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기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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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진화사
3. 주요 생물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Cretaceous Period

중생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에 해당하는 시기(1억 4500만 년 전 ~ 6500만 년 전,[1] 7,900만년 동안). 중생대쥐라기신생대팔레오세 사이에 끼어 있다. 백악기는 현재처럼 해수면이 높고 기온도 높았다. 그래서 당시에는 조개류, 산호류들이 번성했는데, 백악기 지층은 이들이 분비한 탄산칼슘, 석회질로 이루어진 석회암이 대부분이고, 이 거대한 석회암층은 백악[2]기라는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3] 이는 백악기의 영어 명칭 Cretaceous Period의 직역으로, 라틴어 creta(분필)에서 유래한다

일본에서는 백아기(白亜紀, はくあき)라고 표기하는데, 堊자가 일본의 상용한자가 아니기 때문에 발음이 같은 亜(亞)로 대체한 것이다.

2. 진화사[편집]


쥐라기에서 백악기로 넘어갈 때 이상 기온으로 눈이 내리고 빙하가 생겼지만, 백악기 전반기부터 기온이 올라갔는데 아마도 타무 매시프 분화에 의한 소빙하기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대서양이 점점 넓어지고, 곤드와나 대륙이 남아메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아프리카, 남극으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대륙이 제일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화산 활동 때문에 백악기는 트라이아스기 이후 화산 활동이 제일 활발한 시기였다.

백악기 이전부터 공룡들은 이미 지구 생태계를 전부 지배하고 있었으며 더욱 더 거대하게 진화하고 종수도 훨씬 늘어난다.

쥐라기 후기에 등장한 속씨식물이 백악기 후기부터 지구를 장악하였다. 속씨 식물의 수정을 도와주는 꿀벌, 꽃가루나 과실을 먹고 자라는 나비, 나방, 개미 또한 이때부터 나타났다.[4] 딱정벌레진딧물 같은 곤충도 꽃 출현 덕에 엄청나게 진화했다. 또한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들은 대부분 백악기에 살았고, 쥐라기 시기보다도 많은 종류의 공룡들이 지구 곳곳에 살고 있었던 명실상부한 공룡 천하의 시대였다. 공룡뿐만 아니라 조류 역시 현대적인 양상으로 진화했으며, 원시포유류단공류유대류 등으로 진화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식육목우제목의 조상격이 되는 포유류들과 영장류설치류의 조상격이 되는 포유류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또한 바다에서는 조기어류들이 더욱 흔해졌고, 쥐라기 때 등장한 현대 상어들, 그중에서도 악상어류가 백악기 초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오르게 되었으며, 일부는 거대하게 자랐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바다 생물들이 등장하면서 백악기 후기에 들어서 바다의 풍경은 트라이아스기-쥐라기로 대표되는 일반적인 중생대의 모습에서 점차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다.

백악기 후기인 6,600만년전, 지름 10km 이상 소행성이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충돌해서 대량의 먼지가 발생해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가 감소하면서 광합성을 하는 식물들과 플랑크톤들이 감소하고, 또한 그것들을 먹이로 삼는 대형 초식 공룡과 암모나이트가 감소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먹이로 삼는 대형 육식 공룡과 어룡, 바다악어 등 해양 파충류들이 감소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어 먹이사슬이 붕괴되어 육상 생물들의 75%가 절멸하는 K-Pg 멸종이 일어났다.[5] 이 대멸종 때문에 용반목 수각류의 한 갈래인 조류(동물)를 제외한 공룡을 포함한 파충류들은 대부분 멸종하고, 익룡, 장경룡, 모사사우루스류, 암모나이트, 벨렘나이트들 역시 멸종했다.


3. 주요 생물[편집]


파일:백악기 상상도.png


4. 여담[편집]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나오는 공룡 상당수가 사실은 쥬라기가 아닌 백악기 시대에 살던 공룡들이라서 영화 제목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영화, 소설의 제목은 "쥬라기 공원"이면서 표지에는 큼지막하게 백악기 공룡인 티렉스의 골격이 그려져 있는데, 쥬라기 공원에 우 박사가 복원한 16종의 고생물 중 쥐라기 생물은 단 5종(오스닐리아[6], 딜로포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브라키오사우루스)에 불과하다. 영화 내용대로라면 쥬라기 공원이 아니라 백악기 공원(!)이라고 해야 맞다.

사실, 쥬라기 공원이란 이름은 일종의 모순을 통한 표현 장치[7]이다. "쥬라기 공원"이라는 테마파크의 이름은 정황상 존 해먼드가 지었는데, 이 해먼드라는 인물은 공룡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고생물학이나 생명공학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으면서 그것이 벌어다 줄 막대한 돈에만 집착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별생각 없이 어감이 좋다라는 이유로 '쥬라기 공원'이란 이름을 붙여버린 것. 즉, 이 "쥬라기 공원"이란 이름은 첨단 사업가인 존 해먼드가 공룡이 자신의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고생물학에 무지한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공원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음을 상징한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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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생누대에서 '기' 단위의 지질시대 중 가장 긴 시기를 자랑한다. 약 7,900만 년으로, 신생대 전체보다 더 길다! 참고로 신생대가 얼마나 긴지를 아는 것은 간단하다. 공룡에 대한 설명마다 공룡이 멸종한 시기가 '현재로부터 6,600만 년 전'이라는 서술이 단골처럼 쓰이는데, 그 이후부터 신생대가 시작된 셈이니 8,000만 년간 지속된 백악기가 더 길다.[2] 白堊(흰 백, 흰흙 악).[3] 미국의 백악관의 백악과 똑같은 글자이다.[4] 특히 이때 등장한 벌과 개미는 흰개미와 함께 최초의 사회성 동물이다.[5] 다만 대멸종 직전의 용존 산소 농도는 현재보다는 약간 높았다고 한다.[6] 현재는 나노사우루스에 통합되었다.[7] '운수 좋은 날' 같은 제목을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