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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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단어
1.1. 말장난
1.2. 여담
2. 동음이의어
2.3. 미국의 지뢰제거용 MRAP
2.4. 일본의 IT 제품 제조/유통사
3. 은어
3.1. 서태지가 팬들을 부르는 호칭
3.2. 보빨러의 완곡어
4. 대중매체
4.1. 버팔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영어 단어[편집]


Buffalo

영어로 'bison'과 함께 들소를 나타내는 단어이다. 본래 아프리카 영양을 가리키다가 아시아물소를 가리키게 되었고, 아메리카들소까지 가리키게 된 것은 1630년에 와서이다.# 한편 한국의 음차어 '버팔로'는 (주로 bison으로 불리는) 미국의 들소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1.1. 말장난[편집]


버펄로로도 표기되는 해당 단어는 꽤나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명사/동사로 모두 쓰이며[1] 복수형이 동일, 도시 이름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다음의 문장이 가능하다.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를 8번 늘어놓아 이게 무슨 문장인가 하겠지만, 위 문장은 문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문장이다. 동음이의어를 사용해서 만들수 있는 멋진 예제 중 하나이다. 이 문장은 뉴욕 주립대학교 버팔로의 부교수인 윌리엄 J. 래퍼포트가 1972년부터 사용하였다.#

buffalo에는 3가지 뜻이 있다. Buffalo는 2번 항목인 미국 '버팔로 시'를 지칭하는 명사이지만 이 문장에선 형용사로 쓰이고, buffalo는 ~를 '괴롭히다' 또는 '위협하다'라는 뜻의 동사, 그리고 buffalo는 1번 항목인 들소를 지칭하는 명사다. 'Buffalo buffalo'는 '버팔로 시의 들소'로 해석하면 되겠다.

따라서 각각의 절을 구분해보면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즉, [Those A] which [B] buffalo [the other C]. '버팔로 시 버팔로들(B)이 괴롭히는 버팔로 시 버팔로들(A)이 다른 버팔로 시 버팔로들(C)을 괴롭힌다'라고 해석하면 되는 문장이다.[2] 명사 buffalo는 그 자체가 단수, 복수로 전부 쓰이고, 관계대명사 which는 목적어를 받는 경우 생략되므로 이런 문장이 가능하다. 대소문자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대문자로 시작하는 버팔로는 미국 버팔로 시를 의미한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buffalo] (which) [Buffalo buffalo buffalo]. 본동사의 위치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문장을 살짝 바꿔 '버팔로 시'를 공격한다를 표현해도 좋다.

이런 예시 문장의 의의는 '어휘 중의성(Lexical Ambiguity)'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단 것이다. 이 외에도 Can can can can can can can can can can[3] 이라든지 Will, will Will will Will Will's will? [4] 정신이 많이 아득해진다 등등도 있다.


1.2. 여담[편집]


맷 켐프의 별명이기도 하다.


2. 동음이의어[편집]



2.1. 미국도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버팔로(도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오늘날 '버팔로'라고 불리는 미국 들소가 미국에 많이 살기에 혼동하기 쉽지만 의외로 도시 버팔로와 들소 버팔로는 어원상의 관계가 없다고 한다. #


2.2. 제2차 세계 대전전투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F2A 버팔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미국의 지뢰제거용 MRAP[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버팔로 MPCV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4. 일본의 IT 제품 제조/유통사[편집]


株式会社バッファロー(BUFFALO INC.) 홈페이지

네트워크 장비(라우터, 공유기, 허브등), 기타 USB 주변기기 제조, 혹은 유통하는 일본의 회사. 본사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있다. 회사정보(일본어)

이 제품 공유기의 특징으로 'AOSS'라는 기능이 있다.


3. 은어[편집]



3.1. 서태지가 팬들을 부르는 호칭[편집]


줄여 말하면 팔로 또는 퐐로.[5] 아마도 서태지와 아이들 4집의 앨범재킷에 나오는 소의 해골에서 영감을 받은듯하다. 서태지가 나타나면 물소 떼처럼 몰려다닌다고 해서 만들어진 별칭이라고도 한다.[6] 어린 10대 팬들은 송아지라 불린다.


3.2. 보빨러의 완곡어[편집]


'보빨러' → '버팔러'[7]

→ '버팔로' → '물소', '흑우'[8] ← '호구'.


보빨러의 변형이다. 보빨러와 발음이 비슷함과 동시에 흑우, 우르르 몰려다님을 연상시키는 이중적인 의미도 담겨있다. 여성에게 잘 보이려는 목적으로 주로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등을 지지하면서 환심을 사려 행동하는 남성에 대한 멸칭으로 쓰인다.[9]

2016년 말부터 인터넷 방송에서 시작되어 페미니즘 운동이 퍼져나가는 것을 계기로 인터넷 전체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를 한 번 더 완곡하여 '물소'라고도 하며, 주로 아프리카TV에서 여성 BJ 즐찾이 많은 남성에게 자주 쓰인다.

특히 2017년에 들어서는 카광의 '생존형 버팔러'(생존형 보빨러) 만화가 이슈가 된 후 '버팔러' 또는 '버팔로'라는 단어가 더 자주 쓰이게 되었다. 다만 물소나 버팔로라는 단어는 인터넷 방송 등에서 주로 쓰이고, 혐오 성향이 강한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보빨러'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대부분의 네이버 커뮤니티에서 보빨 용어를 쓸 경우 정지 또는 영구 추방 처리가 된다.


4. 대중매체[편집]




4.1. 버팔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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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사를 동사로 사용하는 동사화(Verbing) 현상으로, 일상 구어체에서 시작되어 정식 영어에 편입되는 동사화된 명사도 부지기수이다.[2] 조금 더 부드럽게 의역하자면 "다른 버팔로 시의 아메리카들소들(B)이 괴롭히는 어떤 버팔로 시의 아메리카들소들(A)이 또다른 버팔로 시의 아메리카들소들(C)을 괴롭힌다."라고 할 수 있다.[3] Can-Can (캉캉 댄스), can (~할 수 있다. 조동사), can (~를 더 잘한다) 라는 표현들이 사용되었다.[4] Will (사람 이름), will (~할 것이다, 조동사), will (유언장), will (유증하다) 라는 표현들이 사용되었다. 번역하자면 윌, 윌이 윌 윌의 유언장을 유증할까? 정도.[5] 후자가 훨씬 많이 쓰인다.[6] 태지가 만든 미니카인 "팔로"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7] 잠깐 쓰이다 묻혔다.[8] 이쪽은 범용성이 강해서 보빨러라는 의미 하나로 한정되지 않게 된 경우.[9] 여미새라는 말도 쓰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