돈을 훔치거나 경주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9][10], 이불에 오줌 싼 걸 형에게 뒤집어 씌우는 등 만만치 않은 말썽을 부렸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