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 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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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거트
ベリル・ガット | Beryl Gut


파일:베릴 거트 전신일러.png

출생
불명
국적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본토(그레이트 브리튼)[1]
성별
남성
신체
185cm, 75kg
특기
위치크래프트[2], 패션, 원예
좋아하는 것
불쌍한 녀석, 재미있는 녀석
싫어하는 것
즐거운 녀석, 시시한 녀석
영주
파일:asdasdqqq-5.png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야 하루키[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손수호




1. 개요[편집]


Fate/Grand Order 2부에 등장하는 신규 등장인물로 A팀의 마스터 중 한 명. 뾰족한 귀에 깔끔한 턱수염을 기른 지적인 인상의 남성.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 담당은 사사키 쇼넨.[4]


2. 특징[편집]


전투 요원으로서 스카우트된 마술사. 평소에는 수다가 많고 사교성 있는 청년이지만, 스위치가 들어가면 음험, 내지는 흉폭한 살인귀가 된다.

얼핏 보기엔 품위가 없어도 얘기하다 보면 말이 통하는 신사적인 청년. 본인은 인간을 좋아하며, 더욱이 사교성으로 가득한 인격이라 자부하고 있다.

Fate/Grand Order material VIII


전투 요원으로서 스카우트된 마술사인 영국인 청년. 평소에는 수다가 많고 사교성 있는 청년이다. 본인은 인간을 좋아하고 사교성 넘치는 인격이라 자칭하고 있지만, 본성은 음험, 내지는 흉폭한 살인귀다. 식물과의 마술사로, 이름 높은 집안은 아니지만, 역사 그 자체는 상당히 오래된 일족 출신이라고 한다. A팀의 전투요원으로 선발된 마술사로 뾰족한 귀와 송곳니가 특징이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세 불명. AD.500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별이 태어나는 때의 담당 크립터. 그런데 배경에 뭐라도 있는 다른 마스터들과는 달리 배경이 그냥 새까만 암흑이라 더욱 수상하다. 2부 오프닝은 최상단 이미지처럼 산악도시가 보이는 절벽 위에서 입가와 옷깃에 피가 흥건히 묻은 채로 웃는 모습.


3.1. 서(序)[편집]


본인이 정체를 숨겨 칼데아도 모르는 페페론치노와는 달리 그가 누군진 알지만 마슈와 관련해서 문제가 있는 인물로 보이며, 다빈치가 부자연스럽게 이름만 언급하고 넘어갔다.


3.2.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편집]


"그거하곤 별개지. ―――가 살아있다는 건, 기뻐.

이렇게 기쁜 건, 처음으로 그 녀석의 치료실에 침입했을 때 이래로 처음이야.

그 때는 닥터한테 들켜서 바로 쫓겨났지만, 지금은 더이상, 방해할 녀석은 한명도 없어."

크립터들 간의 회의 중


마스터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등장하였으며 다소 깐죽거리는 성격으로 보인다. 또한 작중에서의 대화를 본다면 성격은 쾌락주의 살인마로 추정된다. 데이비트에게 살인하는 게 삶의 보람이라고 말하는 걸 봐서 데이비트처럼 살생을 즐기는 듯하다. 서장에서 다빈치가 리츠카에게 설명을 생략할 만 하다. 마슈가 살아있어서 기쁘다고 했는데[5], 절대로 좋은 뜻은 아니다. 베릴은 마슈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치료실에 숨어들어갔던 적이 있었으며, 몰래 숨어들어갔다는 점과 사람이 좋은 로마니가 방해를 했다는 점에서 보면 결코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았다.

한 번 죽었다 흑막에 의해 되살아났다고 하는데, 외신이 우리들에게 두 번이나 자비를 베풀어줄 리가 없다는 말이나 카독이 이번에 죽으면 두 번째라는 것을 볼 때 모든 크립터들에게 해당되는 소리로 보인다.

본인은 형제가 없었기에 카독을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카독이 죽으면 슬플 거라고 말했다.

카독은 베릴을 마술사보다는 갱의 일원 같다고 여기고 있다.

베릴은 이미 자신들의 성배전쟁의 우승자를 보다임으로 점치는 것 같다.


3.3.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편집]


초반에는 언급으로만 나온다. 보다임과 오필리아의 대화에서 그가 맡은 이문대는 사라지기 일보직전이며 베릴은 자기 이문대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벅찰거라고 언급되었다. 오필리아는 쾌락을 목적으로 삼는 살인자인 베릴을 불신하고 있지만 보다임은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베릴을 평가하고 있다는 듯. 시계탑에서 "늑대인간"이라 불리며 멸시당했다고 한다. 자신을 속이는 데 능숙해서 싫은 일일수록 진지하게 한다고 한다.[6]

13절의 회상으로 등장했으며 보다임이 모두 경쟁심이 강하다고 하자 이성의 신이 부활시켜주었는데 거절했다간 죽어버리니 'NO'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


3.4.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편집]


프롤로그 회의에서 등장한다. 카독의 생존에 대해 너 사실 전향했던 거 아니냐 묻지만 그랬으면 나는 보더에서 맛없는 콩밥이나 먹고 있었을 거라며 패배자로서 꼴사납게 여기까지 도망쳐 온 거라는 말을 듣고 무언가를 짐작한 듯하지만 생존한 건 기쁘다면서 넘어간다.[7] 한편 리츠카가 전선에 그렇게 활개치면서도 살아있는 것에 대해 엄청난 행운이라 경탄하는데, 페페론치노의 마슈의 방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여자 뒤에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영웅이냐며 질투난다고 디스한다.[8]

칼데아가 방황의 바다로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고 키르슈타리아와 페페론치노는 거기는 자신들도 위치를 특정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니 방치하자 결론을 내리지만, 이미 이문대 둘이 당했으니 빨리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들의 이문대는 여유롭지만 자신과 데이비트의 이문대는 소멸하는 상황이고, 뒤통수를 맞는다는 불안감이 있으면 여유롭게 인간사냥을 못한다고 한다.

코얀스카야에게 방법이 없냐고 묻자, 리츠카를 암살하겠다면서 코얀스카야는 어디로 사라져버렸고, 이에 놀란 베릴은 좀 잘보일까?라는 소리를 한다.[9] 페페론치노가 그렇게 소극적이라니 그렇게 위험한 거냐 묻자 "예정대로이기는 하다"라 대답한다. 이후 카독에게 여차하면 나도 그곳으로 도망칠 테니 그때는 술로 밤을 지새우자는 말을 하면서 퇴석한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 이를 보아 카독을 동생처럼 여기는 건 진짜 같다.


3.5.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페페의 언급으로만 나왔는데 페페가 풍부해진 마슈의 표정을 보고 "성장한 이 아이를 보면 베릴은 어떻게 느낄까"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마슈의 성장을 기뻐하는 페페가 걱정하는 뉘앙스로 말한 것이기에 베릴은 마슈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여길 것으로 추정된다.


3.6. 로스트벨트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편집]


키르슈타리아의 의뢰를 듣고 브리튼 이문대의 공상수 세이퍼트를 벌채해버렸다. 보다임이 말하길, 브리튼 이문대만은 “존재해서는 안되는 이문대”였다고. 베릴이 직접 벌채한게 아니라, 이문대의 사람들을 구슬려서 스스로 벌채하게 했다는데, '녀석들은 지금쯤이면 베릴 거트에게 속았다면서 난리치고 있을 거야'라는 식으로 말한다. 다만, 공상수가 아닌 다른 것이 이문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떡밥이 아직 남아있다.

베릴 거트에 의하면 브리튼 이문대는 사람은 적고 환수가 썩어 넘치게 많다고 한다. 또한 여기서 본인이 영국 출신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가 있어서 베릴이 꼬셨는데 상당히 중증이어서, 베릴이 브리튼을 배신한 스파이라는 걸 알게 된 뒤에도 '지옥끝까지 함께하자'면서 달라붙었다고 한다. 이 때 평소 유쾌하게 웃는 베릴의 일러스트가 아니라 완전히 질색하고 겁에 먹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고 있었다는 것이 심히 압권. 다만 이는 후에 나스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거짓말 투성이라고 한다. 이 내용에서 맞는거라고는 공주에 관련된 추측 뿐이라고. 이미 1장 크립터 회의에서 자신의 이문대를 보고 이곳의 어디가 인류사에서 있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냐고 어이없어하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상당히 이질적인 곳이긴 한 모양. 그러면서 브리튼 이문대는 무조건 없애버리라는 보다임의 의뢰를 밝히며 보다임에게 가본 적도 없는 브리튼 이문대가 왜 위험한 이문대라고 확신했냐며 통찰안을 내심 칭찬했고 보다임 역시 브리튼에는 공상수는 따위로 취급될 정도로 위험한 존재[10]가 도사리고 있을 게 뻔하다며 별의 내해에 연결된 곳에 있는 무언가를 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도망친 것을 카이니스가 건져줘서 현대 아틀란티스의 이문대에 왔으며, 카독이랑 페페와 함께 유쾌하면서도 짧은 대화를 나누고 퇴장한다. 이 때 페페는 자신의 특유의 능력인 냄새를 맡는 능력 덕분에 베릴에게서 심하게 피냄새가 난다고 언급했는데 도망치기 직전까지 살육 행위를 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3.7.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편집]


올림포스에서도 여전히 잘 살고 있었으며 칼데아 측이 올림포스에 올라 소란스러워진 와중에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암약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때 카독을 찾아다니는 중이었는데 아프로디테 앞에선 '뭐 싸움에 휘말려 죽으면 걔 운명이 그런 거겠죠'라고 말하며 대충 넘기는 태도를 보인다.[11]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기네 이문대에 온전한 비스트로 우화시켜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제안으로 코얀스카야와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코얀스카야와 거래를 해 아무튼 범인류사 물건이면 뭐든 좋다며 백화점 단위로 자신의 이문대로 옮겼다.

(무방비 상태가 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을 습격한 후)

"이봐이봐, 뭐가 초인이고, 신이 된다는 거야. 이 정도의 상처도 치료를 못 하잖아, 키르슈타리아.

뭐 됐어, 처리가 편해서 다행이야. 다음엔 사체자루(보디백로 부탁해, 땅바닥에 쓸쓸하게 굴려서 말이지!

이야, 후련하다―! 드디어 꼰대같은 리더가 사라져줬다고!

이봐, 너네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눈 앞의 혹을 절제해줬잖아. 감상을 들려달라고, 후지마루!


파일:베가놈.png
2부 OP 躍動

이후 한동안 종적을 감추고 있다가 스토리 끝자락에 본성을 드러내며 올림포스의 공상수에 불을 지르고[* 이미 완성된 공상수를 외부에서 불을 지른다는 행위는 불가능하지만, 공상수끼리 서로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브리튼 이문대의 셰이퍼트에 붙은 불을 네트워크를 통해 퍼트렸다. 이미 다른 이문대의 공상수는 칼데아 측에 의해서 없어진 상태이고, 데이비트의 남아메리카 또한 현재 종적이 감추어져 있기에 사실상 셰이퍼트는 확정적으로 올림포스 공상수에 불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베릴이 남아메리카 이문대의 상황까지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인데, 불을 질렀다는 것은 이미 올림포스로 오기 전에 영국 이문대에서 질렀다는 것인데 남아메리카 이문대의 소식을 들은 것은 올림포스에 도착한 후였다. 다만 베릴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데이비트는 물론 남아메리카 이문대가 어떻게든 되든 상관없다는 식이었을지도 모른다.] 보다임을 칼로 찔러버리려 하지만 실패한다. 베릴은 뒤에 눈이라도 달렸나며 경악하지만 보다임은 이 상황을 지금 이 순간까지 전혀 예상도 못했고, 지금도 놀라고 있다고 대답한다. 왜 이런 짓을 하냐는 보다임을 향해 베릴은 보다임이 바랬던 모든 인류가 불로불사의 신이 되는 세상은 그 누구도 살해당하지 않는 세상이었기 때문에, 사람을 살해하는 것을 즐기는 베릴 입장에서는 못마땅했고, 그래서 보다임의 계획은 시시하다며 질색한다. 대신 브리튼 이문대가 어떻게 위험한지, 왜 위험한지는 잘 모르지만, 위험하니까 존속하는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자신이 이문대 왕을 배신한 것도 진짜라면서 요정들에게 자기가 이곳에 있다는걸 밝히면 바로 천벌이 날아올 거라고 말함과 동시에 하늘에서 롱고미니아드가 날아오고 보다임이 그걸 막는 틈에 그를 찔러 치명상을 입힌다. 원래는 공상수에 불을 질러 벌채한 후에 사라질 생각이었지만, 보다임의 말이 거슬려서 죽이기로 했다면서 그 누구보다 높았던 것처럼 보였지만 치유마술도 제대로 못쓰고 나한테 당했다며 비웃고는 “이제 최강이라 여겨졌던 올림포스마저 꺾여버렸으니 최강은 우리 임금님이 되었다.” 라고 말한다.

(칼데아 일행이 적의를 드러내자)

"이봐이봐, 진심이야? 그만두라니까. 좋지 않아. 좋지 못하다고, 그거. 너네들 빈사상태잖아. 키르슈타리아하고 싸우느라 숨도 간당간당하잖아. 그런 상태에서, 그런 눈초리를 받으면 말이지――― 너무 즐거워서, 무심코 죽여버리게 되잖아? 내가 아무리 후배를 생각하는 멋쟁이 사내라도 말이야."


베릴이 보다임을 처리한 직후 코토미네가 다가와 이성의 신의 배신자인 키르슈타리아를 처리한 너를 동지라고 봐도 되냐고 묻자 이에 수긍하는 대답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성의 신이 강하긴 한거냐, 그릇으로 삼을 공상수도 없는데 우리 이문대 왕이 더 센 거 아니냐고 뻐기다가 코토미네에게서 '너는 자유다, 마음대로 살아라. 이성의 신의 적으로서.'라는 선전포고를 듣고는 이성의 신이 강림할 걸 알아차린건지 한기가 느껴진다고 말하며 코얀스카야를 부르곤 함께 자기 이문대로 도망친다.

즉, 그의 브리튼 이문대는 그 존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공상수가 행방불명된 와중에도 존재가 어떻게 유지된건지 의문인 7이문대와 달리 베릴의 이문대는 이전부터 폭풍의 벽이 아닌 빛의 벽에 둘러쌓여있다고 언급되었고, 그 위치가 다름아닌 영국, 즉 브리튼 이문대이기 때문에 롱고미니아드를 어찌어찌 이용하여 이문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마저도 완전하지 않고 머지않아 자멸할것으로 예측되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하지만 이런 행보로 사실상 공공의 적으로 낙인 찍힌 상황인데, 칼데아의 경우엔 이문대의 철거 및 베릴의 악행을 막기 위해, 크립터의 경우 페페론치노는 보다임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거기에 '이성의 신을 배제하는 것을 전제로 삼았다'라며 이성의 사도이자 감독 역할인 신부에게 이성의 신의 적이자 제거 대상으로 찍혔다고 선고받기까지 한다. 하물며 이성의 신이 직접 지구에 강림함과 동시에 브리튼의 이문대 자체를 없애버리라며 무라마사에게 지시를 내렸으니 브리튼 이문대와 베릴은 집중포화를 받을 상황이 된 셈.[12]


3.8. 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편집]


파일:ベリル・ガット.png
전신 일러스트

"원하는 것을 받을 뿐이야."

"피에 물든 왕관, 한 개 어때?"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CM 중.


베릴의 담당 로스트벨트. 이문대는 빛의 돔으로 둘려싸여 있으며 붕 떠있다고 한다. 베릴은 올림푸스 막판에 보다임을 찔러 죽인 후에 코얀스카야와 계약을 하고 다시 넘어왔다.

시온의 진단에 따르면 이문대가 자멸하고 있다고 한다. 브리튼의 이문대는 심도를 측정할 수 없지만 그건 "이 행성에 녹아들지 않았다"는 것으로 내부 사정은 단정할 수 없지만 범인류사와 인리정초를 대조해 본 결과, 내부의 인리는 붕괴 직전이라고 한다.[13] 앞으로 수 개월 뒤면 브리튼 이문대의 인류는 전멸한다 봐야 할 판이고, 다른 이문대와는 달리 브리튼의 이문대는 [빛의 벽]이 가로막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14] 이에 다 빈치 또한 허수잠항정에서 브리튼 섬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는 점까지 포함해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대로 브리튼 이문대가 붕괴되면 그 여파로 지구 자체가 휘말려 같이 붕괴되기에, 방치할수 없게 되어 붕괴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칼데아가 브리튼 이문대를 조사하기로 한다.[15]

베릴이 5장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망해도 이상할 게 없는 이문대. 일단 이 이문대에 속한 세력은 자기들이 이문대라는 걸 자각하고 있고 인간이 적고 요정과 환수는 되게 많으며, 인간은 대부분 노예로 부려지며, 요정에게 없는 창조성을 인간에게서 착취하는 지옥 같은 곳.

본인은 이전 자신의 영역에 대해 이야기할 때 '머리가 꽃밭인 공주님'에게 시달린다는 식으로 자주 언급하지만 그 장본인으로 추정되는 요정기사 트리스탄과는 연기인지 아니면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살인광끼리 어느 정도 맞는 모습이 있는지 서로 별칭을 붙여줄 정도로 친분은 있는 모양. 다만 모종의 이유로 트리스탄이 자신에게 중혼을 제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고 있다.


3.8.1. 전편[편집]


또한 해당 이문대에선 모종의 이유로 이문대의 여왕인 모르간의 남편 취급을 받고는 있지만 워낙 막장 살인광인지라 대외적인 시선이 매우 나쁜 편.[16] 작중에서도 모르간이 재해를 막지 않겠다며 대신 '물거울'이라는 마술을 써 노리치 째로 날려버리겠다고 선언하는데, 이때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는 노리치의 요정들을 걱정하며 그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여 살릴 수 없겠냐고 묻지만 노리치의 영주 흙의 씨족장 스프리건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겹쳐 다들 이주를 거부하는지라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이야기한다. 허나 이때 베릴이 끼어들어 그렇게 죽게 내버려둘 수 있겠냐며 '내 영지[17]에 받아들여도 좋다'라고 하자마자 모두들 솔선수범해 어떻게든 자신들이 난민들을 받아내려고 적극적으로 회의에 임한다.[18]

셰필드에서 모르간의 대리로 병사를 이끌고 와서 스파이인 윙키에게서 정보를 뜯어낸 후에 죽이고, 트리스탄과 함께 셰필드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영주 보가드를 마음껏 가지고 논다. 그러다가 보가드를 구하러 온 마슈와 대치했을 때, 자기가 모르간의 마스터인지라 만약 자기가 죽게 되면(=마력패스가 끊어지면) 브리튼 이문대의 전력, 모르건의 능력이 매우 크게 떨어질 것이라 목숨 사리고 싶다고 고백하다가 보가드를 미끼로 마슈를 떼어내고 도망쳤다.

이전까지 자신의 이문대에 싫증을 냈던 것은 전부 거짓말임이 밝혀졌고 오히려 자신의 이문대에 자신 나름의 상당한 애착이 있는 모양. 자신의 이문대의 왕이 지구 최강일 것이라며 자부하기도 했고 이전에 스스로 벌채시켰다는 말과 달리 실제로는 모르간과의 합의하에 그녀의 능력으로 이성의 신이 강림하지 못할 정도로 메마르게 했을 뿐 이문대를 유지시키는 핵심인 공상수 자체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며, 모르간의 남편이라 불리는 위치다.

"애초에....내가 먼저 죽는 거면 몰라도 마슈가 나보다 먼저 죽진 않아. 무조건 말이야. 연애의 신이란 세계를 그렇게 만들었거든. 아무튼 마슈는 반드시 우리 앞에 굴러들어올 거야. 우여곡절을 거쳐도 반드시. 운명의 상대란 그런 법 아니겠냐?"

‘연애의 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마슈에 대해서도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을 보아 마슈를 그런 쪽으로 좋아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트리스탄이 마슈가 노리치의 재해를 해결한 이후 모르간의 마술에 의해 죽었다고 말하자 자신이 살아있는 한 그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단언할 정도.


3.8.2. 후편[편집]


알트리아 캐스터와 칼데아가 모르간의 초대로 카멜롯에 방문해 교섭을 하고 실패해 돌아가려 하자 그대로 죽이려고 달려든다. 그러나 모르간은 자신의 빈객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된다면서 마술로 베릴을 제압하고 칼데아를 보내준다.

그 후 알트리아가 종을 울리자 트리스탄과 함께 여왕군을 이끌고 와서 "우드워스는 전장에 나서지 말라"는 어명을 전한다. 원래는 전투 도중에 론디니움에 숨어들어 갈 생각이었지만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서 론디니움에 페페론치노가 있다는 것을 몰래 전해 듣고 포기한다. 그리고 우드워스가 싸우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대로 참패하고 간신히 도망치자 모르간이 우드워스를 버렸다며 조롱하고는[19] 트리스탄을 시켜 우드워스의 신체 일부를 적출해버린다. 그리고 그 신체 일부를 자기가 먹는다. 여기서 트리스탄이 사용하는 저주 마술이 사실은 사용한 사람의 혼을 썩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고, 혼이 썩는 게 싫어서 트리스탄이 쓰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글로스터의 종을 울리려는 주인공 일행이 무리안의 속임수에 경매장에 도착하자 요정기사 트리스탄을 대동해 알트리아와 크립터 전을 벌이게 된다. 트리스탄이 이번에도 패배하자 자기도 죽여보겠냐고 도발하지만, 무언가를 감추고 있음을 느낀 리츠카가 보류한 탓에 일단 물러난다.

이후 트리스탄이 실의의 정원을 멋대로 써서 마스터와 알트리아를 납치하자, 저주와 마력 소모로 몸이 썩어들어가는 트리스탄을 놔두고 실의의 정원을 웰링턴으로 가져가 미끼로 쓰려고 한다.

트리스탄에 의해 실의의 정원에 갇혀있다가 탈출한 마스터와 알트리아가 페페론치노, 마슈와 합류하자 자신이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수량이 500명이나 되는 인간 모스[20]를 이용하여 일행이 스스로 저주에 걸리도록 유도한다.[21] 인간 모스는 만지기만 해도 독에 감염되고, 살해하면 모스를 죽인 자가 저주에 걸리게 되는데, 뚫고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주인공 일행이 싸우려 했으나 주인공 일행보다 먼저 인간 모스의 특성을 간파한 페페는 베릴이 주인공 일행을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만신창이로 만들 목적으로 판 함정임을 눈치채며 독가스를 제거하겠다는 핑계로 주인공 일행을 잠시 모스의 방에서 내보낸 뒤에 혼자 일행 몰래 인간 모스를 모두 몰살하고 저주를 뒤집어쓴 뒤 주인공 일행 앞에선 환술을 써서 멀쩡한 척을 한다. 페페는 일행이 모스의 저주를 받은 인간들을 구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묘지가 붕괴되기까지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이 이들을 몰살하고 탈출할 시간을 마련했던 것.

주인공 일행이 아무렇지 않게 인간 모스를 돌파하자 베릴은 리츠카가 500명이나 되는 무고한 사람을 죽인 것으로 알고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다니, 네가 그러고도 인리를 수호하는 칼데아의 마스터냐?'라며 진심으로 놀란다. 하지만 리츠카는 선택지에 따라 베릴의 정신공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면모를 보이거나 무언가 그제서야 알아차린 듯한 반응을 보였고, 베릴은 리츠카가 아무것도 모른 채로 지나왔다는 점을 깨닫고 계획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파일:베릴_검은늑대.png

이후 우드워스에게서 빼낸 무언가를 통해 본인이 직접 늑대인간 '검은 늑대'로 변신해 덤벼온다.[22]

파일:자만하는 베릴.png
파일:베릴 구와앜.png
늑대인간이 된 베릴과의 일전 후, 페페론치노가 보다임을 죽인 원수를 갚겠다며 베릴에게 달려들었으나 베릴은 페페론치노에게 역으로 치명상을 입혀버리며 비웃었다. 하지만 애초에 목숨을 버릴 각오로 덤볐던 페페론치노는 자신의 능력에 저주의 특성[23]을 역이용해 인간 모스를 죽이면서 자신에게 깃든 모든 저주를 남김없이 베릴에게 전이시켰다. 심지어 여기에 자신의 수험도의 능력 저주 받아치기를 이용해 저주를 만든 당사자인 베릴을 향해 저주를 배로 뒤집어 씌워 베릴이 우드워스의 힘을 이용하여 얻은 모스 내성마저 뚫어버리고 저주를 뒤집어씌우는데 성공, 그 결과 베릴은 저주의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페페론치노가 모든 걸 감수하고 오로지 자신을 타깃으로 노린 것에 분노하면서도 인정하고 싸움에서 패배한 후 도망치게 된다. 이후 페페론치노는 주인공 일행을 빠져나오게 한 뒤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잔해에 깔려 사망한다.

도중에 밝혀진 사실로 현재의 베릴은 이성의 신이 되살린 베릴이 아니었다. 전말은 크립터가 이성의 신에 의해 되살아났을 무렵부터 시작되는데, 보다임을 제외한 여섯 명의 크립터[24] 중에서 가장 먼저 되살아난 베릴은 본래 이성의 신을 배신하려는 보다임의 요청으로 크립터들 간의 경쟁에서 고의로 탈락할 예정이었다. 보다임은 베릴의 고향이자 마술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브리튼을 배정받으면서 그 땅에 있는 무언가에 이성의 신이 깃들어선 안 된다며 공상수를 빠르게 벌채하라고 당부했는데, 막상 베릴이 전이한 브리튼 이문대에는 아무것도 없었다.[25] 황당하게 여기면서도 일단 딱 한번은 기회가 있으니 만큼 서번트를 소환했는데, 그게 바로 범인류사의 룰러 모르간.

하지만 베릴이 모르간을 소환하고 나서 할 일이 없으니 황야에서 잠든 사이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문대의 브리튼이라도 손에 넣고 싶었던 모르간이 자신의 나라 브리튼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이를 번성시키려고 레이시프트를 모방한 마술[26]로 이문대의 과거 시점에 있는 자신에게 기억과 지식을 보내서 이문대의 역사를 바꿔버리는 대형 사고를 터트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때 역사 변경에 휘말린 진짜 베릴은 이미 죽었고, 모르간이 그의 기억과 영혼을 복사해내 새로운 베릴로 만들어 되살려냈다.[27] 이 또한 그가 자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베릴이 잠에서 깨어났을 땐 이미 브리튼의 풍경, 공상수, 모르간,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모조리 뒤바뀌어버린 뒤였다.

즉, 베릴 거트가 말한 "내 서번트는 모르간"이라는 말 자체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다만 그가 말한 (범인류사의)모르간과 작 중 등장하는(이문대의) 모르간이 별개의 존재였을 뿐. 정작 상황을 파악한 본인은 불복하느냐는 모르간의 질문에 "남의 사정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니 별일 아니다"라면서 가볍게 넘겨버린다.[28]


3.8.3. 붕괴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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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붕괴편에서 짐승의 재해가 된 마견 바게스트를 격퇴하고 기진맥진해진 상태의 마슈를 급습하나 마스터에 의해 저지당하고[29] 리츠카에게 제대로 훼방이 놓여진 것에 제대로 격노한 베릴이 마슈는 날 사랑할테니까 내 손으로 죽이고 싶은데[30] 왜 방해하냐며 마슈에겐 자신의 사랑을 부수지 말라는 헛소리를 지껄인 뒤에 늑대인간의 모습으로 목숨을 깎아가며 최후의 발버둥으로 싸움을 걸었으나[31] 인간 모스화 저주로 인해 몸이 부패하면서 붕괴하니 재생능력으로 버티면서도 죽기 일보 직전에 가까울 정도로 약화된 탓에[32]이내 리츠카와 마슈 콤비에게패배를 맞이했다. 변신이 풀리며 모스화 저주의 영향과 마슈의 공격에 치명상을 잔뜩 입어 피칠갑을 한 채 죽어가던 베릴은 마슈에게 사랑한다며 자신의 마음을 받아달라는 진심을 담은 고백을 하지만 마슈는 그건 분명 진심이겠지만, 베릴의 사랑은 자신으로서는 모르겠고, 아마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라며 베릴의 고백을 거절한다. 이를 들은 베릴은 쓴웃음을 지으며 그대로 쓰러진 채 모스화 저주에 먹히며 사망했다.

다소 허무한 최후이겠지만 어찌보면 베릴에게 걸맞는 최후였다고 할 수 있다. 살육이 즐겁고 재밌다는 이유로 무차별 살육을 저지르다 보다임을 죽인 일로 페페가 목숨을 걸고 전이시킨 베릴 본인의 손으로 만든 저주에 되려 자신이 걸려들어 죽어가기 시작했고 자신의 뒤틀린 사랑은 당사자에게 거부당하며, 최후에는 사랑을 고백한 당사자에게 자신의 뒤틀린 사랑을 이해받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사망했다. 그럼에도 크립터들 중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즐겼고 좋아하던 여자에게 고백도 하고, 거절당했지만 베릴의 뒤틀린 사랑도 마슈가 무조건 그의 사랑 방식을 부정한다기보단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 존중은 해줬다. 이에 데이비트는 크립터중 혼자 이기고 도망친 승리조라 평가했다.


3.8.4. 과거[편집]


마술세계에서 폐기물이라 불리는 마녀들은 본래 인간과 다른 생물, 요정들이었다. 이들은 인간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자신들의 형태와 정체성을 바꾸었다. 그 중에는 인간과 사랑을 해서 영락한 마녀들도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베릴의 어머니였다. 거대한 두꺼비로 착각할만한 외모를 가진 베릴의 어머니는 내 자식은 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베릴을 낳지 말았어야 했다는 폭언을 한다.[33] 그 뒤 바로 실언이었다 사과를 하며 어린 베릴도 진심이 아니라는 건 안다며 위로를 한다.

그런 어머니로부터 베릴은 각종 저주와 흑마술을 배웠고 생명을 재료로 하는 마술들이 베릴의 인격 성장에 명확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지만 행보와 연결하면 결과적으로 베릴은 자신을 포함해 생에 큰 가치를 느끼지 않는 인간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고문과 암살에 특화된 마술을 다 배운 후 더는 배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스스로 누구의 눈보다 아름답다고 말했던 어머니의 눈을 짓누르고 인간 사회로 나왔다.

이후 살인 전문 청부업자 마술사로서 인생을 자유롭게 살았으나 선을 넘어 뒷세계에서도 있을 곳이 없어진 베릴은 마리스빌리에 스카웃되어 인도적인 기관 칼데아에 입단하게 되고 그곳에서 비인도적인 실험을 통해 태어난 마슈를 보게 된다. 베릴 입장에서 본 마슈는 삶과 정체성이 못난 미숙아, 곤계란과 같은 존재로 보였으나 어머니로부터 꽃을 기르는 재주를 배웠고 그 재능을 타고난 베릴은 자신이 보기에 마슈는 조만간 꽃처럼 찬란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 성장을 10년간 지켜보게된다.

그리고 자신은 아름다운 것이 뭔지 사랑이 뭔지 이전까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마슈를 만나면서 아름다운 것을 훼손시키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 사랑이라고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마슈가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마슈의 손가락을 부러트렸다. 그러나 현장에 달려온 로마니에게 주먹으로 얻어맞으며 저지당했고 이후 베릴은 그 시설에 입장할 수단을 박탈당했다. A팀이 첫 레이시프트 실험을 한 날로부터 1년 전의 일이었다.


3.9. Fate/Grand Order From Lostbelt[편집]


페페의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페페와 히나코가 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어느 틈에 아쿠타를 회유한 것이냐고 물어보자 페페는 베릴이 난폭한 거라고 말한다.

이에 페페가 오필리아와 카독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자 말 돌리지 마라고 말하고 페페에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었으며 페페는 베릴이 마슈를 꽤나 신경쓰고 있다고 말하자 베릴은 서로 캐묻는 것은 여기까지 하자고 말하고 대화는 종료한다.

이후 보다임의 스토리에서 가상 인리수복에서 짧게 등장했다. 어새신은 반드시 자신들을 죽이러 올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놈이 생각하는 것은 단순하며 자제력이 없는 살인마라면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보다임은 베릴은 자세히 알고 있다고 칭찬을 하는데 베릴은 이에 댁은 죽을 때까지 모르겠지만라고 말한다.

올가마리의 스토리에서도 다른 크립터들과 카드놀이를 하며 등장. 왜 놀고 있냐는 올가마리의 말에 소장님에게 실례를 해버렸다며 A팀은 너무 격하고 힘든 일밖에 없으니까 잠깐 쉬는 것 정도는 용서해 주지 않겠냐며 받아치고, 덤으로 해맑은 표정으로 "나는 A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들어온게 아니니까 불만은 전 소장님에게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4. 능력[편집]


A팀으로 선발된 마스터 중 하나인 만큼 우수한 마술사이다. 사용 마술은 위치크래프트인데, 본인 말로 보아 영락한 마녀인 어머니한테 배운 모양. 그래서 그런지 저주나 본인에게 리스크가 큰 위험한 마술들 투성이다.

사실 마술사로서 베릴은 크게 특출나지 않지만 공작 요원으로서 매우 우수하다. 성향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그 본성을 잘 감춰서 사회에 녹아들고 주변인들에게 들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마리스빌리도 이 점을 높이 샀는지 그에게 A팀을 탈출하려는 멤버를 암살하라는 숨겨진 임무를 내렸다. 또한 통찰력도 상당히 좋아서 제4특이점 시뮬레이션 때는 자신과 같은 살인귀들의 행선 정도는 가볍게 추리하고,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간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6장에서의 예로, 성격 까다로운 요정기사 트리스탄의 환심을 사서 마음대로 다뤘고, 그녀가 어머니가 자신에게 무관심한 건 아닐까 하소연할 때, 절대 아니라며 모르간이 그녀를 매우 아끼고 있음을 알려줬다. 또한 우드워스가 오로라에게 놀아나거나 원탁군을 상대로 낙관적인 태도를 보일 때 그가 내심 퍼시벌을 죽이기 싫어한다는 걸 눈치채서 조롱했다.

크립터 중 전투력면에서는 페페론치노, 키르슈타리아, 데이비드 이 셋이 호각이며 베릴은 그 다음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베릴은 막상 싸움에 들어가면 사람을 죽이는데 익숙한 자신이 이길 거라며 상대를 깔보고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죽이는데 성공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같은 암살자계통인 페페론치노보다는 한 수 떨어진다.[34][35]

마스터로서 나쁘지는 않은 듯 하지만, 본인도 인정했다시피 키르슈타리아 보다임까지 이겨낸 후지마루 리츠카보다 떨어진다. 요정기사 트리스탄과 알트리아 캐스터의 대결에 완패했을 때 예상대로였다는 식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계약을 나눌 서번트도 없고, 스스로의 힘도 서번트를 상대할 정도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트리스탄을 시켜 우드워스에게 적출한 무언가를 통해 그의 모습과 힘을 재현할 수 있다. 백색갈 털을 지닌 우드워스와는 달리 검은색으로, 리츠카의 지원을 받는 전성기 이상인 마슈, 알트리아가 손도 못댈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모스의 저주를 되돌려받아 패배하기는 했지만 도주할 정도의 여력은 남았다.


5. 성향[편집]


......그렇겠네요. 베릴 거트. 늑대의 튀기(잡종.

당신은 타고난 살인광이니까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는 적도 아군도 없어요. 그저 항상, 죽일 수 있는 상대를 찾고 있는 굶주린 들개이니까요.

(베릴: 말 참 심하게 하네~ 분별할 줄도 모른다는 거야? 댁이 나의 뭘 안다고 그러는데?)

재미없는 녀석은 죽인다. 죽여도 되는 이유있는 녀석은 죽인다.

그리고, 죽이면 불쌍한 녀석을 죽인다. 그런 성격(취향이잖아요, 당신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에서


……실은 있지. 이쪽 공상수를 태우기만 하고,

브리튼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 죽이고 말지.

어쩔 수 없다고.

"누구나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가 된다"니.

그건, 요컨대 아무도 못 죽이는 세계란 거잖냐?

그건 봐 주라, 사양할래.

시시해 빠졌잖아.

나는 쓰레기인 채로 살고 싶어.

───위대한 나, 그딴 건 되고 싶지도 않아.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中


마슈, 저 놈은 위험한 놈이야.

랜슬롯은 강해서 위험한 상대였지만……

저 놈은 강하고 약하고랑 상관없이 위험한 놈이야.

피냄새가 혼까지 뱄어!

하베트롯, 아발론 르 페이 전편에서


한 마디로 존재 자체가 위험요소인 악랄한 살인귀.[36] 평소에는 나름대로 본성을 억누르고 사교적인 사람을 연기를 하며 인간 사회에 녹아들었지만, 자신이 죽이고 싶은 대상을 확실히 죽일 수 있을 때가 오면 본성을 드러낸다.

메인스토리 2부 1장에서 이문대에서 베릴이 학살 수준의 살인을 즐겼다는 묘사가 나오며, 같은 크립터인 카독을 자신의 형제라 여기고 있으면서도 죽일 건수를 찾고 있었으며[37] 5-2장에서 올림포스 공상수를 불태움으로써 빈틈이 생긴 키르슈타리아를 죽이는 데 성공해 드디어 꼰대 같은 리더를 죽여서 속 시원하다며 크게 웃는다.

키르슈타리아의 평가로도 베릴은 자기 자신마저 속이는 게 능숙한 캐릭터라 어디까지가 진심이며 거짓인지 알기 어려운 캐릭터여서 대인배에 사람 좋은 성격인 키르슈타리아조차 베릴한테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술사적인 관점의 인간관계로서만 유지한 존재로 대한 건 물론 의뢰 및 공작 담당 정도로 받아들이기만 했다. 동료애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고, 없는 것 같으면서도 있는 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베릴을 담당한 나스 키노코는 이전에도 살의와 애정이 동반하는 캐릭터를 그려왔었기에 베릴의 카독에 대한 애정이 마냥 거짓은 아닐 수도 있다. 또한 키르슈타리아를 죽인 것도 원래는 공상수에 불만 지르고 갈 생각이었는데 키르슈타리아 말을 듣고 생각을 바꿨다는 본인 말도 그냥 둘러댄 말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캐릭터를 파악하는데 까다로운 점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작중 마슈는 베릴을 두고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이전에 알 수 없다는 평가를 했다. 다만 페페를 공격할 때 했던 말을 보면 애정은 있지만 결국에는 죽이고 싶다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다.

"마술사로선 몰라도 마스터로선 일류일 거야. 생각해 보면 경험치가 사기급이지.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은 운빨로 이길 만한 상대가 아니야. 그 귀족 나리를 이긴 이상 그 녀석은 나보다 뛰어난 마스터야. 뛰어난 마스터라면 서번트와의 유대도 진짜배기지. 마스터와 서번트는 일심동체. 바게스트를 쓰러트린 건 그 강한 인연 덕택이야."

▶ 베릴, 후지마루 리츠카에 대한 평가

지금까지의 타입문 시리즈의 살인귀 캐릭터와 비교해 볼 때 이질적인 부분은 기본적으로 이성적이고 상황판단에 능한 것. 가령 타입문의 원조 살인귀 캐릭터인 토오노 시키는 마(魔)에 대한 살인욕구를 주체 못 해 무심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를 한 번 죽여버렸던 적이 있었고, 캐릭터로서 근본이 같은 료우기 시키아사가미 후지노도 역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살인을 하는데 큰 계산을 하지 않는다. 이는 살인 자체를 스스로의 본성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를 굳이 억눌러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인데 베릴의 경우 장기적인 살인을 위해 당장의 살인을 포기하고 적절하게 처신하며 나중을 노리거나 전술을 짜고 상대를 분석하는 현명한 부분을 보여준다.

베릴은 다른 크립터들을 깔보고 있었으며, 특히 전투로 들어가면 상대를 죽이는 법에 능한 자신이 나머지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베릴은 이 바닥의 베테랑이기도 하고 실제로 능력면에선 자신보다 뛰어난 키리슈타리아도 절대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처리하기도 했으니 죽이는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렇지만 사람을 죽이는 실력에 있어서도, 같은 암살자 성향인 페페론치노에 비해 한 수 떨어진다. 페페는 현대의 텐구라고 불릴 정도의 걸물이고 타심통으로 베릴의 속마음도 알고 있어서 자신을 깔보는 베릴에 대해 속으로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렴.'라며 어른스럽게 대응했다. 물론 베릴이 페페를 깔보고는 있어도 완전히 낮잡게 보는 건 또 아니었기에 2부 6장에서 상대 진형에 페페론치노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침입할 계획을 취소했고 칼데아를 처리하기 위해 더 악랄한 함정을 파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놓고 살인마 성향을 드러내는 브리튼 이문대에서 받는 대외적인 시선은 그야말로 최악. 난민들을 서로 떠넘기려고 하는 씨족장들에게 “내 영지에 받아들여도 난 괜찮은데?”라고 하자 족장들이 일치단결하여 자기 영지에 받아들이더라도 그것만은 막으려고 할 정도로 악명이 높은 듯. 반면 바반시와는 마음이 통하는 장난 친구이자 여차하면 써먹을 데가 많아서 같이 요정국에서 깽판을 치고 다녔다. 바반시는 사랑을 꿈꾸는 처녀가 되어 베릴에게 애정을 품었지만, 베릴 입장에서 본 바반시는 이미 끝난 요정이기에 그 이상의 관심을 가지진 않았다.

비록 2부 6장에서 진짜 베릴은 사라지고 지금의 베릴은 모르건이 기억을 접목시켜 만들어낸 인공 생명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기억과 영혼을 그대로 복사해 만들었던 만큼 원본이라고 성격 면에서 별 차이는 없다. 그 예시가 바로 5-2장에서 키르슈타리아가 홀로 인리수복 시뮬레이션을 할 때 런던 특이점에서 보인 언동.

마슈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는 순수한 사랑이었다. 제멋대로 사는 쾌락주의 살인귀 베릴이 관심도 없는 이성의 신과의 계약을 받아들인 이유부터 마슈를 만나고 싶다는 순수한 소망에 근거하고 있었을 정도로 진심이다. 물론 그 사랑이 일반적인 사람들과 많이 동떨어져 있었고 '상처를 입힌다=애정을 표한다'였기에, 마슈 입장에서는 '이 사람은 자신에게 혐오나 악의를 가진 것이 아닌데 왜 자신을 아프게 하는지'라며 혼란스러웠던 것. 결국 마슈는 그것이 베릴의 사랑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런 건 아무도 알아줄 수 없을 거라고 확고하게 거절하며, 그렇게 베릴의 사랑은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사라졌다.

베릴은 선천적으로 남들이 말하는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성향이다. 칼데아에 들어오기 전에는 새로운 도시, 나라를 가면 항상 미술관을 먼저 찾아갈 정도로 아름다움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었지만, 결국에는 자신은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인정을 하게 된다. 그에게 아름다움이란 그것이 사라졌거나 망가졌을 때가 되어야 비로소 자신에게 있어 둘도 없는 것이었다고 자각을 할 수 있는, 베릴에게 있어 아름다움이란 과거형의 개념인 것.

크립터들이 오필리아 팜르솔로네처럼 선량한 면이 있거나, 아쿠타 히나코처럼 선량하지는 않더라도 친구가 될 여지가 있었던 것처럼 저마다 동료애나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것,[38] 아예 보다임과 페페처럼 마지막에 조력자로 도움을 주면서 이게 적대 세력인지 아군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행보를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안타까운 사연으로 망가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내내 인정할 정도로 근본부터가 썩어빠진 악랄한 캐릭터로서 주인공 일행을 끝까지 죽이려고 발악하는 등 일관성 있게 악역에 맞는 모습으로 보여준 베릴은 팬들에겐 다른 의미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본성을 드러낸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후지마루 리츠카를 후배라고 인정하며 아껴주는 모습과 다른 크립터들을 동료로서 애틋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드러내자, 베릴 거트는 유일한 순수 악당 크립터로 남았다. 기독교에서 6을 악마를 가리키는 숫자로 선정한데다가, 요정 디폴트, 성씨인 거트가 영문 속어로 뻔뻔스러움, 건방짐, 타동사로도 깡그리 약탈하다, 내부를 파괴하다[태워버리다]임을 연결하면 처음부터 필연인 셈이다.


6. 대사[편집]


  • 전투 시작시
    • 좋은걸, 모르간의 딸끼리, 마스터끼리 싸움이라니. 즐겨보자구! 후배!(1차전)
    • 원래 이런 쪽의 집안이거든. 뒤따라오는 늑대에게는 주의하라고 안 배웠어?(2차전)
    • 여어...... 어디 가는 거야, 마슈......? 너는 여기에 있어야 하잖아...... 안 그래......?(최종전)

  • 순간강화 사용시 : 원호는 필요한가, 레이디 스피넬.(1차전)
  • 화덕의 사역마 : 휘유! 분위기가 뜨거워졌는걸! 받아줘, 내가 보내는 성의의 표시야!

  • 일반 공격 : 어떠냐!, 거기다!(3차전)
  • 장풍 공격 : 죽어라!(2차전), 놓칠까보냐!(최종전)
  • 스킬명 없이 스킬 발동 : 잠깐, 목이 마르군.(3차전)
  • 중압 사용시 : 진정하라고, ??(2, 3차전)
  • 송곳니의 혈통 사용시 : 지루하게 했나. 그거 참 미안하구만.(최종전)
  • 엘리미네이션 사용시 : 하나 완성했다!(2차전), 잠들 시기다.(3차전),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걸까.(4차전)
  • 보구를 맞을 시 : 헤, 여유가 없구만.(3차전)
  • 패배 시 : 어이, 이봐, 이런 법이 어디 있어!(3차전), 하아...... 하아...... 우헉......! 우오오가아아아악!(최종전)
  • "이거야 원……방해꾼이 너무 많구만" 사용시 : 이런 거 꿈에서 봤던가.(최종전)


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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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쇼넨이 트위터에 올린 그림

  • 영주가 늑대 머리와 비슷한 모양이라는 점, 귀가 뾰족한 점, 입가나 옷깃에 피가 묻었다는 점, 도시에서 은근히 가까우면서 먼 산악지대라는 점 때문에 늑대인간 또는 늑대와 관련된 무언가 같은 최소 평범한 마술사는 아닌 외도라고 추측하는 의견이 많다. 주로 멸칭이었이던 늑대인간을 두고 늑대인간 혹은 그 혼혈이 아니냐는 추측과 사용 마술과 관련지어 마녀 관계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대세였다. 이후 2부 6장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마녀로 마녀와 인간의 혼혈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마녀가 세계의 앞면에 남은 요정들이 모습을 바꾼 것이 기원이라는 설정도 고려하면 베릴은 인간과 요정의 사이에서 태어난 반요정이 된다.

  • PV에서 나왔던 인게임 일러스트와 오프닝에서의 모습의 인상이 매우 다른데 피가 안 묻은 점과 자세, 표정 등. 인게임 일러스트는 평범하게 지적인 남성이지만, 오프닝에선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르다. 5장에서 밝혀진 바, 지적인 모습을 연기함으로써 내면의 광기를 숨기는 모습을 암시한 것이다.

  • 마술사보다는 갱의 일원 같다는 카독의 평가처럼, 자기 식구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겐 잘해주면서 적에게는 가차 없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배신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칼데아에 패배 후 멀쩡히 살아 돌아온 카독을 두고 사실 배신한 거 아니냐며 떠볼 때 표정과 말투가 무섭게 바뀌었다.[39] 5장에선 올림포스 공상수를 불태우고 키르슈타리아를 죽였지만 이건 배신이라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40]

  • 이름의 유래는 광물 중 하나인 베릴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베릴류 광물 중에 베릴의 옷차림에 포함된 적색과 색조가 비슷한 레드 베릴이라는 초희귀 보석이 있다. 6장에서 요정기사 트리스탄에게 레드 베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걸 보면 이쪽이 맞는 듯 하다. 덤으로 베릴은 트리스탄을 레이디 스피넬이라고 부른다.

  • 영주의 모양을 보면 짐승, 특히 갯과 짐승의 머리 부분과 꽤 닮았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건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도 베릴의 영주와 닮은 짐승 형태의 모습을 실루엣으로나마 한 번 드러낸 적이 있다.

  • 이런 미친 모습과 달리 의외로 취미가 원예다. 원예는 마녀인 어머니부터 배웠고 본인도 그 재능을 타고났다고 한다.

  • 2차 창작에는 시리어스 소재에서는 원작처럼 언제 뒤를 칠 지 모르는 사이코패스 살인귀로, 개그 소재로 등장하는 경우엔 크립터들의 기행질을 지적하는 상식인으로 나온다. 2부 6장이 공개된 후로는 칼데아의 기행적인 행동에 황당해하거나 출석 선물을 주는 역할로도 나온다. 특히 키르슈타리아가 체이테 피라미드 히메지 성을 거론하면 코얀스카야한테 전이를 요청해서 도주한다.

  • 캐릭터를 담당한 나스는 베릴에 대해 무슨 일을 해야 베릴과의 관계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신경을 끄면 차라리 다른 크립터보다 마음이 편히 있을수 있다고 평했다. 단, 단둘이 같은 방에 두지 않는 조건하에.

  • 키르슈타리아가 2부 5장 아틀란티스와 올림포스 개막 직전 캠페인에서 사과를 뿌렸듯 베릴도 2부 6장 개막 직전 캠페인으로 사과를 뿌리는데,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 사과를 키르슈타리아의 사과 농장에 훔쳐온 것이냐는 농담이 있다. 베릴이 가드닝이 특기라서 직접 수확했다는 트윗도 있다. 더구나 베릴은 2부 6장 개막 기념으로 QP와 돌 60개까지 뿌리다보니 키르슈티라아가 아닌 베릴에게 붙겠다는 농담도 나왔다.# 달갤에서는 베릴을 찬양하는 밈이 나오기도 했다.

  • 성우인 이시야 하루키는 Fate/Grand Order의 서비스 첫날부터 플레이 한 유저로 베릴의 성우를 담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할때 같이 공개했다.#


  • 타케보우키에서 나스 키노코가 한 발언에 따르면 2부 6장에서의 전투에서 원래 베릴이 스스로에게 영주를 사용하는 기믹을 넣으려고 했고 성우 녹음도 했는데 사용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무래도 일정 조정 실패로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나스가 8월 1일 6주년을 기념해서 사사키 쇼넨의 요청에 의해 베릴의 잘려버린 보이스를 공개했다.
ブーストだろ?他人には使えないさ!
부스트잖아? 남에게는 쓸 수 없다고!

仕留めるか…スラック・スナック!
마무리 지어볼까…… 슬랙 스나크!
베릴이 자신에게 영주를 사용하는 연출은 사실 지금까지의 크립터들을 생각하면 정말 이질적인데, 지금까지 크립터들은 영주를 자신의 서번트에게만 썼고 이는 크립터와 서번트의 굳건한 신뢰관계의 증거로 묘사된다. 반면, 베릴은 서번트를 소환한지 하루만에 마스터조차 아니게 되었고 본인 성격상 그뒤로 새 서번트를 소환한다거나 새로 계약을 맺거나 하지 않았다.[41] 애시당초 영주를 사용할 대상이 없는 셈. 물론 "부스트는 남에게 쓸 이유가 없다"는 본인 대사를 보면 서번트가 있어도 안썼을 가능성이 높다.
2번째 대사에서 언급된 슬랙 스나크는 동화의 마녀의 비술인 플로이킥쇼중 '플랫 스나크'와 유사한 작명이라는 점을 보면 마녀와 관련된 비술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 모친에게서 습득한 비장의 수였을 듯. 그 외에 '엽기 고유결계 레드 후드(猟奇固有結界・レッドフード)' 같은 기술도 있다는 모양.

  • 브리튼 이문대에서 베릴이 저지른 악행은 요정들의 악행에 비하면 애교수준으로 보일 수준이라 "요정에 비하면 베릴은 정상인이었다.", "다시 보니 선녀 같다."라고 재평가하는 드립도 있었다. 작중에서 타고난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묘하게 상식적인 면도 있어서 상식 외의 상황에 많이 휘둘리는 모습도 많이 나온다. 객관적으로 보면 베릴도 악당으로서 심한 짓을 많이 했지만, 그게 브리튼 이문대에서는 어림 반푼도 없는 쭉정이 일반인 수준이라 "베릴의 캐릭터 자체는 그걸로 이야기 한 편을 쓸 수 있을 타입의 이단, 비정상, 악성, 사랑인데 브리튼이 너무 막장이라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묻혀버렸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브리튼의 막장스러움을 체현하고 있는 캐릭터"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반요정이라는 존재성을 반영하면 더욱.

  • 담당 성우인 이시야 하루키는 페그오 오픈과 동시에 시작한 완전 초기 유저인데 그럼에도 마슈는 전혀 육성하지 않았다고 한다. 페그오 6주년 방송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도 하나의 사랑의 방식"이라며 베릴과 싱크로 높은 대사를 날리면서 동료 성우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FGO 방송에 출현했지만 마슈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을 개그 소재로 삼으며 자신의 캐릭터를 확고히 하면서 레귤러 멤버급으로 각종 페그오 이벤트나 방송에 참여하고 있다.

  • 2부 6장 초안에 따르면 원래 서번트가 얼터 에고였던 모양이다. 마침 모르간이 작중에서 홈즈에게 3가지 측면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신빙성이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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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냥 영국이라 밝혀진 키르슈타리아와 달리 베릴은 정확히 4개국중 영국 본토가 출신지라 밝혀진게 특이할만한 점.[2] 흑마술[3] Fate/Prototype의 드라마CD에서 모드레드를 맡았다.[4] 후마 코타로와 에미야 얼터의 일러스트를 담당.[5] 이름을 복자로 가려 놓아서 정확히 마슈인지는 불명이다. 하지만, 서장의 등장인물 중 로마니가 관리하는 치료실과 연관이 깊은 캐릭터가 마슈 뿐이며 서장에서 그를 소개할 때 마슈가 별로 좋지 않는 반응을 보면 마슈가 맞는 것 같다.[6] 아나스타샤 프롤로그에서 오필리아가 장난 기분으로 하지 말라고 하자 베릴은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현재 크립터들의 하고 있는 일이 싫은 일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7] 이 때 베릴이 농담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크립터들의 눈치를 보고 했던 말이라 진짜 농담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크립터의 베릴 입장에서는 적대 중인 칼데아에 잠시라도 있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심할 점이긴 하다.[8] 그리고 이점에 대해서 카독 역시 리츠카의 마슈처럼 자신과 함께 싸웠던 서번트가 생각나는 듯 심기불편한 모습을 보인다.[9] 사실 코얀스카야는 의도적으로 아쿠타 히나코의 이문대에 들어가게 유도했다. 코얀스카야의 목적은 이들끼리 싸우는 것이기 때문.[10] 이에 대해서는 다음 문서의 진실 각주 참조.[11] 이것은 카독을 수틀리면 죽일 생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12] 더군다나 베릴이 올림푸스의 공상수를 벌채하는 과정에서 불을 지른 덕에 이성의 신이 권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게 되었으니 더욱 살려둘 이유가 없었다.[13] 요컨대 똑같이 사라지려고 하는 데이비트의 이문대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이문대가 지구의 표면에 밀착해있지 않고 뜯어져 나간다는 이야기다.[14] 아종특이점 세일럼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요소가 있는데, 세일럼은 소형으로 된 어둠의 돔에 휩싸인 미국의 세일럼 마을인 반면 브리튼은 중심지 자체가 싸여 고립된 상태. 롱고미니아드인지 다른 무언가 인지는 불명. 빛의 벽 때문에 카테나라는 추측도 있다. 5장 인트로에서 보다임이 말하길 꺼림칙한 빛의 벽, 세계의 끝자락이라고 한다.[15] 덤으로 이성에 신에 대항할 무기로서 신장병기 롱고미니아드의 입수도 목적에 더해졌다. 원래 이 목적 때문에라도 브리튼 이문대에는 갈 예정이었다.[16] 이전까지의 왕들 중에서 현지민에게 평가가 나빴던 건 그나마 공포정치를 하던 이반 뇌제 정도였고 이것도 단순히 혐오하기보다는 일종의 경외심에 가까운 것이었지만, 해당 이문대의 모르건은 지나친 폭정과 주기적인 요정몰살건 탓에 가축으로 쓰이는 인간들은 물론이고 요정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매우 안 좋다.[17] 베릴의 영지 뉴 달링턴은 다른 이름으로 국립살육극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인간들을 모아서 싸우게 하는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 같은 곳이다. 마지막 한 명은 풀어준다는 명목으로 싸움을 붙이지만 정작 우승자에겐 뭔가 저질러서 실질적으로 살아서 풀려난 사람은 없다는 모양.[18] 방금까지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주장하던 스프리건도 황급히 말을 바꿔 난민지원을 요청하고, 노리치의 백성들의 요정의 규율을 어긴 기술을 배웠다며 적대시하던 송곳니의 씨족장 우드워스도 내버려두는 건 도리가 아니라며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중립을 제창하는 무리안 역시 난민 지원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지만 기존 정책 그대로 난민이든 뭐든 오는 사람은 막지 않는 주의라면서 사실상의 난민 수용을 허가한다.[19] 베릴은 이미 누군가에게서 여왕이 원군을 보냈다는 사실을 먼저 확인해둔 상태였다. 그걸 알면서도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애초부터 모르간에게 협력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르간이 보냈던 원군이 도착하지 못했던 이유는 오베론과 거래한 코얀스카야에 의해 전멸당했기 때문.[20] 오죽하면 이를 처리하려고 한 페페론치노가 직접 수량을 체크함과 동시에 그 수량과 저주의 농도에 혀를 내두르며 학을 떼었을 정도.[21] 본래 모스는 브리튼 요정에게만 감염되지만, 베릴이 마술을 이용하여 오백 명 가량의 인간을 인위적으로 모스로 만들었다.[22] 우드워스의 능력을 뺏은 거라 인게임 클래스도 우드워스와 같은 캐스터다.[23] 베릴이 고안하고 연구하여 만들어낸 전이형 저주이며, 자신을 죽인 자에게 저주를 통째로 전이시켜버린다.[24] 원래부터 이성의 신은 보다임만 되살리려 했기 때문에 보다임은 제외.[25] 일단 환수나 요정같은 흉흉한 것들이 돌아다니는 신대의 환경이긴 했지만 보다임이 우려할 만한 요소는 딱히 찾아 볼 수 없었다.[26] 이 마술을 사용한 여파로 서번트 모르간은 소멸했다.[27] 아오자키 토우코의 인형하고 비슷한 원리지만, 토우코가 남들보다 자아가 강해서 자아가 붕괴하지 않는다면 베릴은 남들보다 자기애가 없기에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이다.[28] 그리고 상술했던 '내가 먼저 죽는 거면 몰라도 마슈가 먼저 죽지는 않는다'는 것도 이를 통해 진실이기는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엄밀히 따지면 마슈도 1부 종장에서 한 번 죽었으므로, 베릴이 죽기 전에 마슈가 죽지 않는다는 말 자체는 이미 벌어짐으로서 증명되어 있었다(...).[29] 바게스트 전 직후 지쳐서 순간적으로 잠이 든 리츠카가 페페가 준 조언을 생각해내고 급하게 현장으로 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30] 마리스빌리에게 '마슈에게는 대영주를 새기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고 뒷처리꾼을 맡았다고 한다.[31] 6장은 이문대의 특성상 공상수와의 전투가 없는데, 대신 베릴과의 최종전에서 공상수 전에서의 BGM이 재생된다.[32] 인게임 상으로는 매턴 20000의 도트 데미지를 주는 저주와 저주 데미지가 2배로 늘어나는 주액을 해제불가 박스버프로 부여 받는것으로 연출했다.[33] 여담으로 이때 쿠온지 아리스의 모친인 마인스터에게 "직계 후손은 뭘 해도 잘 되는 거냐"며 질투섞인 원망을 한다.[34] 그리고 웃기게도 죽는 순간까지 '마술전은 몰라도 죽고 죽이는 실전이라면 내가 페페론치노보다 더 강하다'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페페도 베릴이 자신을 깔보고 있다는 걸 꿰뚫어보았지만, '네가 그리 생각한다면 그런 거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페이스 대결에서도 페페가 몇 수 앞선 셈.[35] 다만 페페를 깔보긴했어도 결코 얕잡아본것은 아니기에 론디니움의 우드워스전 발생 당시 몰래 숨어들어 후지마루의 뒷통수를 치려던 예정을 페페가 (후지마루를 노리고 찾아올 자신을 노려) 숨어있다는 첩보를 얻고 바로 취소했다.[36] 이 때문에 Fate/Zero우류 류노스케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들은 엄연히 다른 존재다. 둘 다 살인을 즐긴다는 점은 비슷하지만 류노스케는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며 살인에 심취해 버린 경우고 베릴은 살인을 자신의 유흥이자 습관으로 삼기 때문이다. 질 드 레와 류노스케가 살인과 신에 대해 서로 정반대의 성향(질 드 레의 경우 살인을 막지 않으므로 신의 존재를 부정, 류노스케의 경우 살인을 막지 않는 것을 신의 은총으로 여겨 신의 존재를 긍정한다.)을 지닌 것 같으면서도 겉으로 보기엔 똑같은 살인마인 것과 비슷한 이치. 오히려 사상면에서는 자신이 어엿한 마술사로 인정받기 위해 다른 마술사들을 경멸하던 마토 신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37] 카독이 칼데아에 잡혔다가 살아서 다시 돌아왔을 때 배신자가 아닌지 떠보며 무섭게 노려봤으며, 5-2장에서 혼자 있는 카독을 찾아다니며 아프로디테에게 카독의 행방을 묻지만 모른다는 얘기에 아쉬워하기도 했다. 물론 3장에서는 진심으로 동생으로 여긴다고 했지만, 설령 그 말이 사실이었더라도 자신이 좋다고 여긴 마슈에게 그러려고 했던 것처럼 카독을 능욕하고 살해했을 것이다.[38] 아예 인간혐오자인 히나코조차 오필리아와 나름의 동료애를 보였으며 데이비트도 이유 없는 폭력을 즐기지 않고 페페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39] 원래 마리스빌리한테 크립터로 채용된 이유가 배신자가 생기면 처리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40] 부활하고 나서 크립터는 한 팀이 아니라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경쟁 관계였고 이문대가 어느정도 성장하게되면 싸우게 될거라는건 서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키르슈타리아는 브리튼 공상수를 절제할 것을 의뢰했지 서로 같은 팀이 되자는 얘기는 아니었다. 베릴도 그 의뢰 자체는 본인이 한건 아니지만 완수했다.[41] 바반시가 자신과 계약하자는 이야기를 했으나 베릴 입장에선 별관심도 없어 적당히 둘러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