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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范長生
? ~ 318년

삼국시대 촉한, 성한의 인물이며 는 원수(元壽)로 일명으로는 연구(延久), 중구(重久)로 전해진다.

범장생은 청성산에서 지냈는데 촉나라 때는 유비를 섬겼다. 촉한 멸망 후 서진에서 나상 휘하에 있던 서여가 이류에게 항복하면서 서여가 이류에게 군량을 공급하도록 요청하자 범장생은 이류에게 군량을 줬다.

성한이 건국되고 304년에 이웅이 범장생이 명성, 덕망을 갖춰 촉 사람들로부터 존중을 받고 있기에 영접해 군주로 삼고자 했는데, 범장생은 거절했다. 306년에 범장생이 청성산에 있다가 성도에 가니 이웅이 성문 앞까지 영접하면서 승상으로 삼으면서 그를 높여 범현이라고 했으며, 이웅이 연호를 대성이라 하고 황제에 오르자 범장생은 천지태사라 했다.

범장생은 박학하고 예능도 많았으며, 나이는 100살을 넘게 살아서 촉 사람들은 그를 신처럼 받들었다고 하는데, 삼국지집해 관우전에서 왕당의 지신록에 따르면 유비 시절부터 이특의 시대까지 살아있었으니 연세가 130살이었다고 한다.[1]

성한이 멸망한 후, 범장생의 아들이라고 자칭한 범분이 2년간 더 저항하다가 349년 패하여 죽었고 이후 그의 자손에 대한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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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산해보면 188 ~ 189년 언저리 출생으로, 헌제, 제갈량보다 고작 7 ~ 8년 연하이다. 현실성은 당연하게도 없다. 그나마 100살 넘게 살았으면 215년 즈음 출생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유비 시기는 유년기 시절에 잠깐 경험한 게 다인 셈이고, 그나마 촉한 멸망 이전에 종사한 일이 있다면 촉한멸망전 때 스무 살 쯤 되었을 것이니 죽을 때는 일흔에서 여든 살 정도 산 것이다. 그래도 꽤나 장수한 것은 맞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