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스파이더맨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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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베놈
Venom


파일:베놈.jpg

본명
에드워드 찰스 앨런 "에디" 브록 주니어
Edward Charles Allan "Eddie" Brock Jr.[1]
다른 이름
베놈(Venom)[2]
종족
인간 / 심비오트
국적
미국
성별
남성
사망
2007년
등장 작품
스파이더맨 3
담당 배우
토퍼 그레이스
담당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모리카와 토시유키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평가
5. 기타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파일:에디브록.jpg
파일:스파3베놈.jpg
에디 브록
베놈[3]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디 브록 / 베놈. 3편의 메인 빌런 중 하나이자 진 최종 보스.

재미있는 사실은 에디의 담당 배우인 토퍼 그레이스미국 드라마 〈요절복통 70쇼〉(That '70s Show)의 주인공 에릭 포먼을 연기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는 스파이더맨의 열광적인 팬의 모습을 보여줬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스파이더맨[편집]


에디가 스파이더맨 사진을 구하러 다닌다는 대사로 언급된다. 다만 이때 이 대사를 넣었던 것을 잊었던 것인지 스파이더맨 3에 등장했을 때 JJJ는 브록을 보곤 "넌 뭐야?"라고 한다.


2.2. 스파이더맨 3[편집]





그웬 스테이시가 크레인 사고로 추락 위기에 처했을 때 첫 등장한다. 카메라로 그웬을 알아보고 마침 그 자리에 있는 그웬의 아버지 스테이시 경감에게 그 사실을 알리곤 당황하는 그에게 당신의 딸과 교제 중이라고 능청스럽게 언급한다. 이후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그웬을 무사히 구출하자 그 앞에 나타나 자신이 이제부터 스파이더맨의 사진 담당이라고 피터를 도발하며[4] 등장했다. 이후 데일리 뷰글에 사진을 팔러 온 피터보다 한 발 빠르게 도착해 자신을 정식 사진사로 뽑아달라며 JJJ 편집장에게 아부도 떨고 베티에게 수작도 부리지만 그동안 피터가 쌓아온 인맥과 경력이 있기에 주변 사람들은 되려 피터를 두둔해준다.[5] 이에 편집장은 스파이더맨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먼저 찍어오는 사람을 고용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그런 사진은 절대 못 찍을 거라고 말하는 피터에게 두고보자는 식으로 말한다.

이후 샌드맨을 추적하기 위해 하수도로 내려가려는 스파이더맨 앞에 등장, 사진을 찍으려 하며 포즈를 좀 취해 달라고 부탁하며 사진을 막 찍는다. 그런데 스파이더맨은 당시 심비오트 슈트를 입고 있어서 폭력성이 증폭된데다 평소에도 피터를 재수없게 도발하던 에디가 고까웠는지 그의 요청에 응하기는커녕 거미줄로 카메라를 뺏아 벽에다 던져 박살내고 가버린다.[6] 당연히 화가 난 그는 하수도 밑으로 사라진 스파이더맨에게 역정을 내지만 곧 뭔가 의미심장한 눈빛을 지으며 예비로 갖고 있던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스파이더맨이 떠나간 현장의 사진을 찍는다.

이후 피터가 평상시에도 평상복 속에 심비오트 슈트를 입고 다니기 시작할 때, 신문 가판대에서 데일리 뷰글 신문에 스파이더맨이 강도짓을 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보도된 걸 발견한다. 어쩐 일인지 검은 슈트를 입은 스파이더맨이 현금 가방을 털고 도주하는 모습이 신문 1면에 에디 브록의 이름을 걸고 올라와 있던 것. 곧바로 데일리 뷰글에 간 피터는 한참 취직 축하를 받고 벽에 자기가 찍은 사진을 큼지막한 액자에 넣어 걸고있는 에디와 만난다. 스파이더맨이 그럴 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피터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런 거라고, 사진사라면 모든 측면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제딴에 일침을 날리지만, 피터가 그런데 어째 사진이 어디서 많이 본 거 같다고 말하자 내심 찔리는 게 있었는지 얼버무리며 대화를 끝내려 한다.

피터가 에디가 한 짓을 알고 있음을 암시하며 쓰레기라고 도발하며 분석된 사진을 옆에 놓자 그를 애 같다고 조롱하며 스파이더맨까지도 모욕하지만 피터가 그를 벽에 세게 밀치며 “용서받고 싶어? 그럼 교회나 가” 라고 말하며 에디의 잘못을 밝히겠다는 의도를 보인다. 에디는 다른 직원들의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그것까지 밝혀지면 이 바닥에선 정말 끝장나는 거라고,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하지만, 심비오트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피터는 그런 건 일을 저지르기 전에 고려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날리고는 부편집장에게 봉투를 주고 쿨하게 가버린다.[7]

봉투 안에 있던 건 에디가 블랙 스파이더맨이 강도짓을 하는 증거랍시고 가져온 사진들의 원본 사진들이었다. 찍은 사진과 장소, 들고있는 물건, 슈트의 색만 다르고 포즈가 완전히 일치했다. 에디는 어리석게도 피터가 찍었던 사진을 가지고 어설프게 합성[8]을 했으니 당연히 피터에게 들통난 것이다. 피터는 심비오트의 폭력성 유발을 제외하고서도 자신인 스파이더맨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신의 저작물을 훔쳐서라도 기자가 되려는 에디의 직업 윤리 따위는 없는 기레기스러운 태도에 히어로와 기자라는 양쪽 입장 모두에서 열받았던 것. 당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임슨 편집장은 진지하게 정색하고[9] 당장 에디를 해고한다. 다음 날 신문 1면으로 정정 기사와 스파이더맨에 대한 사과, 에디의 얼굴 사진과 해고 내용까지 나와, 말 그대로 에디는 꿈도 희망도 개발살난다. 이 정도면 그 어느 언론사를 가도 절대 받아주지 않을 테니 사실상 업계에서 영구 추방이 된 셈이다. 거기다 해고된 뒤 길을 걷던 중 그웬과 데이트하는 피터의 모습까지 보게 된다. 대사를 통해 짐작하자면 경찰청장의 딸 그웬 스테이시와 결혼하기 위해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 중이었는데, 그웬과 사귀는 사이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처지였던 듯.

하나님, 저 브록입니다... 에드워드 브록 주니어. 오늘 전 주님 앞에 나와... 초라하고 모욕받은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한 가지 부탁이 있사오니... 피터 파커를 죽여주십시오.

It's Brock, Sir... Edward Brock Jr. I come before you today... Humbled, and humiliated... To ask for you one thing... I want you to kill Peter Parker.


이렇게 되자 피터에 대한 원한이 극에 달해서, 피터의 말대로 정말 교회에 가서 "신께 부탁드립니다, 피터 파커를 죽여주세요."라며 기도하고 있었다.[10] 그러던 중 피터가 교회의 첨탑에서 종에 몸을 부딪혀가면서 심비오트를 힘겹게 떼어내고 있었고, 기도하던 중 마치 운명의 장난인 것처럼 종소리와 함께 사람이 죽어가는 비명소리가 울리자 종 아래로 다가간 에디는 마침 블랙 슈트를 찢어버리고 있던 피터를 발견한다. 그 뒤 심비오트 파편이 떨어져 자기 점퍼에 들러붙자 서둘러 벗어 던지는데, 그 다음에 떨어진 건 손으로 막았다가 그걸 시작으로 이내 피터에게서 떨어져 나온 심비오트들이 잔뜩 달라붙기 시작한다. 처음엔 웬 시커먼 물체가 자신을 감싸니 당연히 두려움에 사로잡혀 비명을 지르지만, 이내 심비오트에게 감화되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베놈으로 각성한다. 하지만 심비오트를 모두 떼어낸 피터는 이를 미처 보지 못한다.

파일:베놈모드.jpg

심비오트는 숙주의 기억과 능력을 복제하는 능력이 있는데, 에디는 이것 덕분에 피터 본인이 아니면 모를 정보까지 알고 치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선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에게 원한을 가진 샌드맨을 찾아가 함께 스파이더맨을 죽이자며 동맹을 맺고, 피터의 연인인 메리 제인을 납치해[11] 스파이더맨을 유인한다.

스파이더맨 혼자서 슈퍼 빌런을 2명이나 당해낼 수는 없었고, 스파이더맨은 베놈의 거미줄에 목이 졸린 상태에서 샌드맨에게 처참하게 얻어맞는다.[12] 하지만 해리가 나타나 스파이더맨을 돕고, 2대 2 싸움이 된다. 풀려난 피터는 에디에게 복수심에 먹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나 위의 사진처럼 난 이렇게 괴물이 돼서 널 죽여버리는 게 재밌고 즐겁다며 낄낄대며 괴물의 송곳니까지 보이는 그야말로 악마의 면모를 보이며 완전히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타락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부러져서 날처럼 예리해진 쇠파이프로 피터를 죽이려 하나 때마침 샌드맨을 처리하고 피터를 도우러 날아온 해리의 호버보드 날 공격을 피하고는 해리를 보드에서 떨어뜨리고는 보드를 잡는다. 그런데 해리가 보드에서 나가떨어지면서 공사장에 있던 파이프들을 떨어뜨리는데 쇠파이프들이 바닥에 쏟아지면서 나는 뎅그렁거리는 소리를 듣고 괴로워한다. 이걸 본 스파이더맨은 전에 종소리를 듣자 심비오트가 발광했던 것처럼, 심비오트가 금속의 진동음을 견디기 힘들어한다는 걸 눈치챈다. 그러나 그 순간 베놈이 해리의 스파이크 보드를 들고 스파이더맨을 찌르려 하고, 결국 해리가 달려들어 스파이더맨 대신 찔려 죽게 된다.

해리의 죽음에 분노가 극에 달한 스파이더맨은 팔을 구속하던 심비오트 촉수를 완력으로 끊고, 거미줄로 날붙이가 된 쇠파이프를 끌어와 베놈을 풀스윙으로 갈긴 다음, 가까스로 옆에 떨어져 있던 다른 파이프를 집어 들고 파이프를 내리쳐서 큰 소리를 내 심비오트가 괴로워하게 만들면서 베놈을 압도한다. 그리고 재빨리 근처에 떨어져있던 파이프들을 주워서 원형으로 철창처럼 땅에 박아 베놈을 가두고, 다른 파이프를 주워 차례로 두들겨 소리를 내 베놈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효과는 탁월하여 심비오트가 마구 날뛰면서 흩어지기 시작하고, 힘이 약해져 숙주와의 일체화가 끊기면서 에디가 드러난 순간 피터가 거미줄로 에디를 잡아 끄집어내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

파일:베놈의 발악.jpg
결국 숙주를 잃은 심비오트는 괴물과도 같은 형상[13]이 된 채로 울부짖었고, 피터를 덮치려 하나 피터가 다시 한 번 파이프를 두들기자 다시 쪼그라들고 괴로워한다.

에디: 피터! 뭐하는 거야!? 안 돼!

Eddie: Peter! What are you doing!? NO!!

피터: 에디!!!!

Peter: EDDIE!!!

그리고 마무리를 짓기 위해 해리의 보드에서 호박 폭탄을 꺼내 심비오트에게 던지는데, 에디는 자신에게 힘을 준 심비오트를 포기할 수 없어서 그걸 막으려고 뛰어들어버리고, 당황한 스파이더맨이 구할 새도 없이 폭탄이 폭발해 심비오트와 함께 산화한다.[14] 심비오트가 기생해서 맛이 간 게 아니라 원래부터 천성이 그런 것이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


2.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편집]


예전 시리즈의 빌런들이 모두 총출동한데다 영화 설정상 빌런들이 MCU 세계로 넘어오는 조건까지 부합하고 있는 빌런인데도[15]직접 등장하진 않고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스파이더맨이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적을 이야기할때 검은 찐득이로 된 외계인(Alien Made out of Black goo)이라 말하며 간접적으로 언급만 된다. 굳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이미 빌런이 5명씩이나 등장하는데 이 녀석까지 나오면 극이 지나치게 산만해질 것이 뻔하기에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6] 또한 빌런들의 능력이나 그에 따른 부작용을 치료하고 돌려보낸다는 메인 플롯에 다른 빌런들과 달리 천성부터가 선인은 전혀 아닌 데다가 또 능력 자체가 또 다른 생명체라 치료가 불가능한 베놈은 어울리지 않기도 하다.[17][18]

3. 능력[편집]


영화 내에서의 혹평과는 별개로 전투력은 굉장히 높다. 작중 후반부에서 경찰 특수부대원들을 단신으로 전멸시키고는[19] 초고층 높이의 빌딩에 덤프트럭과 택시까지 올려놓는 위력을 자랑하며, 스파이더맨과의 대결에선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며 탈탈 털다시피 했다. 스파이더맨은 모든 기술을 써봤지만 심비오트로 스파이더맨의 능력이 복제된지라 신체능력이 웃도는 상황[20]인데다 기술도 스파이더맨이 쓰는 걸로 똑같이 대응했고, 원작처럼 베놈이 스파이더 센스를 무력화 시키는지라 공격을 감지하지도 못하고 손을 쓰지 못했다. 거기다 그린 고블린과 얼마 차이가 안 나거나 더 우위에 있을 뉴 고블린, 즉 해리[21]보다도 우위인 걸로 보인다. 회복력도 뛰어난지 해리가 면도날 박쥐로 팔에 상처를 냈지만 얼마 안 가 다시 붙었으며, 곧바로 해리의 보드를 낚아채서 무력화시키기까지 했다.

지략도 어느정도 있는지, 여기에 자신으로도 충분히 스파이더맨을 해치울 수 있지만 샌드맨이라는 협력자를 추가해서 계획이 실패할 조금의 가능성을 없애려는 책략까지 추가하여 난공불락의 상황을 완벽히 조성하였다. 만약 해리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스파이더맨은 여기서 패배하고 샌드맨에게 맞아죽었을 것이다.

거대화한 모습으로 스파이더맨을 주먹으로 내리쳐 사경을 헤메게 만든 샌드맨이 해리와 싸울 때는 거대한 덩치로 잠시 선전하긴 했으나 곧바로 뉴 고블린 보드의 불에 팔이 구워진 뒤 해리가 미사일에 맞고 몸이 무너져 리타이어하는 등 힘만 센 보조 역할이었기에, 결국 결투의 진짜 메인 주역은 베놈이었다. 그리고 피터와 해리의 협공에 리타이어 당한 샌드맨과는 다르게, 이쪽은 둘 다 몰아붙이거나 쓰러뜨려서 약점[22][23]이 파악되기 전까지는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무적 보스의 모습을 보이며 끝내는 해리를 살해했다.[24] 약점이 음파와 불이란건 그대로이고 순수 파워의 우열이 애매한 샌드맨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빌런의 최강자이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되자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급등했다. 노 웨이 홈에 등장한 트릴로지와 어메이징의 빌런들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트릴로지의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가 초반 한정으로 MCU의 스파이더맨을 가지고 놀다시피 했고[25] 그런 둘과 대등히 싸운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의 강함이 제대로 드러남과 동시에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이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난적으로 평가한 트릴로지 베놈의 위상이 동반 상승한 것. 스파이더맨들이 모여서 각자 가장 어려웠던 호적수를 말할 때 트릴로지 스파이더맨은 베놈을 꼽았으니 강함은 충분히 재평가된 셈이다.

게다가 심비오트로 인해 피터가 타락하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 금이 가게 만드는가 하면, 후반부 전투에선 해리를 죽임으로서 피터에게 심리적으로도 가장 큰 피해를 준 빌런이기도 하다. 비록 박한 평가를 받고, 스토리에 잘 녹아내리진 못했지만 스파이더맨의 역대 빌런들 중 가장 대단한 저력을 보여 준 녀석.


4. 평가[편집]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제작사의 압력에 의해 영화에 성의 없이 마구 억지로 쑤셔넣어진 캐릭터라 이야기의 큰 줄기에 섞이지 못하는 감이 있다.

디자인이 원작의 베놈과는 많이 다르다. 원작의 베놈은 굉장히 큰 덩치에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있지만, 이 베놈은 스파이더맨과 비슷하게 슬림하고 적당히 잘 빠진 체형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몸 위에는 거미줄 무늬도 있고 스파이더맨 슈트의 비늘 같은 섬유 질감까지 똑같이 있어서 훨씬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많은 베놈 팬들은 원작 코믹스에서의 큰 덩치에 근육질의 몸을 가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대신 양산형 에일리언 새끼마냥 빈약한 괴물의 모습이 되었다며 혹평을 했다. 블랙 스파이더맨의 깔끔하고 간지나는 디자인에 비해 이쪽은 슈트 패턴이 블랙 스파이더맨에 비해 살짝 뒤틀려진 모양에 에일리언 같은 이빨이 달려있다며, 대충 디자인한듯한 캐릭터라는 혹평도 받았다. 원작 베놈도 마찬가지인데?

베놈의 모습으로 말하는 장면은 샌드맨을 꼬드길 때와 피터를 조롱할 때 뿐이고, 그 이후부터는 에디 브록의 얼굴을 드러낸 상태에서만 말하는 등 원작의 캐릭터성도 많이 죽어버린 데다 그냥 에일리언처럼 캬아악거리며 울부짖는다. [26] 이러한 디자인이 코믹스를 위시한 기존 팬들에게는 굉장한 불호요소로 꼽혔지만, 해당 영화에서 베놈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별다른 거부감을 가지지 않거나 오히려 선호하기도 한다. 이는 개봉전 영화 포스터에서부터 작중 장면에서까지 블랙 스파이더맨(심비오트)이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의 거울 반대편의 모습처럼 연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스파이더맨과 거의 동일한 체형인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나중에 베놈 실사영화 시리즈가 개봉하자 호불호의 비교대상이 되어 그저 말좀 할줄 알고 침흘리는 괴물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어둠을 끌어내고 피터가 벗어내버린 그 증오가 에디에게 전이되는 비극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본작의 베놈을 좋아하는 평가도 있다.

원작에서 에디 브록은 갱생한 뒤 안티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스파이더맨 3에서 베놈은 실험으로 일어난 부작용과 사고로 미치기 전까지는 피터 파커에게 잘해 주거나, 죽기 전에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아들을 생각하거나 스스로 희생한 그린 고블린닥터 옥토퍼스, 그리고 뜻하지 않게 벤 파커를 죽이고 죄책감을 가졌던 샌드맨과 달리 그냥 나쁜 놈으로 나타난다.

사실 원작의 에디 브록도 처음에는 샌드맨처럼 찌질한 캐릭터였다. 1990년대를 거치면서 안티 히어로의 면모가 나타난 것이지만, 샘 레이미는 6, 70년대에 마블 코믹스를 읽었고 제작 기간도 부족했기 때문에 깊이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지 못 했던 것이다.

베놈의 단독 영화가 공개되면서 원작에 가까운 흉악한 비주얼로 베놈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가 막상 영화 공개 후에는 톰 하디의 베놈이 액션과 비주얼을 빼면 캐릭터성에서 호불호가 생기고 베놈 2에서 카니지가 원작의 순수악은 고사하고 오히려 찌질한 사랑꾼으로 전락했다며 도리어 이 베놈이 차라리 낫다며 재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반대로 귀엽기까지 한 색다른 캐릭터성때문에 오히려 친근해졌다고 좋아하는 팬층도 있어서 입방아에 많이 오르내렸다.

사실 이 트릴로지에서의 베놈은 베놈 본연이 아닌 심비오트가 뒤덮은 '블랙 스파이더맨'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강렬한 인상의 슈트와 가슴에 위치한 거미문양의 변화[27], 애초에 영화 자체엔 베놈이란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다.[28] 심비오트로 인한 성격 타락, 성격과 슈트가 잘 맞아 떨어진 편이라 나름대로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선 불리 맥과이어 항목 참조.


5. 기타[편집]


창작자였던 토드 맥팔레인은 스파이더맨 3 제작 당시에 누구도 영화 캐릭터에 상의하지 않았고 샘 레이미의 영화였기 때문에 쓴소리도 하지 않았다.#

사실 영화에서의 상징성을 보면은 굉장히 이질적인 베놈이다. 원작이 되는 시크릿 워즈는 베놈 심비오트는 그저 일시적인 힘 기믹의 무기였고 얼티밋은 우주에서 넘어온 식인 외계인이고 다른 매체에서는 베놈이 스파이더맨에게 집착하지만 그것은 숙주의 마음가짐에 달렸으며 코믹한 장면도 연출한다. 그에 비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베놈은 증오와 복수심을 상징한다. 피터 파커의 집에 조용히 잠복하다가 피터의 분노와 절망이 제일 강해졌을때 기생을 시작했다. 또 피터가 자길 떼어내자 피터에게 복수심을 품은 에디를 숙주로 삼았다.

초기 각본에는 피터가 에디 브록을 베놈에게 떼어냈는데, 베놈과 완전히 일체화되었기에 뼈만 남은 채로 떨어져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베놈 심비오트는 죽은 에디 대신 원래 숙주였던 스파이더맨에게 다시 붙으려 하다가 수많은 철근들에 꽂혀 죽는게 원래 최후였다고. 소설판은 이 초기 각본의 전개를 채택했는데, 소설에서 피터 파커는 에디 브록이 언제 죽었고 언제까지 살아있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독백을 한다. 심지어 심비오트가 붙은 순간에 에디는 이미 잡아먹혔고, 심비오트가 에디 행세를 하는 것이라는 상당히 무서운 암시도 있다.[29]

스파이더맨 3 게임판에선 원작의 모습에 맞게 조금 더 떡대로 등장한다. 그리고 샌드맨과 연계[30]해서 스파이더맨에게 덤비는 것도 동일. 다만 여기선 마지막에 스파이더맨과 함께 빌딩 밑으로 떨어지게 되고, 베놈에게서 탈출한 스파이더맨이 거미줄로 탈출하고 난 후, 꼬챙이에 꽂혀서 사망한다. 스토리라인이 살짝 다른 PS2, PSP, Wii 버전에선 스파이더맨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패배하고 심비오트의 폭주를 조절하지 못해 그대로 생명이 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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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12:03:19에 나무위키 베놈(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원작 및 베놈 실사영화 시리즈의 베놈과 다르게 주니어가 붙는다.[2] 단, 작중에서는 심비오트 라고만 몇번 언급되었고 베놈이라고 불린 적은 없다.[3] 에디 브록을 숙주로 삼은 형태.[4] 사진사 이미 있다는 스파이더맨에게 둘 만의 얘기라며 피터는 실력이 없어 당신을 좀 뚱뚱하게 찍는다고 말하는데, 정작 피터 본인이 스파이더맨이었으니...[5] 당장 오랫동안 데일리 뷰글에서 일해온 본인이야말로 정직원이 되어야 하지 않냐고 항의하자 부편집장인 로비 로버트슨이 이에 동의하고 피터가 그동안 잘해왔다며 피터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6] 이 때 피터가 에디를 조롱하면서 남긴 대사 "또 보자, 멍청아(See ya, chump)"는 밈이 되었다[7] 대사는 정말 오글거리지만 피터가 한 일은 에디를 벽에 몰아붙인 것을 제외하면 전부 정당했기에, 피터가 타락한 후 벌인 가장 사악한 일이 자기 권리를 찾는 정당한 행위였다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8] 에디는 은행 배경을 찍어내 피터가 찍어둔 사진에 스파이더맨만 떼어내서 대강 흑백으로 처리해 팔레트 스왑을 해서 포샵질하고 일부 신체 부분들과 달러 묶음의 위치도 왼손에 잡는 부분도 엉성하게 대충대충 처리되어 있을 정도로 서툴렀고, 스파이더맨의 블랙 슈트의 거미 마크의 다리가 기존 슈트와 좀 다르게 생겼다는 것(다리 끝이 ㄷ자로 꺾여있다)도 몰랐다.[9] 평소의 코믹한 모습이 전혀 없이, 같은 배우가 7년 뒤 위플래쉬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굉장히 냉랭하게 분노한다. 신문사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10] 비록 피터가 꽤 과격하게 굴긴 했지만 에디의 몰락은 에디 본인이 자처한 자업자득이다. 그럼에도 그것들을 전부 피터를 탓하며 한 술 더떠 피터를 죽이고 싶어하는 뒤틀린 면모를 보이며 에디의 소시오패스적인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참고로 원작에선 신 이터라는 가짜 빌런을 취재해서 유명세를 얻었다가 전말이 드러나서 가족에게도 버려지는 등 몰락한 뒤, 자살할까 했지만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 자살은 큰 죄라서 하지 못하고 성당을 전전하며 기도했다.[11] 택시 기사로 위장했었다.[12] 이 와중에 밑에서 스파이더맨을 붙잡고 있는 베놈도 눈에 모래가 들어가 따끔한지 낑낑대는 소소한 개그 포인트가 있다.[13] 덩치가 더욱 더 커진 데다, 마치 촉수 괴물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14] 폭발 장면에서 잘 보면 폭발로 산화한 에디의 뼈가 아주 짧게 보인다.[15] 닥터 스트레인지가 피터 파커의 정체를 잊게 해주는 주문을 시전하다 일이 틀어져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든 우주의 존재들을 불러오라는 주문으로 틀어졌는데 트릴로지의 베놈은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것을 알고있는 빌런중 하나이기에 나올 명분이 충분하다.[16] 또한 한술 더 떠서 쿠키영상에 이미 평행세계의 또다른 본인도 직접 등장하는데 이와 겹칠 것 또한 우려하여 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세계의 베놈을 뺀다 해도 힘에 집착하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길 거부한다는 점이 일렉트로와 겹쳤을 것으로 보인다.[17] 단, 심비오트를 제거하고 에디를 일반인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목적의 치료라면 스파이더맨 3에서 이미 공략법을 제시했고 해당 우주의 피터가 그 이후의 시간을 살고 와서 이미 공략법을 알고 있으니 가능은 하다. 어스파도 그렇게 리저드를 공략했으니…다만 에디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비오트와 운명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서 문제지….[18] 아니면 애초에 SSU버전의 베놈을 스파이더맨의 편에 세우고, 트릴로지 베놈을 빌런들의 편에 세웠으면 지금의 최종전보다 더 멋진 그림이 나왔을 수도 있다. [19] 뉴스 화면을 통해 베놈에게 몰살당하는 부대원들의 모습이 짧게 생중계되는 장면은 그야말로 소름이 돋으며, 뉴스에서도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른 녀석이라고 말한다. 거기다 샌드맨이 지상에서 접근하는 것을 저지한 것을 감안해도 강인한 내구력과 재생능력으로 총탄이 듣지 않을 테니 결과는 똑같다.[20] 메리가 떨군 공사장의 대형 벽돌에 뒤통수를 맞았는데,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두개골 골절로 즉사했을 공격인데도 죽기는 커녕 하다 못해 유효타조차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화만 돋궜다.[21] 둘은 같은 가스를 들이마셨는데, 스펙상의 차이는 얼마 없지만 해리가 마신 가스는 더 개량된 것일 수도 있으며, 중년이었던 노먼과는 달리 팔팔하고 젊은 청년인 해리가 더 강할 가능성도 높다.[22] 원작과 마찬가지로 고주음파(강력한 음파 진동)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해리가 고블린 보드에서 떨어지며 공사장의 철근이 낙하해 진동이 발생하자 베놈이 순간적으로 소음에 괴로워하며 빈틈을 보이는데, 이때 피터는 종탑에서 종소리를 이용해 심비오트 슈트를 찢어버릴 때를 오버랩하며 베놈의 약점을 파악하고 쇠파이프를 부딫혀서 음파로 이용해 베놈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역으로 철봉을 우리처럼 만든 후 압도했다. 에디와 분리되었을때 스파이더맨이 던진 고블린 폭탄에 휘말려서 심비오트가 불에 타서 소멸된 걸 보면 불과 같은 화기류에도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23] 당장이라도 스파이더맨은 1편에서 고블린 폭탄이 얼굴에 맞아도 상해가 없고, 뉴 고블린은 얼굴 반쪽이 화상을 입은 선에서 끝났지만, 에디 브록은 심비오트 없이는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 스펙인지라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 건 당연하다.[24] 물론 해리 본인이 피터 대신에 베놈이 든 보드의 칼날에 맞은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피터는 죽음이 확실한 상황이었다. 어느 쪽으로 봐도 한쪽은 죽인 셈이다. 게다가 피터와 달리 해리는 베놈의 약점을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에 피터 대신 해리가 살아남았다고 해도 해리가 베놈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25] 그러나 MCU 스파이더맨도 닥터 옥토퍼스를 상대로 전자전으로 제압했고 그린 고블린을 상대로 리미터를 풀자 떡이 되도록 두들겨 팼다. 물론 트릴로지땐 헬멧을 썼던거에 비하면 MCU 넘어와서 맨얼굴로 상대한 고블린인지라 비록 노웨이홈에서 중년이 되어도 톰스파가 든 고블린 글라이더를 막아낸 트릴로지 쪽이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26] 초기 구상단계의 베놈 슈츠는 그냥 시커먼 스파이더맨 슈츠에 가슴에 베놈 패턴이 그려졌고, 얼굴에 평범한 사람 입을 대충 갖다 붙인 매우 쌈마이한 모습이었다. 이 사진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아마 대략 이런 모습(...)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27] 블랙슈트의 경우 늑대거미 문양.[28] 아예 에디 브록이 베놈으로 변한 이후에도 피터는 심비오트를 생명체나 존재로 칭하지 않고 슈트라고 칭한다. 베놈으로 변한 에디에게 피터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면서 그 '슈트'를 빨리 벗어버리라고 말한다.[29] 마침 영화 말미에서 베놈 심비오트가 덩치를 키우는 장면은 더 씽의 최후반부에 나오는 괴물의 모습과 비슷하다.[30] 사실은 샌드맨의 딸을 인질로 삼아 협박해서 강제로 협력하게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