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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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흑인 대통령이다.[5]Yes, We can! Yes! We did it!
8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며 대중 앞 고별 연설에서. 2008년 대통령 선거 당시 내걸었던 슬로건 "Yes, We can!"에, 모든 국정업무 종료 후 이를 회고하는 "Yes, We did it!"을 덧붙여 언급한 말. 미합중국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처음과 끝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풀네임은 버락 후세인 오바마 2세이며, 이 이름 자체가 다양한 배경을 암시하고 있다. 버락은 스와힐리어로 "신의 축복을 받은 자" 라는 의미이며 후세인은 무슬림인 그의 조부 이름을 딴 것이다. 오바마라는 이름은 케냐 루오족의 남자 이름이다. 사족으로 그의 조부는 케냐에서 독립운동 혐의로 영국에서 체포되어 고문을 받아 불구가 되었고 아버지도 미국으로 유학을 왔을 때 외국에 유학간 케냐 인재라고 따로 명단이 만들어져 있었다. 즉 오바마는 케냐 무슬림 집안 출신이고 케냐 경제학자 출신의 아버지를 두었으나[6] 미국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본인은 무슬림이 아닌, 꽤나 복잡한 성장 환경의 소유자인 셈이다.
미들네임인 후세인 때문에 사담 후세인과 겹쳐서 무슬림으로 오해받고 이를 노린 악성 동영상이 돌아다녔다. 심지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에서도 이를 이용한 유세를 펼쳤었는데,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그는 물론 기독교인입니다. 하지만 무슬림이면 어떻습니까?" 발언으로 전화위복되었다.[7] 이후로 공화당은 저 유세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인의 12% 정도는 오바마가 무슬림이라고 믿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8][9]
오바마의 경우엔 148년 전 에이브러햄 링컨이 취임식에 쓴 성경으로 선서를 했다. 노예제 폐지를 부르짖다 쓰러진 링컨이 사용했던 성경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취임식에 썼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드라마틱한 역사이다. 오바마의 정치적 기반마저도 링컨의 주 일리노이인지라, 드라마틱함을 더한다.
재임 시절 시크릿 서비스가 경호 시 사용한 코드 네임은 이단자(Renegade)로 시스템에 역행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아내 미셸은 르네상스(Renaissance), 큰딸 말리아는 광휘(Radiance), 작은딸 사샤는 장미봉오리(Rosebud)이다.
2. 약력[편집]
- 1979.6 푸나후 고등학교 졸업
- 1979.9 옥시덴탈 칼리지 (Occidental College) 입학
- 1983.6 컬럼비아 대학교 졸업 (B.A.)
- 1985.6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DCP) 감독 (1985.6 ~ 1988.5)
- 1988.9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입학
- 1991.6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졸업 (법무박사, J.D)
- 1992.4 일리노이 주 투표 프로젝트(Project Vote) 대표 (1992.4 ~ 1992.10)
- 1992.9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 헌법학(Constitutional Law) 강사 (1992 ~ 1996)
- 1993 데이비스, 마이너, 반힐 & 갤런드(Davis, Miner, Barnhill & Galland) 로펌 변호사 (1993 ~ 1996)
- 1995 시카고 애넨버스 챌린지(Chicago Annenberg Challenge) 이사 (1995 ~ 2002)
- 1995 시카고 애넨버스 챌린지(Chicago Annenberg Challenge) 초대 이사회 의장 (1995 ~ 1999)
- 1996.9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 헌법학(Constitutional Law) 상임 강사 (1996.9 ~ 2004.8)
- 1996 데이비스, 마이너, 반힐 & 갤런드(Davis, Miner, Barnhill & Galland) 로펌 법률자문 변호사 (1996 ~ 2004)
- 1997.1 일리노이 주 의회 상원의원 (1997.1.8 ~ 2004.11.4)
- 2005.1 일리노이 주 연방 상원의원 (2005.1.3 ~ 2008.11.16)
- 2009.1 제44대 미국 대통령 (2009.1.20 ~ 2017.1.20)
- 2009 노벨평화상 수상
- 2014 쇼아재단 인류대사상 수상
3. 생애[편집]
자세한 내용은 버락 오바마/생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 버락 오바마 행정부[편집]
자세한 내용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가 당선되면서 구성된 행정부다.
4. 평가[편집]
자세한 내용은 버락 오바마/평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여담[편집]
5.1. 개관[편집]
- 엄청난 독서광이었으며, 미셸이 연애당시 그의 자취방에 가보니 세간은 추레하고 거의 없다시피한데 책만 가득 쌓여있었다고 한다. 책을 신성시하고 돈만 생기면 책을 사모았다고. 또 오바마는 그때부터 자기 책을 쓰려고 원고를 준비 중이었다.
- 대통령이 된 후 여러 공식 석상에 3, 40분 지각은 기본으로 지각을 자주 해서 빈축을 샀다.
- 나이에 비해 꽤 동안이었는데 대통령 8년 동안 굉장히 머리가 희게 변하고 늙었다. 대통령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인지를 보여주는 일례로 꼽힌다.[10] 그리고 2023년이 된 지금은 딱 그 나이대로 보인다.
- 임기 초기 대한민국 교육을 본받자는 이야기를 했다. 부실한 미국 공교육과 수업일수에 관련된 내용으로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75% 정도밖에 안 되며 공립학교의 경우 50%에 불과하다.[11] 반면 한국은 2008년 OECD 보고서에 의하면 97%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이나 일본의 수업일수를 본받자는 이야기는 미국 교육계에서 매우 오랫동안 논의되어온 제안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일부 한국과 미국의 교육전문가들은 "오바마가 제대로 잘못 알고 있다"고 했고 "한국 교육은 미국의 100년 전과 같다" 라고 평한 칼럼니스트도 있었다. 그러나 유념할 것은 오바마는 교육 전문가가 아니란 점이다. 즉 미국의 낮은 교육열을 고치자는 의미에서 엄청나게 높은 고등학교 졸업률과 대학 진학률을 갖고 있는 한국을 언급한 것. 실제로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그 어떤 정책적 움직임도 없었다. 한 마디로 "옆집 한국은 공부 잘하던데 우리 미국은 왜 이러니"정도의 훈계.
- 2009년 아시아 순방 도중 아키히토 천황에게, G20 정상회의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에게 90도 인사를 해 반대파들에게 미국의 자존심을 구겼다고 빈축을 샀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정치적 제스처라는 반응이 있다. 오바마가 겉으로는 친아시아적 외교를 진행함으로서 각국의 친미파들의 호감을 사고 배타적 정책을 펴려는 정부들을 자제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12] 실제로 중국의 경우가 어느 정도 그러하고 일본의 경우는 결국 후텐마 기지의 후폭풍이 심해지면서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이 실각했다.
- 아내 미셸 오바마 외에도, 큰딸 말리아 오바마와 작은딸 사샤 오바마도 훗날 정계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워싱턴 정계에 퍼져 있다. 말리아, 사샤 자매가 어려서부터 이미 오바마의 각국 순방에 참여하였으며 이미 세계 각국 정상들의 눈도장을 찍어뒀다.
-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때 "I'm confident the Jap, uh, Japan will recover and rebuild"(저는 쪽발... 아니, 일본이 재건하리라 확신합니다) 라고 인터뷰한 게 플짤로 돌아다니고 있다. 해당 영상 링크 실제로 일본인을 비하하려 했다기 보다는 the Japanese people(일본인들)이라고 하려다 Japan(일본)으로 말을 바꾸며 일어난 일일 가능성이 높다. 말실수가 워낙 교묘하기에 농담거리가 된 것.[15]
- 2010년 2월부터 오바마는 원자력 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려 하고 있었다. 1973년에 마지막으로 착공한 원자력발전소(완성은 1990년)를 근 40년 만에 다시 착공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의 하나였다. 이는 8,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대 계획으로 주목적인 탄소배출권 문제 해결을 통한 친환경 이미지 구축과 당시의 불황 극복을 위한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노린 야심찬 계획이었다.[16] 재선을 위해 기획한 좀 규모 작은 뉴딜 정책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 모두를 날려버리는 병크를 일본이 저질렀으니 그게 바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 도널드 트럼프가 "오바마가 실은 케냐 출생인데 미국에서 태어난 것처럼 조작해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오바마의 숨겨진 출생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자,[17]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White House Correspondents' Dinner)[18] 에서 "저번엔 제 출생 증명서를 공개했죠? 이번엔 제 출생 비디오를 공개하도록 하죠" 라고 말하고는 라이온 킹의 심바 탄생 장면을 틀었다. 그리고 한 말이 바로 아래에 있다.
"…사실 이 발표를 제일 기뻐하고 있는 건 그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는 좀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달 착륙은 조작됐는가? 로스웰에서 실제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비기와 2Pac은 어디에 있나? 같은 것들 말입니다."[19][20]
- 2011년 5월에 단행한 넵튠 스피어 작전을 모니터링하는 자리에서 작전 지휘관인 마샬 웹 공군 준장에게 상석을 내주고 그 옆자리에 앉았는데, 이 사진은 타임지가 선정한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100장의 사진'에 선정되었을 만큼 중요하고 뜻깊은 순간으로 언급되었다. 대통령이 준장을 상대로 국군통수권자라는 지위를 앞세우기보다 작전 총지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모습이었기에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근데 사실 데브그루 대원들이 헬기를 타고 파키스탄까지 날아가는 시간 중에 지루하다며 카드 게임 하고 오기도 했다고 한다.
- 2011년 5월 대통령 전용차가 주아일랜드미국대사관을 나서다가 문턱을 넘지 못하고 멈춰섰다. 백악관 경호실은 황급히 '그 차에는 대통령께서 탑승하시지 않았다. 그건 예비차다' 라고 발표. 물론 이건 딱히 차에 고장이 있는 것보다는 VVIP용 차량은 겉만 자동차고 속은 탱크라고 해도 좋을 만큼 방탄이 잘 되어있으며, 무게도 탱크만큼 무겁다. 문턱을 못 넘은 것은 아마도 그 때문.
- 2011년 5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영토를 할양하고 공존해야 한다는 연설을 하여 이스라엘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다. 물론 이는 미국의 국익에 대한 현실적 손익계산이 개입된 것으로 연속적인 중동의 체제이행 이후 들어설 정부들의 반미감정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중동의 평화무드를 조성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오바마 때부터 백악관 웹사이트에 서명운동 페이지 WeThePeople이 생겼는데, 진지한 청원도 올라오지만 때로는 TV 쇼에서 죽은 캐릭터를 되살려내라거나 게임 후속작 발매를 보이콧해달라는 등의 쓸데없는 청원이나 대놓고 트롤링하는 청원들이 올라온다. 문제(?)는 어떤 청원이건 일정한 서명 수가 넘어가면 정부 내 고위급 담당자가 답을 해줘야된다는 거다. 예를 들어 데스 스타를 만들어 달라는 청원이 있었는데 백악관의 과학 담당자는 "미국 정부는 행성 파괴에 찬동하지 않는다" 는 이유로 거절하며 데스 스타의 힘은 포스의 힘에 비하면 장난감에 불과하다 라고 얘기했다.
- 2013년 이민 개혁법 통과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는 도중 한국계 미국인 이민 1.5세 출신인 어떤 사람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하지만 오바마는 이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해서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비요원들이 이 청년을 연설장에서 쫓아내려고 할 때, 오바마는 그걸 막고 오히려 이 청년에게 경의를 표하는 발언을 했다.
아니요, 하지 마세요. 그냥 저 청년은 이 자리에 있게 해 줍시다. 가족을 걱정하는 저 청년의 열정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에는 절차라는 게 있고, 그 절차라는 건 여기서 소리지르는 것과는 달리 그리 쉬운 게 아닙니다.
2014년 크리스마스 사진
- 오바마의 가족들은 전부 장신이다. 오바마 자신의 키부터 187cm인데 그의 아내인 미셸 오바마의 키가 5피트 11인치(180cm)이다. 오바마는 루오족 계통인데 루오족이 포함된 나일로트계 민족들이 키가 큰 편이라고 한다. 2011년에 큰딸 말리아 오바마(1998년생)[21] 은 6 피트에 육박했고 2020년 현재 구글 프로필에는 185cm로 기록되어 있는 엄청난 장신이다. 작은딸 사샤 오바마(2001년생) 역시 2015년을 이후로 175cm가 다 되어간다. 심지어는 미셸 오바마의 오빠인 크레이그 로빈슨의 키가 198cm로, 말리아와 사샤 자매는 부계, 모계 양쪽 다 키가 크다.
-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 오바마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상관없이 미국과 대한민국은 우방국가이며, 미국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도와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구조 작업에 미국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도록 조치했다.
- 오바마 집권기는 한국의 이명박근혜 콤비(이명박&박근혜) 시기와 겹친다. 또한 퇴임하기 1달 전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로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였다.[22] 북한의 기준으로 김영남(말기 ▶ 몇 년 뒤에 권한대행) 그리고 김정일 & 김정은 부자.
- 임기 중 2009년, 2010년, 2012년, 2014년에 한국을 방문했다. 2012년 방한 때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방문해 명예동문 자격을 수여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014년 방한 때는 박근혜 대통령이 질문에 대한 오바마의 답변이 끝난 후에 당황하며 머뭇거리자 "Poor president Park doesn't even remember what the other question was"(불쌍한 박 대통령이 다른 질문이 뭔지조차 기억을 못한다) 라는 농담인지 조롱인지 애매한 발언을 했다. 영상을 보면 알듯이 말 자체의 어투는 단순한 장난이라고 봐줄 수 있으나, 그 뒤 박 대통령이 머뭇거리는 게 부각되어 조롱의 의미로 부각되는 듯 하다. 오바마 정도나 되는 사람이 미치지 않은 다음에야 일부러 대놓고 깠을 리는 없겠으나, 이는 외교적 결례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라 백악관에서는 이 부분을 삭제하거나 자막처리하는 등 수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 그리고 언론에서는 특별한 언급이나 조치가 없다. 일부에서는 "조롱당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다만 이쪽에서 잘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그냥 넘어간 것일 수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전혀 듣고 있지 않았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는 장면이라…[23] 뿐만 아니라 2010년 서울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는 회의를 주최한 한국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한국 기자들에게 우선권을 주었음에도 질문하는 기자가 하나도 없어, 결국 질문권은 중국 기자들에게 넘어갔고, 한국 기자들은 "기자라면서 질문도 하나 할 줄 모르는 것들"[24] 이라는 망신을 당했다. 자리에 한국 기자가 많지 않았다. 예정에 없는 질문 기회였다. 통역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그랬다 등 해명이 나오기는 했지만 여론은 대부분 변명 취급할 뿐. ##### 기안84가 복학왕에서 이걸 패러디해서 깠다. #
- 2014년 5월 북한은 오바마의 방한에 대해 비난하면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 구체적으로는, '혈통마저 분명치 않은 잡종', '인간의 초보적인 면모도 갖추지 못한 추물', '아프리카 동물원의 원숭이 무리 속에 끼워 구경꾼들이 던져주는 빵 부스러기나 핥으면서 사는 것이 제격', '못돼먹은 새까만 잰내비(원숭이)를 찜쪄먹을 미국 상전' 등으로 표현했다.[25]
- 2015년 1월 25일에는 "북한은 결국 무너진다"고 발언했다. 오바마는 "북한 따위 가만 내버려 둬도 알아서 무너진다"는 발언을 하면서 "북한같이 폐쇄적이고 고압적이며 인권을 유린하는 나라는 오래 못간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북한 당국은 머리끝까지 열폭했다. 이 말을 깊게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뼈 있는 발언으로 "우리 미국은 나라를 똑바로 운영하기 때문에 멸망할 일이 전혀 없지만, 너네 북한은 나라를 똑바로 못 운영하고 너무 국민들을 가혹하게 굴려서, 가만히 냅둬도 시민혁명으로 정권이 붕괴될 것이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 2016년 4월 26일에는 "우리 무기들을 활용해 북한을 분명히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북한에 강경했던 미국 대통령들도 이정도 수위의 발언은 하지 않았던 점에 비추어 볼 때, 미국 정치권에서 북한에 짜증이 많이 난 듯 하다.
- 오바마는 블랙베리 마니아이다. 자신이 블랙베리를 워낙 좋아하고 중독되어있다고 밝힌 상태. 백악관에 입성해서도 블랙베리를 사용하겠다고 고집을 부려 결국 쓰게 됐지만. 나쵸도 굉장히 좋아한다. TV쇼에 출연했을때 코미디언 제리 사인 펠드한테 나쵸는 내가 가장 큰 죄악 중 하나라고 밝힐 정도이다.
- 2012년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클레이 사격을 하는 오바마. 한참 위에 언급한 총기 사건 때문에 NRA의 로비, 언플이 발생하는 중 찍힌 장면이다. 그런데 백악관에서는 규정때문인지 이 사진에 절대 포샵 하지 말 것이라는 경고문을 넣었다. 그러자 백악관에서는 질 수 없었는지 백악관 만찬회에서 더 화려하게 약을 빤 합성짤을 공개해버렸다…[26]
- 왼손잡이이다.
- 임기 중에는 관용차로는 THE BEAST라고 이름붙여진 캐딜락을 탔다. 차체는 강철/세라믹/알루미늄 복합장갑으로 강화되었고 문은 20cm 두께 강철 / 복합장갑[27] 으로 보호되며 가장 취약한 창문조차도 소총 철갑탄을 막아낸다.
- 베어 그릴스의 Running Wild with Bear Grylls에서 2015년 12월 24일 방영분에 출연했다.
- 카카오톡에는 ‘오바마 버전’ 알림음이 있다.
-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명한 파파하노모쿠아키아 해양국립기념물이 현재의 4배 면적인 150만㎢로 늘릴 계획을 발표한 데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서 감사를 표시하는 뜻으로 2016년에 9월에 하와이에서 발견한 물고기에 붙여 토사노이데스 오바마로 명명했다. 물고기에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2번째라는 점이다.[28]
- 오바마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투고한 논문 "United States Health Care Reform: Progress to Date and Next Steps" 는 학술문헌의 SNS 상의 인기를 측정하는 지표인 알트메트릭스(Altmetrics)에 의해 2016년의 인기 과학논문 1위로 선정되었다. 신문기사 315건, 트위터 8,943건, 페이스북 200건, 레딧 14건이 이 논문을 인용 및 언급, 공유하고 있었다고. #
- 이처럼 의료보험 개혁에 관심이 많던 오바마였는데, 의료보험에 대해서는 부통령과의 일화도 있다. 직업군인이던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의 큰아들 보 바이든이 뇌종양에 걸려 투병하다 세상을 떠나자 한국 돈으로 억대의 병원비가 나왔고, 돈이 부족했던 바이든은 집을 팔려고 했으나 오바마가 만류한 뒤 돈을 빌려주었다.
- 퇴임 후 프랑스에서 그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려고 했는데, 이유는 기성세대들에 대한 불신이 컸던 게 큰 원인이었다. 그러나 오바마는 결국 이에 별다른 관심조차 없었고, 대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격려만 하는 차원으로 끝냈다.
- 퇴임 후 가족들과 함께 2017년 7월 2일에 한국을 재방문하였다. 조선일보 초청으로 방한하였으며 3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대통령 재임 기간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연설했다.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약 30분간 면담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갤럽에서 실시한 가장 존경받는 인물 투표에서 계속 1위로 뽑혔다. 퇴임한 이후인 2017년, 2018년에도 1위를 했으며 2018년에는 아내인 미셸 오바마 또한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뽑혔다. 다만 2019년과 2020년에는 도널드 트럼프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굉장히 벼르고 있었다. 그 동안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비판을 일절 하지 않고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미국에서 67,448명이 사망하자 아예 대놓고 트럼프의 방관에 가까운 대응조치를 맹렬히 비난했다. 오바마가 트럼프에게 어찌나 대노했는지, 혼란투성이 재앙이라는 말을 써가면서 트럼프를 맹렬히 공격했다.
- 혈액형이 RH-AB형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 집권 당시 백악관 경호실에서는 여분의 RH-AB 혈액을 보관해두고 있었다. 참고로 아시아에서는 AB형의 비중이 10% 정도지만, RH-가 0.5% 이하로 매우 드물기 때문에 희귀 혈액형이며, 반대로 서양에서는 RH-가 20% 정도로 나름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신 AB형의 비중이 3~4% 가량으로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희귀 혈액형이다.
- 음악을 엄청 좋아해서, 대통령 재임시절 켄드릭 라마를 백악관으로 초대한적 있고, 휴가 기간 들었던 음악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퇴임 이후에도 릴 나스 엑스에게 앨범 발매 축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영화도 좋아하며, 오바마의 추천작 리스트를 보면 꽤 시네필적인 요소가 있다.
- 스포츠 특히 구기종목을 엄청 좋아한다. 농구는 아예 본인이 원래 농구선수 출신이었으며 이 외에도 배구, 축구, 야구를 엄청 좋아한다. 축구의 경우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FIFA 월드컵의 열렬한 팬이며 유명 축구 선수 중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광팬이다. 등번호 10번인 유니폼을 선물받았을 때는 메시와 같은 번호다라며 엄청 좋아했으며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하자 크게 기뻐하며 메시에게 축하 메세지를 남겼다.
- 태어난 시기와 장소는 1961년 8월 4일 하와이에서 태어났는데, 이 때는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4.19 혁명으로 인해 물러나고 나서 하와이에서 지내던 시기였다.[30]
- 21세기에 취임한 미국 대통령 중 현재까지는 재임기간 중 전임 대통령의 죽음 및 장례식을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다. 조지 W. 부시 재임 기간에 로널드 레이건과 제럴드 포드, 트럼프 재임 기간에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이 서거했다. 현재 생존해있는 전직 대통령들중 지미 카터가 현재 98세라 차기 대선 시즌 이전에 서거한다면 현직인 바이든도 전임 대통령의 죽음 및 장례식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오바마 재임 기간에 사망한 부통령도 하나도 없다.
- 김대중과 닮은 점들이 매우 많다. 첫번째는 서로가 민주당계 정당 소속이라는 점과 야당 후보로서 자국의 경제위기가 닥친 해의 선거에서 집권 보수여당에 대한 심판론으로 정권교체에 성공했다는 것이 있다. 또 두 사람 모두 각각 무슬림, 종북좌파라는 의혹에 시달렸지만, 그러한 의혹을 감수하고 각각 이슬람 국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와 북한에 대한 대북 지원을 감행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둘 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임기 대부분동안 입법부가 여소야대 정국이었다는 점도 공통적이다. 두 사람을 상대한 야당들 또한 각각 흑인인 오바마와 전라도 출신인 김대중에 대한 백인과 경상도의 전반적인 반감을 이용한 것도 유사하다. 또 두 사람 모두 한차례 더 정권을 연장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지만,[31] 그 다음 대선에서는 기업인 출신의 보수 후보에게 정권을 내어주었다는 점도 동일하다.
- 현재 아내 미셸 오바마와 결혼하기 전, 1980년대에 쉴라 미요시 재거(Sheila Miyoshi Jager)와 동거했었다. 일본과 네덜란드 혼혈로 한국과 동아시아 분야의 전문 학자이자 교수다. 1986년 오바마는 그녀에게 첫 프로포즈를 했으나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반대했고[32] 이후 오바마가 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간뒤 다시 청혼했지만 이번엔 그녀가 논문과 공부를 위해 한국으로 갈 계획이어서 거절해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이후 오바마는 인턴으로 들어간 법률회사에서 미셸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쉴라는 미육군 베테랑이자 역사 교수인 한국계 미국인 김지율과 결혼했다. 그녀는 네 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부부는 현재 오하이오에 살고 있다. 오바마가 두 번이나 청혼할만큼 깊이 빠졌던 여인이지만 그들의 관계는 오바마의 2선 임기가 끝나고 나서 2017년 5월에야 공개되었다.[33]
5.2. 인종[편집]
아버지가 케냐 출신 흑인이고 어머니는 백인인 1세대 혼혈이다. 절반은 백인인지라 첫 흑인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첫 유색인종 대통령이라고 해야 맞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오바마가 흑인이라는 데에 이견을 제시하는 것은 지극히 일부의 의견이고 일단 본인 스스로가 미국 흑인이라고 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논외. 미국의 경우 혼혈이더라도 외견상 흑인이고 본인의 인종 정체성이 흑인이라면 흑인으로 인정한다.[34]
이런 식의 흑인 분류는 원래 악명 높은 한방울 원칙에서 시작되었다. 흑인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흑인이라는 것으로 '순수하고 고귀한' 백인의 피에 유색인종의 피가 섞일 경우 피가 잡종화되어 '더럽혀지는' 것으로 보는 인종차별적인 법칙이다. 오바마의 경우에는 부모님이 이혼한 다음에 백인 어머니와 백인 외조부모[35] 에 의해 길러졌다는 것도 '반쪽 흑인'의 이미지에 한몫하는 듯.
사실 오바마 정도라면 흑인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있을 정도의 외모나 혈통은 아니다. 왜냐하면 오바마는 그냥 딱 봐도 흑인이기 때문.[36] NBA 선수들을 분류할 때도 흑인이냐 백인이냐를 논하지, 하프 흑인이라고 하진 않는다. 백인처럼 보일 정도의 외모인 제이슨 키드, 블레이크 그리핀, 잭 라빈이나, 흑인 피가 1/4이라서 사실상 백인처럼 보이는 머라이어 캐리라면 이런 논란이 생길 수 있지만, 오바마같은 사람은 누가 봐도 그냥 흑인이라고 받아들인다. 당연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오바마가 흑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을 오히려 더 이상하게 본다. 미국부터가 일단 여러 인종이 섞인 혼혈들이 흔한 나라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오바마의 '반쪽 흑인' 논란이 나온 것은 피부색 때문이 아니라 오바마가 백인 집안에서 백인들의 손에 자랐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오바마는 평소 말투에 흑인 영어의 흔적이 전혀 없고 고학력자 백인 말투를 쓴다. 오히려 마틴 루터 킹의 이미지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 흑인들 앞에서는 일부러 인위적으로 '남부 흑인이 교육을 받아서 교정한 말투'를 만들어 쓰기도 했다. 오바마의 부모는 어렸을 때 이혼했을 뿐 아니라 그의 아버지는 케냐로 돌아가 살다가 오바마를 딱 한번, 10살 때 방문했을 뿐이었다.[37] 즉 오바마의 아버지는 그에게 흑인 유전자만 물려줬을 뿐, 어머니와의 이혼으로 인해 오바마에게 문화적, 정서적 영향을 주지는 못했기에 자연스럽게 오바마도 흑인 문화와 거리가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어머니가 재혼한 남자는 인도네시아인이었으니... 비유하자면 한국계 인물이 미국인 부모에게 입양되어 평생 자랐다면 당연히 미국인의 마인드를 갖게 되는 것처럼, 같은 미국이라도 흑인과 백인의 문화가 판이하게 다른데 흑인들과 문화적 공통분모가 거의 없는 오바마를 흑인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이견이 있는 것.
사실 오바마의 흑인쪽 배경만 하더라도 여타 미국 흑인과 몹시 다르다. 대부분의 미국 흑인들은 그 조상이 서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미국에 끌려온 것에 비해, 오바마 시니어는 동아프리카(케냐)에서 유학생으로 자발적으로 미국에 왔다. 오바마 시니어가 버락 오바마를 가진 것도 자유로운 결혼 생활에서 비롯되었고, 본인도 자신이 원하는대로 케냐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런 차이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성씨인데, 버락 오바마가 "오바마"라는 흑인쪽 조상의 성씨를 그대로 사용하여 (조상의 성씨를 잃고) 서양식 성씨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미국 흑인들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미국 흑인들은 조상들의 아프리카 문화에서 단절된 반면에, 오바마는 (짧게나마) 아버지와 교류하면서 조상들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케냐에 있는 친가에 방문하는 등 이런 단절을 경험한 적이 없다.
정리하자면 인종적으로는 당연히 흑인이지만, 오바마가 과연 일반적인 미국 흑인들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냐는 부분에서는 논란이 있다고 보면 된다. 즉, 금수저 출신 정치인이 서민들의 고충을 진정으로 알겠느냐는 의심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이런 주장은 '흑백혼혈 흑인'으로서 오바마 본인이 겪은 정체성 혼란에 대한 고충을 쌍그리 무시하는 소리다. 오바마는 인종갈등 극복을 위해 흑인들에게 흑인스러움을 요구하는 낡은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5.3. 오바마 징크스[편집]
스포츠광이기도 해서 그 중에서도 자신의 연고지인 시카고 관련 팀들의 팬이다. 이제까지의 대통령들이 주로 야구 팬이었던 것처럼 야구도 좋아하는데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이기도 하여 워싱턴 내셔널스의 시즌 개막 경기에 화이트삭스 모자를 쓰고 시구를 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 화이트삭스 저지와 모자를 쓰고 시구를 하고 마크 벌리가 퍼펙트 게임을 했을때 격려 전화를 하는 등 시카고 화이트삭스 광팬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이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시구를 한 적은 없다(2005년 상원의원일 때 시구를 했다).[38] 또 2012년에 케빈 유킬리스가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되자 표 텃밭인 보스턴에서 '"유킬리스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농담을 했다가 야유받은 적도 있다. 축구도 좋아해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당시 미국이 치르는 경기들을 모두 직관했다. 또한 콜로라도 래피즈 구단으로부터 유니폼을 선물받는데 등번호가 10번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아싸! 리오넬 메시랑 등번호가 같다!며 환호하기도 했다.
아이스하키도 역시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팬인데, 재임 중 3번이나 우승했다.
농구광이기도 하다. 농구로는 시카고 불스, 미식축구로는 시카고 베어스 팬이다. 2010년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농구 경기를 하다가 입술 부위를 12군데나 꿰메는 부상을 입었을 정도다. 물론 보는 것도 좋아해서 NCAA 경기를 관람하거나 항공모함에서 연 적도 있다! NCAA는 3월의 광란(플레이오프 혹은 포스트시즌) 때 항상 대진표를 채우는걸로 유명한데, 이걸 ESPN에서 Baracketlogy라는 이름으로 세그먼트를 해서 매년 틀어준다. 정확도는 그리 높지도 않고, 우승팀을 맞춘것도 1번, 2009년 첫 임기 첫해때였다. 심지어 1969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재임중에 건설한 백악관 지하의 1개 레인짜리 볼링장을, 2009년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밀어버리고 # 거기에 농구장을 건설했다가 볼링협회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선거에 출마했을 경우, 개표 직전에 농구 시합을 벌이면 당선된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존 매케인과의 대통령 선거에서도 오바마는 지인들을 불러모아 농구 시합을 실시했는데 당선되었고 밋 롬니와의 최후반 선거 경합을 벌일 때 역시 그랬다.
특히 2012년 대선 때는 롬니가 마지막 며칠을 내내 죽을 힘을 다해 오하이오에서 유세전을 펼친 반면, 오바마는 그 마지막 며칠동안 일체의 정치활동을 하지 않고 역시 친구들을 불러모아 놓고는 농구 시합을 했다. 그 이후 오바마가 당선되었다.[39] 한마디로 농구시합을 하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것이 오바마 징크스이다.
2016년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백악관을 방문했을때에도 (장난삼아) 자기는 스테판 커리보다는 클레이 탐슨의 점프슛폼이 더 맘에 든다고했고, 전 시카고 불스의 멤버이자 2016년 워리어스의 감독이었던 스티브 커를 보고 "NBA 최강팀의 일원이 온다는거는 아주 드문일이죠.. 운좋게도… 1995/1996 시즌 시카고 불스의 멤버, 스티브 커가 여기있습니다!"라고 했다.
NCAA Division I Football Bowl Subdivision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College Football Playoffs) 제도의 도입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기도 했다.
5.4. 노벨평화상 수상[편집]
2009년 4월, 프라하에서 오바마는 "핵무기 없는 사회"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여 전략무기감축협정 갱신,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CTBT)의 비준, 핵물질 방호와 안전을 국제적으로 논의하고 공조하기 위한 핵안보정상회의의 구상을 밝혀 핵무기 확산에 강력한 제재를 천명하였고, 그 해 노벨상(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것도 재임 10개월만에 받았다.
이 때문에 수많은 논란이 되었다. 아직 취임 10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시점인 만큼 정책상으로도 평가받기가 모호하고 유화정책의 취지는 좋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폴란드 자유 노조 지도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이후 초대 대통령을 역임했던 레흐 바웬사도 '축하할 일이고 기쁘지만 너무 이른데'라는 발언을 하였고 뉴스위크와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사도 반응이 엇갈리며 미국의 극우파들도 입에 거품 물며 노벨 심사위원들을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 지지자들마저도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의 인권운동가 러셀 민즈[40] 는 이를 사기라며 비판했고, 심지어 오바마 본인도 수상 소식을 듣고는 '뭐 내가?! 벌써?!'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당해 수상할 만한 인물이 없었다는 시각도 있으나 같이 후보로 선출된 후보들을 보게 된다면 세계평화를 위해서 오바마보다 나은 성과를 올린 사람이 과연 없는가 하는 의문점이 들 수밖에 없다.
2009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총 205건의 인물 혹은 단체가 추천되어 역대 최다 후보수였던 2005년의 199건을 약간 상회했다. 게다가 후보들 중에는 오랜 기간 에이즈퇴치운동과 인권운동에 종사해왔던 중국의 반체제 인사 후자아나 히말라야 오지에 여학교 78개를 세운 그레그 모텐슨[41] 등 쟁쟁한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게다가 노벨 평화상은 노벨상 중 유일하게 단체에게도 수여가 가능한 상이다. 정 인물이 없었다면 차라리 단체를 선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예를 들어 비정부기구인 집속탄연합(CMC)는 국제 집속탄 사용금지 협약 체결을 위해 100여개국에 파견되어 설득 작업을 벌여 큰 역할을 하였으며 이는 노벨 평화상 수여 원칙인 국가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거나 상비군을 폐지·축소하거나 평화회담을 개최하고 주장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이나 단체에 가장 적합하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는데, 신 전략무기감축협정 또한 '상비군을 폐지·축소'라는 조건에 충분히 해당 가능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2세계의 대표적 군사강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참여하지 않았고, 심지어 같은 제1세계에서도 대놓고 반기를 드는 국가가 두 곳이나 있으며 맹주인 미국조차 별 관심 없어서 실질적인 영향력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국제 집속탄 사용금지 협약과 달리, 신 전략무기감축협정은 세계 핵전력 1위 국가와 2위 국가의 핵전력을 감축하는 직접적인 효력을 가진 협정이다. 세계 평화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도로 따지자면 국제 집속탄 사용금지 협약보다 몇 배는 위로 쳐줘야 할 것이다.
심사위원들이 오바마를 좋아해서 줬다기보다는 '부시에 대한 반감'으로 준 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은 대통령이 된 후의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대통령이 되기 전 유색인종의 인권을 위해 노력한 일, 아니 흑인 대통령 당선 그 자체만으로 미국 내 화합에 기여한 점을 고려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다. 노벨평화상이 원래 주는 이유가 좀 모호한 상이기도 하다.
여기에도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오바마가 수상식에서 전쟁을 합리화 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심사위원들이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다. 오바마는 "때론 국가가 정의의 전쟁에 나서야만 할 때도 있고 국민에 대한 위협에 빈둥거리며 낭비할 시간은 없다"라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미군 증파한 결정도 정당화하는 모순되는 말을 했다. 이 때문에 평화상을 준 심사위원들 입장에서는 정의로운 전쟁이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난처했다는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오바마가 퇴임한 이후에는 2009년에 러시아와 미국 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이 갱신되었기 때문에 받은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42] 사실 신 전략무기감축협정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바는 의외로 작지 않은데, 핵전력 감축에 대한 신규 협정이 없는 상태에서 START I이 만료될 경우 미국과 러시아가 다시금 핵무기 전력을 증강하더라도 그걸 막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43] 게다가 오바마는 학생 시절은 물론이고 상원의원 시절 대표적인 핵전력 감축론자로 유명했다. 2010년에는 공약대로 워싱턴에서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였고, 2012년 서울, 2014년 헤이그를 거쳐 2016년까지 4번의 회의로 이어지게 되었다
2기 임기 막바지에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와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이라는 빅 이벤트가 성사된 뒤에는 오바마가 충분히 상 받아간 값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이후 스티븐 콜베어의 레이트 쇼에 나와서 노벨평화상 수상과 관련한 셀프디스를 하였다. 솔직히 본인도 왜 받은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물론 쇼를 위한 농담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자.[44]
5.5. 추천 도서, 영화, 드라마, 노래[편집]
매년 자신이 그해 가장 인상깊었던 대중문화 작품 리스트를 발표한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6. 가족 관계[편집]
- 아버지 버락 오바마 시니어, 어머니 스탠리 앤 던햄
- 외할아버지 스탠리 A. 던햄(Stanley A. Dunham)
참고로 본인 특유의 긴 얼굴, 긴 코는 후손들에게 쭉 이어지게 된다. 딸인 앤 던햄, 외손자인 버락 오바마, 증손녀인 말리아 오바마의 두상과 코 형태가 스탠리 던햄의 판박이인 것을 알 수 있다. 유전자의 신비랄까.
- 아내 미셸 오바마
- 맨 왼쪽이 장녀 말리아 오바마, 맨 오른쪽이 차녀 사샤 오바마
버락 오바마가 37세와 40세, 미셸이 34세와 37세에 본 늦둥이 딸들.
장녀 말리아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마지막해인 2016년 8년동안 다녔던 시드웰 프렌즈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해 시각환경학을 전공했다. 2023년에 도널드 글로버의 제작사에서 일했다고 한다.
차녀 사샤는 오바마 대통령 퇴임 후에도 계속 워싱턴 D.C.의 시드웰 프렌즈에 다녀 당분간 오바마 부부도 사샤가 졸업할 때까지 워싱턴 D.C.에서 머물렀다. 이후 시드웰 프렌즈를 졸업하고 나서는 2019년에 미시간 대학교로 진학했다가, 2022년 USC로 편입하여 사회학사로 졸업했다.
공교롭게도 장녀 말리아와 차녀 사샤 모두 그의 아버지가 아직 대통령에 취임하기 이전에 학교에 진학했으며 그의 자녀 모두 오바마의 전임 대통령인 조지 W. 부시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학교에 진학했다.[45]
여담으로 말리아는 아버지인 오바마를, 사샤는 외삼촌인 크레이그를 닮았다.
7. 선거 이력[편집]
8. 소속 정당[편집]
9. 어록[편집]
존 F. 케네디,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과 함께 언변이 뛰어난 대통령으로 평가받으며 연설 등에서 적절한 조크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SNS 스타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냥 스타인게 아니라 트위터 팔로워수가 1.2억명으로 전체 1위이다!
케빈 유킬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후 가진 보스턴 연설에서 유킬리스 보내줘서 고마워요 ㅋ라는 말을 했다가 야유를 들었다(…). 이 뒤에 백악관에서는 Boo가 아니라 Youuuuuuuuk였다는 개드립으로 천조국 황제폐하를 변호했다고.오바마: "우선 유킬리스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군요."
오바마 지지자들: (야유)
오바마: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그가 양말(socks)[48]
색깔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오바마 지지자들: (웃음)
오바마: "여기서 야유를 받을지 몰랐네요.[49]
야구 얘기를 꺼내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해합니다. 제 실수입니다. (이곳에 있는) 청중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았어야 했는데.(웃음)"
시카고 컵스의 레전드 어니 뱅크스의 대통령 자유 훈장 수여식 중에 시카고 컵스를 돌려까기도 했다(…). 그리고 2016년,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오바마: 512호 홈런을 쳤던 어니는 컵스가 언젠가 반드시 정상에 오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청중: 웃음.
오바마: (참으로 안타까운 표정으로) 진심으로요.
청중: 웃음.
오바마: 화이트삭스 팬인 저도 이 점을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여자친구 건들지 말라는 한 유권자에 대한 반응.
오바마: 제가 더 이상 출마할 선거는 없습니다.(I have no more campaigns to run.) 저의 유일한 의제는…(my only agenda..)
공화당: (박수갈채)
오바마: 맞습니다, 왜냐하면 전 둘 다 이겼거든요(I know because I won both of them.)[50]
민주당: (박수갈채), (환호)
지미 키멜의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키멜이 "제가 만약 대통령이 되었다면, 취임식 이후 바로 51구역과 외계인들의 파일들을 찾아보러 갔을 거예요. 당신은 그랬나요?"라는 질문을 받자, "그래서 당신이 대통령이 될 일이 없어요."라는 시크한 대답을 날렸다.
그 외에도 위의 방송에서 유머섞인 모습을 보이기도.지미 키멜: 만약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오바마: 혹시 모르지.
지미 키멜: 제가 대통령이…
오바마: 나도 그럴 일 없을 줄 알았거든.
지미 키멜: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성서에 손을 올리자마자[51]
바로 51구역, UFO에 관련된 파일을 다 뒤져서 찾아볼 것 같은데요, 대통령께서도 그러셨나요?오바마: 그래서 자네가 대통령이 될 일이 없는 거야. 그게 첫 번째로 하고 싶은 일이라니. 외계인들은 자네가 대통령이 되게끔 하지 않을 꺼야. 자네가 모든 비밀을 누설시킬테니. 그들은 우리를 꽤나 강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지미 키멜: 많은 사람들이 지금 대통령의 표정이 조금 찌푸려진 것도 다 보고 있을거라고요. 그래서, 그것(UFO와 51구역)에 관해서 무언가를 보신 적이 있나요?
오바마: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지미 키멜: 정말요? 예전에 제가 빌 클린턴 대통령께 여쭤봤더니, 직접 확인해 보셨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고 그러셨거든요.
오바마: 외계인들이 그렇게 말하라고 지시하거든
2009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수상소감을 말하던 도중 카니예 웨스트가 난입해서 방해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사태에 대해서 "He's a jackass"라고 했다. 현장의 기자가 이를 오프 더 레코드인걸 모르고 그대로 보도해 온 국민이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애초에 카니예 웨스트가 엄청 까일만한 행동을 했었던 것이기 때문에 오바마를 욕하는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반응이 좋아서 원본 영상까지 공개되었다.
기자회견 마무리 짓는 멘트로 "이제 스타워즈 보러 갑니다. 고맙습니다.(Get to 'Star Wars. Thank you.)"라는 애드립을 날렸다.
2016년 신년 연설에서 "니들 지겨워하는 거 같으니까 짧게함 ㅋㅋ"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2012년 3월 14일, 백악관을 방문한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내외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미영전쟁을 들먹이며 캐머런을 놀리는 오바마. 받아치는 캐머런의 모습도 재미있다.
18:05부터
"오바마": 200년 전, 영국은 처음으로 이 곳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비록 다른 이유였긴 하지만요.
청중: (웃음)
"오바마": 상당히 인상깊었죠.(They made quite an impression.)
청중: (웃음)
"오바마": 말 그대로 이 곳을 뜨겁게 달궜습니다.(They really lit up the place.)(화르륵)[52]
청중: (웃음)
"오바마": 여하튼 그 후로는 잘 지냈죠.(But we moved on.)
청중: (웃음)
25:25부터
"캐머런": 이 곳에 서서 200년 전 그 일을 생각하니 상당히 당황스럽군요.
청중: (웃음)
"캐머런": 우리 조상님들이 이 곳을 불태우려 했다니.
청중: (웃음)
"캐머런": 오늘 쭉 둘러보니 그 때보다는 방비를 잘 해놓으셨더군요.
청중: (웃음)
"캐머런": 이번에는 우리 영국인들에 대한 대비책을 허투루 세우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청중: (웃음)
Citizens...
Yes, We Can!
We can make it Better!
Yes, we did!
고별연설을 끝맺으며. 오바마의 대선 캠페인 슬로건이었던 "Yes, We Can!"을 살짝 비틀어, 본인을 미국 대통령으로 2번 뽑아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를 전한 것이다.
10. 방송 활동[편집]
- 미국 NBC에서 방영한 Running Wild with Bear Grylls에 출연해 알래스카를 배경으로 생존기술을 전해 받은 바가 있다. 생태계 최강의 존재가 나오는 그 프로가 맞다.
- 2007년 상원 의원 시절에 미국 SNL에 직접 출연한 적이 있다. 스케치 중 하나인 할로윈 파티로 빌 클린턴, 조 바이든 등 미국의 주요 정치인들을 풍자하는 스케치에 자기 자신의 가면을 쓰고 출연한 것.
- 코미디 센트럴에서 방영한 Key & Peele의 "오바마의 분노 번역기"라는 스케치에서 패러디된다. 내용인즉슨 오바마가 젠틀하게 연설하면 옆에서 "분노 번역기" Luther가 "사실 내 말뜻은 이거다 개XX들아!!"라고 번역해주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스케치. 이후 오바마가 2015년 4월 25일 공화당 및 민주당 의원들이 잔뜩 모인 백악관 출입 기자단 저녁 만찬에 "분노 번역기" Luther를 데려왔다! 처음엔 원작처럼 오바마의 연설을 '분노 번역기'가 번역해 주다가, 어느 순간 오바마 본인이 더한 막말을 퍼붓자 분노 번역기가 오히려 당황하는 부분이 포인트.[53]
11. 대중 매체에서[편집]
-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 제이미 폭스가 연기한 제임스 소이어 대통령은 딱 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본뜬 캐릭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감독인 롤랜드 에머리히는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이며 영화에서 이런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는데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 내 이름은 칸에선 상원 의원의 신분으로 맨 처음 등장해 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다가 대통령 당선 이후 칸을 찾아가서 그와 만난다. 근데 조지 부시는 아주 빼다 박았던 것에 비해서 <내 이름은 칸>에 나왔던 배우는 목소리는 좀 비슷한데 생긴 건 하나도 안 닮았다…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선 대사는 없고 뒤통수만 나와서 해리 하트의 정체를 모른다고 확인해 준 다음에 발렌타인의 회유에 넘어가서 그의 신세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지만 마지막에 머리가 폭발하여 요단강을 건넌다.
- 닥터 후에 특별출연했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에 그의 이름을 딴 항공모함 USS 버락 오바마가 등장한다.
- 에어기어에도 나온 적이 있다. 이름은 초상권 침해의 우려가 있어 살짝 다르게 나왔다.
- 기안84의 네이버 웹툰인 복학왕에 '바락 우바마'란 이름으로 2번 나왔다. 첫번째 등장은 별 파문이 없었지만, 2번째에서는 오바마를 희화화하여 등장시켜 독자들이 외교 관계를 걱정하는 등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 네이버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는 오버 마사리토란 이름으로 등장. 2부 103화에서 박무진이 우려했던 일이 버러졌다며 박무진의 말이 사실인지 정말 인간의 이룬 업적이 신의 앞에서 무용지물인지 확인하겠다며 남한에 나타난 네피림에게 YES We can을 외치며 대륙 간 핵미사일 567기를 발사한다. 애니메이션판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비슷한 외모로 변경되었다.
- 퓨쳐라마에서도 젊은 시절 피자 배달하던 모습으로 등장. 갈굼 받으며 잔뜩 주눅이 든 채 "로스쿨로 돌아가야겠어..."라며 푸념을 하는 등 초라한 모습으로 나왔는데 그걸 보고 프라이의 아버지가 "넌 저런 패배자 인생을 살지 마라"라고 아들에게 한 마디 한다.
- 사우스 파크에선 당선 당시를 다룬 에피소드가 있다. 버락 오바마, 미셸 오바마, 존 맥케인, 사라 페일린은 4인조 도둑으로 백악관을 털기 위해 모인 한통속이었던 내용으로 굳이 대통령이 되려고 한건 백악관 내부의 대통령 전용 터널을 탈출할 때 쓰기 위해서였다. 마지막에는 역시 한패였던 아이크가 자료 조작으로 4인조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하고 잠적하려고 했지만 버락 오바마는 마음이 바뀌어서 대통령 자리에 도전해보기로 하는 것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 배리는 오바마의 청년기를 다룬다.
- 푸른거탑에서 방한하여 3소대에 들러 소대원들과 만나 정진욱에게 군 생활이 어떠냐 묻자 정진욱은 조국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자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러나 김호창이 식중독과 설사로 화장실에 가던 중 오바마와 부딪치고 오바마의 구두에 구토를 하여 외신기자들에게 신상이 털리고 만다.
- 2012(영화)에 나오는 미국 대통령도 오바마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이다.
- 식탐정에서는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단역 캐릭터로 등장. 생김새가 대놓고 오바마인데다가 예고편에서는 아예 Yes We Can이라는 문구를 박아 넣었다.
- Skibidi Toilet에 오바마 토일렛으로 나온다.
- Epic Rap Battles of History의 Epic Rap Battles of History/시즌 2 Episode 8에 밋 롬니 VS 버락 오바마 구도로 랩 배틀을 한다. 막판에 에이브러햄 링컨에게 두 사람다 싸대기를 맞으며 끝난다.
11.1. 밈[편집]
자세한 내용은 오붕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