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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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전생
2.2. 외모
2.3. 재능
5. 떡밥
6. 단점
6.1. 자신만의 동기의 부재
6.2. 주변 인물에 끌려다님
6.3. 오락가락하는 정신적 성장 묘사
6.4. 개선 시도와 실패
7. 오류
8. 기타



1. 개요[편집]


그럼 나는 죽겠다.... 죽고 나서 또 다시 도전해 주겠다. 세상을 죽여버릴 때까지!


내 19번째 죽음이 유년기의 끝을 알리고 있었다.


검신(劍神). 최소한 검(劍)의 경지에서만큼은 신(神)이 되겠다!


당신도...살고 싶군.[1]


전생검신의 주인공이며 대부분의 이야기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전생검신의 서술자이기도 하다. 이름은 백웅(白熊)이라고 하지만 을 포함하여 부르는 이름인지 아니면 이름 앞에 따로 성씨가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는 없다. 초기에 한자 이름이 수컷 웅이었다가 다음에는 곰 웅으로 통일되었다.[2][3] 이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소설 속의 주인공이며 죽어도 반복해서 회귀한다는 점 때문에 루프물을 차용한 먼치킨 주인공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는 하나 재능, 외모 모두 바닥을 기며 수십 번씩 죽어나간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툭하면 죽어나가는 주인공을 개복치나 백복치, 빡웅, 빡대가리[4], 백치 등의 별명으로 부르다가 23회차 이후로는 신격 존재들에게 화려한 말빨로 절대지경의 고수도 어쩌지 못할 위기를 모면한다고 '접대'라는 단어를 합쳐 접대웅, 접웅, 접대지경이라고 부른다.

다만 처음에는 오로지 인간의 관점에서 크툴루 신화의 괴물들과 조우하고 사악하기 그지 없는 악당들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을 격파하면 모든게 끝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파워 인플레가 줄어들 생각을 안보인다. 강해졌다고 생각되면 또 강한 적이 나오고 모든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해결책[5]을 찾으면 또다시 위기에 빠진다. 단순히 작가가 전개를 질질 끌기 위해서 그렇게 쓰는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그럴수록 백웅은 무공과 권능, 세력이 점점 강해지고 또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보게 되어 자신이 그토록 사악하다고 여겼던 존재들, 특히나 신들과도 손을 잡게 된다. 이것은 백웅이 성장했다는 증거일지도 모르나 결국 괴물을 물리치려다가 괴물이 되거나 심연을 들여보다가 심연을 마주하는것처럼 그가 점점 인간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한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났다.

더군다나 그의 전생조차도 천암비서의 계획 아래 이뤄지고 있다는것이 밝혀지며[6] 결국 지금으로선 떡밥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스스로 파멸을 향해 걸어가는 티끌만한 존재에 불과하다. 1000화를 넘는 여정에서 제아무리 힘을 쌓았다고 해도 외신과 싸우지 못하며 아직까지 삼황오제 중 하나도 자기 혼자의 힘으로 물리칠 수 없다.[7] 초반의 마도구들이나 마도서, 칠요, 천암비서를 애지중지하는 생각도 버리고 무를 중시해서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그런 신외지물이나 인간에게 호의적인 신들에게 무작정 의지하게 되는게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인류와 동료들, 자기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하는것이다.


2. 상세[편집]



2.1. 전생[편집]


원래 삶에서는 고아가 되어 촌장한테 맡겨져 하인처럼 부려먹히다가 무공을 익히나, 그마저도 쉽지 않았고 나이 오십줄에 이류의 경지에 정체된 상태에서 몸을 맡겼던 표국이 망해버렸다. 이후 일류의 경지를 꿈꾸며 허름한 초막에서 수련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병치레로 죽을 고생을 하게 되어 결국은 하산하기로 결심, 산길을 타며 내려가던 중 동굴 속에서 우연히 천암비서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함정에 꿰어 죽었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13살의 어린 시절로 돌아왔다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 전생이라 하는 능력은 전 우주를 통틀어도 매우 희귀한 능력으로[8], 여태까지 공개된 전생자도 10명이 채 안된다.[9] 작중 묘사되는 백웅의 미천한 재능에도 백웅이 인간의 왕이 될 수 있었고, 작중에서 황제 공손헌원이나 삼황 복희와 같은 극소수의 신격들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신격들을 자유자재로 엿먹이고 휘두를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격들 기준으로 상위급 신격이 될 수가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다.[10],죽어도 수련한 만큼의 능력과 지식이 고스란히 유지된 채 13살 때로 돌아갈 뿐이니 시간이 무한정 주어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 실제로 백웅은 이 전생능력 덕택에 30회차 삶에서 서문대룡으로부터 '아무리 보아도 반로환동을 한 것 같다고 여겨질 만큼 대국(大局)을 조종하는 수완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말하고, 황연 장군 또한 '혼자서 정면으로 서장 고수들과 싸워도 다 없앨 만큼 강력한 무력을 지녔는데도, 자기 발톱을 내보이지 않고 최대한 숨기려고 하고 대명제국을 없애는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래야 할 만큼 무서운 존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생이라고 하는 능력과 전생자라는 존재가 워낙 희귀하고, '큰 굴레'를 직접 돌리는 것이다보니, 신격들에게 있어서도 전생자는 대단히 중요한 존재로 취급된다. 그 예시를 들자면, 26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이 발각되자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면 최상위급일 터인 삼황오제흉신[11] 또한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고, 30회차 삶에서 백웅을 위협했던 시바 또한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자 곧바로 백웅과 동맹을 맺은 것은 물론, '초월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초월자들과 같은 관점과 시선으로 보아야 하고 조만간 삼황 여와가 동료들을 이끌고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는 정보를 건네주기까지 했으며, 흉신처럼 최상위급의 격을 지닌 황제 공손헌원 또한 충분히 백웅을 죽이고도 남을만한 힘과 권능을 지녔는데도 작정하고 백웅을 죽이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백웅을 29회차 삶으로 넘어가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유 또한 마도황제가 건넨 인과율 계산을 통해 언젠가 백웅이 큰 굴레를 돌려 탁록대전 당시로 가고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를 부활시키리라는 근거와 가능성을 보았고, 그렇기에 본인(황제 공손헌원의 목적과 백웅의 목적은 서로 타협과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30회차 삶에서 처음 등장한 브라흐마가 이상할 정도로 백웅에게 호의를 보이는 것도 백웅이 전생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언급된다.[12]


2.2. 외모[편집]


파일:이렇게 못생기기도 쉽지 않은데.png
작중 모습
작중에서 백웅의 외모는 가히 천하 제일 추남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어렸을 때도 결코 미남이라 할 수 없는 외모의 소유자였던 것은 물론 나중에 장성해서는 길거리에서 백웅을 본 여자들이 침을 뱉을 정도였다고. 심지어 신적인 존재들의 기준에서도 백웅은 쓰레기 같은 외모인 모양인데, 신공표는 절구통에 메주를 넣고 백일 동안 빻은 다음에 하늘에서 뿌려서 화산재와 뒤섞은 것처럼 생겼다며 극딜을 가했고, 화요의 정령은 백웅이 적법한 주인임에도 너무 못생겨서 계약에 대한 고민을 했을 정도란다. 30회차 삶에서 미호 또한 스사노오에게 천하의 추남과는 함께 갈 수 없으며 그러니 제발 다시 재고를 해달라고 사정하기까지 했다.[13] 한백령처럼 외모에 대해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반응이 제일 긍정적인 수준이다.[14] 본인도 이를 매우 스트레스로 여기는지 30회차에선 극도로 잘생긴 복희의 얼굴을 배껴 그 모습으로 성형을 했다.


2.3. 재능[편집]


한마디로 말하자면 재능이 없는 분야엔 확실히 없고, 재능이 있는 분야엔 확실히 있다고 보면 된다.

무공 재능은 둔재다. 작 초반엔 그냥 재능이 없는 수준인가보다 하는 수준이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정말 밑바닥 그 자체의 수준의 재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농사하는 일반인조차도 백웅보단 재능이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사실 백웅이 현재 신역절기의 초입에 다다른 건 어디까지나 가르친 스승들[15]이나 얻은 기연이 어마어마한 수준이고 전생 능력의 덕을 입었기 때문이지 재능 덕분은 눈곱만큼도 없다. 거기에 백웅의 사문인 뇌신류가 하필 강호의 모든 무공들을 통틀어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무공을 다루는 문파인지라 새로운 기술 하나 배우는 데에 몇 년이 걸리는 수준이다. 그나마 검술에 대한 적성이 제일 높다고는 하나 강호 기준에서 검술의 극에 달하게 된 것도 19회차 정도로, 시간으로 따지자면 수십년이 지나고 나서야 검술의 대가 수준이 됐다. 작중 설정상 검술보다 어렵다는 창술은 그다지 연마하지 못해서 접고 검술에 집중했다가 나중에 30회차 시점, 절대지경에 이르고 나서야 창술을 다시 수련했다. 그마저도 내공과 의념으로 억지로 밀어붙이는 수준에 불과해 30회차 전생 시작 시점에서 백웅보다 창을 잘 쓰는 무인이 10명 정도는 된다고 한다.[16] 권법 등 기타 무공들도 검술에만 치중하느라 거의 익히지 못했다가 30회차의 수련 세계에서 수십년의 시간을 들여 달인의 경지로 만들었다.

술법 재능은 무공보다도 더해서 남화노선이 백웅더러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재능이 없다고 할 정도였으며, 아무리 수요의 수기를 받아서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지만 백웅에게 자신의 태평요술을 주는 것이 아까울 지경이었다고 한다. 또한 사상 최고의 재능을 지닌 술법사 천우진은 백웅에게 술법을 몇 년이나 가르첬는데 초급 수준까지밖에 도달하지 못하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백웅을 절벽 위에서 밀어버렸다.[17] 타고난 술력은 많은데 전혀 술법을 이해할 능력이 안돼서 요괴들처럼 술력빨로 밀어붙여서 술법을 쓴다. 이는 30회차 시점에서 백웅이 권능을 수련하고 난 후 해결된다.[18]

허나 마도의 재능은 꽤나 있는 편이다. 본인부터가 옛 지배자들이나 외신들에게 관심을 자주 받을 정도로 마력에 친화적이기 때문에 제갈사로부터 왠만한 마도사들도 힘들어한다는 이족소환술을 쉽게 익힌다던지 하고 30회차의 탁록 시대에서 신력의 사용법을 복희에게서 배울 때 창조한 영혼은 도대체 얼마나 깊은 우주의 심연에서 퍼울려 만든 것인지 복희조차도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마력이 줄줄 흘러넘쳤다고 한다. 또한 술법이나 마도를 불문하고 소환과 창조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 심지어 백웅이 창조한 인간은 갑자기 본인을 화신류의 심수력이고 광룡신군 호월의 친구라고 밝혀 복희와 백웅 모두 놀랬다. 이때는 탁록 시대였는데, 백련교의 화신류가 생겨난 것은 이때로부터 최소 수천년은 후의 일로, 이는 큰 굴레에 간섭해 수천년 후의 심수력을 탁록 시대에 불러낸 것을 의미한다.[19]

또한 도둑질[20]에 재능이 있는데, 이는 도둑질에 필요한 것이 무공의 재능이 아니라 날로 먹겠다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냐, 나왔다. 28회차 삶에서 제곡의 황후인 오색조 또한 처음에는 자신(오색조)으로 변장한 백웅을 다른 신격이 몰래 칩입시킨 수하 정도로 생각했고[21] 백웅과 같은 도둑을 잡기 위해 귀찮은 일을 벌일 바에는 차라리 도봉을 빌려주는 게 더 낫다고 말했을 정도다. 즉 삼황오제라고 해도 결코 얕볼 수 없는 수준의 도둑이라는 것. 거기에 28회차 막바지에 벌어진 황제 공손헌원과의 무공 대결에서 상상절도라는 것을 각성해 진소청의 재능을 상상해낸 후 훔치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해냈는데, 니알라토텝은 이를 보고는 권능, 그것도 고명한 옛 지배자들조차도 불가능한 수준의 강대한 권능에 해당한다고 말한다. 즉 백웅의 상상절도는 무려 외신급에 해당하는 권능이다. 무예로 따지면 진소청을 능가할지도 모를 정도.

그리고 이것도 재능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전생자로서는 무척이나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우주의 비밀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보통 전생자들은 대략 30회차 정도까지 무림지존 놀이나 한다는데, 백웅은 이제 고작 30회차임에도 강대한 신격이 되고[22] 여러 외신들과 엮이며 고명한 옛 지배자들조차 알지 못하는 우주의 비밀들을 캐고 있다. 유소가 백웅이 쌓아온 업이 고작 29번 전생했다고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이것도 여타 전생자들과는 달리 짧은 시간에 수많은 혼돈의 존재들을 만나고 사건을 겪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크다.

중대한 국면을 맞이할 때면 정체 모를 직감 하나로 상황을 타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23] 삼황오제의 수장이 된 삼황 복희 또한 그 직감이야말로 백웅이 지닌 능력들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평가했고[24] 광룡신군 호월 또한 본우주의 달마대사백웅과 같은 직감을 지녔었다고 언급한다.


3. 능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백웅/능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 무공[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백웅/무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술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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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권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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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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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떡밥[편집]


거대한 세계관의 주인공답게 수많은 떡밥이 있다. 또한 이 떡밥은 작품의 기반이 되는 크툴루 신화를 아는 독자일수록 심오하게 파고들 수 있는 종류이며, 간혹 대놓고 작가가 독자들을 낚을려고 투척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백웅의 최초의 삶에서 별 난리가 없이 평화로웠다는 것. 무지렁이에 가까웠던 백웅이라 황궁이나 백련교 들과 같은 존재들이 뒤에서 암약하느라 몰랐다고 할수도 있으나 백웅 탓에 몇 차례 환란이 일어나기도 했다.[25] 다만 이 떡밥은 백우선의 미래시로 풀리게 되었는데 사실 추측대로 백웅이 워낙 무지렁이로 세상의 진실을 볼 수 없었기에 평화롭게 보였을 뿐 이미 백련교나 다른 세력도 다 박살나고 결국엔 인간은 고대신의 가축으로 사육되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산에 틀어박혔던 건 신의 한 수였다. 물론 백우선으로 인한 미래 관측은 백웅의 기억을 바탕으로 예측하고 재구성된 만큼 실제 역사하고 다를 수 있는 일종의 가상예측이다.[26][27] 하지만 백웅이 대항하지 않으면 정말로 코스믹 호러스러운 미래가 다가올 수 있다.[28]

그리고 28회차 삶 53권에서 망량과 백웅의 대화를 통해 생각보다 첫번째 생애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있을 수 있는 떡밥이 나왔다. 망량은 첫번째 생애의 50년 후는 생각 외로 큰 의미가 존재할 수가 있을 수가 있다고 한다. 첫번째 생애에서의 백웅은 2류 표사로 살아가 버렸으나, 그 당시 보지 못했던 50여년 후, 그 시기의 '미래'에는 뭔가 더욱 커다란 사건이 존재했을 거라고 추측을 하는데, 그 이유는 그렇지 않을 경우 논리적으로 아귀가 맞지 않고 조각이 빠진 상태나 다름이 없어지는 상태가 된다. 첫번째 생애에서 가장 큰 사건이면 일류고수 혈린수라는 자가 자신이 있던 표국을 습격한 것과 백웅이 죽기 5년 전쯤에 일어난 낙양과 일주에 일어났던 대지진 뿐이었다고 한다. 이에, 망량은 그 당시의 일을 흑요석을 통해 전달받자 천마 사공린의 각성과는 별개의 사건이니 큰 사건의 단서일 거라고 한다. 망량은 늘 생각해왔던 거라면서 전생 이전, 첫번째 삶을 보면 왠지 많은 의문이 풀릴 것이며, 어쩌면 현재 백웅은 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있는 상태이며, 그 수수께끼의 해결이 가능한 유일한 해자일지 모른다고 하는데,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간을 구원할 수가 있는 수수께기는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백웅의 행보는 전생자로써의 효율로 따지자은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니며, 오히려 낭비가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책사들이 굳이 백웅을 억누르지 않고 일단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면서 그냥 백웅을 따르고 있는데, 그것은 전생자의 직감일 수도 있겠지만은 그러한 백웅의 우둔한 선택조차도 거대한 우주의 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으며, 아무리 뛰어난 두뇌를 지녀도 우주의 지혜를 터득하지 못한 이상 백웅의 선택을 섣불리 틀렸다고 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백웅의 행보를 억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백웅의 인생여정을 기억으로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훈수를 두고 싶어할 정도로 입이 근질근질할 것이지만, 누구도 정답을 모르기에 그 효율성이 진실의 문을 관통할 수 있다고는 절대로 단언할 수 없으며, 현재 백웅이 풀어야 할 가장 근본적 숙제는 바로 어째서 백웅이냐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9권 11화에서 밝혀지길, 이미 백웅은 첫번째 삶에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을 만난 것이 밝혀졌는데[29], 당시(첫번째 삶)에서 몰랐으나, 그때 만났던 도사는 분명 모습만 다를 뿐, 태허천존과 똑같은 눈빛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 도사는 백웅에게 분명 지금까지는 평범하게 불행한 인간의 운명이었는데, 왜 보이지 않는 거냐면서 백웅 가까이 다가와 한참 동안 관찰하더니 이미 백웅은 자신(도사)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절망에 말려들었다면서 이토록 재수없는 놈은 처음보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더니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그리고 26회차 삶 44권에서 백웅의 전생과 존재로 인해 본래 역사가 개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라는 떡밥이 하은천의 입을 통하여 언급이 되는데, 하은천은 어찌된 영문인지 자기가 알고 있던 역사와는 달라졌다고 하는데, 500여년 후는 파우스트 박사에 의하여 표면적으로는 평화로운 시대였다고 하는 하은천에 말에 지금의 대영제국과 서양열강은 대놓고 마도의 세력에 침식당했고, 그 결과 몇십 년 내에 세상이 멸망할 것 같은 판국이나 다름이 없고 백웅이 대답을 하자, 하은천은 그것을 가리켜 이상한 거라고 말을 하면서, 자기가 살던 역사 속에서는 백웅이 현재 살고 있던 시대에서는 총기가 탄피까지 개발되지 않았고, 탄피를 응용한 최신총기의 수준이 앞으로 3세기는 지나야 오는 것으로, 원래 백웅이 살던 시대는 무림고수와 마법사들이 날아다니는 초인의 시대로, 서양열강에서는 아직까지 총이라고는 해도, 기껏해야 화승총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백웅이 전생를 시작한 후부터 이상할 정도로 서양의 기술력이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만, 하은천이 있던 우주는 굴레 부터가 다른 다중우주였다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백웅에 살던 우주의 역사와 하은천이 있던 다중우주의 역사가 틀릴 수도 있다.[30]

두 번째는 백웅의 외모. 백웅이 성장함에 따라 외모가 혐오감을 일으킬 정도로 못생겼다고 했는데 그러려니 넘어가기에는 이 작품이 크툴루 신화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걸리는데, 누이 되는 자기어와라 냐루코 양처럼 크툴루 신화를 모에화하고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미남, 미녀로 나오는 작품이 아닌 이상,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그린 그림에 나오는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생김새가 하나같이 끔찍하면서도 기괴한 생김새로 묘사가 되기 때문. 거기에, 원작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종족 중 하나인 딥 원과의 혼혈은, 늙을수록 눈이 튀어나오고, 못생겨지기도 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백웅의 종족인간이 아닌 이족일 가능성도 있다.[31] 현재까지 백웅의 부모에 대한 언급으로는 단순히 병사라고 하며, 백웅이 촌장의 집에 맡겨진 것 정도의 언급밖에 없다. 즉, 사실상 백웅의 부모에 대한 언급이 거의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없는 상황에서, 백웅의 외모는 하나의 의문점이다. 전생을 거듭한 영향인지는 몰라도 이계의 존재만이 읽을 수 있다는 유적의 글자를 읽고 이족의 괴물들과 의사 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족마다 글자와 언어가 일부씩 다르다는 점이 있으며 점차 전생이 반복됨에 따라 일부 이족의 문자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고향의 언어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26회차 삶에서 다중우주에서의 옛 지배자 중 한명인 렐크로바우스가 적궁백시로 자신에게 덤비는 백웅을 보고 저주를 걸려고 했으나 자신보다 강력한 저주를 건 존재가 있는 것과 그 저주에 걸리고도 살아있는 사실에 놀라면서 어떻게 멀쩡히 살아있는 것에 대해 있을 수가 없는 말을 한다. 이를 보면 백웅은 단순히 옛 지배자와 외신과 마주치고도 미칠 뿐만이 아니라 옛 지배자와 외신이 거는 저주에 대해서도 면역을 지녔거나, 어쩌면 전생능력를 "저주"라고 표현 혹은 전생 능력이 저주의 일종일 수도 있다.

그리고 여러모로 옛 지배자나 이족과 관련이 있는지 황궁에서 현자의 돌과 초상기인을 제작하던 연금술사는 백웅을 옛 지배자의 말예(후예)냐고 물어보았고 선지자 역시 백웅을 "인간이지만 일반적인 인간과는 다르다."라고 했으며, 그가 가르쳐 준 흉신의 주문을 백웅이 사용하자 후예만이 사용할 수 있는 권능이 담겨 있기까지도 했다. 해신도 백웅이 흉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르뤼에의 상위권속이냐고 묻기까지 한다. 흉신의 사도인 나인교주도 백웅을 보고 "넌 나와 동족인가? 그건 인간의 껍질인가? 아니... 잘 보니 전혀 다르군. 너는 무엇인가?" 라고 물으며 흉신도 네게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물론 19회차 때 삼황오제 여와가 '어떻게 보아도 순수한 인간이다.'고 말한 것을 보면 더 복잡할 수도 있다. 사실 그런 거 없고 그냥 못생겼다고 한다 신격들 말이 왜 이렇게 다 달라 거기에, 아래에도 설명하고 있지만 28회차 삶 46권 1146화에서 원래 고위존재일 터인 항아가 이름을 지어준 백웅에게 맹목적으로 충성을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제어가 되는 상태를 보인다는 일어날 수가 없는 현상에 말만 순수인간이지, 실상은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 번째로 대라신선조차도 보기만 해도 미치게 만든다는 옛 지배자과 마주해도 압박감과 심적 동요만 보였을 뿐 미치지도 않았을 뿐더러[32] 여러모로 호의를 받기도 했는데[33],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에서는 위대한 물도마뱀인 보크루그, 그것도 본체 상태에서 대면을 할때, 보크루그가 삼황오제의 사도라는 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며 흥미로워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제안을 끝까지 거절을 하자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백웅이 고집을 꺽지 않자 인간 따위가 그런 정신적 역량을 지니고 있는 것에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으며[34], 백웅이 밀림의 지배자로부터 계시를 들을 무렵에도 밀림의 지배자 또한 백웅이 미치지 않고 길게 대화하는 것에 매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으며, 영겁의 태아 또한 아무리 삼황오제의 사도라고는 하나 백웅을 보고 인간 따위가 태초의 시선에 견더낸 것이 과연 가능하냐며 의문을 표하기까지 했다. 24회차 삶에서 사황 창힐 또한 백웅이 육체와 정신에 완전히 깃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소멸은 커녕,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을 하면서도, 육체강탈을 하려고 할때마다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 없는 반발력으로 인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밀려나왔다면서 불가해한 정신방어력과 엣 지배자를 거부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삼황오제(三皇五帝) 중 한명이자 삼황(三皇) 중 한명인 여와를 봉선의식으로 소환을 했을 때, 여와로부터 월요의 해방을 허락받을 때까지 한참동안 여와를 대면했는데도 멀쩡을 했다. 여와가 사라진 후에 제갈사와 대화를 하는데,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부유령인 자신은 잘못했다가는 승천될 뻔했다고 하는 것은 물론, 보통 인간과 술법사가 있었다면 여와를 보는 순간 광사(狂死)를 하며, 봉선의식을 거행한 태산의 요새에 주둔해 있던 병사들 중 다수가 미쳐버렸을 거라고 한다. 심지어, 당사자인 백웅 또한 정면에서 여와의 신기에 접했는데도 멀쩡한 것에 대해 이상하게 여겼다.

그리고 27회차 삶 51권에서 슈브 니구라스를 보자 옛 지배자를 마주하고도 전혀 움츠려들거나 공포를 느낀 적이 없었던 것과는 다르게 무한한 경외심이 솟아나고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했으나, 잠시 후 그러한 감정조차도 갑작스럽게 사그라들고 슈브 니구라스의 윤곽을 어렴풋이나마 확인했고, 평정심을 되찾고 멀쩡한 모습을 보였는데,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가면) 중 하나인 신투지존조차도 잘못 하면 소멸당할 뻔했다고 말을 하면서 도대체 슈브 니구라스가 모습을 드러내었으면서도 그렇게 멀쩡한 모습을 보이냐며 놀란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말했는데, 신투지존은 백웅을 보고 순수한 혼돈의 가면으로서 의태한 나보다도 혼돈저항력이 높다고 언급을 한다.

전생검신 17권에서 봉선의식을 통해 최초로 전욱을 만났을 때, 삼황오제들 중에서도 가장 포악하고 잔인하기 이를데가 없다는 존재답게, 봉선의식으로 소환된 소호 금천과 여와와는 다르게[35] 옛 지배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와 같은 위압감을 드러내었는데, 천우진은 속이 답답해하는 표정을 지었고, 제갈사는 자신을 지키는 주문을 중얼거리면서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어한 반면, 백웅은 그냥 짜증이 나는 압박감만을 느낄 뿐, 별다른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망량이 암천향에서 백웅이 밀림의 지배자와 대면했던 일을 말해주자 구토하고 인류사 역사 전체를 통틀어도 암천향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오고 옛 지배자에게 호의를 받은 인간은 전무했다고 하며, 천우진은 전욱이 추가로 한 번 더 소원을 들어주고 돌아가자 백웅을 보고 가장 신비한 존재라고 말을 하면서 반드시 백웅의 정체를 알아내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정말로 인간이 맞냐고 말을 했으며, 백웅이 여와를 설득하여 월요의 해방을 허락을 받자 정말로 무시무시하다면서 백웅과 같은 존재는 유사 이래 없었을 거라고 말을 하고 전욱이 추가로 소원을 하나 더 들어주고 떠난 후에 그랬던 것처럼 정말로 인간이 맞냐고 말을 했다. 일례로 밀림의 주인은 백웅한테 또 다시 찾아오라고 했으며 황궁에서 백웅이 초상기인을 가동했을 당시 아무 대가 없이 힘을 보내주었는데다가, 백웅을 처음 볼 때에 자신과 대면했는데도 전혀 미치지 않은 백웅을 보고 이상하다고 말을 하면서도, 웃으면서 인간으로 대할 수 없다면서 아주 친한 기분이 든다고 말을 하기까지 하는데다가, 옛 지배자에게 있어서난 아주 중요한 비밀이라 할 수 있는 허공록과 계시의 일부를 직접 설명해주기까지 했으며, 2번째로 만날 때 자신이 부름을 쓰지도 않았는데도 자신의 존재를 느끼고 온 거냐며 재밌는 존재라고 말을 했으며, 흑패 없이 밀림의 지배자가 왔을 때의 일, 즉 제갈사가 자신의 영혼을 밀림의 지배자에게 바쳤던 때에 백웅을 보면서 원래 흑패도 없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는 것이 중죄이기 때문에 자신의 권능으로 인해 시간의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암천향을 지키는 거미의 신에게 죽임을 당해야 한다고 말을 하면서도 백웅을 보더니 필멸자의 혼돈을 주재하는 역사상 가장 마음에 드는 인간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영혼을 대가로 바치는 선, 즉 등가교환을 하는 선에서만 그쳤다. 처음 만날 때 백웅의 소원을 들어주고 너는 재밌는 존재라면서 또 한번 찾아 오라고 말을 했고, 2번째(15권)로 만날 때에도 내킬 때 오라고 말을 했으며, 2번째로 백웅이 밀림의 지배자를 볼 때, 백웅은 예전에 느겼던 압박감 대신에 되레 친밀함을 느꼈다. 27회차 삶 46권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인 진천휘 장군을 끝까지 살려달라는 백웅에게 작중 처음으로 제대로 화를 내면서도 백웅에게 있는 응결된 가공할 인과율이 아니었다면 영겁의 지옥을 겪었을 거라며 자신의 분노보다 백웅에 대한 호기심이 앞섬을 감사하게 여기라고 말을 하면서 백웅의 소원을 들어주고 앞으로 벌어질 일은 전적으로 백웅의 책임이라는 말과 함께 멀쩡히 현실로 돌려보냈다. 또한 백웅의 16번째 전생 당시 황궁을 공격하는 데 있어 황궁을 지배하던 옛 지배자한테 허락을 받았고 불과 초상기인 몇 체로 빛나는 부등변다면체[36]와 형태 없는 자손들까지도 얻어 황궁을 제거했다.[37]

19회차 때 상관혁에 따르면 어둠의 신화와 지식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이성과 정신력을 잠식하며 옛 지배자의 부름을 느끼는 경우가 존재하여 옛 지식의 광기는 강대한 이족조차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이라 말하지만 백웅은 무사했다. 그리고 백련교의 유적인 천암의 제단에서는 교주를 제외하고 돌 상자를 열기만 해도 모두 증발하거나 보기만해도 눈이 타버리고 몸이 꽈배기처럼 꼬여 죽었지만 백웅은 혼돈의 기운을 접하고도 멀쩡했을 뿐만 아니라 크타아트를 잡으려고 시도했으며 기절로 그쳤다. 심지어 22회차에서는 해신 다곤과 직접 대면하지만 해신의 힘에 놀랄지언정 해신에 대해 일말의 공포심조차 느끼지 못하고 비웃을 정도다. 26회차 삶에서 자신에게 기생한 요순을 보고 벌레 같은 놈이라고 생각까지 한다. 24회차 삶 마지막에서 흉신이 직접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석판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려고까지 했었는데다가, 흉신 또한 백웅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나인교주가 언급하기도 하며, 백웅이 칠요를 줄 테니 여와를 없애달라고 부탁을 하자 그냥 알겠다고 답을 하면서 바로 소환에 응해주었는데, 이를 지켜보고 있던 여와 또한 설마 필멸자의 소환에 응할 줄은 몰랐다고 말을 한다. 27회차 삶 50권에서는 옛 지배자일 터인 케찰코아틀이 합류하겠다며 추가로 봉인상태가 되기까지 했다.

이후로도 이타콰가 비록 화신에 불과한 상태였다지만 백웅의 몸으로 강림했는데도 백웅의 영혼이 멀쩡했고 도리어 이타콰가 당황할 정도였다. 전욱이 백웅의 몸에 사도로서의 특징을 이용해 강신할 때에도 본래대로라면 영혼이 소멸어야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의 영혼은 소멸이 되지 않고 멀쩡한 것은 물론, 오히려 전욱이 자신의 사도인 백웅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은 물론, 백웅과의 대화가 가능했을 정도였다. 27회차 삶 48권에서 전욱이 백웅의 몸에 영혼과 본체마저 강신한 상태임에도 전욱과 여와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지루해지겠다며 생각하고 22회차 삶 막바지에서처럼 여전히 전욱과 대화가 가능했다. 그리고 옛 지배자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삼황오제 전욱은 가장 포악하고 잔혹하다는 성격에 걸맞지 않게 백웅을 특별한 존재로 평가하며 거대한 본질에 접한 친숙함 때문인지 백웅의 부탁을 한 가지 더 들어주겠다고 말할 정도며 다시 보면 자신의 권속으로 삼고 싶다고 했다. 처음 봉선의식으로 등장해 전욱이 백웅의 부탁을 한 가지 더 특별히 더 들어주겠다고 말을 하자, 곁에 있던 천우진과 제갈사는 기겁했다. 그리고 실제로 22회차때는 먼저 자신의 사도가 되라고 권유했으며 자신의 사도[38]로 삼으며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39]

삼황 중 여와 역시 첫 대면부터 백웅에게 상당한 친밀감과 근원에서 비롯되는 그리움과 연민을 느꼈다고 하며 인간과 칠요의 해방을 상당히 경계함에도 백웅의 설득에 월요를 해방시켜주었다. 소호 금천은 그런 묘사가 없었지만 이 자의 귀차니즘 특성상(...) 당연한 일이다. 심지어 삼청 중 하나인 영보천존의 화신이자[40] 천계의 흑막이라 생각되는 태허천존에게 익숙한 혼돈을 비롯하여 친근감을 느꼈고 태허천존이 능글능글하게 보물을 더 요구하자 태허천존에게 작작 좀 하라면서 왜 이리 욕심을 부리냐고 한소리 빽 지르며 호통을 치기까지 한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했는데도 태허천존은 찔금하며 "어... 그 뭐냐... 삼황오제만 신경 쓰니까 심술이 나서 그렇지..."라고 쭈굴어들은 것. 그리고 나서도 백웅이 팔짱을 끼고 나중에 큰 공물 줄테니까 걱정 말라고 하고 갑을이 바뀐 거 같다? 상당히 시건방지게 행동함에도 진짜냐 라고 고분고분 반문한다.(...) 진짜라고 하자 많이 봐줬다며 요순의 보패와 오화칠금선만 가지고 가며 축복을 내려준다.[41] 니알라토텝의 화신인 태허천존을 쭈굴이로 취급하는것 부터 아자토스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고[42], 후에 망량선사가 존재감을 낮추던것을 그만두고 신의 모습이 된 다음에 백웅이 망량선사를 만날때 괴이한 음률이 들렸다고 하는데, 요그소토스로 추측되는 망량선사를 만날때 들리는 괴이한 음률이라면, 하위 아우터 갓들이 아자토스 주위를 돌며 연주하는 자장가(?)일 수도 있다. 그 음률에서 그리움을 느낀다고 했으니.... 19회차에는 망량선사가 정화시켜주며 대라신선조차 타락시킬 수 있는 이계의 탁기에 오염되어 있지만 영혼은 먹어치우지 못하고 본질이 전혀 타락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27회차 삶 50권에서 요그 소토스의 아내에 해당되는 격이 매우 높은 외신인 슈브 니구라스가 달마와 백웅이 진공가향을 진행하는 현장에 강림하고 중상을 입은 백웅을 치유하고 기대하겠다는 말 한 마디를 남기고 돌아가기까지 한다.

게다가 28회차 삶 59권에서는 사도인 드라큘라에게 어떠한 지시도 내리지 않을 정도로 인류에게 무관심한 옛 지배자인 니랏사 다그가 자신의 사도인 드라큘라가 백웅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언령을 선언하자 잠시동안 연결된 인과율을 통해 삼두룡의 축복을 백웅에게 내리기까지 했다.

29권에서도 떡밥이 대거 투척된다. 백웅을 사도로 삼은 삼황오제의 일원인 전욱마저 백웅에 대하여 도저히 통제할 자신이 없는 녀석, 읽어낼 수 없는 혼돈 이라고 평가했다. 흉신과의 전쟁을 굉장히 성가시다고 표현하는 정도의 신격이 이런 평가를 내린 것. 게다가 이브 트스틸에게 백웅이 내 모든 것을 바치겠으니 삼황오제를 없애달라 라고 했을 때 "우주에 이런 건 존재할 수 없어! 이건 영혼이 아니..." 라고 말하며 당황한다. 시간의 중심이 닫히고 전욱과 이브 트스틸조차 시간이 요동치며 시공간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제어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그러면서 우주홍황에서 '무언가'가 다가오며 이브 트스틸큰 굴레[43]가 움직인다. 이는 이브 트스틸이 직접 인증했다.[44] 28회차 삶 59권에서 고대신 아마테라스 또한 전생자를 가리켜 큰 굴레에 직접 연관된 존재라고 전생자와 전생능력이 큰 굴레와 관련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인증했다.

그리고 가신 백웅의 부모가 잘 언급되질 않으며 당시 12살이나 먹었던 백웅이 부모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백웅을 이계의 존재와의 혼혈이거나 니알랏토텝의 안배로 만들어진 옛 지배자의 화신체라는 설이 있다. 실제로, 26회차 삶에서 십이율주 하은천이 백웅을 보고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이냐고 물었다. 다만, 전국옥새가 자신보다 더 위대한 존재랑 이미 계약했다는 언급한 바가 있는 거로 보아서 옛 지배자나 외신의 화신이라기보다는 천암비서를 득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자토스에게 간택되었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그 니알라토텝도 이해하지 못하는 괴상한 명령을 내리곤 하는 아자토스라면 누가 봐도 밀어줄 이유가 없는 백웅과 계약하는 것도 나름대로 당위성이 생기기 때문. 하지만 백웅이 천암비서의 해독을 위해 잠시 망량과 제갈사에게 보여준 적이 있고 망량과 제갈사 모두 천암비서와 접촉했는데도 전생자가 되지 않은 것을 보면 단순히 천암비서를 득템했다고 아자토스의 간택을 받았다 보기도 애매하다. 천암비서의 조합이 아자토스의 안배일 수도 있다. 다만 첫 번째 전생 당시 쇠 말뚝에 맞아 죽어가면서 천암비서에 피가 묻었다. 그것을 서명으로 여긴다면[45]

가장 중요한 떡밥으로 백웅의 전생. 천암비서를 만든 존재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천계의 신들이나 이계의 존재들도 언급하지 않으면 백웅의 전생에 대해 눈치채지 못한 상황으로 각종 괴물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전생만 하면 멀쩡히 살아돌아온다. 본인은 죽을 때 상황에 멘붕하기는 하지만 무공 실력도 그대로고 기억도 멀쩡한 상황.

일부에선 백련교주가 언급하던 백련교의 일순과 미륵, 무생노모와 진공가향의 관계를 토대로 종합하면 백웅의 전생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말 그대로 우주가 멸망하고 재시작하는 일순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백웅이 죽는 순간 백웅(미륵)과 계약되어 있던 무생노모(아자토스)가 일어나 우주가 멸망하며 그 후 진공가향(재구축)이 일어나 우주가 다시 창조된다. 그리고 본인은 과거로 회귀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깨어난다는 것이다.

시간의 큰 굴레와 작은 굴레중 큰 굴레는 아자토스를 제외한 누구도 건들 수 없고 작은 굴레만 신격이 건들 수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천암비서는 이 큰 굴레에 간섭하는 것이 아닌가 볼 수도 있다. 22회차 삶에서는 아예 큰 굴레를 움직이는 능력으로 거의 확정이 되었는데, 작은 굴레는 편집 기록이 남아서 신격이라면 누구든지 보고 느낄 수 있지만, 백웅의 전생은 백웅이 아니면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현재까지 만난 사람, 신격들 중에서도 그 누구도 알아차린 적이 없다. 삼황오제, 옛 지배자, 망량선사 같은 대신격들도...[46] 다만, 28회차 삶 60권에서 전생자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는 복희가 백웅의 반응과 행동만으로도 전생자을 거의 알아본 것 같은 반응을 보이고, 28회차 삶 59권에서 자신의 반신이 동일한 시공간에서 2체가 있는 있을 수 없는 일을 안 아마테라스가 백웅이 전생자냐고 묻는 것을 보면, 전생자가 자신의 정체를 직접 밝히지 않아도 전생자와 관련된 흔적과 증거, 그리고 전생자를 통한 있을 수 없는 현상은 물론, 전생자의 반응과 행동을 통해 전생자을 짐작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테라스가 "전생자라는 환상 속의 존재이자 신들조차 거의 알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존재, 큰 굴레와 직접 연관이 있는 자"라고 말을 하고, 선지자를 비롯한 축융족들 또한 발견한 예시가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생자라고 하는 존재는 신격들에게도 이미 오래전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3회차 삶, 24회차 삶, 27회차 삶, 28회차 삶에서 나오는 전욱이 "백웅"이 전생자을 모르고 있었던 상태였기에 자신의 사도로 삼은 기억이 없는 놈이 어째서 자신의 사도로 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으나, 26회차 삶 44권에서만큼은 전욱이 "네가 전생자였다니! 본좌가 사도를 따로 임명하지 않았는데도 사도의 권능을 쓸 수 있는 이유를 바로 이해했다."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의 사도로 삼은 적이 없었는데도 사도의 권능을 사용이 가능하고 자신의 사도로서 있는 이유를 이해하고, 축융족들조차 발견한 예시가 거의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전생자라고 하는 존재가 이미 오래전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있기는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전생자의 존재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존재가 거의 없거나, 전생자의 존재가 있는 증거와 단서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전욱마저 위업이라고 평하는 천제단, 이건 겨우 시간을 되돌린다고 복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백웅의 전생 과정에서 한 번 천제단을 날려버렸던 적이 있다. 그리고 결국 이브 트스틸이 직접 큰 굴레가 움직인다 라고 말한다. 이 큰 굴레라는 건 절대시간이라는 시간성를 의미하는데 이 큰 굴레를 굴린다는 건 우주를 회귀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일순할 수도 있으니 둘 중 하나는 확실한 것 같다.

아직까지 백웅은 자신에게 기회가 생겼다며 이 전생을 좋게 생각하지만 굳이 크툴루 신화가 아니더라도 계속되는 루프물이 좋게 표현된 적은 적다.[47] 전생을 거듭할 수록 전에 못알아듣던 이족의 글이나 말을 약간씩이나만 알아보고 듣는 모습이 보이고 마도사나 선지자 등이 이족인가 의심하는 것을 볼 때 전생을 거듭할 수록 이족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물며 이족이나 초월적인 존재들로부터 크나큰 저주가 걸렸다고 듣기에 설령 백웅이 모든 일을 무사히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곱게 끝날지 불명이다.

그리고 본인의 23회차 삶 막바지에서 망량선사의 사도가 된 천우진이 낙혼부로 백웅을 죽이고 영혼을 봉인하려고 했는데, 봉인이 되기는 커녕 멀쩡히 전생 능력이 발동이 되었다. 이때, 천우진이 "역시..."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망량선사의 사도가 되면서 백웅의 전생능력의 본질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인의 24회차 삶의 마지막 부분에서 흉신이 전생자여 너가 최초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황제 공손헌원으로 보여지는 인물이 다시 시작하라. 천상에 도달할 때까지.라고 말을 하는데, 이는 흉신이나 황제 공손헌원과 같은 신격들은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볼 수가 있다.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은 선지자가 사용한 전생자를 알아보는 표식이나 낙인을 찍지 않았는데도, 백웅을 보자 한눈에 전생자을 바로 알아보았으며, 27회차 삶에서 외신 주시자 또한 진작부터 백웅이 전생자을 알고 있었다.[48] 흉신이 직접 백웅 앞에 나타난 이유가 객인의 방황이 너무 길어져서 어쩔 수가 없었다는 식으로 설명을 한다. 흉신은 "전생자여 너가 최초가 아니다."라고 선지자가 했던 말을 흉신이 말을 한다. 흉신은 "그대는 거짓된 증거. 모든 것이 시작이되 종말인 존재이여. 결국 그대는 천상의..."라고 말을 하는데, 아마 "천상의..."라는 것은 그 천상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진다. 28회차 삶 59권에서도 고대신 아마테라스는 자신의 반신이 2개나 있는 것을 알고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았다. 이를 보면 황제 공손헌원이나 흉신, 그리고 외신처럼 전생자를 직접 알아볼 수가 있는 능력을 있거나, 아마테라스의 경우처럼 전생자을 파악할 수가 있는 단서나 증거가 있으면 전생자을 알아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생에도 떡밥이라 볼 여지가 있는 것이, 24회차 마지막에서 흉신이 백웅을 보면서 "인과율이 넘쳐 흘러서 예상치 못한 지경"이라고 언급을 하는데, 창힐이 한 번의 큰 굴레를 넘어오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인과율을 획득을 했고, 26회차에서 요순이 백웅에게 기생한 이유도 천암비서에 접촉하지 않으면서도 수백번의 전생으로 막대하기 이를대 없는 인과율을 손에 넣기 위함이었던 것을 보면 전생을 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인과율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선지자도 백웅이 전생자인 것을 알자 해신을 어떻게 쓰러뜨렸는지 납득을 하면서 전생자이기에 해신을 쓰러뜨릴 정도의 인과를 쌓았다고 말을 한다. 니알라토텝의 화신인 태허천존이 아자토스로 인해 안하는 것일 뿐, 못하는 게 아니라고 반칙을 저지른 창힐을 디스하고, 밀림의 지배자 또한 기어오는 혼돈조차 알지 못하는 심연을 어찌 알겠냐모 비웃었고, 창힐이 천암비서에 먹히고 26회차에서 팔부신중 중 한명인 아수라가 갑자기 실종되었다고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전생자에게 잘못 들라붙으면 아무리 고위 신격이라 해도 전생자의 존재에 함부로 못하는 간섭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2회차 삶 막바지에서 전욱이 백웅의 몸에 사도로서의 특징을 이용해 강신을 했는데도 23회차 삶 이후부터 전욱이 여전히 이후의 회차의 생애에 나오는 것과, 24회차 삶과 27회차 삶에서도 백웅의 영혼을 받았던 이브 트스틸 또한 그대로 멀쩡히 나온 것을 보면 사도로서의 특징을 이용하여 전생자 백웅의 몸에 신격의 영혼이 들어가는 경우와 전생자가 직접 자신의 영혼을 바치는 경우처럼 무조건 천암비서에 잡아먹혀서 작은 굴레와 큰 굴레 전체를 통틀어 소멸이 되는 경우로부터 제외 혹은 예외 사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정당한 방법과 정당한 인과율을 통하여 전생자의 육체에 들어오거나 영혼을 받거나 하는 경우이면 제외되는 것일 수도 있다. 신공표가 26회차 삶에서 요순으로부터 육체를 강탈당했는데, 27회차 삶에서 멀쩡히 나오는 것을 보면 전생자의 육체를 강탈하려고 한 대상만 천암비서에 의해 잡아먹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6회차 삶에서 하은천이 있던 세계에서 백웅이 광원 속으로 들어갈 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기까지 한다. 시도를 하지 않았으나 옛 지배자를 가겹게 뭉개버릴 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백웅 뒤에 있는 존재는 아버지, 즉 아자토스 밖에 없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아무리 옛 지배자가 시공간을 초월하고 모든 평행세계의 간섭이 가능한 존재라고 하더라도 굴레가 다른 다중우주에는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하는데,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굴레가 다른 다중우주에서 태허천존에 의해 전신이 폭발하여 죽었는데도 멀쩡히 27회차 생애로 전생을 했다. 이를 보면 백웅의 전생능력은 아무리 굴레가 다른 차원에 죽었다고 하더라도 멀쩡히 전생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인의 전생 또한 천상의 존재라고 일컬어지는 간섭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24회차 삶에서 식토로 소환된 태허천존이 큰 굴레와 전생자에 대해 어느정도 인식한 모습을 보이고, 26회차 삶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백웅을 기만하고 죽여 27회차 삶으로 넘겼는데, 27회차 삶에서는 요순과 마찬가지로 태허천존이 사라졌고, 27회차 삶에서 나타난 주시자가 백웅의 전생에 간섭해 1회차 삶의 이류 표사로 되돌리거나, 1,000번째 삶 시점의 백웅으로 가속시키는 어마어마한 권능을 발휘했는데다가[49], 주시자 또한 처음부터 백웅이 전생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흉신이 백웅을 보고 "결국 그대는 천상의 깨달음"이라고 말한 바가 있고, 심맥이 터져 의식을 잃어가는 백웅을 향해 황제 공손헌원이 "다시 시작하라. 천상에 도달할 때까지..."라고 말한 바가 있는데, 이를 보면 전생자와 전생자의 전생이 외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아버지의 옥좌에 있던 이들을 다중우주의 전생자이며, 천상에 오를 자격이 있는 존재가 바로 전생자인 게 아닌가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주시자가 백웅을 보더니 도저히 666번 이내에 끝낼 상은 아니며[50], 어째서 그가 마지막에 이런 선택을 했는지 더욱 흥미로워졌다는 말을 한다. 주시자를 통하여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이 나오고, 주시자가 666번 정도로 끝낼 상이 아니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백웅의 전생은 최소한 28회차 생애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생자라는 사실이 발각이 되자, 삼황오제인 여와와 요순, 그리고 전욱과 흉신이 공통적으로 자기 편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특히 전욱은 자기 편으로 들어오면 정식사도로 임명하고 강대한 힘을 주겠다고 말을 했다.)를 하고, 요순이 백웅의 몸에 기생하고, 제갈유룡의 동생인 제갈사가 자신의 요구조건인 진천휘를 살리는 것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바로 복마전을 통해 천지간의 신격에게 전생자를 바로 알리겠다는 제갈유룡의 협박이 무의미한 짓이라고 반박을 하면서 "전생자만 손에 넣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옛 지배자가 부지기수"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전생자의 존재는 삼황오제나 흉신과 같은 고위 신격들은 물론, 그 옛 지배자들이라고 해도 매우 중요한 존재인 것으로 보이며, 삼황오제와 흉신이 모두 옛 지배자인 것을 생각하면 옛 지배자들에게도 있어서도 어떻게든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할 정도로 전생자의 존재는 매우 중요한 존재인 듯 하다. 그러나, 24회차 삶에서 사황 창힐, 28회차 삶에서 망량선사가 백웅을 봉인하려고 했고, 27회차 삶에서 제갈사가 여와에게 흑요석을 보여주자고 제안을 하면서도, 지금 이 상태로는 보여줘봤자 여와에게 봉인당할 거라고 경고를 하고, 46권에서 제갈사의 친형인 제갈유룡이 백웅에게 자신의 요구조건을 거절하면 즉시 복마전을 통해 천지의 신격들에게 알려지면 어떻게 해서든 경계하거나 봉인을 하려고 하는 존재라 할 수 있는 전생자의 존재를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는 것을 보면 전생자의 존재는 고위 신격들이 어떻게든 회유를 하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존재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떻게든 경계 혹은 봉인하려고 할 정도로, 신격들에게 있어서 한편으로는 매우 큰 위협이 될 존재로 여겨지는 듯 하다. 26회차 삶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백웅을 "그쪽 전생자"라고 언급을 하고,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흉신은 물론, 선지자가 백웅이 최초의 전생자가 아니다고 말을 하고, 26회차 삶에서 제갈사가 백웅 외의 전생자가 있을 가능성을 말하는 것을 보면 전생자는 오로지 다중우주를 비롯한 모든 세계와 차원을 통틀어 한 명 밖에 존재할 수 없는 규칙 같은 것은 없고, 백웅과 같은 전생자가 다중우주를 비롯해 모든 세계와 차원을 통틀어 몇몇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28회차 삶 966화에서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격을 지닌 옛 지배자인 달마대사가 전생자라는 것이 드러났고, 63권 1167화에서 그 외신을 상대로 이길 뻔한 전생자인 마도황제의 존재가 언급이 됨으로써, 확실히 우주역사에서도 전생자는 과거, 현재, 미래 전체를 통틀어 1명만이 존재해야 한다 혹은 한번 나타나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전생자는 존재할 수가 없는 법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51]

그리고 27회차 삶 50권에서 달마대사가 백웅에게 "이번에 진공가향이 완전히 끝이면...그대는 다시 인생을 시작하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말인가...?"라고 말을 하고, 이를 들은 백웅이 달마대사가 말한 의도가 무엇인지 짐작해내고, 달마대사가 백웅과 같은 전생자인 것, 그리고을 생각하면 외신이나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처럼 인과율을 계산하는 능력을 지닌 존재 뿐만이 아닌, 같은 전생자이면 전생자를 알아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마가 진공가향을 일으킬 때, 덜마대사의 머리 위에 기이한 혼돈의 빛이 번득였는데, 그것을 본 백웅이 가슴이 미친 듯이 두근거리면서 이유는 모르겠으나 언젠가 본 적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52] 그리고 28회차 삶 51권에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달마대사와 백웅과 같은 전생자의 숙적으로 정해진 존재라고 언급이 되는 것을 보면, 신격 중에서도 전생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45권에서 응룡처럼 황제 공손헌원의 종복이었던 사령 영귀[53]가 백웅의 길흉화복을 점술로 쳐줄 때, 보통 흉이면 제거로 끝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뒤틀려 거울이 되었으며, 백웅의 가면은 백웅의 또 다른 본질이라고 말을 하면서, 무수한 세월을 살아왔지만 백웅과 같은 운세는 처음보았다고 말을 하면서 황제 공손헌원조차도 이렇게 혼돈스럽지 않았다고 말을 하면서, 백웅에게 당신에게 맞는 가면을 찾길 바란다고 말을 하기까지 하는데,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천암비서와 백웅이 27회차 삶까지 머금은 인과율이 강력한 중력을 지니게 되었기에 백웅 앞에 영귀가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영귀 또한 위대한 인과율에 이끌려 왔다고 말을 한다. 영귀의 일을 백웅으로부터 들은 제갈사는 영귀 정도의 거물이 백웅 앞에 나타난 것은 그리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가 없으며, 백웅과 백웅의 특이점과의 충돌은 그만큼 강렬한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영귀 또한 백웅에게 백변신투의 비급을 건네주면서 그 비급이면 운명을 크게 바꿀 수가 있는 것은 물론, 앞을 가로막는 대흉(특이점)을 해결이 가능할 거라고 한다.

그리고 백웅이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인 22회차 삶에서 화룡진인과 27회차 삶 47권에서 고대신 중 한명인 아마테라스은 백웅을 보고 선도 악도 아닌 혼돈이라고 언급을 한다. 27회차 삶 47권에서 아마테라스는 스스로는 내면의 선을 추구한다는 말을 덧붙였으며, 자신과 같은 고대신들은 백웅의 행보를 주시하겠다고 말을 한다.

28회차 삶 52권에서 질서에 속하는 존재인 베히모스가 백웅의 소환수가 되는 것을 거부했는데, 사실 백웅 정도이면 지니고 있는 신력도 매우 뛰어날 뿐더러, 지상에 백웅보다 강력한 존재는 별로 없고 베히모스 입장에서도 자신의 주인이 될 만한 자격은 충분한데도 거절한 것은 바로 베히모스 본인이 질서의 축으로부터 파생된 존재이기 때문에 백웅이 결코 상서롭지 못한 존재라는 것을 느긴다. 백웅과 얽히는 것은 결국 파멸로 향하는 길일 수도 있다며 백웅과 인연을 맺어 나 스스로 구속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질서에 속하는 자신과는 성향이 맞지 않겠지만, 혼돈에 속하는 존재들이면 흥미로워하고 사랑스러워할 거라고 한다. 백웅 또한 혼돈에 사랑받는 능력을 언제부터 지니게 된 거지라고 의문을 느끼면서도 혹시 천암비서가 원인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28회차 삶 54권에서 전뇌자은 500여년 후의 과학기술로는 규정이 불가능한 수준의 정신방벽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뚫는데 과부하가 생겼다고 한다.

28회차 삶 55권애서 백웅우주의 메피스토펠리스는 프리메이슨이 그토록 기다리던 인류역사의 가장 큰 변수라고 한다. 전뇌자은 의문의 카르마, 정확히는 정향의 인과율을 얻기 전부터 더욱 거대란 굴레에 속해 있으며, 신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개념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62권 1146화에서 오제에 맞먹는 격을 가진 응룡의 화신인 화룡진인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격을 지닌 항아에게 백웅이 이름을 지어주자, 항아는 두꺼비 요괴로 있었던 일을 잊고 백웅에게 맹목적으로 충성을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제어가 되고 있는 상태가 되었는데, 후예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름을 지음으로써 이러한 현상은 거의 본 적도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백웅에게 너는 무엇이냐고 말을 하고, 장삼봉 또한 순수인간인 백웅이 고위신족인 항아에게 새로운 이름을 작명함으로써 일어난 변화는 어떠한 술수의 지식으로도 해석될 수가 없는 기이한 현상이라고 말을 하는데, 장삼봉은 하위존재가 상위존재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본디 금기시되는 일인데, 이름을 짓는 것은 결국 인과율로 이어지는 행위로, 이는 이름으로 그 자의 본질을 증거하는 일이자 직명자 자신의 존재를 거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격이 낮은 존재가 지어준 이름은 결국에는 권능의 한계를 만들어내는 서로가 손해보는 길이 되고야 말며, 심지어는 같이 소멸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거기에, 애시당초 격이 낮으면 그 정도의 술수를 부릴 수가 없겠지만, 그로 인해 어떠한 좌도방문의 술사도 섣불리 영적 존재의 이름을 지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원래 백웅과 항아는 하늘과 땅 수준의 격차가 있기 때문에 항아에게 일어난 현상은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을 뜻한다.[54] 그러다가, 28회차 삶 1148화에서 현재 항아는 천암비서의 권능을 전해주는 존재이자 기억의 단말이 된 것이 밝혀졌다.

28회차 삶 54권 1011화와 28회차 삶 62권 1148화에서 망량선사와 영귀은 현재 백웅에게 무슨 영문인지 종말의 인과율, 즉 세계멸망의 인과율이 유례가 없을 정도로 집약된 상태라고 한다. 28회차 삶 54권 1011화에서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계시와 종말조차 백웅이 무슨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다고 한다. 영귀 또한 28회차 삶 62권 1148화에서 세계멸망(종말)의 인과율을 지닌 백웅이 무슨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모든 게 바뀔 수가 있다고 망량선사와 비슷한 말을 했는데, 이는 현재 백웅이 인과율의 중심에 서있으며, 백웅을 배제하고는 아무런 미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28회차 삶 62권 1151화에서 천신경의 술법으로 초혼된 제갈무후가 회중시계의 수수께기를 풀면서 윤달의 의미를 설명해주는데, 윤달이 지닌 의미는 은월로, 윤달이 비치는 동안 천상의 신은 인간에게서 눈을 거두는 전설이 있기에, 회중시계의 수수꼐끼를 푸는 즉시 신의 눈에 띄지 않는 어떠한 장소로 이동이 된다고 한다. 제갈무후는 백웅의 정체가 무엇인지 짐작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거기에, 회중시계의 수수께기는 처음부터 백웅이 풀도록 설계되어져 있는 무언가 떡밥으로 보여지는 말을 했다.

28회차 삶 63권 1164화에서 부활한 염라대왕이 전륜성왕이 된 백웅에게 태초에 자신과 근원을 공유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3권 1166화에서 본래 죽었어야 할 운명이었던 백웅이 멀쩡히 살아있자, 지금 백웅이 어떠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대신수 영귀를 소환해 점을 치게 되는데, 영귀은 현재 백웅의 점괘가 무무의 괴라는 점괘가 나왔다고 한다. 영귀은 이 무무의 괘는 97층 시련에서 백웅이 나왔던 대흉의 점괘보다 더 안 좋은 대대흉의 점괘와 같은 것은 아니나, 이 무무의 괘가 나온 것만으로도 이미 산통이 깨진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하는데, 이 무무의 괘는 영귀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고, 지금까지 점을 쳐보았는데도 그 누구에게도 나오지 않았던 이론상의 길도, 흉도 아닌 절대적인 무이자 최종의 괘이자 점술를 무의미하게 하는 절대적 중립과 혼돈을 의미하는 괘를 뜻하는 점괘이기도 하며, 이 무무의 괘가 나온 것부터가 모든 인과율을 무용으로 만드는 무한의 혼돈이 증명되는 것이라서, 불확실한 혼돈에 의지하는 점괘는 소멸이 되기에 무무의 괘를 보게 된 점술사는 그 즉시 모든 능력을 잃게 만드느 괘라고 한다. 백웅에게 이 무무의 괘가 나왔다는 것의 의미는 우주가 백웅을 포기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대우주의 의지조차 백웅의 운명이 거대한 틀로부터 벗어나 무한의 혼돈에 이른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이제 앞으로 그 어떠한 존재도 백웅의 운명에 대해 읽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 누구도 백웅의 운명을 읽어내고,간섭하고,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은 좋아보일 수가 있으나, 어떠한 예언,예지,가호도 백웅에게 통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설사 좋은 의도라고 해도 도움을 받을 수가 없게 되며, 백웅이 움직일 때마다 우주가 요동치는 것은 물론, 인과율에 예민한 자들이 백웅의 영향을 받아 몇 배나 크게 받을 것이라고 한다. 백웅을 향한 적대세력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미 백웅이 전륜성왕과 옥황상제가 되었기에 딱히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삼황 복희 또한 이 무무의 괘가 나온 시점에서부터 더 이상 제갈량과 같은 책사들이 관여할 수가 있는 영역이 아니며, 이제 백웅은 자신의 직감과 생각에 의존하여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한다. 이제 백웅은 무한한 혼돈인과율에서도 포기해버린 무언가를 지닌 존재라고 말을 하면서도 어쩌면 외신에게도..라는 말을 한다. 다른 건 다 몰라도, 복희가 무무의 괘를 언급하면서 "외신"을 언급하고, 백웅이 우둔한 자가 되자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이 무무의 괘가 외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백웅이 아자토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우둔한 자가 되어보자"라고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아자토스와 관련이 있는 점괘일 수도 있다.

28회차 삶 63권 1167화에서 니알라토텝의 화신으로 각성한 태허천존이 단순히 백웅의 말과 대화만으로도 가면의 인격방어가 깨지면서 백웅에게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과 전생자 사이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어떠한 '제약'이 걸려있으며, 이 '제약'은 외신과의 결투에서 이길 뻔한 전생자인 마도황제에 의하여 붙은 제약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태허천존처럼 니알라토텝의 화신과 가면이 백웅과 같은 전생자를 마주한다 해도, 전생자를 찾아낸 것으로 판정지을 수가 없으며, 현재 니알라토텝은 백웅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수많은 단서만을 모으고만 있다고 한다.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이 전생자의 전생을 막는 것이 가능한 숙적으로 정해진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은 아니며, 전생자의 전생을 막기 위해서는 수많은 조건이 붙어 있다고 한다.

28회차 삶 66권 1206화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말에 의하면, 외신은 전생의 권리를 항상 발동하고 있는 존재와 같다고 한다.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유폐되었던 사공린의 영혼이 도와달라고 말하자, 아주 오래전의 기억처럼 뇌리에 수레바퀴가 돌고 있는 환영이 스쳐지나갔다.

28회차 삶 66권 1213화에서 니알라토텝이 옥좌로 오는 백웅에게 자신에게 유일하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자신보다도 더 위대하면서도 가장 우둔한 존재에게 모든 의지를 의탁할 수 밖에 없다라고 말을 하고, 1214화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본인 또한 이상하면서도 혼란스러워할 정도로 니알라토텝의 속내와 그 심리를 제대로 파악함으로써 태허천존을 쭈글이 취급했던 것처럼 백웅이 아자토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떡밥이 다시 나온다.

29회차 삶 67권 1218화에서 29번째 삶이 시작되자 평소 전생했을 때와는 다른 변화가 일어났는데, 우선 자신의 소환수를 부르던 마법진이 몇배나 커진 것은 물론, 자신의 소환수의 몸집이 3배 이상이나 거대해졌을 뿐더러, 눈의 바깥족 눈자위가 시꺼먼 물감이 퍼져 나오듯 전체 눈동자의 3할 정도로 잠식했다.[55] 항아가 있던 대뢰옥에 갔을 때에는 반인반충으로 변한 변이가 심해진 인간들을 통해 자신을 몽환의 악사[56]라고 소개하는 괴물이 나타나면서 위대한 그 분의 명에 의해 원할때 언제든 올 수 있는 초대장인 보석을 주고 갔으며, 안면지주가 백웅을 가리켜 위대한 자라고 가리키면서 뭐든 할 테니 자기를 부하로 삼아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30회차 삶 69권 1255화에서도 안면지주는 백웅을 보자 29회차 삶에서 보였던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데, 이에 백웅은 이미 너(안면지주)의 이름은 이미 받았다고 하자, 이게 무슨 일인 거냐며 크게 당황하면서도 무언가를 깨달은 것인지 자신은 혼돈이라고 하는 위대한 본질의 일부이며, 승격이 가능하다고 말을 한다. 이에 백웅이 안면지주의 종속을 허락하자, 위대한 굴레의 축복이라고 말을 한다.[57]

1219화에서는 사대신기를 잡는 것만으로도 백웅의 전신이 불타 죽을 뻔했을 정도로 마력이 극대화된 상태[58]라고 나오며, 서문혜에게 있던 거신족의 피가 무조건 백웅을 죽이려고까지 했으며, 서문혜를 납치했던 해적들을 보고 죽이는 것이 아닌 벌레처럼 가지고 놀듯 고문하고 싶은 충동과 살의를 느꼈다.

1220화에서는 소호 금천의 권능에 의한 광선에 맞고 중상을 입은 해신이 백웅을 향해 역시나 인간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7권 1222화에서 모산파의 장문인은 백웅을 보자 평정심을 잃을 정도로 놀라고 재앙이나 다를바 없는 괴물을 왜 데려왔냐며 소해를 꾸짖고, 내면에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을 뿐인 괴물이라고 말하고, 본질에 더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존재라고 입술을 덜덜 떨면서 말했다. 관련이 있는 건지는 불명이나, 29회차 삶 67권 1232화에서 29회차 삶 기준으로 백웅을 처음 본 망량선사은 균열 사이로부터 혼돈이 뿜어져 나오고 있어서, 혼돈이 아님에도 혼돈으로 여겨지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29회차 삶에서 안면지주는 물론, 니랏사 다그의 사도인 드라큘라, 아담 카드몬이 이름과 함께 통째로 백웅에게 흡수당했는데, 29회차 삶 67권 1231화에서 드라큘라은 이미 마를 새긴 상태라고 언급을 하며[59], 환신 천우진은 백웅을 가리켜 마를 새겨 자신의 종복으로 삼은 사악한 술사라고 말하면서 이대로 풀어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29회차 삶 68권 1243화에서 적층된 마력으로 인해 그동안 나오지 못했다가, 사대신기 중 하나인 바루나에 의해 사대신기를 사용한 분량만큼의 마력이 없어져 마침내 부활한 흑웅은, 이름을 새기는 것은 마(魔)의 유혹이나 다름이 없는 위험한 것으로, 자신(흑웅)이 나타나지 못한 것 또한 마력의 적층라고 한다.

30회차 삶 70권 1272화에서도, 월요가 봉인된 곳에 있는 거미 또한 안면지주처럼 위대한 자라고 부르면서 이름 째로 종속이 되었으며, 이름을 공양하는 백웅의 제안에 이자나기노미코토는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60] 1273화에서 이자나기노미코토에게 공양을 하기 위한 이름[61]이 무엇인지 확인할때, 29회차 삶에서 흡수되었던 드라큘라,아담 카드몬,안면지주와 월요에 있던 거미 이외에도 유신,항아,흑웅,사이탄,황금이는 물론, 골뱅이로 된 이름 3개, ?로 된 이름 2개, *로 된 이름 1개, 기^ #호[62]가 더 나와있었다.[63]

백웅이 이자나기노미코토와 이름의 계약을 한 것을 본 휴정은 이름을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마(魔)의 존재이자, 틀림없이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봉인을 해야 할 정도로 이면세계의 거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이자나기의 행동[64]에 이름의 계약을 해지하자[65], 2개의 문자가 팔에 새겨지는 것은 물론,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인과율의 역풍을 맞고 이자나기노미코토의 이름이인 백웅에게 종속이 되었다.[66][67] 29회차 삶 67권 1235화에서 기절해 박쥐와 같이 생긴 날개를 펼치고 있는 망토를 쓴 괴인을 꿈에서 만나는데, 백웅을 보면서 그 자가 꿈을 통해서 굴레의 바깥으로 끌어들이려고 했었다면서, 끝을 본 전생자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이후 초대장은 주었으니 백웅이 스르로 찾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며 사라진다.

30회차 삶 70권 1283화에서 생 제르맹이 마안을 사용하면서 사이탄[68]을 비롯해 하나같이 격이 높은 이름들을 10여개를 넘을 정도로 가지고 있는 사실에 생 제르맹 본인이 정말로 인간이 맞는 것은 물론, 도무지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놀라는데 그 이유는 이름의 보관 역할을 겸하고 있는 마도서[* 생 제르맹의 말에 의하면, 마도서는 강력한 마법과 사악한 기록처럼 옛 지배자와 관련된 금단의 지식이 적혀있는 것이 보통이나, 이름을 보관하는 역할도 겸한다고 한다. 마도의 세계에 있어 이름이라고 함은 종족 종속관계 때문에 강대한 상위존재끼리 거래의 대상이 되기도 하나, 이름이 마력의 덩어리에 가까운 탓에 자신의 몸이 마력에 침식당할 우려가 클 정도로 만만치 않은 부작용을 야기할 정도로 취급이 까다롭다고 한다. 그렇기에, 마도서에 이름을 보관하고, 인간세계의 보물과 금전처럼 거래를 하는 이유이자 비전마도서의 가치가 큰 이유이기도 한데, 비전마도서인 경우 강력한 주문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은 물론, 잘만 하면 마도서에 비장되어 있는 강력한 존재와 소환수의 이름을 얻어 자신의 것으로 소유할 수가 있기 때문으로, 역사가 오래된 마도서일 수록 그럴 가능성은 커지는데, 여려번 주인을 옮겨 다녔다면 그때마다 새로운 주인이 새로운 이름을 봉인해두기 때문에 그 가치는 높아지게 된다고 한다.(이제까지 선지자가 백웅이 대가로 제시한 나인성본전이나 무명제사서의 가치를 높게 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던 것) 아무리 대마도사라고 하더라도 하나의 이름조차 자신의 몸에 보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마도서를 이름의 보관소 역할을 쓴다고 한다.] 없이 백웅처럼 다수의 이름을 지니는 것이 가능한 존재는 오로지 옛 지배자 밖에 없기 때문.[69][70]

같은 화(30회차 삶 70권 1283화)에서 "순간을 즐긴다"라는 독백을 하자 느닷없이 누군가가 말[71]을 건네는 기억이 백일몽처럼 스쳐지나갔는데, 이에 백웅은 전생을 30회차까지 하면서 이제까지 본 적이 없던 기억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랐다.[72]

30회차 삶 75권 1356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전뇌자를 통해 전생자와 전생능력과 관련된, 어찌보면 대형 떡밥[73]이 나오는데 전생이라고 함은 백웅이 말한 것처럼 옛 지배자는 물론, 외신조차 멸하는 진공가향을 실행키 위한 수단이자 진공가향에 종속이 되는 개념이 아니며, 세계의 인과율이 끝나 닫힌 우주인 외우주에 출입할 수가 있는 것은 물론, 이야기의 결말에 상관없이 움직일 수가 있는 존재라고 한다. 전생은 달마대사가 추구했던 외신조차 멸하는 진공가향보다도 더 상위에 놓여있는 개념이자 진공가향 이상의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74]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을 하면서 소멸되고야 만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75]

30회차 삶 76권 2화 1412화, 천암비서의 내부[76]로 들어온 백웅은 분명 처음 와보았을 곳인데도, 왠지 모르겠으나 언젠가 이런 곳에 와본 적이 있는 것 같은 기시감을 느낀다.[77]

30회차 삶 76권 16화에서 망량과 백웅 이전의 초대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의 통찰력으로 보아 분명 위대한 아버지 아자토스의 뜻을 받들어 이 세계에 강림한 사도인 거냐고 묻기까지 했다. 물론, 백웅은 아니라고 부정하나, 초대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의 통찰력은 그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30회차 삶 77권 4화에서 흑웅이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몇 번이고 들었던 신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언제나 거절하는 태도에 대한 헛점을 지적하면서 설명하길, 사실 애초에 백웅은 신이 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집착도 생각도 없을 뿐더러, 언제나 대답은 늘 '싫다'로 고정되어 있으며, 그저 매번 충동적으로 변덕스럽게 '이유'를 선택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78] 현재 백웅이 언제나 신이 되려는 것을 거절하는 태도와 반응은 인간과 동떨어져있는 사고방식, 아니 어쩌면 신조차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으로, 백웅이 근본적으로 신격을 부정하는 길을 택하는 것은 백웅의 심층심리에서 비롯된 자신(흑웅)조차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때 백웅이 든 이유 중 하나로는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싫을 뿐더러, 신격이 되는 것이 틀려먹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30회차 삶 77권 13화, '흑웅만한 엄청난 정령을 거느리고 있는데도 아직 인간'이라는 것에 [[영귀(전생검신)|영귀]는 분명 우주섭리를 벗어나있는 것이 확실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섭리백웅 앞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78권 18화에서 전뇌자는 화신지혼의 공염포에 맞아 사망한 백웅을 향해 어쩌면 혼자일 때 가장 위대한 왕일 거라며 언급하고, 풍신지혼의 특성[79]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한번 더 죽은 백웅에 대해 전생을 언급하는데[80], 지금 전뇌자는 명계죽음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에게 가야 할 백웅의 혼백을 강제로 통제해 매듭 속의 세계에 강제로 부활시키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방법을 사용하는 동안 본래 백웅이 전생할 때 생겨나던 해석불능의 카르마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지금 백웅의 죽음을 전생자의 진짜 죽음으로 판정하고 있지 않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백웅이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가짜 죽음과 진짜 죽음은 따로 있는 거와 같은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백웅이 말한 것과는 다르며, 어쩌면 전생는 부활능력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79권 4화에서 전뇌자은 현재 나일라토프의 행적[81]과 관련된 천암비서의 심도, 즉 가장 깊은 곳에 있다고 하는 백웅의 앞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말한 것이자, 언젠가 스스로 깨닫게 될 진실이라고 한다.[82]

30회차 삶 79권 8화에서 역근세수경이 수록된 금강경에 대한 내용[83]을 보고 삼천대천세계라는 문구가 27회차 삶 막바지, 외우주에서 보았던 진공가향의 현장을 떠오르게 하자, 혹시 이건 깨달음이 아닌 진정으로 다른 '무언가'를 형용할 것이 아닐까 생각하던 그 순간, 세계의 진실에 다가온 것 같은 선각자로서의 실감과 깨달음이 내면에서 일어나는 그 순간, 가끔식 느끼고는 했던 '누군가'의 기억을 보게 되는데, 그 기억은 옥좌에 앉아있는 누군가와 백의(白衣)를 입은 사내가 서로 대화하는 내용이었는데[84], 여기서 그야말로 초대형 떡밥이 나왔다. 기억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 옥좌에 앉아있는 그 '누군가'는 백의(白衣)를 입은 사내에게 진소청이라고 부르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떠오른 이 기억과 그 기억 속에 있는 '누군가'는 정황상 백웅 본인인 것은 물론, 백웅이 잊어버리고야 만 기억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이 되며, 그 '누군가'가 진소청을 비롯한 모두와 함께 종말을 막으려고 했다는 것, 그리고 이제 곧 다음 전생이 시작될 거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그 '누군가'의 기억은 이전 굴레에 있었던 일로 볼 수도 있다.[85]

30회차 삶 79권 12화에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역근세수경 상의 세계를 관리하던 도신은 본래 백웅은 절대적 혼돈 속에서 패자(覇者)가 될 운명을 타고났으나, 그럼에도 일부러 대극(對極)을 선택한 모순을 품고 있다고 한다.[86] 방금 전 백웅이 꾸었던 [87]으로 인해 백웅은 누군가와 소통[88]하고 있었으며[89], 이로 인해 경계 바깥의 존재가 굴레를 찢어 비틀면서까지도 백웅을 애타게 찾으려고 했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떠나 버렸다고 한다.[90]

지금 백웅의 마음이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현재 백웅의 식(識) 너머에 있는 무의식, 그것도 차마 형용할 수가 없는 원시적인 근원혼돈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을 부르고 있으며, 그렇기에 만약 백웅이 역근세수경 상의 세계의 시련에서 많은 것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이제까지 백웅이 알지 못했던 어두운 실체가 일깨워질 수가 있다고 한다.[91]

이것 말고도, 도신은 백웅과 또한 조사인 달마대사처럼 전생자였으나, 백웅만큼은 평범한 전생자라고 할 수가 없고 무언가 격이 다른 존재인 것 같다고 한다.

30회차 삶 80권 15화에서 외신 주시자가 금오도의 알에 걸린 2차 봉인을 해제한 백웅을 데려와서 에 걸린 2차 봉인을 해제할 시 얻는 특권[92]을 설명해주자, 백웅은 혹시 "2단계 해방을 통해 세계창조의 권리를 얻은 것은 자신(백웅)이 최초인가, 자기 이외에도 세계를 창조할 수가 있는 권리를 얻었고 행사했는가"라고 묻자, 외신 주시자가 답하길 백웅 이전에도 세계를 창조할 수가 있는 권리를 얻은 존재가 딱 한명이 있었으며, 이 권리를 행사했던 존재는 절대적인 창세신이 되었다고 말하면서도, 방금 전 말한 절대적인 창세신이 되었던 그 '존재'의 힘과 유물은 지금 현재 백웅에게 잠들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30회차 삶 80권 20화에서 백웅전생자라고 하는 존재는 존재가 천암비서를 통해 쉽사리 승천할 수가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93]

30회차 삶 81권 6화에서 달마대사가 사용한 외신의 권능을 매개로 백웅을 잡아가기 위해 본체로 현신하는 만유의 지모[94]끝과 시작이 백웅에게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81권 8화에서 자신(만유의 지모)의 본질을 드러낸 외신 만유의 지모가 백웅에게 한 말에 의하면 이미 백웅은 모든 이가 노래 부르는 지복의 왕국에서 스스로 내려갔으며, 백웅과 계약을 맺은 이는 이미 백웅의 곁에 있었다고 한다.[95]

그러면서 만유의 지모는 윤회를 시작한 것은 백웅이 아닌 다른 이지만, 다른 이가 시작한 그 윤회를 끝내는 것은 백웅의 역할이며, 위대한 자들은 백웅의 끝이 아닌 시작를 살피고 있었다고 한다. 아직도 백웅이 잊었던 일을 기억을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자"라고 하는 어떠한 존재의 인과율 계산에 의한 것이며, 무신은 백웅을 놓아주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96]

30회차 삶 81권 11화 1521화에서 백웅에게 비슈누시바권능을 불어넣음으로써 백웅의 심층세계에 있는 편린을 느낀 브라흐마의 말에 의하면 자신(브라흐마)처럼 창조의 속성을 지닌 존재들은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단 하나의 공통된 소망이자 염원[97]을 지니나,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은 자신(브라흐마)처럼 창조의 속성을 지녔는데도 그 진실된 마음은 창조에 필요한 재능과 반대라고 한다.

30회차 삶 81권 17화 1527화에서 공손대랑이 백웅에게 있던 어떠한 '족쇄'를 베어버린 후부터, 브라흐마 본인은 물론, 자신조차도 놀랄 만큼 갑작스러울 만큼 머리가 잘 돌아가는 묘사가 나오고, 이제까지 보여준 모습과 비교하면 진자로 놀랄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 '마치 그동안 나를 얽메이고 있던 족쇄가 어느정도 풀린 것 같다'고 한다. 일월지혼이 발동된 상태에서 대한 묘사때처럼 '혹시 그동안 묘사된 빡웅 내지 빡대가리(...)와 같았던 모습이 혹시 어떠한 제약(특히 지능쪽으로) 때문에 그런 건 아니었나'하고 추측하고 있다. 1527화 이후부터, 무작정 무신궁의 최종시련을 치르겠다고 고집을 부르지 않고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의 조언[98]이 옳다고 판단해 천우진(28회차 삶 시점)이 한 조언에 따르고, 전뇌자의 도움으로 수련세계에 오자 메피스토펠리스가 나일라토프와 협력해 자신(백웅)을 배신한 것을 눈치채고, 30회차 삶 82권 10화 1540화에서 백웅의 의도[99]를 간파한 흑웅이 전에 볼 때와는 다르게 좀 더 현명하고 신중해졌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트리무르티로 천상윤회옥 3개를 더 창조해내고, 이를 이용해 칼파의 대결계를 약화시켜서 탈출하는 등 확실히 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은 물론, 머리를 지능적으로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0회차 삶 81권 19화 1529화,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은 어쩌면 본인만 자각만 못하고 있을 뿐, 이미 신역절기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30회차 삶 82권 5화 1535화에서 이제까지 무수히 많은 전생자들을 봐온 니알라토텝정말로 '전생자가 맞기는 한건가?' 싶을 정도로 역대 전생자들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이고도 정체를 알 수가 없는 존재라고 한다.[100]

그러면서 니알라토텝이 막대한 인과율을 소모하는 것으로 댓가로 세계의 기록, 즉 허공록으로부터 가져온 힌트가 무엇인지 알려주는데, 그 힌트는 바로 전생자. 모든 게 끝났을 때 모든 게 시작된 곳으로 가라였다. 그러면서 니알라토텝백웅에게 알려주었던 힌트는 자신(니알라토텝)조차도 알 수가 없고 오로지 백웅만이 그 의미를 알 수가 있는 것이며, 만약 백웅이 그 힌트의 의미를 알게 되는 날, 비로소 자신(니알라토텝)이 무엇인지 알게 될 거라고 한다.[101]

30회차 삶 82권 6화 1536화, 영혼 상태의 백웅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전투본능이 주도했던 자신(백웅)의 육체에 들어가기 직전, 어찌하여 분명 영혼이 빠져나갔을 육체가 어찌하여 멋대로 움직여 싸운 것인지에 대해 의아해하면서도 혹시 자신(백웅)의 육체에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또다른 인격이 들어간 것이 아닐까 하고 의심했다.

30회차 삶 83권 13화 1563화, 전륜성왕현재 백웅이 지닌 업은 이미 '신격의 영역'조차 넘어섰다고 할만큼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102] 그렇기에 전륜성왕이 업륜(業輪)을 돌리게 한 것은 물론[103], 백웅에게 '절대 외신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104]

30회차 삶 83권 14화 1564화, 백웅전륜성왕이 다루는 '절연'에 맞을때, 역근세수경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황상 백웅이 잊어버리고야 만 기억으로 보여지는 환영이 다시 한번더 나온다.[105][106]

30회차 삶 84권 16화 1586화, 제갈사가 소환한 수십 명의 인간들[107]백웅의 존재를 아예 인식도 못하고 백웅을 향해 검기로 공격했는데도 백웅은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았다.[108] 뿐만 아니라, 현재 백웅이 처한 상태와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을 찾았다면서 제갈사가 수십명의 인간들을 몰살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막으려고 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신력과 의념을 아예 사용하지를 못하는 등, 전혀 제갈사의 행동에 간섭을 하지를 못했다.[109]

제갈사가 소환한 수십명의 인간들을 모조리 죽여버린 후[110], 백웅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맥을 했을 당시, '자신(제갈사)이 평생 모아온 마력의 절반을 영구적으로 강탈했고[* 이 때문에 제갈사 본인이 자신(제갈사)이 불러낸 수십명의 인간들을 죽인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제갈사 본인의 언급으로는 프로토타입 격에 해당되는 현자의 돌(제갈사백웅이 사라져있는 동안, 생 제르맹이 기술을 많이 발전시킨 상태라고 덧붙여 말한다.)에 방금 전 죽인 수십명의 인간들의 생명을 응축시킨 후, 잃어버린 마력을 회복했다고 한다. 84권 17화에서 제갈사가 지닌 마력의 절반이 어째서 영구히 강탈당했는지 밝혀졌는데, 현재 제갈사는 유일무이하게 백웅의 신도로 있는 상태로, 그렇기에 백웅의 신체(神體)는 그걸 공양으로 인식했다.], 그 결과 현재 백웅은 상체만이라도 움직일 수가 있게 되었다'는 점으로 보아, 아직 추측단계의 영역이기는 하나, 지금 백웅은 '섬김받는 자'로써 되돌아온 거 같다고 한다.[111][112]

30회차 삶 85권 18화 1608화, 망량의 제안[113]을 들은 백웅이 그런 망량의 제안에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이상할 정도로 신격이 되어야 하는 선택이 낯이 익으며, 그렇기에 섣불리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느낀다.[114]

30회차 삶 86권 5화 1615화, 베히모스은 지금 백웅은 자신(베히모스)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는 정체불명의 인과율을 품고 있다고 한다.[115]

30회차 삶 86권 18화 1628화, 드디어 등장한 열반의 가면 아난이 언급하길, 속에서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주받은 존재이자 만환의 근원과도 같다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14화 1644화,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존재은 예전에 딱 한번 삶을 느끼기 위해 자신을 마주하러 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백웅이 멍충한 것은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진 게임이었기에 그렇다고 언급한다.

30회차 삶 88권 9화 1659화, 다시 모습을 드러낸 만유의 지모는 백웅을 향해 '오래된 자'라고 지칭하면서 기억을 찾으러 왔냐고 물었다.

30회차 삶 89권 3화 1673화, 트리무르티로 폭광,음모,기만을 조합할때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래보았자 일개 가면'이라는 감상을 느끼고 크게 당황했다.

30회차 삶 89권 4화 1674화, 이강룡은 어쩌면 하늘의 뜻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30회차 삶 89권 12화 1682화, 메타트론전생자인 시점에서 이미 원하는 결말을 선택할 수가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90권 14화 1704화, 뇌신 인드라은 외신 만유의 지모가 개입한 그 때부터 백웅에게 가해졌던 힘의 봉인이 일부나마 깨졌다고 한다. 인드라는 백웅을 향해 '외신 만유의 지모가 지금 백웅에게 보이는 호의는 결국 자기자신(만유의 지모)를 위한 것이고, 외신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 이상으로 더 끔찍한 일은 이 우주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을 감안한다면, 결국 백웅은 해금된 힘을 통제치 못하게 될 것'이라며 냉소 어린 경고를 했다.

30회차 삶 91권 2화 1712화, 백웅이 가면을 씀에 따라 백웅의 육체를 차지한 츠쿠요미, 즉 유소 또한 윤회지법을 사용하는 그 순간, 난데없이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 자신(유소이 도달하지 못했던 십이겁(十二劫)까지 개방되어져있는 것에, '정말로 이 녀석(백웅)은 30번까지 전생한 것이 맞긴 한건가?','설마 이 녀석(백웅)이 날(유소) 속인 건가?' 생각할 정도로 놀란다.[116]

30회차 삶 92권 3화 1733화, 니알라토텝현재 외신들은 이상할 정도로 백웅에게 무척 큰 집착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117] 그러면서 왠지 모르게 백웅은 이제까지 있었던 다른 전생자들은 어딘가 다르다고 평을 내렸다.

30회차 삶 92권 4화 1734화, 특유의 직감으로 이곳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읽어서는 안됨을 느낀 백웅은 난데없이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끼면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곳 도서관에 있는 책을 읽으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이미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30회차 삶 92권 6화 1736화, 모습을 드러낸 정체를 알 수 없는 뇌 또한 진작부터 백웅을 만난 적이 있는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93권 2화 1752화, 흉신의 언급으로는 멸망하는 과정에 따라서는 멸망 이후에도 백웅은 존재할 수가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93권 7화 1757화, 트리무르티를 통해 소환된 아담 카드몬이 말하길 백웅에게 이름으로 흡수된 그 순간 백웅이 모르고 있던 사실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 시점에서 자신(아담 카드몬)이 말해줄 수가 있는 것은 현재 백웅의 팔뚝에 새겨진 이름의 주인들은 하나 같이 범상치 않은 어마어마한 자들이며 특히 팔뚝 최상단에 위치한 백웅이 밝혀내지 못한 이름들은 어쩌면 백웅의 진정한 정체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니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주시자가 백웅을 보면서 현재 백웅의 상황을 가리켜 거대한 우주의 바둑판에서 누군가와 대국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을 해주는데, 이를 보면 현재 백웅의 상황과 상태는 그 누군가와 대치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볼 수가 있다.

또한 작중 망량선사에게 파천의 가호를 처음으로 받았을때 원야가 차오른다는 표현과 함께 백웅의 시야가 우주 바깥까지 확장되면서 누군가와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대화가 '이곳은 신도 올 수 없는 곳'라는 말과 다시는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가능성도 있는 말투인데 이 묘사를 보면 백웅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인것 같고 이것이 진짜 백웅의 과거라면 백웅이 무신일 가능성이 높다.


6. 단점[편집]


백웅이란 인물은 소설 안에서 여러 단점이 있다. 이 부분은 전생검신의 단점이기도 하고 주인공 인물 내의 단점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주인공의 동기 부재와 정신적 모순이 있으며 주변 인물들에게 끌려가는 점을 들 수 있다.


6.1. 자신만의 동기의 부재[편집]


무협지에서 주인공이 강해지고자 하는 동기는 아주 중요하다. 주인공이 무림을 누비며 의와 협을 행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경우 주인공이 커다란 사건에 끼어들 때면 '왜 그 사건에 끼어들려 하는지'를 초반에 언급한다. 이렇게 먼저 동기를 내세우고 나서 주인공은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의 신념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정신적 성장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동기'라는 요소는 주인공 성장에서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전생검신의 백웅은 그런 동기가 매우 약한 상태다. 회귀를 반복하여 신적 존재에 대항하고, 계속해서 성장하려 애쓰는 동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저 전생하고 있으니까 계속해서 전생을 한다는 식이고, 소설 속의 묘사만 봐서는 주인공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118]


6.2. 주변 인물에 끌려다님[편집]


백웅의 동기 부재에서도 언급했듯이, 전생회차 초반에는 스스로의 행동 동기가 없었던지라 주변 캐릭터의 동기를 흡수할 뿐이었다. 그 이후로 생겨난 문제가 주인공이 상황을 주도하지 못하고 주변 캐릭터에게 끌려간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정말 말이 많았던 단점으로, 특히나 망량이라는 책사 캐릭터를 동료로 만든 후에는 망량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 물론 머리 좋은 캐릭터가 조언을 해주면 이야기를 진행하기 쉽지만, 동시에 주인공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고 스스로 생각할 줄도 모르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제갈사가 동료로 영입되는 "유년기의 끝" 회차까지는 모든 생각과 판단을 망량에게 떠넘겨버리며, 후에 제갈사가 이걸 지적하고 나서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이후 회차에서 나아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스스로 고민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스스로가 상황을 주도하지는 못한다. 동료 책사들이 초반 큰그림을 그려주고, 백웅은 거기에 따라 행동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져서 큰그림이 찢어지고, 백웅이 거기에 휘말린 이후에는 어떻게든 상황을 타파하려고 하는 전개가 반복된다. 중간중간 스스로 "결정"을 하긴 하지만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사생결단이나 도박수에 가깝지, 스스로가 전체적인 판을 짜고 큰그림을 그려나가지는 못한다. 예기치못한 사태가 터지고 기사회생, 다른 예기치못한 사태가 터지고 기사회생, 또 다른 사태가 터지고... 의 반복인 것이다. 물론 백웅이 상대하는 존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힘을 가졌기 때문에 밀면 밀리고 당기면 끌려갈 수 밖에 없긴 하지만, 계속해서 휘둘리기만 하는 주인공에게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조금 더 스토리가 진행되자 아예 "전생자의 직감은 필멸자의 지혜로는 판단할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천재 책략가라도 전생자의 직감에 대해 함부로 사족을 달지 않는다." 라면서, 백웅이 그저 상황 흘러가는대로 활동하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해버렸다. 작가 본인이 스토리 전개의 편의를 위해 만든 작위적 설정인지, 아니면 정말로 후반에 중요한 떡밥으로 작용할지는 나중에 알 수 있을 것이다.


6.3. 오락가락하는 정신적 성장 묘사[편집]


백웅이 초반에 가지고있던 내적 욕망이 어느 사이엔가 사라지고, 그저 주변 캐릭터에게 계속 영향을 받기만 하다보니 캐릭터의 정신적 성장이 결여되어버렸다. 여러 가지 장면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는데, 얼핏 복선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넘어가버려서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게 된다.

소설의 앞부분에서는 백웅이란 캐릭터가 어떤 성격인지 드러나 있었다. 소심하고 치졸한 면도 있으며 이기심도 많고 자기 욕구를 따르는 소시민스러운 캐릭터였다. 이는 어느 시점까지 유지가 되었으며, 성격이 모순되는 부분은 없었다. 그러나 망량을 만나고 나서 갑자기 "사명감"을 탑재하면서 서서히 성격에 모순이 드러난다. 망량은 소시민적인 백웅과는 달리, 의협심이 넘치고 정의심이 가득찬 존재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세상을 구하려는 사명감이 있기에, 만악의 근원인 악신에게 대항하려고 한다. 말그대로 흔히 일컫는 "영웅"의 면모를 가진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백웅은 애초에 망량의 영웅적 면모에 별 관심이 없었고, 그저 좀 똑똑한 사람이 있다니까 천암비서를 해독해주겠거니 하고 거래를 하러 찾아간 관계였다. 그 이후에도 딱히 백웅이 망량의 이상에 영향을 받거나 감화되는 전개도 없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부터 별 내적 갈등도 거치지 않고 망량의 영웅적인 성격을 그대로 백웅이 닮아버린다. 세상을 구하겠다는 사명감이 불쑥 생겨나버린 것이다.

전개를 살펴보면 망량에게 "마음의 빚"을 지는 장면은 있었다. 6회차에서 망량은 백웅을 위해 금의위에게 죽느니 자살을 택한다. 그래서 이후로 백웅이 계속해서 망량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 여기까지는 항상 타인에게 멸시받는 삶을 살아왔던 백웅을 끝까지 믿어준 망량에게 진심으로 보답하려고 했던 걸로 설명할 수가 있다. 그러나 망량에게서 인격적 영향을 받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따라서 백웅이 "세상을 구하려는 사명감"을 가지면서 망량을 닮아가는 것은 주객전도가 아닐 수 없다. 그러다가 결국 8회차에서 백웅의 성격이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 나오는데, 낙양사화 한지화와의 혼인을 거절하면서 "수라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잠시의 행복을 추구할 수는 없다. 그리고 강제로 결혼해봐야 양쪽 다 불행해진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갑자기 사명에 불타오르는 모습에다 욕망에 달관한 성격이 되었으니 인물이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후로 수라의 길을 걷는다며 몇몇 여성들의 유혹을 뿌리친 것과 달리 얼마 만나지도 않고 위험한 존재인 미호에게서 몇화도 되지 않아 친근감을 느끼고 마음의 짐을 가진 친우인 망량에게도 하지 않던 스킨십까지 하며 작품 분위기가 러브코메디마냥 변해버리기까지 한다. 50세가 넘는 나이까지 살며 밑바닥 인생을 살아왔고 전생을 시작하며 더더욱 깊디 깊은 절망과 여러 경험을 겪어 100세가 넘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단지 이유도 모른 채 자기 대신 죽어줬다는 것만으로 만나자 울음을 쏟으며 껴안는 행위에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차라리 백웅이 미호의 미모에 첫눈에 반해버려서 그랬다고 하면 이해라도 갈 테지만 그런 묘사조차 없이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후 11회차에서 망량의 원수나 다름없는 금의위 총령에게 복수를 성공함으로서 망량에 대한 마음의 빚을 상당히 해소했는데도, 이미 성격이 바뀐 채로 망량과 함께 계속해서 세상을 구하겠다고 하니 모순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만약 초반의 백웅이라면 11회차에서 "이제 빚은 갚았다" 라며 망량과의 관계를 정산하고 어느 정도 스스로의 욕심을 채우는 모습이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백웅의 개인적 욕망은 거세되고 이기심도 대부분 없어져버렸으며, 동료에 죽고 동료에 사는 이타적인 성격에, 자기와 관계없는 사람일지라도 괴롭힘당하는 걸 넘어가지 못하는 인물이 되었다. 게다가 계속해서 작가가 어떻게든 합리화를 해보려는지 망량에 대한 마음의 빚을 만들어내서 백웅이 그것에 짓눌리게 하는 것을 반복한다. 14회차에서는 항우의 축복에 의해 단명하게 된 것을 미안하게 여겼고, 16회차에서는 지선이 된 망량이 천계에 거역하지 못하게 된 것을 보면서 미안해한다. 작가가 억지로 백웅의 욕망을 억제하고, 망량이 하는 말을 거부할 수 없게 만들어서 이야기를 진행해버리는 것이다. 이런 "마음의 빚"은 미호에게서도 생겨나는데, 10회차에서 자기를 감싸고 대신 죽어준 미호를 백웅이 잊지 못하고 그래서 계속 신경을 써주는 묘사가 있다. 그것이 어느 순간부터 슬쩍 호감과 애정으로 변했고, 이처럼 백웅은 "마음의 빚"에 대해 굉장히 약한 면모를 보인다.

마음의 빚을 가진 상대방에게 더 신경을 써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것이 스스로의 이기심을 버리고 영웅적인 성품이 되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면 비약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6회차에서 망량에게 마음의 빚을 진 이후에 백웅은 반드시 원한을 갚아주겠다고 다짐하고 움직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영웅이라기보다 그저 복수자에 가깝다. 어떤 신념을 가지고 움직인 게 아닌 것이다.

작가도 이 부분을 인지했는지 제갈사라는 캐릭터를 붙여서, 백웅에게는 신념이 없음을 지적한다. 주인공은 스스로의 자아와 욕망도 파악못한 채 그저 주변 동료들의 신념을 답습하는 모순적인 주인공임이 들통나버린 것이다. 사실상 주인공으로서는 명백한 단점이고 심각한 문제인데도, 400화가 넘어가는 연재분에 와서야 지적되었으니 늦어도 너무 늦었다. 심지어 이 문제를 제대로 개선하거나 해결하지도 않고 어물쩍 넘어가고 있으며, 백웅은 여전히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자신의 이기심이나 감정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묘사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그나마 6~700화 쯤에서 백웅의 심리 묘사를 조금씩 하고 있긴 한데, 첫번째 단점에서 언급되었듯이 얄팍한 동기를 살짝 부여해준 게 전부다. 800화가 넘어가는 연재분 동안 백웅의 신념, 욕망, 자의식 등은 제대로 찾아볼 수 없다. 절대지경의 무예를 성취하지 못한 열등감이나 동료에 대한 감정은 나오고 있지만, 그것은 본질적인 내면의 자아 성찰과는 거리가 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백웅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라 화자이자 관찰자로밖에 안 보인다고 말할 정도이다.

신념의 부재 때문에 캐릭터에게서 모순이 발생하는 상황은, 백웅이 동료의 희생을 눈 앞에 둘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동료나 주변 인물을 조금이라도 혹사시키나 희생시키는 책략에 대해서는 언제나 극구 반대하는데, 정작 백웅 스스로는 그보다 나은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 늘상 제갈사 같은 책사들이 이 점을 찌르면서 "그 같잖은 착한 척 좀 그만 하라" 고 지적하지만 나아지는 게 없다. 결국엔 백웅의 옹고집 앞에 책사들이 접어주고 다른 계책을 마련해주긴 하는데, 덕분에 백웅이라는 캐릭터는 대책도 없이 떼쓰기만 하고 무조건 반대만 하는 답답이가 되어버린다. 물론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정은 이해할 만하나, 책사들이 자기만족에 불과하다고 지적할 때마다 스스로도 뭐라 반박하지 못한다. 자기만의 신념을 갖추지 못하고 어쨌든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만큼은 구하고 싶다는 단기적 욕심만으로 움직이다보니 캐릭터에게 모순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최근 화에서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는데, 81권 8화에서 백웅이 신역절기 대웅제국지검을 펼쳐 외신의 몸뚱이를 쪼개어버리는 희대의 명장면이 나왔지만 그 장면의 임팩트와는 별개로 갑자기 백웅이 대웅제국의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서 각성하는 장면이 뜬금없다는 의견이 있다. 사실 백웅이 대웅제국에 한 일이라곤 거의 없다. 백웅은 건국하고 황제 노릇 좀 하다가 해신 레이드 뛰고 사라졌고 실질적으로 대웅제국을 강대한 세력으로 일군 건 백련교주와 사공린이었다. 돌아오고 나서도 자기는 수련하느라 바빴고 결국 회차 끝까지 대웅제국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전뇌자가 저장한 대웅제국의 백성들의 영혼과 감성팔이를 하고 신역절기를 뚝딱 각성해버리는 전개는 아무리 봐도 무리수다.

30회차 삶 시점에서 백웅은 각 만신전의 2인자급 수준에 소호 금천전욱과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을 만큼의 상위 신격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인간과 그에 따른 사고방식을 고집하다 보니 이를 지적받는 장면도 나오는데 특히 오제 전욱은 애써 백웅이 외면하고 있는 사실을 적나라게 지적하는 팩폭을 하고[119] 외신 알 카르다흐도 그 동안 인간에게 헤아릴 수 없는 피해와 악행을 벌여온 삼황오제에게 사과를 받으려고 하는 것부터가 이미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위대한 존재(신격)과 다름없고 사고방식 또한 그에 맞게 변화한 것이나 다름없고 '신격의 힘은 갖고 싶으면 인간을 버리고 싶지 않는다'는 모순 그리고 신격이 되면 우주를 힘과 권능을 얻고 영생불사가 되는 헤택를 생각하면' 고작 인간이 아니게 된다'는 거부감 하나로 신격이 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말도 안되는 변명이고 지금 상태로는 인간으로써 남아 있어도 좋을 게 하나도 없으며 예전에 백웅이 '신격이라고 해도 인간과 소통할 수 있다'라고 말한 걸 생각하면 신격이 되어도 상관이 없을 텐데 왜 굳이 자신(알 카르다흐)에게 신격의 힘을 유지하며 인간으로 남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것부터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120]


6.4. 개선 시도와 실패[편집]


위에 열거된 단점들은 작가도 어느 시점부터 인지했는지 유년기의 끝에서 그 동안 계속해서 언급했던 단점들을 개선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 회차에서 여전히 단점이 개선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작가는 그냥 넘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21] 백웅이 우주적인 존재에 맞서려고 하는 제대로 된 동기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고, 여전히 다른 인물에게 끌려다닐 뿐이며,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제대로 성장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내면 심리를 서술하는 장면도 적을 뿐더러, 있어도 그냥 넘어가는 식이다. 결국 제대로 개선된 단점은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있다.


7. 오류[편집]


스스로 50대 중후반에 무공을 연마한 지 45년째라고 했는데, 표국에 들어간 게 15살, 정식 표사가 된 게 18살이라고 나온다. 표국에 들어가자 마자 무공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해도 최소 60살 이상으로 나이를 잡아야 한다.

첫 번째 삶에서 천암비서가 있는 동굴에 들어갔다가 기관장치에서 발사된 쇠 말뚝 때문에 죽었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모두 화살로 바뀐다.

24번째 삶에서는 오류가 많다. 암천향 귀환 후 시몬 마구스(벽지상)가 공물을 바치면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바치고 싶어도 바칠 공물이 없다고 독백하지만 나인성본전과 백우선 등이 남아있었고, 이후 선지자에게 창힐과 비밀보호조약을 깨는데 앞의 언급한 보물을 포함한 모든 보물을 제시해도 부족하니 생각없이 가치 없다고 생각한 금오도의 알을 내놓는 전개가 있는데 알고보면 모든 보물이라는 표현도 새빨간 거짓말이다. 동료인 천우진이 가진 산하사직도를 빌리거나 의천검, 순어구가 남아있었고 그 시점에서도 팽조에게 강탈한 보패가 많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보물 없다고 그래놓고 나중에는 토요의 정령에게 팽조에게 강탈한 보패를 사용하는 아스트랄한 전개가 나온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선지자에게 쌍검도 줬다는 언급도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비의 쌍고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이미 제천대성에게 바친 쌍고검을 선지자에게 주는 오류가 있다.


8. 기타[편집]


  • 비록 굉장한 추남이라고는 하나 미호의 말에 따르면 굉장한 대물인 듯하다.

  • 은근히 여복이 터졌다. 미호는 말할 것도 없고 서문혜사공린 등 수많은 미녀들이 백웅에게 호감을 표한다. 그러나 전생검신의 특성상 아무리 미녀와 연을 가지고 아이를 만드는 일생을 보내도 결국에는 전생을 할 운명인지라 백웅은 그들의 호의를 은근슬쩍 피하고 있다.

  • 파우스트 박사에 따르면 백웅은 43억 2천만년 동안 전생을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27회차 삶 49권에서 모습을 드러낸 외신 주시자는 아무리 보아도 666번 이내에 끝날 상은 아니라고 한다.[122]

  • 의외로 말발이 무척 좋은 편이다. 실제로 30회차 삶에서 등장한 초대 전륜성왕 또한 그 어떠한 지혜자의 언변보다도 교활하고 뛰어나다고 말할 정도.[123] 매우 특이하게도 인간들을 상대할 땐 쩔쩔매다가 신적 존재를 상대로 말발을 내세워 이득을 크게 챙기거나 받을 손해를 크게 줄이는 등 신들과의 교섭에 능한 편. 이 때문에 28회차에서 백웅이 사라졌을 때 전생 동료들은 백웅의 빈 자리를 크게 체감했다.

  • 초장기 때와 현 시점(30회차 삶)을 보면 그야말로 크게 출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초장기 때에는 별다른 능력이 없는 약자였으나, 현 시점(30회차 삶)에서는 초입이기는 하더라도 신역의 경지에 다랐고, 권능과 신력 면에서도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와 비등할 정도로 강해진 것은 물론, 황제 공손헌원이 직접 초정장을 보낼 만큼의 상위 신격이 되었으며[124], 외신들조차 동등한 계약관계를 맺을 의사가 있는 의미로 1회성 한정이라는 제한이 있기는 하나, 자신들(외신들의 진명을 알 수 있는 권리를 내어주기까지 했다.

  • 30회차 삶에서 역대 전생자들과 봐도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정체를 알 수가 없는 존재이고 무언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 30회차 삶 시점에서 이미 대신격이 된 상태인데 여전히 상대의 격과 기술들을 대라신선 아니면 호법사자를 기준으로 파악하다보니[125] 전검갤에서 좀 까이고 있다. 사실 현재 백웅의 무공 경지가 어떻든 호법사자나 대라신선들은 본격적으로 필멸자의 경지를 뛰어넘기 시작한 26회차 전까지 결코 만만한 적이 아니거나 아예 교전 자체를 피해야 할 규격 외의 존재들이었고 그로 인해 약간의 트라우마 같은 것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적들의 수준을 무의식적으로 호법사자나 대라신선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버릇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 30회차 삶 시점에서 만신전의 2인자 수준이라고 할만한 수준의 대신격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인간인간성을 유지하려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당연히 주변부의 책사들부터 외신 알 카르다흐까지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태도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이 소설 자체가 결국 인간 찬가인만큼 끝까지 인간성을 유지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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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황오제급의 대신격조차 더 강한 누군가 앞에서는 약자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대사다.[2] 청룡무관에서 백웅이 수련할 적에 이광이 백 사범이라고 불렀으므로 백씨인 인 듯 하다.[3] 물론 확실치는 않다. 백웅이 소웅이라며 자신을 백웅의 동생이라고 소개했을때 검마나 서문혜가 성을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봐서는...[4] 작품 내외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5] 일례로 처음 초반에는 황궁의 사악한 의식을 막는다, 다음에는 칠요를 모아서 삼황오제에게 인간을 구원해 달라고 부탁한다, 무생노모의 법문을 찾겠다 등등 스케일은 커지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찾고 있다.[6] 백웅 또한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백웅이 잠깐 치루어보았던 최종시련을 치르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할 심산이다.[7] 실제로 30회차 삶에서 마음 같아서는 황제 공손헌원을 죽이고 싶었어도 힘이 부족한 탓에 억지로 참아야 했다. 그러다 93권에서 양패구상이었기는 했으나 완전체 상태의 오제 전욱을 쓰러뜨렸다.[8] 실제로 신격들조차 '전생자'라고 하는 존재를 '소문으로만 듣던 존재'로 취급하며, 작중에서 신격들을 기준으로 치자면 기억전송술법인 흑요석의 술과 선지자가 사용하는 전생자을 알아볼 수가 있는 표식을 새기는 술법과 같은 방법 없이 처음 백웅을 마주했을 때 전생자를 알아본 것은 삼황 복희와 범천 브라흐마 정도 밖에 없다. 심지어, 그 축융족들조차 발견한 사례가 거의 없다고 언급된다.[9]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 백웅 이전의 전생자들은 달마대사, 마도황제, 회색무인 이들 3명 밖에 없다.[10] 30회차 삶에서 탁록대전 시대 시점의 삼황 복희비슈누는 물론, 삼황오제와 동급 이상일지도 모르는 강대한 상위신격인 오시리스가 직접 백웅이 상위신격에 이른 상태라고 인증했으며, 과거의 하은천인 이환웅은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에 바로 다음가는 수준의 능력을 있다고 언급했다.(뿐만 아니라, 30회차 삶에서 나오는 묘사들을 보면 그 삼황오제와 싸울 수가 있는 수준인 듯 하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탁록대전 시점의 황제 공손헌원이 주최하는 '대계(大界)의 강자들이 모두 모여 신격들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존재인 소녀의 거취를 정하는 연회'에 초정받기까지 했다.[11] 다만, 흉신인 경우 황제 공손헌원처럼 진작부터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12] 그러면서 범천 브라흐마는 애초에 전생자를 상대로 비밀을 숨기는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더러, 전생자를 상대로 눈밖에 나는 것은 언젠가는 다 같이 멸족되는 것을 결정지는 거나 다름이 없는 어리석은 짓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13] 당연하겠지만 이를 들은 스사노오은 무척 당황했다.[14]백웅의 외모에 대해 말을 하는 사람들은 죄다 욕밖에 안한다는 소리다.[15] 이광, 진소청, 백련교주, 여동빈, 독고성, 장삼봉, 아수라 등 모두 절대지경이거나 절대지경에 도달할 수준의 재능을 지닌 존재들로, 천재가 이 사람들의 가르침을 모두 받았으면 진작 옛 지배자들을 썰고 다니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16] 이때 백웅은 수련 세계에서 수십년을 투자해 창술만을 익히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보다 창을 잘 쓰는 무인이 10명이나 있었다는 것.[17] 물론 죽지는 않았다. 이때 당시 백웅은 초절정 상위의 실력자여서 절벽 위에서 떨어진다고 죽는 수준은 아니었다.[18] 술법은 본질적으로 삼황 복희가 만들어낸 축복이라 권능보다 하위의 힘일 수밖에 없어서 권능을 쓸 수 있는 백웅에겐 술법이 의미가 없다고 한다.[19] 후에 밝혀지길 이때 누군가가 심수력을 탁록 시대로 가도록 일부러 불러냈던 것이었다.[20] 말 그대로 절도다.[21] 물론, 백웅이 변신을 풀어 원래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고는 설마 인간이 그 정도 변신술을 쓸 수가 있었던 거냐며 믿기 힘들다고 반응을 보였다.[22] 일례로 탁록대전 시간대의 삼황 복희 또한 고작 30번의 전생 만으로는 흑웅 만큼이나 강대한 정령을 만들수 없다고 말했고 오제 제곡만신전의 2인자 수준이라고 언급한다. 무력 같은 요소들을 차치하고서라도 단순 신력만으로 만귀전의 려나 만신전의 시바 같은 수준은 된다는 것.[23] 일례로 28회차 삶 시점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제안을 가장한 기만을 듣자 '세계의 종말과 행복한 결말 전부 다 자신(백웅)을 고려하지 않는 폭력'임을 알아채고는 전부 다 거절하면서 무사히 빠져나갔다. 실제로 망량선사도 아주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황제 공손헌원도 진짜로 귀찮게 만들었다고 말했다.[24] 그러면서 우둔함 속에서 본질을 관통해내는 지능의 영역을 벗어난 통찰력이라고 말한다.[25] 일례로 백웅이 흑백련의 뿌리를 유출해 백련교가 무림에 다시 나온다던지 청룡무관에 입관했을때 진소청을 만난답시고 그를 도와 남궁세가와 연관되었으나 그 다음 생에서도 백웅이 굳이 도와주지 않더라도 진소청의 실력이 뛰어나 굳이 도와주지 않아도 수월히 넘어갔다.[26] 그 때문에 십이율의 정보가 부족한 나머지 십이율에 대한 이야기는 그저 말로만 간단하게 나오게 된다.[27] 타입문 넷에 이 얘기를 담은 글이 있는데, 네티즌들의 평가로는 정말로 제대로 된 크툴루 신화 크로스 혹은 크툴루 신화 크로스물 중에서도 최고 아니면 정말로 크툴루 신화 원작을 읽늗 것 같다 라고 극찬 혹은 평가를 할 정도인데다가, 말만 크툴루가 아닌 크툴루 신화 특유의 코스믹 호러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보다도 더 대단한 것은 냐루코양과 같은 변질이 된 크툴루가 아닌 말 그대로 코즈믹 호러로서의 크툴루 신화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절망 뿐만 아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점이다.[28] 심지어 망량도 이제까지 정말로 잘 했다고 할 정도다.[29] 작중 묘사로 보건데, 그때 만났던 도사는 태허천존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30] 30회차 삶 72권 1310화에서 백웅으로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을 전달받은 아수라가 당시(29회차 삶)에 하은천의 방주의 전투훈련실에 백웅 우주에 있던 이혼이 더미로 소환된 것으로 보아, 하은천이 있던 다중우주의 역사와 등장인물은 백웅 우주와 매우 유사할지도 모른다고 한다.[31] 19회차에서 백웅이 망량선사에게 파천의 가호를 내려달라고 하면서 본인도 인류면 내려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을 했는데, 이에 대해서 망량선사글쎄....라는 반응을 보였다.[32] 28회차 삶 52권에서 질서 진영의 초월자이자 동방정교회의 총대주교라 할 수가 있는 베히모스가 백웅이 멀쩡한 모습을 보고, 멀쩡히 말을 거는 모습을 보고 정신력에 영향이 없다니, 그대와 같은 인간은 처음 본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혼돈에 속하는 옛 지배자 혹은 외신에 해당되는 존재들에게만 정신력에 영향을 받거나 미치는 것은 아니고, 보는 것만으로도 미치게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존재이면 그 존재가 혼돈이든 질서든 가리지 않고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3] 28회차 삶 52권에서 베히모스 또한 백웅 정도면 충분히 인연을 맺을 자격이 됨에도 거부한 이유 또한 결코 상서롭지 못한 존재이자 혼돈의 존재들이면 백웅에게 크나큰 관심과 애정을 보일 거라고 이 점을 언급한다.[34] 단순히 옛 지배자와 외신과 마주치고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정신방어력 또한 정말로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 어떠한 정신체보다도 강력한 정신능력을 가진 축융족 중에 마르길이라는 여성의 육체를 빼앗은 축융족의 정신제압에 걸리자 바로 멀쩡해지고 그만두라고 태연히 말을 했는데, 이를 본 마르길이라고 하는 여성의 몸을 강탈한 축융족은 그야말로 당황했다. 26회차 삶에서 흑요석을 제천대성에게 줌으로써 천계에 전생자라는 것이 발각될 때 옥황상제가 직접 자신에게 오라는 칙령을 내렸는데도 멀쩡했는데, 제천대성 또한 도대체 어떻게 안 통한건지 의아해 하면서 옥황상제의 칙령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옥황상제의 칙령이라고 하는 것은 강력한 언령에 해당되는 천계 최고원수의 동원령으로, 평범한 인간, 필멸자이면 언령을 듣는 그 즉시 자기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언령을 따르게 된다고 한다. 원래 백웅은 칙령이 떨어지고 바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천계의 옥황상제를 만나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그 제천대성 또한 이 언령의 힘 앞에 저항하는 것이 꽤 힘들어했다고 한다. 옥황상제의 칙령을 사용한 현재 시점의 옥황상제가 혼돈의 재능을 가장 강하게 타고난 신공표조차도 저항을 못하는 수준의 정신지배 능력을 가진 삼황오제 중 한명인 요순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사실상 옛 지배자급 수준의 정시지배와 언령에 당했는데도 멀쩡하게 견더내었다고 볼 수가 있다.[35] 백웅이 봉선의식으로 소호 금천과 여와를 소환했을 때, 옛 지배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와 같은 위압감을 느꼈다는 묘사가 없다.[36] 이 때문에 정황상 복마전의 지배자가 아닌 낙양에 잠든 마(魔)가 허락을 해준 것으로 추측된다. 그와 동시에, 백웅이 빛나는 부등변다면체를 받은 장면 낙양에 봉인된 존재가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이라는 복선이기도 하대.[37] 참고로 백웅의 19번 째 전생에서 백련교가 황실을 쳐내고 마찬가지로 황실을 조종하는 옛 지배자를 달래기 위해 초상기인을 받쳤지만 고작 10년 동안의 유예를 주었고 고려와 십이율을 제물로 바치기로 약속한다.[38] 전생검신 37권에서 언급되기를, 삼황오제의 사도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 최소한 대요괴나 대라신선급을 넘어서는 존재로, 타 신격의 사도와 싸워도 지지 않을 정도의 힘을 지녀야 한다고 한다.[39] 백웅이 옛 지배자들을 비롯해, 다른 신적 존재들에게 호의를 받고 있는 것이 37권에서도 드러나는데, 제갈사가 혼자 본체 상태의 전욱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자, 백웅을 대할 때와는 다르게 마치 방문객을 시험하듯이 섬뜩한 공포감을 일으켰으먀, 대놓고 제갈사에게 벌레 치고는 괜챃은 놈이구나라고 말을 하기까지 한다.[40] 엄밀히 말하자면 태허천존은 삼청 중 하나인 영보천존의 화신으로 삼청이 아니다.(삼청은 영보천존, 원시천존, 태상노군(도덕천존)) 화신체와 본체를 동일시 말할때도 있다.[41] 묘사에서 백웅은 상사가 부하에게 할 법한 태도와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천우진이 백웅을 괴물 보듯 쳐다봤을 정도. 사실, 천우진이 괴물 보듯 쳐다본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게, 태허천존의 정체가 그 니알라토텝의 화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진짜로 괴물로 보아도 이상하지 않는데, 원작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니알라토텝아우터 갓의 우두머리인 아자토스의 전속 비서에 위치에 있는 아우터 갓들 중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는 아우터 갓이다.[42] 27회차 삶 49권에서도 백웅이 아자토스와 연관되어있는 것이 또 한번 드러나는데, 외신 주시자가 백웅의 전생을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하다가 백웅의 말을 듣고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때 또다시 우주의 분기가 생겼다는 말을 하면서 백웅으로부터 아버지의 그림자를 보았다라는 말을 했다.[43] 우주의 시간은 '큰 굴레'와 '작은 굴레'로 이루어져 있다. 절대시간, 모든 것이 섞인 혼돈을 '큰 굴레' 라고 부른다. 구성요소이며 이 굴레는 우주에서 단 하나의 위대한 존재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큰 굴레는 대우주가 흐르는 과정이라 외신이라 할지라도 정해진 종언(終焉)이 찾아올 때까지 큰 굴레를 바꿀 수 없다고 하는데, 전생검신 40권에서 언급이 되길 큰 굴레는 세계의 모든 존재가 휩쓸리는 거대한 파도이며,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세계의 모든 존재가 그 사실을 알 수는 없다고 한다.[44] 타입문넷에 기재된 글 중에 절대적인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고, 큰 굴레가 움직였다고 하는 것 때문에, 전욱과 이브 트스틸에게 다가온 그 무언가는 아자토스가 아닌가 하는 추측하는 글이 있다. 즉, 전욱과 이브 트스틸에게 온 무언가는 아자토스가 강림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브 트스틸이 영혼이 아니라는 말 때문에, 동영무사의 정체에 대한 가설 중 하나인 "현재의 백웅은 아자토스와 관련이 있는 존재, 동영무사가 원래의 백웅"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게 아닌가 추측하는 이들이 있다.[45] 천암비서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암흑의 서로 추측하고 있는데, 이 암흑의 서아자토스의 궁전에 있다고 하는 마도서로, 아자토스의 궁전에 들어온 이들이면 자신의 피로 암흑의 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암흑의 서에는 시간을 조종하는 법이 적혀져있다. 22회차에서 "큰 굴레가 움직인다"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면 천암비서를 통한 전생은 시간과 관련된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한데, 전생검신 세계관에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작은 굴레"와 "큰 굴레"라고 하는 2가지 개념으로 나뉘기 때문이다.[46] 다만, 망량선사인 경우 27회차 삶에서 백웅을 보고 망량선사 입장에서는 분명 처음 볼 터인 백웅을 향해 "거대한 운명의 중심을 보고 온 자로구나."라고 말을 하는데, "망량선사는 나를 보자 옥좌에 갔다 온 것마저도 알아챈 것인가!"라고 나오는 것을 보면, 망량선사 또한 백웅이 전생자을 알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42권, 24회차 삶에서 칠요의 시련을 치르기 위해 백웅에게 파천의 가호를 부여할때에도, 백웅을 보고 "전생자 백웅"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들은 대체로 백웅이 전생자을 알아채지 못했으나, 26회차 삶 막바지에에서의 다중우주에 있던 태허천존은 선지자처럼 낙인을 새기지 않았는데도 처음 볼 터인 백웅을 보고 바로 "전생자"라는 말을 쓰면서 전생자을 알아보았고, 49권에 직접 나온 주시자 또한 백웅이 전생자을 알고 있었다. 선지자 또한 처음에는 모르고 있었으나 낙인을 새김으로서 그 이후부터는 백웅이 전생자을 알아챈다. 무조건적으로 백웅의 전생에 대해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예외에 해당 되는 존재 혹은, 전생을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7] 굳이 다른 작품을 댈 것도 없이 작가의 전작인 탈혼경만 보더라도 거듭된 루프로 마지막에 절대자를 쓰러뜨린 주인공이 그 절대자와 같은 행보를 걷게 된다.[48] 27회차 삶 46권에서 제갈사은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에게는 인과율을 계산하는 능력이 있다. 이 때문에,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인 경우에는 전생자의 정체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다가오거나 그 전모를 보인다면, 순식간에 대응해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칠요의 시련가 황제 공손헌원이 전생자의 행동반경을 파악하고 마련한 함정이라고 한다. 이를 보면, 다중우주의 태허천존과 외신 주시자가 백웅을 보고 전생자을 알아본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볼 수가 있으며, 황제 공손헌원, 흉신, 태허천존, 주시자와 같은 신격들 중에서도 최상위급 신격들은 인과율를 읽어내는 능력을 통해 전생자인지 아닌지 판별을 해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면 전생자의 존재와 전생자의 전생능력이 인과율에 가장 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흉신이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백웅을 보고 인과율이 흘러 넘쳐 예상치 못한 지경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황제 공손헌원이나 흉신급 수준의 인과율을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도 전생자를 직접 보기 전까지는 현재 전생자의 인과율이 어느정도인지는 판별할 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외신에 해당되는 태허천존과 주시자가 백웅을 보고 "전생자"을 알아보는 것을 보면 전생자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9] 1,000회차 생애의 백웅은 오제 제곡을 죽인 자의 표식과 신을 거부하는 자의 표식이 몸에 새겨진 것은 물론, 신격에 올라와 있었다. 그러다가, 30회차 삶 75권 1356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전뇌자의 말을 통해 아주 중대한 사실에 드러나는데, 사실 외신 주시자가 만나고자 했던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은 본래 우주에 있던 백웅이 아닌 외우주의 백웅이었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점에서 27회차 삶 시점에서 분명 백웅 입장에서는 처음 볼 터인 외신 주시자가 백웅을 향해 오랜만에 만났다며 말하고, 백웅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이자 뭔가 이상한 것 같은 의아해하는 것도 이러한 점 때문이었던 듯 하다.[50] 30회차 삶 72권 1319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자신(나일라토프)는 윤회의 도정 내부의 회전수를 측정해 전생자의 몇 회째에 이르렀을 때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측정해본 결과, 외신 주시자가 말했던 666번째라고 한다.(즉, 전생을 666번 정도 하면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666번째 회전이 일어날 때 원운동에 최초의 모순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무한궤도의 실패라기 보다는 원운동의 에너지가 전이해서 다른 형태의 운동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51] 여담이지만, 전생검신 갤러리에는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아버지의 옥좌에 있던 2명의 인간은 백웅과 같은 전생자, 즉 다중우주에 있던 전생자로 여기고 있는 추측글 혹은 댓글이 있다.[52] 이때, 혼돈의 빛이 거대한 서(書), 책의 형상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고 언급이 된다.[53] 사대신수 중 한명인 린봉귀용의 일원으로, 천하제일의 점술가이자 그 오제와 동등한 격을 지닌 응룡과 동격의 존재다. 28회차 삶 62권 1148화에서 영귀 본인의 말에 의하면, 전투력으로만 따지면 린봉귀용 중에서도 가장 약하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사대신수 중에서도 전투력으로 최강의 존재인 봉황이라고 하는데, 봉황은 그 누구도 실체를 영접한 적이 없는 환상의 존재라는 것을 감안하면 봉황 다음으로 강력한 만신전의 응룡과 호각의 전투력을 지니며, 인간은 물론, 왠만한 신성조차 범접조차 못하는 수십억년을 살아온 정령신인 기린이 최강의 신수 중 하나가 된다고 한다. 물론,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진정한 의미로 태고의 신왕들인 삼황오제와 대등할 수는 없으며, 정상적으로 조금 아래라고 한다.[54] 백웅이 항아에게 이름을 지어줄 때 천암비서가 그대의 부름을 반기는 소리를 내면서 어딘가에 갇혀 신음을 내고 피눈물을 흘리는 제관을 쓴 환영이 무참하게 핏빛으로 물들어 사라졌었던 것을 생각을 하면 천암비서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55] 백웅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 후 가리개로 쓴 것이 하필이면 삿갓이다. 어쩌면 삿갓무사와 관련된 떡밥일 수도 있다. 눈동자의 3할을 잠식한 시꺼먼 물감은 삿갓을 쓰자 절반 이상이나 잠식했으며, 안면지주가 부하가 될 무렵에는 눈이 완전히 검게 물들어진 상태가 되었다. 눈동자가 검게 물들어가기 시작할때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 두통이 왔다. 29회차 삶 67권 1225화에서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달받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왜 백웅에게 두통이 오는지 밝혀지는데, 그 이유는 현재 백웅이 지닌 마력은 이미 왠만한 마왕 정도는 뛰어넘는 수준인데, 지금 백웅의 육체는 인간육체인 것은 물론, 백웅이 지닌 엄청난 내공으로도 감당이 안될 정도로 강력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육체를 강화시키는 것 밖에 없다고 한다. 백웅이 오도에 있는 곤에게 어떻게 해야 육체를 강화시킬 수 있냐고 묻자, 곤은 선지자의 말을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면서 선지자가 말한 것은 지금 백웅의 육체상태가 마치 큰 강물을 담은 포대와 다름이 없으며, 포대가 무척 질기기에 당장 찢어지지 않으나 포대의 성긴 부분으로 계속 마력이 새어나오며, 이로 인해 마력을 감지한 자들이 백웅을 위대한 존재로 생각하는 거와 같다고 한다. 어떠한 재질로 만들어내고, 강철 실로 포대의 구멍을 수선해도 포대는 포대이기 때문에 백웅이 인간의 몸을 고집하는 이상 그 어떠한 식으로는 현재 백웅에게 직면한 문제는 해결할 수가 없다고 한다.[56] 29회차 삶 68권 1246화에서 신관 아르타룬은 성좌에서 내려온 위대한 존재라고 한다. 흉신의 종족인 아르타룬이 그 분이라고 호칭을 쓰는 것을 보면, 흉신의 종족들보다도 윗급에 위치한 존재인 듯 하다.[57] 29회차 삶에서와는 다르게 안면지주의 육체가 사리지지 않고 텅 빈 껍데기처럼 영혼만 빠져나온 상태가 되었다.[58] 29회차 삶 67권 1225화에서 흑요석을 전달받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어째서 백웅에게 강대한 마력이 나오는지 이유가 나오는데, 우선 그 원인은 총 2 가지로, 첫번째로 28회차 삶 때 옥좌에서 씻을 수가 없는 우주적 금기라 할 수 있는 니알라토텝의 본체를 본 것으로, 이 때문에 마력의 증폭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백웅에게 뿜어져 나오는 심상치 않은 마력은 니알라토텝의 본체를 본 것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으며, 니알라토텝의 본체를 본 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또다른 무언가에 의해 백웅마력이 압도적으로 증폭이 된 것일 거라고 한다. 그러나, 선지자 본인은 물론,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 지닌 인과율 계산으로도조차 백웅에게 뿜어져 나오는 마력을 압도적인 수준으로 증폭시킨 그 원인을 상세히 알 수가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백웅에게만 걸려있는 큰 굴레를 전제로 한 인과율에 걸려있기 때문으로, 오로지 백웅만이 이유를 알 수있도록 되어져있다고 한다.[59] 그러면서 백웅에게 귀속되는 것이 자신의 영광이라고 말했다.[60] 1273화에서는 비록 하찮은 인간임에도 위대한 혼돈에 인정받은, 충분한 격을 가진 존재라고 말한다.[61] 이자나기노미코토의 말에 의하면, 1272화에서 백웅이 자신(이자나기노미코토)에게 한 이름을 공양하는 것은 공양할 이름을 대가로 하여 자신(이자나기노미코토)을 얽메이고 있는 삼황오제의 봉인을 약화시키고, 그 대가로 자신(이자나기노미코토)은 계약관계로 백웅에게 이득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의 환수종에 해당될 터인 2개의 거미의 이름으로는 삼황오제가 걸어둔 봉인의 인과율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한다.[62] 기신 미호 아니면 기어오는 혼돈으로 추정중.[63] 3개의 못 읽는 이름은 읽으려고 해도 두뇌가 인식하는 것를 거부하고 있으며, 3개의 뜻을 모르는 이름은 순수하게 현재의 백웅으로는 해독할 수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해독이 가능하다고 한다. 못 읽는 이름 중 하나는 2개의 못 읽는 이름은 신비한 기운이 앞선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공적인 기운이 강하고 반쯤 읽히는 이름은 지금 당장은 쓸 수가 없다고 한다.[64] 봉인된 내부에서만큼 봉인된 육체를 조종이 가능한데, 거기에 이름을 받게 되어, 받게 된 이름만큼 육체의 통제력을 지니게 되어 휴정과 유정의 법력을 흡수하기 위해 촉수기둥으로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혔다.[65] 이때 백웅의 머릿속에 어둠인 기이한 의지가 스쳐지나갔다. 이후 정말로 계약해지를 원하느냐는 마지막 의사를 확인한 의지이다.[66]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이름 째로 종속되기 전에 한 말로 보건데,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인과율의 역풍에 맞은 것은 아담 카드몬과 거미 1개의 이름을 받을때 언급했던 백일몽이라고 하는 관용문구가 다른 존재들과는 달리, 백웅에게만 허락된 것이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보여진다. 무언가를 깨달은 것인지 "그것은 설마..."라고 말한다.[67] 30회차 삶 72권 1310화에서 흑요석을 통해 그동안에 있었던 기억을 전달받은 아베노 세이메이면 이자나기노미코토의 이름이 백웅의 소유가 된 지금, 만약 사용할 수만 있다면 츠쿠요미가 일으키려고 하는 대홍수 사태에 가장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한다.[68] 생 제르맹은 아카나의 저편에 존재하던 신왕인 옛 용이라고 한다. 어째서 사이탄이냐면, 28회차 삶에서 본질을 되찾은 사이탄에 대한 묘사가 딱 보아도 묵시록의 붉은 용이고, 칠두의 적룡이라고 언급했기 때문.[69] 그 이유는 본래 옛 지배자들은 원초의 혼돈덩어리라서 백웅처럼 이름을 보관해도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생 제르맹은 백웅이 다수의 이름을 마도술식이 아닌 고작해야 원시적인 타투잉 방식으로 이를 가능했다는 사실에 놀란다.[70] 생 제르맹은 현재 백웅에게 새겨져있는 이름은 특정한 조건을 있어야만 움직일 수가 있으며, 현재 완전히 해금되지 않은 이름들인 경우, 아무리 수정변경을 시도해도 안될 것이라고 한다. 자신(생 제르맹)이 아는 바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술법사나 마도사가 아닌 다른 자에게 조언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그 다른 자가 누군지 짐작하고 있었기에 절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71] "나의 제자여. 충분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나? 내가 있는 한 즐길 수가 없다고? 그렇기도 하겠지. 하지만 기억해 둬. 이 모든 게 56억 7천만 년의 업이라는 사실을." 전검갤에서는 그 누군가는 기어오는 혼돈이고, 제자는 전생자 마도황제가 아닌가 추정중.[72]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해 특정한 조건있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봉인상태가 된 후부터 자주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에 의문점을 느꼈다.[73] 이제 슬슬 크로스번이 완결각을 잡으려고 하는게 아니냐고 여길 정도다.[74] 그럼에도 백웅 이전 세대의 전생자 중 한명이었던 달마대사가 진공가향을 추구하게 된 이유는 주어진 조건이 너무나도 열악한 탓에 그 가능성을 미처 개화하지 못했다.[75] 정황상 1회차 삶에서 시작해 현재 시점에서 지나간 생애 중에서 가장 마지막까지인 29회차 삶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76] "전에 전뇌자가 나를 끌어들였던 핏빛 가득한 공간과는 뭔가 다르다. 그때의 잔인하고 타락한 분위기와는 달리 이곳은 허무가 느껴졋다. 다만 어떠한 의미에서는 그 이상으로는 앞을 예측할 수 없고 두려운 기분이 들었다. 적의는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지만 왠지 내 직감으로 이 공간은 자칫하다가는 지옥처럼 변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나온다.[77] 그러면서 분명 28회차 삶 당시, 혼돈의 옥좌에서 보았던 운무와 비슷하기는 하나, 그럼에도 무언가가 다르다고 한다.[78] 마치 오늘 점심은 뭐로 먹을까 수준의 고민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백웅은 신이 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언제나 부정하면서도, 이유만큼은 매번 달랐다고 한다.[79] 원리는 알 수가 없으나, 공격받은 상대의 치유를 할 수가 없는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특성[80] 현재 죽었다 살아나는 건 평소와는 좀 다르다고 한다.[81] 현재 나일라토프는 천암비서의 심도, 즉 가장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 백웅이 말한 것처럼 녹아 없어지거나 죽어야 할 것이나, 어찌된 영문인지 천암비서내에 타인이 멀쩡히 내부로 들어오고 활동하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해치려고 하지 않고 관조만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일라토프 쪽이 천암비서보다더 더 강력하거나 상위급 존재인 것은 아닌데, 아무리 나일라토프가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에게도 맞설 수가 있을 정도로 상위급 존재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이기에, 결코 외신조차 통제치 못하는 천암비서보다도 더 강력하거나 할 수가 없다고 한다.[82] 겨우 천암비서로부터 을 언급하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백웅은 천암비서의 심도에 있는 것이 이라는 것을 알자 웃음을 터트렸지만, 작중에서 전뇌자가 천암비서의 심도에 있는 을 발설하려고 할때 크게 고민했고, 박장대소를 터트리는 백웅을 보면서 천암비서의 심도에 있는 은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조차도 두려워할만한 진실이라고 언급한 것은 물론, 얼굴빛이 납빛이 될 만큼 두려워한 반응을 보이면서 어차피 흑요석을 통한 기억전송이 막힐 것이지만, 그래도 모르니 백웅에게 스스로의 의지로 심수력은 물론, 망량과 제갈사와 미호를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천암비서의 심도에 있는 에 대한 정보를 발설치 않겠다는 금언(禁言)을 해달라고 부탁한 것은 물론, 절대적으로 백웅이 끝까지 홀로 지켜야 할, 전생하면서 타인에게 공유해서는 안되는 정보이자 비밀이라고 언급할 것을 보면 작중 세계관 내에서도 대단히 위험하고 무서운 것으로 보여진다.[83] 석가와 수보리가 서로 삼천대천세계에 대한 문답을 하는 내용이다.[84] 대화내용에 따르면, 옥좌에 앉아있는 그 '누군가'는 전륜성왕은 물론, 삼황오제들조차 봉인했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봉인에서 풀어주었으며, 그 누군가는 백의를 입은 사내를 포함한 모두의 힘을 합쳐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을 봉인하는 것마저 성공했는데도, 여전히 종말은 진행중이었다고 한다. 백의를 입은 사내가 어째서 니알라토텝을 봉인했는데도 종말이 계속 진행되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그 옥좌에 앉아있는 그 '누군가'는 자신은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2번째 가면에 대한 진정한 비밀조차 모르고 있었던 니알라토텝에게 속았으며, 애초에 자기자신조차 속이는 진정한 외신인 기어오는 혼돈이 상대였끼에 종말을 막는데 실패한 것은 물론, 패배한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그 후에, 그 누군가는 세게가 멸망하는 광경을 지켜보다가 이제 곧 다음 전생이 시작될 거라고 말한다.[85] 혹시 마도황제가 백웅의 정체가 아닌가 추정중이다.[86] 이러한 점 때문에, 도신 자신을 포함한 다른 좌에 있는 자들은 이것은 분명 거대한 외신의 음모일 거라며 미루어짐작했고, 그렇기에 도신이 백웅을 내쫓으려고 하는 이유로 언급된다.[87] 1회차 당시에 있었던 혈린수에 의해 표국이 불탔던 일과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를 만난 것[88] 마치 혼돈에서 자연스럽게 진흙을 헤치고 솟아오르는 것 같은 일체감을 보였다.[89] 즉, 백웅 스스로가 꿈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인 셈이다.[90] 도신은 백웅의 꿈은 세계를 움직일 수가 있다고 한다.[91] 이를 들은 백웅은 자신(백웅)이 역근세수경 상의 세계에서 계속 마음수련을 하면할수록 을 꾸게 되는데, 그것이 반복될수록 굴레 바깥에 있는 격이 다른 악몽과도 같은 존재가 찾아오는 것을 깨달았다.[92] 세계창조할 수 있는 권리. 외신 주시자의 설명에 의하면, 금오도의 알에 걸린 2차 봉인을 해제함으로써 얻을 수가 있는 이 특권(세계를 창조할 수가 있는 권리)과 그에 의한 업(業)은 자신(외신 주시자)의 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만약 백웅이 이 특권에 의해 세계를 창조할 시, 창조된 세계는 창조한 백웅의 의지가 반영이 되고, 백웅은 무한한 신력을 지닌 채 영겁토록 자신이 창조해낸 세계의 신으로써 관리를 할 수가 있는 진정으로 우주의 관리자가 될 수가 있다고 한다. 금오도의 알을 통한 세계를 창조하는 것은 상급 신격이면 누구나 할 수가 있는 차원창조해내는 권능을 '그깟 것'이라고 취급할 만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차원이 틀린 수준으로, 금오도의 알을 통하여 창조한 세계는 그 세계에 얽힌 별개의 굴레가 생성이 되고 백웅이 말한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백웅은 새로운 만신(萬神)들의 창조주가 될 수가 있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새로운 만신전창조도 가능해진다고 한다. 주시자는 새로운 창세신이 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체계를 지닌 자신만의 힘을 만들 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나름대로의 강화수단으로 써먹을 수가 있다고 한다.[93] 이 점 때문에 처음부터 진심으로 마음먹는다면 백웅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수천번 정도는 가볍게 살해할 수가 있을 만큼 백웅보다도 압도적으로 강력한 상위급 존재인 나일라토프가 다른 상위급 존재들처럼 오만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일붤 약한 척하면서 접근한 이유라고 나온다.[94] 여담이지만, 본체로 현신하려는 만유의 지모를 본 백웅은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다.[95] 이를 들은 백웅은 난생 처음듣는 말임에도 이상할 정도로 만유의 지모가 하는 말을 기억해야 하는 것을 느꼈고 예전에 백웅은 한때 외신이었으나 진정한 의미로 끝을 보기 위해 스스로 외신의 자리조차 포기한 것은 이미 확정되었다고 여기는 중이다.[96] 그러면서 만유의 지모는 본질을 보았다는 불경의 대가는 어떻게든 치르겠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기껏 자유가 되었는데 어찌하여 또다시 겁륜에 몸을 실으려 드는 거냐며 어딘가 책망하면서도 안타깝다고 말했다.[97] 이것이야말로 창조에 가장 중대한 재능이라고 한다.[98] 지금 당장 무신궁에서 빠져나와 수련세계로 가야 한다.[99] 괜히 눈앞에 나타난, 28회차 삶 당시, 천계에 쳐들어왔던 파괴신 시바의 부하이자 마왕인 락샤사를 건드려서 천축과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100] 아무리 정체를 알 수가 없다고 한들, 그래도 실체의 윤곽 정도는 알아낼 수가 있는데 백웅인 경우에는 아예 윤곽조차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설마 자신(니알라토텝)의 지혜로도 무엇인지 알 수가 없고, 인과율을 그 정도로 쌓았는데도 그 실체가 전혀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을 수가 있냐며 감탄하기까지 했다.[101] 해당 힌트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은 백웅출생비밀, 그리고 출생장소(백웅이 어떠한 장소에서 어떻게 태어났는가), 천암비서가 있는 동굴 매번 백웅전생을 할때마다 언제나 늘 시작하고 오게 되는 장소가 외양간이었는데, 어째서 외양간이 스타트지점으로 정해졌는지에 대한 이유, 그리고 황금이의 존재, 정황상 현재 시점의 백웅은 2회차 전생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렇기에 이미 외신의 자리에 올랐으나, 외신의 자리를 스스로 포기한 1회차 시점의 백웅의 시작이 4가지 중 하나가 아닌가 추정중이다. 그러면서 혹시 황금이가 흑막이 아니었냐는 말도 나오는 중.[102] 전륜성왕의 추측에 의하면, 현재 백웅이 지닌 업이 '신격의 영역'조차 넘어섰다고 할만큼 심각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정황상 백웅이 지닌 전생능력이 그 원인일 거라고 한다.(백웅이 지닌 전생능력이 거대한 업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다.)[103] 이는 곧 전륜성왕백웅으로 하여금 업륜(業輪)을 돌리게 함으로써 업(業)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업보를 감지하는 능력을 있게 하여 좀 더 백웅의 행보에 도움을 주고자 함을 뜻한다.[104] 어째서 그런 것이냐면, 본래 외신들이라고 하는 존재들은 '굴레의 바깥'에 존재하는 인과율이라고 하는 개념가 존재하지 않는 존재들로, 이러한 점 때문에 승천과 같은 방법으로 '외신'이 되면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 업이 소멸이 되고 모든 것들을 관조할 수가 있는 초월자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신격의 영역조차 넘어섰다고 할만큼 현재 쌓아온 업보가 심각한 백웅이 외신이 되면 분명 백웅은 우주의 법칙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제까지 쌓아온 '업보'를 대신할 무언가를 바쳐야 할 것이며(왜냐하면, 우주의 법칙상 현재 백웅이 쌓아온 업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말이 안되기 때문.), 그렇게 바쳐야 할 '무언가'는 분명 상상조차 할 수가 없을 만큼 매우 끔찍할 것이 분명하다.[105] 이 환영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역근세수경 에피소드에서 나았던 그 존재는 '분명 이번 전생에는 시작부터 니알라토텝을 없애면 '종말'의 트리거(trigger)를 없앨 수가 있다'고 판단해 빠르게 니알라토텝을 없앴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말'을 막는데 실패하고 '종말'이 일어나고 말았다고 한다.'이 존재'는 현재 결과(이번 전생을 시작하자 니알라토텝을 없애면 분명 '종말'의 트리거를 없앨 수가 있다고 여겨, 니알라토텝을 빠르게 없앴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말'이 시작되고 진행중이라는 것)로 보아 '처음부터 전생을 하자 니알라토텝을 없애서 종말를 막는 것'은 틀린 거나 다름이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두번째 가면이 없다'는 새로운 가정을 세우더니 처음부터 자신은 시작을 이는 존재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사실상 우주가 멸망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재앙이 벌어지는 것을 보더니 그렇다 해도 나는 끝까지 합리적으로 판단하리라....한낱 아지랑이(이 '아지랑이'가 무신이 아닌가 추정중.)를 따라가지 않으리라.'''라는 말을 남기는 것을 끝으로 이 환영은 끝난다.[106] 이 존재가 "이번에도"라고 말했는데, 어쩌면 백웅은 셀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전생을 반복했을 수도 있다.[107] 제갈사의 언급으로는 백웅이 사라져있는 동안 스사노오의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악신에게 죄없는 수백명의 어린아이들을 바친 매우 극악한 죄를 저지른 인간쓰레기들이라고 한다.[108] 작중 묘사로는 아예 투과해버렸다고 나온다.[109] 이에 제갈사는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였다.[110] 이때 제갈사는 수십명의 인간들을 죽인 후 떨어진 붉은 보석을 섭취했는데, 순간적으로 왠만한 마왕이나 사도 수준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강렬한 마력을 뿜어냈다. 그런데 제갈사 본인에게는 영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지, '이걸로는 간에 기별도 안되니 공장을 가동시켜야겠다'고 중얼거렸다.[111] 혹시 그 '섬김받는 자'가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이고, 지금 백웅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사도,화신,가면과 비슷한 상태로 왔으며,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꾸는 자각몽처럼 꿈에 간섭하는 경우와 반대로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그냥 볼 수가 있는 상황 아니면 30회차 삶 시점에서 백웅이 사실상 신격이 된 상태다보니, 누군가가 공양을 한 결과 신격으로써 소환된 것이 아닌가 추정중.[112] 그러다가 30회차 삶 84권 17화 1587화에서 전화(84권 16화 1586화) 막바지에서 제갈사가 말한 '섬김받는 자'의 의미가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현재 백웅은 신격으로써 소환되어있다'는 의미로, 이 때문에 제갈사 이외에는 그 누구도 볼 수가 없고, 그 누구도 백웅에게 피해를 입힐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 또한 신격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인과율이 없다. 그러면서 제갈사가 유일하게 백웅의 존재를 인지할 수가 있는 것은 현재 제갈사백웅의 유일한 신도이다.[113] 인간의 신, '옛 지배자'나 '부처'와 같은 신격이 되어달라는 것[114]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외우주가 아닌 본래 백웅우주의 달마대사와의 싸움에서 난입했던 외신 만유의 지모가 한 말("시작과 끝이 그대에게 있거늘")이 떠오르는 것에 의문을 느꼈다.[115] 이 때문에 베히모스가 백웅의 힘을 확인하려고 하는 등, 유난히 까다롭게 나온 이유가 되었다.[116] 유소의 독백에 따르면, 윤회지법 십이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도저히 달성할 수가 없는 말이 나올 만큼의 막대한 업(業)을 필요로 하기 때문으로, 그렇기에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 3000여번이나 전생한 유소조차 생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117] 외신 만유의 지모가 백웅을 돕기 위해 일부러 인과율을 무시하면서까지 본우주의 달마대사에게 말도 안된다고 말이 나올 만큼의 힘을 부여했고, 그 결과 니알라토텝은 원래 역사대로 전혀 걸리지 않았을 터인 진공가향의 봉인에 걸리고야 말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진공가향의 봉인은 실제 역사와 백웅의 전생에서도 그대로 반영 및 계승이 되는 것은 물론, 외신들에게조차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행위라고 한다. 즉, 외신 만유의 지모는 이러한 부담을 감수하고 백웅에게 도움을 준 소리다.[118] 다만, 19회차를 지나며 신격들을 죽여버리겠다는 각오가 생김에 따라 동기 부재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었다.[119] 그러면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이고 위치에 있는지 자각 못하는 애송이에게는 이 정도가 떡 적절한 훈계나 다름없는데 염제 신농이 너무 점잖게 말했다고 말한다.[120] 실제로 외신 알 카르다흐의 팩폭과 다를바 없는 지적을 들은 백웅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121] 결국 단점들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다.[122] 그러면서 '그'가 마지막으로 한 선택이 이런 것인지 궁금해졌다고 말한다.[123] 이를 들은 백웅은 왜 자신(백웅)이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거냐며 내심 불만을 표했다.[124] 여담으로, 이때 황제 공손헌원백웅을 연회에 초청하기 위해 보낸 사자가 다름이 아닌 오제 전욱이었다.[125] 예를 들어 맞으면 중급 옛 지배자조차 죽거나 그에 준하는 피해를 입는 삼황 여와의 기술인 천려오잔을 두고 '대라신선조차 일격에 소멸시키는 기술'로 어지간한 신격조차 때려잡는 백좌 고수를 가리켜 '호법사자와 능히 비견되는 내공'로 말한다던가 하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