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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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보리암.jpg

1. 개요
2. 역사
3. 상세


1. 개요[편집]


菩提庵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금산(보리암로 665)에 있다.


2. 역사[편집]


683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원효대사가 산의 이름을 보광산이라 하여 보광사를 세웠다. 그 후 이성계가 보리암에 방문하여 기도하였으며, 현종 때 보광사에서 보리암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지금의 보리암에 이르게 되었다.


3. 상세[편집]


이성계가 아직 장군이던 시절 이 곳에서 기도를 하고 왕이 되었다는 전설이 유명하다. 그래서 절 아래에 이성계 기도처로 전해져오는 명승지가 따로 있다.

1971년에 세워진 해수관세음보살상이 유명하여 양양 낙산사, 강화 석모도 보문사와 함께 3대 해수 관음기도 도량으로 꼽힌다.

거의 산꼭대기에 올라앉아 있는 절이라 과거에는 산길을 따라 거의 600고지에 가까운 산꼭대기까지 등산을 해야 했으나 지금은 산자락 반대편에서 도로(보리암로)를 닦아 놓아 산등성이에 있는 주차장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지리산 노고단 주차장이랑 비슷한 포지션이다.

주차장은 두군데가 있는데 1주차장은 지상에, 2주차장은 산 위에 있다. 2주차장의 공간이 협소하고 올라가는 길도 험한 편이라 2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있어야 위로 올려보낸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한 1주차장에서 대기 후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얼핏 귀찮아 보이지만 도로사정을 감안하면 꽤나 합리적인 방식으로 운행중이다. 이후 내려올 때는 급경사와 급커브로 이루어진 내리막길이 이어지니 이런 사고가 안나려면 반드시 1단 기어로 천천히 내려올 것.

참고로 1주차장에서 2주차장에 있는 보리암 매표소 앞까지 가는 셔틀버스[1]도 수시로 운영하고 있지만 비수기에는 배차간격도 길고 막차가 5시 이전에 빨리 끊기니 차라리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을 이용하는 게 속편하다. 2주차장에서도 약간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하며 이후 계단을 조금 걸어 내려가면 보리암에 닿을 수 있다.

보리암에서 산능선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상사바위가 있는데, 보리암의 경치보다 훨씬 탁 트여있다. 특히 일몰이 잘 보이니 저녁시간에 방문시 겸사겸사 들리는 것도 좋다. 단, 가는 길이 험한편이니 주의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날씨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다는 점이다. 향일암, 낙산사, 용궁사 등지와는 달리 바다에 딱 붙어있는것이 산쪽으로 더 들어와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날씨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에 간다면 안개에 주의해야한다. 분명 산 밑에는 안개가 없이 맑았는데 정작 올라가서는 안개가 자욱한 경우가 빈번하다. 안개걱정을 하고싶지 않다면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가는게 좋으나 이 경우에도 미세먼지등을 체크해 날을 잡아야 한다. 미세먼지가 끼면 역시 바다풍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

동일한 이름의 암자가 담양군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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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유료이며 성인기준 왕복 3,400원이다. 돌아올때에도 승차권을 검사하므로 꼭 소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