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 들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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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190 → 285 → 330
스탯: 5 ST, 5 PE, 4 EN, 5 CH, 5 IN, 5 AG, 5 LK
특화: 과학(Science), 경화기(Small guns), 격투(Unarmed)[1]
너에게 진정한 터널 스네이크를 보여줄수도 있지, 아마타.(I can show you a real Tunnel Snake, Amata.)
— 불완전한 미래 퀘스트 중에서[2]
1. 개요[편집]
Butch DeLoria. 폴아웃 3의 동료. 볼트 101 내 청년 사조직인 터널 스네이크의 리더이다.
2. 설명[편집]
볼트 101 출신으로 엘렌 들로리아 밑에서 자란 외아들이다. 10살 주인공 생일파티에서 처음 등장하는 불량소년으로 이 때부터 이미 헤어스타일부터 충만한 불량배 기질이 다분한 소년으로 나온다. 주인공에게 팔머[3] 할머니가 준 스위트롤을 뺏으려고 하는데[4] 플레이어는 이 때 그냥 줄 수도 있고 "배가 고픈 모양이구나. 너희 어머니가 또 식권을 모조리 술로 바꿔 쳐드셨니?"[5]라는 선택지로 패드립을 시전할 수도 있다.[6] 그러면 공격해 오지만 오피서 고메즈가 부치를 혼내기 때문에 그만둔다.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고자 그냥 현명하게(?) 줘버리면 고마워한답시고 "Yeah, Right! Thanks, Loser. And Happy Birthday! HaHaHaHa!(그래. 고맙다, 찐따야! 그리고 생일 축하한다. 하하하하!)" 하고 빈정대기만 할 뿐 공격하지 않는다.
이후 또래 친구인 폴 해넌, 월리 맥와 함께 볼트 내의 불량배 조직인 터널 스네이크를 만들게 되는데, 이후 오버시어가 이들을 이용하기도 했다는 점이 밝혀진다. 하지만 나중에 주인공이 볼트 101을 탈출한 이후에는 반란분자들로 돌변한다.[7] 그러나 폴은 외로운 방랑자의 볼트 탈출극 와중에 죽고, 윌리는 자켓을 벗고 터널 스네이크를 때려치운지라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멤버는 주장인 부치와 오피서 고메즈의 아들내미인 조장 프레디 고메즈[8]뿐이다.
나중에 퀘스트를 하면서 볼트 101을 탈출할 때 부치의 어머니 앨런 들로리아가 방사능 바퀴에게 공격받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SOS 요청을 하는데 망설임없이 도와주면 카르마 상승과 함께 터널 스네이크 재킷을 준다. 반대로 도와주기 싫다고 할 수도 있고 부치에게 어머니는 냅두고 도망치라고 설득할 수도 있다. 영웅이 되라면서 부치를 부추겨 방사능 바퀴들에게 돌진하게 할 수 있다. 정 이것저것 다 하기 귀찮으면 둘 다 때려 죽일 수도 있다![9] 웃기게도, 만약 부치한테서 부탁을 받지 않은 상태로 부치 어머니를 다굴하고 있는 라드로치를 먼저 때려잡으면 들로리아 모자가 "여기서 뭐하는거야?!"라면서 적대적으로 변해서 공격해온다! 그러니까 일단 부치부터 만나서 부탁부터 받아두자.
그를 살렸을 경우 차후 생명의 물 퀘스트를 깨고 매디슨 리 교수와 함께 시타델로 가서 엘더 오윈 라이언스를 만나고 난 직후에 볼트 101에 가면 아마타가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주파수가 송신되는데 볼트 101로 들어가서 관련된 퀘스트를 깨게 되면 어찌어찌 탈출, 리벳 시티의 진흙탕 타룬으로 간다. 거기서 동료로 맞이할 수 있으나, 중립 카르마여야만 맞이할 수 있다. 악 카르마인 경우 악당으로 노는 꼴을 보기 싫다며 거부하고[10] 선 카르마의 경우에도 주인공이 구세주랍시고 착하게 노는 꼴을 못 봐주겠다며 거부한다. 그런데 이 심술궂은 양아치의 데이터를 뒤져보면 선(Good) 성향 카르마다![11] 게다가 불량배 치고는 어느 정도 개념도 있어서 볼트 101을 파괴하지 않고 보존해준다 해도 원망하지 않을뿐더러 떠날 때 오피서 고메즈처럼 쿨하게 작별인사[12][13]까지 해주지 보수파 어른들처럼 고향을 망친 역적으로 안 본다.
동료로서의 성능은 낮은 편이다. 기본 무기가 10mm 권총이랑 나름 유니크 무기인 부치의 이쑤시개인데 둘 다 황무지에서 잉여인 무기에 속하고 거기다가 버그인지는 모르지만 부치의 10mm 권총은 다른 동료의 기본 무기와는 달리 소지품에 총알 한발이라도 들려줘야 쏜다.(실제로 탄약을 소비하는 것은 아님) 다른 동료들에 비해 그렇게 떨어지는 전투 능력은 아니지만 동료들 중에서 넘사벽이 워낙 많아서...
참고로 아마타 알모도바르는 부치는 겉으론 나름 그럴듯해도 실상은 겁쟁이로 쎈척한다고 까내린다.
자기 말대로는 수도 황무지를 뒤엎을 정도의 거물 갱이 되겠다고 하면서 허세를 부리는데, 슈퍼 뮤턴트가 드글대고 레이더나 노예 사냥꾼 같은 약탈자들이 어슬렁거리는 수도 황무지에서 잘도 그런 소리가 나온다. 심지어 동료로 맞이할 때도 자기가 보스를 해먹겠다고 하고, 해고를 해도 "뭐? 웃기지 마! 내가 너를 해고하는 거야!" 라고 한다. 하지만 현 오버시어인 아마타가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볼트에 고립되어 세상 물정 모른 채로 볼트 101에서 갓 나왔으면서도 10mm 권총과 나이프 한자루로 온갖 돌연변이 괴물들과 약탈자들이 판치는 황무지를 가로질러 리벳 시티까지 멀쩡히 온 것을 보면 입만 산 게 아니라 나름대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G.O.A.T.의 결과를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본인은 이발사(barber)가 되고 싶었는데 시험 결과는 미용사(hairdresser)가 됐기 때문이라고... 이발사가 미용사보다 좀 더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듯. 이러한 특징 덕분에 동료로 맞이하지는 못하더라도 머리 모양을 바꿔달라고 부탁하면 카르마에 관계없이 바꿔주기도 한다.
미용사로 당첨되었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듯 껄렁한 행색에 비해 의외로 섬세한 성격으로 보인다. 헤어스타일도 늘 깔끔하게 유지 중이며, 무엇보다 터널 스네이크의 창설과 자켓 디자인 및 상징되는 그림 등은 전부 이 녀석이 고안한 것인데 미적 감각과 예술적 재능이 꽤 괜찮은 것을 알 수 있다.
양아치라고 해도 어쨌든 볼트 출신이라, 동료로 받고 보면 평소에 하는 말이 완전 가관이다. 황무지는 이렇게 공기가 안 좋은데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온 몸이 가려워 죽겠다, 악취를 못 참겠다, 하늘이라는 천장이 너무 높아서 무섭다같은 대사를 자주 친다. 그리고 겉멋만 들은 건지 모르겠지만 햇살이 강렬해서 선글라스가 필요하다는데, 인벤토리에 하나 넣어주면 좋다고 쓴다.
성우는 Craig Sechler인데, 그가 하크니스(A3-21), 정신 나간 울프갱(잡동사니 행상 캐러밴), 스티키, 벤자민 몽고메리, 그외 수많은 남자들 역을 맡은지라 그의 목소리는 수도 황무지에서 흔한 편. 유년 버전은 로버트 J. 맥크레디(리틀 램프라이트의 시장) 성우와 똑같지만 그 느낌은 맥크레디 이상으로 불량스럽다.
사망 시의 대사는 '터널 스네...'. 죽는 순간까지도 터널 스네이크를 외치는 것을 보면 자신의 갱단에 대해서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듯.
부치와 터널 스네이크 패거리의 공식 복장은 볼트 101 점프슈트 위에 그리저(Greaser) 스타일[14]로 알려진 검은 가죽 신발과 S자 형태의 녹색 뱀이 그려져 있는 검은 가죽 자켓[15]으로, 그럭저럭 멋은 있는데 같은 터널 스네이크 재킷으로만 수리가 가능하다. 효과는 근접무기 스킬 +5. [16] 또한 이들의 자켓은 외전작인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더미 데이터로도 나온다.(코드는 3편과 같은 0002042e)
폴아웃 4에서 맥크래디를 데리고 올드 노스 교회 지하로 가면 "Tunnel Snakes Rule!"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맥크레디는 딱히 볼트 101과 연관있는 캐릭터는 아니었던걸 보면, 10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조직 유지를 하면서 수도 황무지에서 나름대로의 소문이 트인 모양이다.
3. 기타[편집]
플레이어의 플레이 지향도나 선택 대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치는 외로운 방랑자의 전반적인 캐릭터성과 어느정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정사에서 외로운 방랑자는 대의와 선의를 위해 구르고 희생하는데, 정작 인게임에선 동료와 헤어질 땐 "넌 해고야, 꺼져."와 같은 고정 대사만 존재하는 등 선인의 길을 걷되 성격은 더러운, 달리 말해 츤데레나 혹은 성격의 양면성이 강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부치 역시 중립 성향의 동료로서 선악 중 한 쪽으로 단정지을 수 없고,[17] 때문에 행보와 성격 간의 모순이 있는 주인공과 닮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관련 밈으로 Tunnel Snakes Rule!!이 유명하다.
폴아웃: 뉴 베가스의 시점으로부터 20년 후 지옥이 된 뉴 베가스 및 그 일대를 다룬 대형 하드코어 모드, DUST Survival Simulator에서는 지옥도가 된 모하비로 와서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나온다.[18]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05:42:55에 나무위키 부치 들로리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 때문에 부치에게 파워 아머 같은 튼튼한 방어구와 함께 데스클로 건틀릿을 들려준다면 어지간한 적들을 몇 방만에 죽이는 부치를 볼 수 있다.[2] 그냥 보면 자신들의 조직인 터널 스네이크가 어떤 조직인지를 보여주겠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정황상 검열삭제를 뜻하는 속어였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터널'과 '스네이크'는 각각 여자와 남자의 생식기를 일컫는 속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얘네 조직 이름은 Tunnel Snake's'로 복수형인데 이 때만 단수형이다.[3] 조너스의 할머니 루시 팔머다.[4] 이 때 하는 말이 참 어이가 털린다. "난 배고픈데, 저놈의 멍청한 로봇(미스터 핸디인 앤디)이 케이크를 부숴버렸어! 그 스위트롤 내놔!"[5] 부치의 어머니 엘렌 들로리아는 알코올 의존증자다. 나중에 방사능 바퀴의 다구리에서 구해주면 태연하게 소파에 앉아 "이럴 땐 술이 필요해" 라면서 병나발을 불 정도다.[6] 참고로 부치가 말을 걸기 전에 핍보이를 꺼내 스위트롤을 미리 먹어치우면 새로운 대화 선택지가 생기는데, 부치가 분해하기만 하면서 주인공을 그냥 내버려둔다. 이때 "내가 팔머 할머니의 스위트롤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하면서 툴툴거리는 부치의 모습이 나름 볼 거리.[7] 아이러니하게도 터널 스네이크 패거리의 폴 해넌의 아버지와 월리 맥의 형은 반란분자들을 실탄으로 쳐죽이려는 망할 경비대장 해넌과 조너스를 때려죽인 스티비 맥 경관이다.[8] 초기에는 터널 스네이크 멤버가 아니었으며, 나중에 들어왔다.[9] 다만 이렇게 하면 카르마가 나빠질뿐더러 동료로 얻지 못한다.[10] 악 카르마의 경우 "난 싸이코는 아니야. 넌 좀 심하잖아..."라고 한다.[11] 살인청부업자 퍽이 있으면 귀를 뜯어낸다. 웃기게도 10살 땐 악 성향, 16살 땐 중립 성향이다가 19살 무렵부터 선 성향으로 바뀌는 등, 머리 크면서 철 든 케이스같은데 어째 티가 안 난다.[12] "가야 된다니 좀 안타깝네. 그래도 밖에서 잘 살 거 아냐, 안 그래?(It's a shame you've got to go. But you'll do okay out there, I'm sure.)"[13] 이는 외로운 방랑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구해 준 것을 기점으로 그를 친구로 여긴다는 것을 방증한다. 어릴 때부터 서로 싸우고 투닥인 악우가 하는 말이기에 더욱 와닿는 대사.[14] 머리 스타일도 딱 50년대 그리저 스타일의 머릿기름 잔뜩 바른 듯한 모양.[15] 인디아나 존스 4편의 머트 윌리엄스나 50년대 영화 위험한 질주(The Wild One)에서 말론 브란도와 그 폭주족 패거리들이 입었던 그것. 마피아 2의 복장 추가 DLC인 그리저 팩에서도 볼 수 있다.[16] 폴아웃 3 양대 호러 지역인 볼트 106에서 등장하는 환각 중 터널 스네이크 패거리가 있는데, 스텔스 보이를 이용하여 소매치기를 시전하면 3벌을 얻을 수 있다.[17] 주인공을 평생 괴롭혔다가도 자신을 돕자 보답하고, 주인공이 볼트 101을 완전히 떠날 때 대부분의 거주민과 달리 진심을 담아 작별을 하며, 밖에 나와서는 주인공을 보자마자 한 턱 쏘겠다며 술을 주고, 성향만 맞으면 지체 없이 동행한다. 모친을 구해달라할 때도 자신이 해 온 잘못을 인정하고 간곡히 부탁하며 그에 대한 보답과 감사를 제대로 표하는가하면,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자기 뜻 때문에 고향을 아예 못 쓰게 만들어버리려고 하는 등 선하지만도 악하지만도 않은 정말 그 중간에 서 있는 동료다.[18] 이름이 '생존자(Survivor)'라고만 뜨고 터널 스네이크 자켓도 안 입어서 알아보기 어려운데, 잘 보면 볼트 101 수트를 입고 헤어스타일도 똑같다. 멋들어진 수염 난 중년이 됐는데, 폴아웃 3의 선글라스를 끼고 전용 스위치블레이드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