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구름*스칼렛의 사랑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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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지 소프트의 네 번째 작품이다. 약칭은 사쿠렛으로, 메이커의 전작 어메이징 그레이스 -What color is your attribute?-의 스태프가 다시 뭉쳤다.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했음에도 일반적인 다이쇼 로망이 아닌, 다이쇼 시대의 어두운 면을 소재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2021년 12월 23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콘솔판이 발매되었는데 콘솔판의 특성상 H신은 삭제되었다. 하지만 원래부터 에로보다는 시나리오를 중시한 작품이기도 했고 콘솔판 전용 추가 시나리오로 후일담이 추가되었으며 별로 분량이 길지는 않지만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만한 퀄리티라서 PC판보다 오히려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참고로 스위치판의 경우 PC 에뮬레이터 Ryujinx로 구동할 경우 약간만 세팅을 하면 후커를 사용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번역기를 사용한 간이 한글 패치가 배포되기도 하였다.

2022년 7월 15일, Myskrpatch에 의해 비공식 유저 한국어 패치가 제작되었다. PC판 전용이지만 콘솔판의 추가 시나리오(어펜드)도 콘솔판을 녹화한 동영상을 자체제작한 뷰어로 감상하는 형태로 한글화되어서 수록되었다.

올 클리어 이후 드라마 CD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2. 오프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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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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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태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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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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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주인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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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은 그렇게 잡으셔도 돈 생각밖에 안 하고 계시잖아요 — 소장님.

2020년에서 타임리프를 하고 만 청년. 소장 아래에서 탐정 조수를 맡아 다이쇼 시대를 살아가게 되었다. 폭넓은 현대 지식 덕분에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주지만, 말 그대로 '세대 차이' 때문에 가끔 충격을 받는다.

5.2. 히로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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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소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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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해결편을 시작할까

제도에서 『체리 탐정사무소』를 경영하는 영국인 여성. 분실물 찾기부터 신변조사까지 여러가지 의뢰를 맡지만, 지갑 사정은 늘 곤궁한 돈의 망령. 특이한 외모 때문에 괜히 튀어 보이지만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5.2.2. 시라이데 토오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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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진귀한 물건을 발견해 주셨으면 해요.

보수는 아끼지 않을게요.

명문가 시라이데의 외동딸로, 종종 상식에서 벗어난 발언을 하는 아가씨. 평소에는 제도 유수의 여학교를 다니며, 멜리사라는 메이드와 함께 저택에서 지낸다. 소장 입장에서는 가장 씀씀이가 좋은 클라이언트 중 하나.

5.2.3. 멜리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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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인 허브 티와 피시 앤드 칩스입니다. 맛있게 드시길.

토오코의 저택에서 일하는 하녀. 정통파 빅토리안 메이드를 자칭하며 가사에 한해서는 초일류. 특히 그녀가 달이는 홍차는 소장도 한 수 접는 일품이지만, 요리는 피시 앤드 칩스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5.2.4. 미나카미 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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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내가 무슨 소리를……남자의 고간이 보고 싶다니.

아사쿠사의 여학교에 다니는 도쿄 출신 여자아이.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요즘 유행 때문인지 사랑이나 이성에 흥미가 넘치는 한창때 소녀다. 소장이나 토오코처럼 외국을 아는 것도 아니라 현대에서 온 츠카사의 존재가 굉장히 자극적으로 보인 모양이다.

5.3. 그 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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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시실신보』에 소속된 신출내기 기자. 당시로서는 보기 힘든 "직업부인"이며, 매일 특종을 찾아 제도를 동분서주한다.『미래인』 카자미 츠카사의 소문을 듣고 일대 특종을 계획하고 있을 것 같은데……?

경찰 소속인 정의감 강한 형사. 제도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무에 힘쓰는 뜨거운 남자. 요즘은 헌병이나 특고(특별 고등 경찰)가 기승을 부리는 지라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현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제국 육군 헌병대 소속 대위. 히비야의 쌀 소동과 소요 사건을 혼자 진압한 괴물. 식신과 요술을 부린다는 괴이한 소문으로 인해 『마인』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21세기를 아는 츠카사 입장에서는 한낱 오컬트에 지나지 않지만……?

노상에서 점을 보는 점쟁이. 지나가는 인간을 불러세워 억지로 점을 치는 수법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다른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것 외에도 초능력과 심령현상 등 오컬트 전반에 큰 관심이 있다.

전쟁 특수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이른바 졸부. 방약무인의 표본 같은 인물로, 돈을 이용한 거만한 행동이 특징. 빈부 격차가 커진 이 시대에 그의 태도는 많은 서민들로부터 미움을 산다.

전위적인 패션과 거친 말투가 특징의 여인. 아사쿠사 부근의 노름판에 나타나는 갬블러로 유명하며, 그녀에게 쓴 맛을 본 노름꾼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에 크게 패해 갈 데까지 갔다는 소문도 있지만, 진위 여부는 불명.

허름한 연립 주택 2층에 하숙하며 취미인 자동인형장치를 마구마구 만드는 서생. 대부분은 비실용적이며 쓸 곳도 없는 쓰레기도 많지만, 본인 나름에는 세기의 발명이라 한다. 주위 사람들이 질겁할 정도로 마이페이스.

군복을 입은 수수께끼의 소녀. 신출귀몰한 존재이나 가끔 츠카사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체구는 작지만 어조는 어른스러워서 어쩐지 달관한 듯한 분위기를 늘상 풍긴다. 츠카사의 사정에 정통한 덕에 조언을 건네기도 하는데……?

온 제국을 돌아다니는 방랑 화가. 봄엔 벚꽃전선과 함께 북상하면서 각지의 풍경을 그린다. 동서고금 구별 없이 아름다움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괴짜이지만, 믿거나 말거나 화단에서는 꽤 명성이 높다고 한다. 렌과 꽤 인연이 있는 듯하다.

도쿄역(옛 중앙 정차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역무원. 같은 직업부인인 마이와는 친밀한 관계. 자타가 공인할 만큼 고지식한지라, 늘 쉬지 않고 일에 전념하지만 때때로 밤길을 혼자 걷는 모습이 보인다는 소문도.

제도 박물관의 관장을 맡은 맡은 장년 남성. 언제나 존댓말을 사용하는 온화한 언행은 노신사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어지럽게 발전하는 근대 사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하며, 최신 기계나 탈것을 꺼린다.

제도에서 암약하는 수수께끼의 괴도. 범행 현장에 메시지 카드를 남기는 도발적인 행동이 특징.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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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잘 짜여진 시나리오 계열 게임을 집필하는 게 특기인 후유아카네 톰(冬茜トム)의 작품답게 이번 작품도 시나리오를 중시한 작품으로 출시되었으며, 시나리오 라이터의 장점이 잘 묻어나와 2020년에 출시된 모든 에로게 중에서도 톱클래스의 작품이라는 큰 호평을 받았다.

3명의 서브 히로인 각각의 개별루트를 거쳐 메인루트에 돌입하는 방식의 작품으로 앞선 공통~개별루트 사이사이 뿌려놓은 복선을 메인루트에서 회수하는 전통적인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앞선 루트에서 미처 해소되지 못한 의문점이 이야기의 종장에서 해소되며 이 과정에서 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평. 서술트릭에서 비롯된 핵심적인 반전도 일품이다. 메인 히로인과의 감정선 묘사도 적절하여 엔딩시점에서 깊은 여운을 준다는 평이 많다.

단점으로는 다소 올드한 연출과 늘어지는 초반부 전개가 꼽히며, 이로인해 전반적인 완성도에는 다소 박한 평을 내리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