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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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단어의 역사
2.1. 원인
3. 문제점
4. 그 외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인터넷 방송인들 중 별풍선, Bits, 팝콘 등의 유료 아이템을 받는 대가로 사생활을 중계하거나, 리퀘스트로 탈의하거나, 넓게는 필요 이상의 음담패설을 하는 자들을 지칭하는 단어다. 과도한 노출, 야한 동작이나 춤을 보여주며 방송하는 사람들도 포함된다. 더 넓게는 성적인 목적이 아닌 여캠을 비난하는 데에도 자주 쓰인다.

남자 버전으로는 별창남이 있다. 물론 남성과 여성을 지칭하지 않고 별창이라고도 부른다. 유사한 말로 스트리퍼도 있다.

어원은 별풍선+창녀로, 비하의 목적으로 쓰이는 단어이기에 별풍녀라고 순화해 부르기도 했다. 증오 발언에 해당되는 비하 표현인 데다가 이 표현을 창시한 곳들이 곳들인지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표현이다.

다만 비속어를 거침없이 섞어 쓰는 인터넷 방송인이 자학적으로 개그 삼아서 스스로를 별창이라고 하는 경우들이 제법 있기도 했다.

누가 아프리카TV를 ‘별창’으로 만들었는가? - 민중의 소리
“BJ에 돈 주는 게 욕먹을 건가요?”…비난받던 SNS ‘후원’이 달라졌어요 - 헤럴드경제


2. 단어의 역사[편집]


아프리카TV가 처음 나왔을 때는 대부분의 방송이 취미 목적이었다. 그러다 어느 날 아프리카TV에 선물 가능한 유료 화폐가 생겼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별풍선이며 이는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것. 이후 아프리카TV는 아마추어 취미 방송이 아닌 상업적 방송 사이트가 되었고, 이에 수익 목적으로 생방송에 큰 비중을 두고 전문적으로 방송하기 시작한 방송인들 중에 나온 분류가 여캠이라는 컨셉이었다. 여캠은 당시 '여자 BJ라는 희소성' + '소통이 컨셉'이라서 다른 이들과 달리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별풍선을 벌 수 있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별풍선 후원 수에 따라 식사 데이트의 기회를 준다고 하거나 원하는 옷을 입게 해주는 식의 조건을 주면 이에 돈을 주는 남성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2007년도 당시 인터넷 방송은 지금처럼 젊은 세대의 주류 문화가 아니였으며 보는 사람만 보는 매니아적인 문화였기 때문에 지금과 달리 네티즌들 사이에 감시가 약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그래서 선 넘는 방송을 하여도 큰 문제로 대두된 적은 없었다.

이렇게 많은 여캠 방송들이 생겨났고, 단순 소통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몸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거나 음담패설도 서슴없이 하는 자극적인 컨셉의 방송들도 성행했다.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여캠의 노골적인 행태들을 비난하였는데, 그 중 디시인사이드 코갤은 단순 비난을 넘어 행동으로 옮겼다. 이들은 여캠 방송에 단체로 들어가 방송 종료를 하게끔 괴롭히는 행동을 일삼고 다녔으며, 더 나아가 코프리카라는 곳을 만들어서 끊임 없이 괴롭혔다. 정의라는 명목하에 만들어졌다곤 했지만 이들의 활동상 정의라기보다는 갈수록 재미를 추구하는 면이 더 컸다. 이들은 처음에는 여캠들에게 된장녀라는 단어로 비하를 했지만,

별풍선 받으려고 벗어대는 년들이나 몸파는 창녀랑 다를 것이 뭐냐?

라는 리플모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별풍선과 창녀를 결합해 "별창녀"라 불리게 되었다.

이후 이 단어는 인터넷 전역에 퍼지게 되었고, 네티즌들은 여캠 방송이면 무조건 별창이라고 비난을 하였다. 물론 별창녀라는 단어가 잊혀진 지금도 여캠은 수익성이 좋다는 이유로 성행하고 있다.

이렇게 캠 방송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일으켜서인지 2010년 초반까지 상당수의 게임 BJ들은 노캠 방송을 하였고, 지금의 듀라한이라고 불려지는 노캠 방송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이 궁금하다면 듀라한(속어) 문서 참조.

그 후 2013년부터 유튜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다시금 취미 방송이 늘어났고, 유튜브의 많은 이용자 수에 힘입어 비로소 인터넷 방송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게 되었다. 인터넷 환경이 좋아지면서 여캠 방송의 화질과 BJ들의 비주얼은 더 나아졌지만, 예전처럼 노골적인 소통 방송은 줄어들었다. 한편 아프리카TV에서의 제재 수위 강화에 따라 점점 수가 감소하기도 하였다.[1]

이후 SNS 문화의 영향으로 몇몇 여캠들도 인플루언서의 역할을 겸할 수 있게 되면서 별창녀라는 단어도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2020년인 현재에도 아직도 이러한 부류의 방송이 많아지고 있다.[2] 이를 가끔씩 별창녀라는 단어로 이야기하고는 한다.

여캠에서 가장 많은 컨셉은 바로 유사 연애이다. 연애 감정을 느낀 시청자는 해당 방송에 몰입하게 되면서 BJ에게 상식을 뛰어넘는 후원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문에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BJ가 현실에서 연애 중이면서 여친 코스프레를 하고, 몰래 다른 인터넷 방송인과 사귀다가 시청자에 의해서 들키기도 했다. 이 소문을 듣고 몰려온 시청자들과 함께 조리돌림을 하면서 돈을 왜 주었냐는 등, 시청자들이 큰손을 호구라고 조롱하는 경우가 있었다. BJ가 밥을 같이 먹어주지 않아 자살을 시도한 44세 남성의 사례


2.1. 원인[편집]


인터넷 방송은 주 목적이 관심이고, 관심은 곧 수익으로 이어진다. 일부 BJ가 큰 돈을 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며, 남들도 다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경쟁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이다.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유명해지고 시청자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흔히 충고하는 자신만의 방송 콘텐츠를 개발하라는 것은 말이야 쉽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BJ가 여자라는 것 자체로도 남성 시청자들에게 평균 이상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에 더불어 성적인 방송에는 일부라기엔 꽤 많은 남성들별풍선을 갖다 바친다. 결국 자극적이고 쉽게 이슈화되며 수요가 끊이질 않는 성적인 요소를 남발하는 여캠이 성행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19금 방송이 돈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후발 주자들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3] 때문에 현재 아프리카TV를 포함한 영상 플랫폼들의 19금 콘텐츠 방송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예쁜 경쟁 인터넷 방송이 계속해서 늘어가는 상황이다.

이런 BJ의 방송을 보면 가히 온라인 스트립쇼라고 할 수 있다.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옷이나 속옷 등을 입으며 젖가슴을 강조하거나[4] 노골적인 자세와 춤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실제로 보는 것이 아닐 뿐 사실상 스트립쇼와 마찬가지. 스트립쇼에서 현금을 주는 것처럼 온라인이니 별풍선을 주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하기에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는데, 웬만한 노출과 수위로는 허구한 날 쏟아지는 다른 여성 인터넷 방송에 묻힐 뿐이며 결국 성적 수위는 더 노골적으로 되어갈 뿐이다.

심지어 아예 일정한 양의 별풍선을 받으면 정해진 온라인 주소를 통해 BJ가 남친과 같은 특정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까지도 보여주는 것으로 진화했다.[5][6] 때문에 유료 해외 전문 포르노 사이트 등에서는 BJ가 유포 금지라고 영상에 적어놨음에도 이러한 영상들을 따로 모아서 분류할 정도이다.[7][8] Twip이나 Toonation과 같은 서드파티 수단은 그다지 많이 활용하지 않는데, 오히려 해외에는 암호화폐와 같은 대안 수단을 쓰는 경우가 많다.


3. 문제점[편집]


시청자가 자신이 BJ와 연애를 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유사 연애 감정이라는 제재받지 않는 수준의 컨셉을 많이 한다. 시청자를 어장관리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돈을 크게 주는 시청자다루는 방식도 이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 중 여캠들이 최종 미션처럼 내거는 식사 데이트 조건은 돈을 가진 시청자들을 쉽게 사로잡는다. 데이트라는 단어에 내포된 여러 의미를 이용한 것이다. 여캠 BJ들은 따로 닉네임을 지어주거나 별풍선 갯수에 따라 요구 조건을 들어주는 식의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실제로 자신이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사 연애 감정을 키우고, 식사 데이트가 곧 자신과 연애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인 것처럼 환상을 심어준다.

그러나 당연히 이는 진짜 연애가 아닌 그저 돈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이고, 현실은 심리적 유도를 당한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속물 근성으로 사기에 반쯤 발을 걸친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내용을 보고 싶다면 다음을 참조하기 바란다. 관련 자료 1 관련 자료 2


4. 그 외[편집]


2010년 DJMAX Portable 3의 수록곡 Beautiful Girl이 묘하게 까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코갤에선 이들을 틈만 나면 터는 걸로 유명했다. 약하게는 채팅방 도배에서부터 심하게는 해킹 뿐만 아니라 개인 신상 조사까지 하여 여고생 BJ의 학교에 고발한 일까지 있다. 이쪽 방송인들의 은어로는 운전이라고 하는데, 왜 운전이냐면 흔히 인터넷에서 말하는 '달린다'라는 용법을 자동차 운전으로 달리는 것에 비유해 은유적으로 돌려서 말하는 듯.

결국 인터넷 언론까지 탔다. '돈 되는 아이템' 음란물 뺨치는 실시간 개인방송

인기 여성 BJ들이 실제로 월별로 대의 돈을 벌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충공깽을 선사하고 있다. 참고 최상급의 여성 BJ들의 경우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 회계사를 따로 둘 정도. 오해가 아니다. BJ 본인이 회계사에게 직접 월급을 줘가면서 회계 문제를 전담으로 맡긴다는 것이다.[9]

데프콘의 노래 '그녀는 낙태 중'이 이 내용을 다룬다. 데프콘은 본인 홈페이지 앨범 북클립에 명시됐듯이 사실에 바탕을 두고 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스트리퍼라고 트위치 스트리머를 비슷하게 부르기도 한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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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은 방송 중에 후원을 받고 노골적인 행위를 하는 방식에서 Patreon이나 Onlyfans같은 개인 구독형 서비스로 구독료를 받고 구독자들이 원하는 영상, 사진을 찍어 올려주는 방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는 순한 맛(?)의 영상이나 클립을 송출하고 수위가 높은 영상들은 구독형 서비스에 영상을 올린다.[2] 거기다 아프리카TV 갑질 논란 이후로 이런 여캠들이 음지에서 주류로 나오기 시작했고, 아프리카TV는 이런 추세를 읽었는지 수위 규제를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으로 완화하여 이런 문제를 조장하다시피 하고 있다.[3] 다른 콘텐츠 위주의 방송들과 달리 성매매와 같은 맥락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도 한 몫한다. 거기에 성매매보다 강도와 인식이 덜 험하다.[4] 가슴 사이즈가 상당한 인터넷 방송의 경우 방송 도중 의도적인 바스트 모핑이 허다하다.[5] 아프리카TV에서 제재가 강화됐기 때문. 이런 경우 아프리카TV는 홍보 등의 수단일 뿐이고 진짜 성인 방송은 다른 곳에서 한다.[6] 구독하는 시청자 수는 적은데 특이하게 방송을 꾸준히 하는 BJ들은 바로 이런 케이스. 공개로 했다간 당연히 바로 계정 자체가 날아가기 때문에 비공개 방송으로 한다.[7] 대부분의 포르노 사이트가 해외 사이트라서 영상 유포를 했다고 신고해도 해외 사이트 측에서 따로 협조를 안 해준다.[8] 이 또한 성매매이기 때문에 본인이 신고하기도 어렵다. 음주운전자가 자해공갈을 당한 격.[9] 사실 연간 수천만원의 연봉을 줄 수만 있다면 오히려 이것이 이득이다. 월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골치아픈 것은 고작 월 몇백만원 정도 될 지출 따위가 아니라 세금이다. 돈을 잘 벌수록 세율이 올라가는 구조이기에 진짜 세금이 입 벌어지게 나온다. 세금 신고 등을 누락하거나 잘못할 경우 불이익도 진짜 뼈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