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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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tigogae Station

버티고개
파일:Seoulmetro6_icon.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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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tigo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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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개
중국어
波提岭
일본어
ポティゴゲ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지하 38 (약수동 366-454번지)
운영 기관
6호선
파일:서울교통공사_Logo.svg
개업일
6호선
2001년 3월 9일
역사 구조
지하 4층
승강장 구조
복선 상대식 승강장 (횡단 가능)

1. 개요
2. 역 정보
3. 역 주변 정보
4. 일평균 이용객
5. 승강장
6. 기타
7. 버스
8.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서울 지하철 6호선 632번.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지하 38 (약수동 366-454번지) 소재.


2. 역 정보[편집]



파일:버티고개역 안내도.jpg

역 안내도

버티고개가 이 인근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식으로 하면 波提岭(파제령)이 된다.

옛날 순라군들이 야경을 돌면서 "번도!"라 하며 도둑을 쫓아서 '번티(番峙)'라 하다가 '버티고개'[1]로 변한 것이다. 조선시대 당시에는 이 부근에 상주하는 몇몇 노상 강도 집단이 있었다고 한다. 성질 고약한 사람을 의미하는 '버티고개에 가서 서 있을 놈'이란 표현은 이 버티고개로 가서 도적을 해 먹을 정도로 막돼먹은 사람이라는 표현에서 왔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버티고개 앉을 놈들"이라는 표현으로 응용했다.

공사 도중 시공사 부도로 인해 2000년 12월 15일부터 2001년 3월 8일까지는 무정차 통과를 했다.

파일:attachment/beotigogaelise.jpg


버티고개역 이름 그대로 '고개 아래'에 있는 역이다. 따라서 지반이 화강암이라 단단하고, 굴착식 터널 형태로 역을 만들 수 있었다. 다른 지하구간 지하철역과는 달리 워싱턴 메트로의 역들처럼 선로 사이에 콘크리트 기둥이 없고, 대신 가공전차선을 지탱해주는 특이한 기둥이 있어서 지하역임에도 육교에 올라가면 열차의 윗면을 볼 수 있었다. 서울 지하철 역들 중에서도 구조가 독특했다.

그러나 지금은 선로가 보이지 않게 지붕이 덮혀 있다(보기). 덕분에 열차풍과 터널로부터 들어오는 먼지가 상당히 없어졌지만, 버티고개역만의 건축적인 멋이 없어져버렸다. 적어도 제 기능(먼지 유입/추락 사고 방지)은 하기 때문에 예산낭비라 보기엔 어렵지만, 후술할 양천구청역의 사례로도 인명피해를 막는 데에 충분한 것을 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지붕 부분을 투명한 유리나 아크릴 판으로 만들었어야 한다.


비슷한 구조의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양천구청역은 선로까지 덮지 않고 자연채광창이 있는 중앙부는 반밀폐형 스크린도어를 깔았다. 그래서 여전히 트여 있는 구조로 육교 위에서 열차를 볼 수 있다. 대신 자연채광창의 열기와 이물질이 그대로 들어오지만 선로추락을 막는 기능은 충분히 하고 있다.[2]

참고로 당산역 환승통로 에스컬레이터 뺨치는 크고 아름다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사실 에스컬레이터보다 더 중요한 건 경사형 엘리베이터로, 해당 시설물은 남산 케이블카 엘리베이터가 나오기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단일 층으로 가장 긴 거리를 가는 엘리베이터였다.

이 역은 서울시내 지하철 역 중에서 선로 기준으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역이다. 하지만 승강장의 깊이가 매우 깊다. 서울교통공사소속인 서울시 도시철도역들 중에서 가장 깊은 역이다.[3]


3. 역 주변 정보[편집]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인 남산타운아파트가 있다. 역 북쪽으로는 단독주택 등이 조성되어 있지만 역 남쪽으로는 이 아파트만 있어서 사실상 남산타운아파트 전용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이 있었으나 이태원동으로 이전하였다.

6호선 버티고개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단독주택과 고급 맨션 밀집지역이 나온다. 그래서 '버티고개힐즈'라는 말이 생겼다.

나가는 곳 Exit 出口
파일:지하철 출구_1.png
장충중학교
장충고등학교
장원중학교
파일:지하철 출구_2.png
서울송도병원
약수동주민센터
약수시장
신당119안전센터
한국종이접기협회
약수역 방면
파일:지하철 출구_3.png
남산타운아파트
서울방송고등학교
한강진역 방면
한남대로 방면


4. 일평균 이용객[편집]


연도
파일:Seoulmetro6_icon.svg
비고

[ 2001년~2009년 ]
2001년
4,128명

2002년
4,601명
비고
2003년
4,824명

2004년
4,814명

2005년
4,769명

2006년
4,919명

2007년
4,949명

2008년
5,020명

2009년
5,050명


2010년
5,062명

2011년
5,139명

2012년
5,140명

2013년
5,190명

2014년
5,227명

2015년
5,052명

2016년
4,915명

2017년
4,792명

2018년
4,769명

2019년
4,790명

2020년
3,636명

2021년
3,460명


  • 2001년 자료는 개통일인 3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29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버티고개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3,600여 명(2020년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역 다음으로 적었으며[4] 과거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이었던 5~8호선 에서 두번째로 꼴찌다. 6호선에서 유일하게 하루에 타고 내리는 사람이 5천 명도 안 되는 역으로, 서울특별시 안에서 이보다 승객이 적은 역은 총 9개[5] 밖에 안 된다.

역 동쪽에 남산타운아파트, 역 북쪽에 고급빌라촌이 있지만, 역을 벗어나면 곧바로 숲에 둘러싸인 높은 고갯길이 나온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역세권 주민이 버티고개역을 이용해주고는 있지만, 이곳이 고갯길인지라 승강장이 아주 깊숙한 자리에 있는데다, 열차를 이용하려면 엄청나게 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부산 3호선 만덕역 보다 더 불편하다.

6호선이 사대문안, 용산역, 강남구, 건대, 홍대거리[6]등의 지역을 직접 지나는 노선은 아니지만 양쪽 방향으로 4개역 범위내에서 1호선 동묘앞역, 2호선 신당역, 4호선 삼각지역, 5호선 청구역과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전히 동네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역이다. 다산동 남쪽지역의 경우 약수역에서 직선거리 자체는 700미터 이내로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약수역에서 올라오기에는 언덕이 가파르기 때문에 체감상 상당히 멀게 느껴진다. 남산타운아파트의 경우에는 약수역과도 역세권이 겹치기 때문에, 약수역에 내려서 걷거나 버스를 타는 사람도 있다.

그나마 대학교 학기 중에는 경기권에 거주하고 직행버스를 이용하는 6호선 근처 학교 재학생~고대생~이 종종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는 역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한남동 순천향대학 병원 정류장에서 가장 통하는 버스 노선이 많으면서 가까운 역이기 때문.[7]


5. 승강장[편집]



파일:Beotigogae-pf.png

6호선 승강장

2면 2선의 곡선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이다.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

승강장이 상당히 깊다. 전국 5위에 해당하는 깊이와 6호선 중에서 가장 깊은 역으로 무려 45.75m나 된다.[8] 서울시내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소속 도시철도역중에서는 가장 깊은역이다.[9][10] 그럼에도 불구하고 6호선 역들 중 선로 기준으로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

한강진




약수



6. 기타[편집]


서태지의 'Watchout', 태양의 '나만 바라봐', 그리고 자우림의 '팬이야'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잠깐 쓰이기도 했다.

여기서 영화 복수는 나의 것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조명부가 힘들게 에스컬레이터 조명을 다 갈아 끼우고 촬영 했지만 정작 그 장면은 박찬욱 감독이 찍어놓고 보니 별로라며 짤렸다고(...).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도 이 역에서 촬영한 바가 있다. 최지우를 쫒던 권상우가 바로 이 역 승강장에서 서로 엇갈리게 되는데, 정작 승강장에 들어서기 전 대합실 장면은 녹사평역에서 찍었다는 게 함정(...).

진구박보영이 출연한 영화 초감각 커플에서도 잠시 나왔다.


7. 버스[편집]


서울 버스 142
서울 버스 144
서울 버스 6211
서울 버스 N72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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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자로 음차한 명칭은 부어치(扶於峙)이다.[2] 육교 위에서 뛰어내릴 위험성이 있지 않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으나, 육교에 유리벽이 있어 안전하다.[3] 서울에서 깊기로 유명한 신금호역, 숭실대입구역보다 더 깊다.[4] 그리고 불과 2역 거리에 있는 이태원역이 2018년 기준으로 6호선에서 가장 승객이 많다. 지금도 이태원역은 6호선에서 이용객수가 상위권이다.[5] 신답역, 도림천역(2호선), 남태령역(4호선), 동작역(9호선만), 한성백제역, 둔촌오륜역(9호선), 구룡역(수인분당선), 서강대역, 서빙고역, 응봉역, 양원역(경의중앙선), 신내역(경춘선, 6호선).[6] 다만 홍대거리가 확장되면서 합정역이나 상수역에서 내려도 홍대거리랑 가까우며 경우에 따라선 합정역이나 상수역이 홍대입구역보다 홍대상권으로의 접근성이 더 좋을때도 있기때문에 완전히 지나지 않는건 아니다.[7] 한강진역과 가까운 블루스퀘어 정류장은 해당 방면으로 이용시 길을 건너야하고 거리가 꽤 있어 불편하다.[8] 구조상으로는 지하 4층 깊이이지만 실제로는 무려 지하 7층에 해당하는 깊이이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2위, 수도권 전철 전체에서도 3위이다. 산성역(지하 8층, 55.4m), 공항철도 서울역(지하 7층, 51.9m) 다음.[9] 참고로 수도권 전철 4위는 숭실대입구역(지하 6층)이고 심지어 지하 8층까지 있는 신금호역(43.25m)보다도 깊다! 다만 층수로는 신금호역이 수도권전체 최다층역 타이틀을 가져가게된다.[10] 전국에서 가장깊은역 순서로 부산 3호선 만덕역-산성역-부산 3호선 배산역-공항철도 서울역-버티고개역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