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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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의 등장 인물(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타마 퀘스트편 중반에 등장한 인물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는 긴토키랑 똑같은 스기타 토모카즈. 단 연기 톤이 긴토키와 달라 구분하기 쉽다.

복장은 드래곤 퀘스트 3주인공의 오마쥬로 (드퀘3 주인공의 옷을 전부 하얗게 탈색하면 백혈구왕이 입은 옷이 된다.) 긴토키는 백혈구왕의 복장에 대해 "다들 3가 최고라고 하는데 난 아니거든? 왜 터번을 두르지 않은 거냐 엉?" 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타마가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자체 보안 프로그램 중 하나로, 외관이나 성격은 타마가 생각할때 가장 강한 사람을 모토로 하여 만든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긴토키와 똑같이 생겼다.[1][2]

긴토키와 마찬가지로 무모한데다 오지랖이 넓은 성격인지라 자꾸 혼자서 무모하게 바이러스와 싸우러 가려고 해서, 타마는 초기엔 그를 병든 개 데스피가로의 모습으로 바꿔놓고 봉인해놨었다. 그러다 긴토키 일행이 찾아온 뒤에 원래의 백혈구왕 모습으로 돌려놓고 긴토키 일행에 동료로 합류시킨다.

타마가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구세주의 이미지로 구현된 것이라 매우 진지한 성격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모델이 드래곤 퀘스트용자인데다 원본이 된 긴토키가 애초에 좀 이상한 사람이라 여러부분에서 나사가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자면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용자의 본능을 이기지 못해 보물상자에 다가섰다가 식인상자에게 물린다거나...

기본적으론 진지한 사람이라 항상 만사를 대충 넘기려고 하는 긴토키와는 뜻이 잘 안 맞아 자주 투닥거린다. 그래도 타마가 파악한 긴토키의 드러나지 않는 상냥한 면이 반영됐는지 항상 긴토키를 제외한 파티원(...)들을 챙긴다. 거기다 자신이 프로그램이라는 자각이 있지만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에 순응하며 자신은 타마를 지키기위해 사라질 것을 각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세계에서도 지킬 것이 많은 긴토키에게는 일부러 퉁명스럽게 대하며 살아남아 그 뜻을 이루어가주길 바라고 있다.

최후에는 결국 긴토키와 서로를 인정하고 힘을 합쳐 타마의 몸을 점거한 바이러스 마왕을 물리치는데 성공하지만 생명 에너지를 모두 불태워버린 나머지 자신도 큰 데미지를 입고만다. 마지막에 긴토키와 화해하고 함께 싸울 때의 순간은 꽤 명장면.

마침내 타마를 지켜내고 만족하며 소멸하려고 하지만 타마와 긴토키 일행이 그를 버릴 턱이 없다. 이후 타마와 긴토키 일행이 고쳐줘서 계속 백혈구왕으로서 타마의 몸을 지키게 된다.

하지만 활약 범위가 타마의 체내 한정이니 앞으로 또 볼 일이 있을까가 문제. 일단 진지한 얼굴과 또다른 긴토키라는 설정 덕분에 긴토키의 팬들, 특히 동인계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다.

참고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폴테가로 바이러스인 막 대마왕이 그로 변신한 적이 있었으며 폴테가라는 이름은 드래곤 퀘스트 3오르테가의 패러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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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구컬러는 긴토키의 보색인 청록색이다.[2] 은혼 30권에서 작가의 말을 따르면 타마가 강하다고 생각한 인물의 이미지만 차용한 것이지 성격은 전혀 관계없다고 한다. 즉 타마가 아는 강한 인물이 긴토키였기 때문에 긴토키의 모습을 따온 것일 뿐 성격이나 신뢰도는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