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오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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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편집]


오인용 멤버들이 직접 등장인물로 출연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2번째 작품. 오인용 통신의 후속작, 근성 오인용의 전속작 격이다. 업그라운드에 따르면 오인용 시리즈에서 최초로 컬러 채색을 한 플래시 애니인데, 문제는 컬러로 하려면 그 작업이 엄청 노가다라 힘들어했다고 카더라.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준비하던 공백기 이후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작화(?)나 연출은 확실히 진일보한 편이다.

2003년에 총 5편이 만들어졌으며, 제목 그대로 사나이들의 별의별 싸움을 테스트하는 쓸데없고 어처구니 없고 딱히 이유조차 없는 병맛이 넘치는 승부를 다룬다.[1] 각 회별 내기 종목(...)과 벌칙은 다음과 같다.

  • 1편 : 시체놀이 / 똥침 가격[2][3][4][5]
  • 2편 : 말뚝박기 / 다진 마늘 마시기[6]
  • 3편 : 부루마불 상 / (없음)[7]
  • 4편 : 부루마불 하 / 지하철 안에서 발가벗은 람보 흉내내기[8]
  • 5편 : 랩 배틀 / 젓가락 들고 전기 콘센트 구멍에 쑤시기[9]


2. 등장인물[편집]


전작들에서처럼 오인용 레귤러 멤버들은 모두 하나같이 근육질이며, 그 위에 흰 하이바와 레슬러들이 입는 흰 타이츠를 입고 있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말로 형언하기 힘든 마초의 향기가 느껴진다(...). 오인용에 여성 멤버(장고운)가 들어오는 날이 기대되는 디자인

  • 백건(지정훈)
오인용 멤버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으며 유일하게 형 대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저 멤버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 그래도 형인 만큼 멤버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성격도 다른 멤버들에 비하면 상당히 착한 편. 데빌의 증언에 의하면 실제로 인성이 매우 좋다고 한다. 단, 특유의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승부에서 패배하면 혁군, 데빌 못지않은 괴랄한 성격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이런 나쁜 성격들은 모두 백건의 대인배스러운 성격에 묻혀버리는 실정. 일례로 2편에서 말뚝박기 전 가위바위보로 팀을 나눴는데, 결국 자신이 속한 이긴팀이 진팀에게 0:3으로 쳐발렸다. 그래서 이긴팀 전원이 다진 마늘을 마셔야 하는데 1, 2차전을 어이없게 지고 나서 씨드락과 데빌이 항의하자 대표로 자신이 책임지고 마시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오 대인배 오오
엄청난 방귀쟁이로 동생인 혁군에게 욕을 엄청 먹는다(...). 그러나 자신이 형, 대인배, 방귀쟁이라는 사실을 빼면 사실 병풍 수준으로 존재감이 없다(...).

흔히 혁군이 연기하는 전형적인 다혈질 단순무식 파워형 캐릭터이자 욕설의 달인이다. 백건을 '방귀쟁이'라 부르며 구박했지만 이후의 근성 오인용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방귀쟁이다. 하이바를 벗으면 연예인 지옥의 정지혁 병장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멤버들 중 가장 덩치가 크고 발언권도 가장 센 듯. 벌칙을 당하는 장면이 거의 안 나오며,[10] 뭔가 낭패를 보더라도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여서 결국은 승리를 자기 것으로 따내는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주로 이야기나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맡고 벌칙까지도 자기 맘대로 설정하는 권력을 보여준다. 오오 혁군 오오. 승부욕이 많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지 않으려고 화려한 언변으로 상황을 주도하며 때로는 우격다짐과 이상한 논리, 심지어 무력(...)까지 동원하여 다른 멤버들을 견제한다. 특히 씨드락

연예인 지옥의 장동혁 병장처럼 얼굴에 굴곡이 많은 캐릭터. 얼굴이 길어서인지 '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쪽도 혁군처럼 마이 페이스는 마이 페이스인데도 불구하고 발언력이 약해서 금방 타 멤버들에게 씹히고 묻히고 마는 비운의 캐릭터. 일례로 5편에서는 랩 배틀에서 자기 성질을 못 이겨 씩맨과 데빌에게 연이어 패배하여 결국 젓가락 들고 전기 콘센트 구멍에 쑤셔야 하는 벌칙을 받았으며, 이마저도 꼼수로 전기 콘센트 구멍에 쑤시는 척하다 "으어어어어어!" 라고 비명을 지르며 감전되는 흉내를 내다가 진짜 감전된 것으로 오해한 혁군이 의자로 머리를 내려쳐 쓰러졌다. 이 때의 대사가 매우 압권이다. C발... 아직 안 찔렀는데...
참고로 대표 대사는 백건이 "야, 식탁이 왜 이렇게 더럽냐?"라고 말했더니 '탁'자가 들어간다는 개그를 한답시고 "헤헤헤... 형. 서문탁이 노래는 짱이예요."라고 응수해 다른 멤버들로부터 핀잔을 들었다. 다른 작품에서도 씨드락의 트레이드 마크는 썰렁 개그일 때가 많다.

찢어지는 하이톤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 물론 연예인 지옥의 김창후 이병처럼 실제 목소리는 따로 있고 연기용 목소리지만.[11] 상어 이빨 보유자이기도 하다. 성격도 상당히 날카로워서 화도 잘 내고 잘 삐치기도 하는 것 같다. 혁군이 "너 또 삐쳤냐?"하는 걸 보면 멤버들 사이에서도 거의 까칠남으로 확정인 듯. 그러나 하이바 속 실제 헤어스타일은 의외로 단정하게 가르마를 타서 빗은 모양으로 실제 장석조의 헤어 스타일과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알고 보면 배틀 오인용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벌칙을 받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말뚝박기 편에서는 자기네 편이 지긴 했지만 모든 벌칙은 백건이 받았으므로 무효, 부루마블 편에서는 혁군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다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게임에 임한 결과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랩 배틀 편에서는 막판에 씨드락과 함께 남아 위험한 상태였지만 "반사" 신공으로 결국 씨드락을 패배시켰다.
이름처럼 가끔 악마 같은 발상으로 멤버들에게 독설을 퍼붓거나 독한 짓을 일삼지만 워낙 다른 멤버들도 이런 견제에는 도가 튼 사람들이라(...) 이런 속성이 그다지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외래어를 꼭 요상하게 바꿔서 기억하는 특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업그라운드(업그레이드)라든지 부랑누아(부르주아), 그리고 이웃집 오인용편에서 나오는 선팅(선탠) 등.

  • 기몽(김홍석)
성격이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병풍 수준으로 존재감이 별로 없다(...). 다만 멤버들 중에서 운이 좀 나쁜 편으로 벌칙이란 벌칙은 거의 다 받는 신세이다.

실제로도 그렇고 오인용 통신의 스토리 상으로도 6명 중 가장 나중에 영입된 캐릭터. 오인용 공홈의 설명에 따르면 그나마 정상인처럼 생긴 외모에 앞머리가 약간 튀어나와 있다. 그러나 그 발상이라든지 센스, 행동에서 우러나오는 똘기는 나머지 멤버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12] 외모만큼은 상식인인데 어떻게 보면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에 해당될 지도이다.
하이바 속의 헤어스타일은 장발. 머리를 정성스럽게 기르고 있었다. 다만 오인용 통신에서 오인용 멤버로 영입될 때 신고식의 일환으로 기존의 멤버들에게 머리를 깎이는 모습이 나오지만 삭발 수준으로 머리를 깎인 게 아니라 다시 머리가 자라났다. 하이바를 벗었을 때 다른 멤버들에 비해 장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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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에 나오는 자막에 따르면 작업 시간 12시간, 먹고 싸고 자는 시간 8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4시간을 때우기 위해 하는 듯 하다.[2] 초반에 아재개그서문탁을 언급하는데 공교롭게도 서문탁 역시 백건을 제외한 오인용 멤버들과 1978년생 동갑이다.[3] 막판에는 혁군의 억지로 오토바이 공격으로 변경함. 본격 고자되기[4] 믿기지 않겠지만 일본의 니코니코 동화에도 올라왔다! #[5] 위험한 행동이니 절대로 따라 해서는 안된다[6] 다만 단물 두 병과 다진 마늘 담은 병, 이렇게 3병을 눈 가리고 하나를 고르는 방식인데 다진 마늘은 1번이었고 벌칙자는 3번을 골랐지만 정작 멤버들은 "오~ 3번 나이스~!" 하면서 1번의 마늘 다진 물을 들이 부었다. 결국 무엇을 고르든...[7] 2부작이기에 벌칙게임이 언급되지 않았다. 사실 자세히 들어보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백건이 '오늘 벌칙은 람보로 할 테니까 각오해라' 라고 미리 언급한다.[8] 실제로 하면 풍기문란으로 적지 않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9] 이것도 실제로 하면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특히 젓가락은 나무 재질이나 플라스틱 재질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금속 재질이라 전기가 매우 잘 통해서 위험하다! 절대로 이런 미친 짓은 하지 말자. 그런데 정작 오인용에서는 "따라하면 병신!"이라고 웃기게 표현했다.[10] 물론 이것은 근성 오인용 한정으로, 이 배틀 오인용에서는 각종 벌칙에 많이 걸렸다.[11] 3편인 부루마불 상편에서 원래 목소리가 잠깐 나온다. 들으러 가기[12] '으라차 오인용' 시리즈에서 그 진수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