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헤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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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헤리트[1]
ベヘリット / Behelit

1. 개요
2. 상세
3. 기타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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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원작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아티팩트.


2. 상세[편집]


"바쳐라."

"너의 소중한 모든 것을 바쳐라."

"그러면 너의 소원이 이루어질터이니."


눈코입이 제멋대로 붙어있는 형태의 생물이다. 다만 주인공 가츠의 말처럼 조개처럼 평소에는 가만히 있고 가끔 눈을 뜨거나 하는 정도이다.

있어야 할 자의 손에 있다는 물건. 고드 핸드의 표현이라면 모든 것은 인과율의 안. 그리피스의 것은 재생의 탑 지하로 사라져 버린 듯 했으나, 그가 탑에서 나온 뒤에 강물에 떠내려와 그리피스에게 다시 돌아왔다. 말 그대로 운명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방법으로 다시 돌아오는 듯. 플로라가 설명한 것에 따르면 유계의 깊은 곳에 있는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혹은 그 이상의 어떤 강력한 영적 존재가 현세로 보낸 물건으로 마도의 길을 배우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고 한다. 심연의 신(으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주인) 자신이 그리피스에게 말할 때는 '이 바다에서 저승의 바다로 흘러넘친 사념의 물방울이자 이계로의 초대장'이라고 소개한다.

크기는 큰 보석만한 것부터(진홍의 베헤리트와 그룬벨드의 베헤리트) 작은 달걀만한 것(가츠가 가지고 있는 베헤리트와 로시느의 베헤리트), 작은 보석만한 것(엘리사의 십자가 펜던트에 달린 베헤리트), 오리알만한 것(가니슈카 대제의 베헤리트)까지 다양하다.

만든 것은 고위의 영체, 혹은 그 이상의 존재로 여기서 그 이상의 존재는 을 뜻할 수도 있다. 보이드가 일식의 순간 사도들을 가리켜 "인간을 만들지 않은 신[2]의 어린 양들"이라 표현하고 '인간을 만든 신'을 언급하는 것을 보아 인간을 만들지 않은 또다른 신적인 존재가 만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가츠마녀 플로라에게 이걸 이용해 고드 핸드를 소환하는 방법을 물어본 적이 있다. 물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그러자 플로라는 "이것은 사용하는 법을 안다고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고, 물건이 당신과 연이 있다면 당신이 잃어버려도 언젠가는 당신 곁으로 돌아오며 연이 없다면 스스로의 발로 당신을 떠날 것입니다.. 가능하면 이 물건이 당신 곁을 떠나길 빕니다" 라고 말했다. 나중에 이 의미를 알고 나서 만화책을 다시 보면 베헤리트가 그리피스를 떠나는 순간과 되돌아오는 순간에 기묘함을 느끼게 된다.

보통 때는 거의 움직이지도 않으며 기껏해야 눈 깜빡이거나 파크의 손질에 반응하는 정도지만, 소유자가 그야말로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고통을 느낄 때 이에 공명하여 눈코입이 제 위치로 이동하여 피눈물을 흘리고, 그 뒤에 이계의 문이 열리며 고드 핸드가 소환된다. 정황상 소유자의 슬픔과 고통이 극에 달할 때 이를 매개로 문을 여는 듯하다. 이 때 소유자는 자신의 인간성을 저버리는데,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제물로 바치고 마(魔)를 받아들여 사도로 다시 태어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선택해야 된다. 이를 강마의 의식이라 부른다.

작중 묘사된 베헤리트에 의한 강마의 의식은 총 다섯 번으로, 백작 (코믹스 3권), 그리피스 (코믹스 12권), 로시느 (코믹스 16권), 가니슈카 대제 (코믹스 34권)이다. 이외 사이드 스토리 격인 게임 천년제국의 매 편: 상실화의 장, 그룬벨드의 과거를 다루는 소설 염룡의 기사에서도 강마의 의식이 나왔다.

백작의 경우 자신이 이룬 가정이 그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었다. 그 가정의 구성원이면서 동시에 가정을 파탄낸 아내로 인해 그의 희망이 무너졌고 그녀를 증오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차마 죽일 수 없어 자살[3]을 시도하는 중에 의식이 시작되었다. 백작의 두 번째 의식[4]은 다른 사례들과 차이가 있다. 꿈의 좌절로 인한 절망이 아닌 순수한 삶의 욕망[5]만으로 식이 열렸으며 백작의 상처에서 흐른 피가 베헤리트에 닿은 묘사가 있다.

그리피스의 경우 산산조각난 꿈, 자신의 삶을 정신적으로 지탱해주는 동시에 자신의 꿈을 파멸로 이끈 가츠, 자살 실패로 생긴 상처에서 흐른 피가 베헤리트에 닿으며 의식이 시작되었다. 이때 가츠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는[6] 매의 단 전체가 제물이 되었으며, 그리피스가 가진 진홍의 베헤리트는 다른 베헤리트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라는 작중 내 언급이 있다. 그리피스와 같은 고드핸드 강마 의식은 216년[7]에 한번뿐인 특별한 케이스이다.

로시느의 경우 자신의 꿈을 짓밟는 어른[8]이자 동시에 부모님[9]으로 인해 식이 시작되었으며 아버지에게 구타 당해서 흘린 피가 베헤리트에 떨어지는 묘사가 있다.

가니슈카 대제의 경우 평생 동안 시달려온 공포에게 따라잡혔다는 절망감과 아들에게 배신당했다는 배신감, 사랑하는 아들, 아들이 일으킨 반란군의 창에 찔려 자신의 몸에서 난 피로 의식이 시작되었다.

종합해보면 베헤리트가 반응하는 조건은:

첫째, 절망[10]을 느끼고 그 절망감으로부터 해방[11]을 갈망[12]
둘째, 제물[13][14]
셋째, 피[15] [16]
이다.

또한 일반 사도 이상의 강력한 마(魔)를 감지하면 소유자가 절망을 느끼고 있지 않더라도 눈코입이 제 위치로 이동한다. 그 첫 모습이 크리포트에서 고드 핸드인 슬렁이 강림했을 때이며, 가니슈카 대제가 마신으로 전생했을 때는 그 기운이 너무나도 강했는지 한참 멀리서 항해하고 있었음에도 가츠의 베헤리트가 반응했다. 그 외에는 해골기사가 사도들에게 빼앗아 모은 베헤리트를 달궈 만들어낸 '환수의 검'에도 반응한 적이 있는데 이 경우는 검의 구성물질이 같은 베헤리트라서 반응한 듯하다.

사용한다고 파괴되지는 않으며 다시 쓸 수 있다. 백작은 한번 전생한 후에도 자기 베헤리트를 계속 보관하고 있다가 바르가스에게 도둑맞았고, 가츠와 싸우다 이 베헤리트로 다시 고드 핸드를 불러냈으며 백작이 죽은 뒤에는 가츠가 연구 목적으로 가져갔다. 다만 로시느가 죽은 후 남긴 베헤리트는 해골 기사가 환수의 검을 만들려고 먹어치웠고 그렇게 소비된 베헤리트는 더는 그 용도로는 못 쓰는 듯.[17]

일반적인 베헤리트는 회색이지만 200여년에 한 번 나온다는[18] 초 레어템인 진홍의 베헤리트가 있다. 이는 패왕의 알이라 불리며, 소유자를 일반 사도가 아닌 고드 핸드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차이점. 고드 핸드 5명이 모이는 데 1,000여년이 걸리는 계산인데, 이는 작품 안에서 펼처지는 신시대(새로운 천년기)와도 관계가 있는 듯하다.

그리피스의 '패왕의 알'은 그리피스로 하여금 매의 단을 제물로 바치고 신적인 존재인 고드 핸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했다. 어찌 보면 인생역전. 해골 기사는 이것을 몸 안에서 달구어 낸 다음 검에 융합시켜 만드는 환수의 검을 사용한다.

진홍의 베헤리트가 '패왕의 알'이라 불린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이 가지는 재생부활이란 상징을[19] 사용자 인간을 사도로 재탄생시키는 뒤틀린 방식으로 실현하는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작중 유계로 이어지는 길은 '요정의 길' 과 '용의 길' 이 있고 베헤리트는 용의 길과 관련된 물건이라고 한다.[20]


3. 기타[편집]


  • 엘프헬름의 마법사들은 베헤리트를 보자 바로 불길한 요물 취급했다. 이렇듯 설정이나 생김새나 꽤 호러블한 아이템이지만, 요정의 개그 파워에는 못 견디는 듯 개그신에 종종 나오기도 한다. 파크는 베헤리트에 베티라는 애칭까지 붙여주었다... 해당 장면은 파크가 치즈를 미끼로 쓰다가 고기가 안잡히니 베헤리트를 미끼로 쓰려는 장면이다.물고기 밥이 된다는걸 상상하는 베헤리트의 표정이 일품
파일:attachment/beh1.jpg

  • 베티라고 이름까지 붙인 가츠의 베헤리트는 파크가 잘 때 베개처럼 베고 잔다. 음식 먹을 줄도 아는 듯한데 파크 말로는 치즈를 좋아하는 것 같다.

  • 1:1 사이즈 목걸이로 상품화도 되었다.
파일:attachment/behe_original.jpg
각성 전의 눈코입이 비뚤어진 모습과 각성 후 제대로 정렬된 모습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사진의 베헤리트는 보시다시피 각성 후다.

  • 이런 소형의 베헤리트 말고도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모조 베헤리트도 존재하는데, 모즈구스와 그 부하들을 유사 사도화 시키고, 죽어가던 이형의 아기에게 동질감과 연민을 느껴 자신 안으로 흡수해 인조 일식을 거쳐 페무토그리피스의 육체로 승화시킨 완벽한 세계의 알. 쿠샨 제국에서도 유사 사도인 요수병을 생산하기 위해 사도들을 산 채로 연결해 만들어낸 인조 베헤리트인 마자궁 등이 있다. 이런 모조로는 사도 비스무리한 것을 만들 수 있지만, 역시나 정식 사도들에 비하자면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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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래는 베리스로 추정되고 어원은 바알베리스(Baalberith)인 것으로 보인다.[2] 이 신의 정체가 연재분 83화에 나왔다가 단행본에선 잘린 심연의 신 혹은 악의 이데아가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3] 이로 인한 백작의 혈흔이 발생했다는 묘사는 없으며 베헤리트의 위치도 상당히 멀리 있는 정황상 본인이 아니라 살해당한 이교도의 피가 튀었을 가능성이 높다.즉 진짜로 자살하려고 몸에 칼날을 대기 직전 에 강마의 의식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4]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혼자서 두번의 식을 거쳤다.[5] 의식에 강림한 고드핸드 슬렁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와이얼드도 비슷한 목적으로 그리피스의 베헤리트를 노린 적이 있다.[6] 리케르트는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화를 면했다.[7] 6 * 6 * 6 = 216, 악마의 숫자 666을 의미한다.[8] 로시느의 꿈은 동심을 잃지 않은 아이들의 꿈이기 때문. 그녀의 아버지는 그 꿈을 어리광 취급한다.[9] 아이들에게 부모님은 만능의 존재, 즉 희망으로 해석할 수 있다. 로시느 사망 직전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올리며 집으로 돌아가려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단, 이 장면이 그녀가 스스로 버린 인간성의 회복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10] 단순한 절망이 아니라 절망감을 주는 주체는 다름아닌 제물. 즉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으로 인해 느끼는 절망이다. 같은 존재가 자신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이며 동시에 견딜 수 없는 절망을 주는 아이러니[11] 소중한 이(제물)의 파멸[12] 그리피스의 의식때 천사장 보이드가 했던 대사 "운명이 인간의 지혜를 초월하여 인간을 유희감으로 삼는 것이 이치라면, 인간이 마성으로 운명에 맞서는 건 인과."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13]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 이를 스스로 제물로 바침으로써 스스로 인간성을 버리고 타락하게 된다고 한다. 테레지아와 대면한 백작이나 질과 대면한 로시느를 보면 이는 상징적인 의미일 수 있다.[14] 리케르트의 사례를 통해 식이 열리는 자리에 반드시 동석해야함을 알 수 있다.[15] 대부분 자신의 피였으나 백작의 첫번째 의식은 확실하지 않다.[16] 첫째 조건을 유혈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견딜 수 없는 또는 죽음에 의한 절망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아직 어렸기 때문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지 못했던 로시느는 그야말로 초월적인 운명으로 이 조건을 만족시켰다고 볼 수 있다.[17] 와이얼드는 한번 전생한 후 어디다 내다버렸는지, 곧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리피스의 베헤리트에 의존해서 부활하려고 했다.[18] 베르세르크 세계관에서 고드 핸드가 탄생하는 일식이 216년에 한번 일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216년 정도로 보이는데, 216은 6*6*6, 즉 기독교에서 악마의 숫자로 여기는 666에서 유래한 것이다.[19] 부활절의 상징물이 이스터 에그인 것이 대표적.[20] 용의 길은 유계 속 깊은 곳으로 보이고 강마의 의식, 고드 핸드 같은 존재들과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