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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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탄생 과정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한만두에서 파생된 말로, (한 경기) 번트 병살 두 번을 가리킨다. 아웃카운트를 희생하지만 어느 정도 연습만 하면 안전하게 주자를 진루시킬 수 있는 번트를 실패하여 병살을 만드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그것이 한 경기에 두 번이나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그 팀의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의미. 그리고 이 말을 탄생시킨 팀은 한창 비밀번호를 찍어내고 있던(비밀번호가 해당경기가 벌어진 해로 끝나긴 했지만) 롯데 자이언츠다.


2. 탄생 과정[편집]


2007년 7월 12일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와의 마산 경기에서 어이없는 번트질로 두 번의 연속 득점 찬스 때 번트 병살로 찬물을 끼얹은 사건을 일컬어 번병두라고 한다. 심지어 한 번은 12회말에 나와서 마산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패배는 면했지만 득점 찬스를 홀랑 날려먹은 탓에 무승부로 끝나서, 사건 당시는 마산구장답게 360도 전방향에서 걸쭉한 욕이 서라운드로 퍼졌다.

번병두의 탄생은 다음과 같다.

  • 9회말
    • 투수 박명환에서 김민기로 교체
    • 3번 박현승: 볼 → 볼 → 볼 → 볼넷
    • 4번 이대호: 스트라이크 → 좌익수 앞 1루타(박현승은 2루 진루)
    • 투수 김민기에서 우규민으로 교체
    • 5번 정보명: 볼 → 볼 → 1루수 번트 병살타(3-6-4, 2루주자 박현승은 3루에서 아웃, 1루주자 이대호는 2루 진루)[1]
    • 6번 김주찬: 볼 → 유격수 땅볼

  • 12회말
    • 투수 우규민에서 정재복으로 교체
    • 5번 최경환(정보명의 대타): 스트라이크 → 스트라이크 → 볼 → 볼 → 볼 → 중견수 뒤 2루타
    • 6번 김주찬: 고의사구
    • 7번 번저강 강민호: 번트파울 → 투수 번트 병살타(1-6-3, 1루주자 김주찬이 2루에서 아웃, 2루주자 최경환은 3루 진루)
    • 투수 정재복에서 류택현으로 교체
    • 8번 손용석(박기혁, 최기문의 대타)[2]: 볼 → 볼 → 스트라이크 → 볼 → 파울 → 볼 → 볼넷(대주자 홍유택과 교체)
    • 9번 이원석: 스트라이크 → 스트라이크 → 볼(홍유택 도루) → 파울 → 볼 → 헛스윙 삼진

전설의 번병두 경기 기록


3. 관련 문서[편집]



[1] 기록지에는 번트로 기록이 안되어 있다.[2] 박기혁 자리에 최기문을 대타로 내려다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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