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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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법조인. 제12대 서울지검장, 제28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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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0월 19일 충청북도 청주군에서 태어났다.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40년 보성전문학교 법과를 졸업했다.

1943년 만주국 고등관고시, 그리고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그 후 경성변호사회 변호사시보 수습을 거쳐 1945년 부산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1953년에는 부산지검 부장검사가 되었고, 부산지검 마산지청장을 지냈다. 1956년에는 서울지검 차장검사가 되었고, 1959년에는 청주지검 검사장이 되었다. 그 후 1960년 대전지검 검사장, 1961년 감찰위 감찰위원, 대검검사 등을 지냈다.

1962년 4월 11일부터 제12대 서울지검장을 지냈다. 1963년 5월 8일 검찰을 나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1972년 국민투표로 유신헌법을 통과시킬 당시 중앙선관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1979년 12월 최규하 정부에서 제28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었다.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검찰행정과 교정행정혁신 등에 역점을 두겠다는 목표 아래 전과말소, 형실효 절차 간소화를 추진했다. 1980년 2월 29일에는 국무회의에서 최규하 대통령에게 제청하여 일반복권령을 의결하게 하였다. 그에 따라 긴급조치 위반자 중 윤보선 등 575명이 일반복권 대상자로 복권되었고, 김대중, 함석헌, 지학순 등 112명이 특별복권자로서 복권조치되었다.

1980년 5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강압적인 계엄 확대 조치에 반대하면서 법무부 장관직을 사임한 후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0년 10월 21일 숙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상훈으로는 국민훈장 모란장, 금관문화훈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