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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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기타



1. 개요[편집]


원제는 버마의 수금 (ビルマの竪琴).

일본 전후문학으로, 타케야마 미치오의 소설. 1947년에 발표했으며 1950년대에 영화화되었다. 작자의 설명에 따르면 실제로 남양에서 기운차게 노래를 부르며 귀환하는 음악학교 출신 부대장의 부대를 보고 착상했다고 한다. 패전 이후 죄다 축 늘어져서 돌아오는 병사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기운찬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한국에서는 금성출판사에서 일본의 소학관문고와 계약을 맺고 출판한 소년소녀 세계명작 중 [일본편]에 "버어마의 수금"이라는 제목으로 실려있다.


2. 줄거리[편집]


일본군이 버마를 포기하고 태국으로 후퇴하던 1945년 7월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도중에 조우한 영국군에게 전쟁이 사흘 전에 끝났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전원 투항했으며, 주인공인 미즈시마 야스히코 상등병[1]은 동료들과 함께 수용소에 있다가 "항복하지 않고 저항하는 일본군 패잔병을 설득해서 투항시키기 위해" 자청해서 사자 역할을 맡았다가 실종되고, 승려 복장으로 돌아오면서 전쟁이 남긴 수많은 참상을 보고 겪은 끝에 동료들과 귀국하지 않고 버마에 남기로 결정하게 된다.


3. 기타[편집]


  • 구타와 같은 악습이 횡행하던 일본군 병영 생활을 노래와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고 묘사하는 등 미화하여 문제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빗나간 지적이다. 소설 원작에서 주인공의 부대가 음악을 즐기는 화목한 분위기로 묘사되고, 구타 등 가혹행위가 전혀 언급되지 않는 건 사실이다. 다만 이들은 겨우 1개 소대로, 이 정도 소규모 부대라면 소대장의 의지에 따라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규모가 아니다. 또한 이 소설은 애초에 아동을 상대로 하는 아동문학이지 전쟁 중의 비극을 고발하는 작품이 아니었으므로 일본군의 적나라한 현실을 묘사하는 건 무리다.

  • 작중에 등장하는 부대가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 중 하나가 즐거운 나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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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병사가 수금(하프)을 매우 잘 다루기 때문에 이 소설 제목이 버마의 수금(하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