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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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安族

1. 개요
2. 풍속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보안족은 중국/소수민족 중 몽골계 무슬림이다. 인구는 2020년 기준 24,434명.

이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역사는 별로 오래되지 않았는데, 19세기에 개종했다.[1] 원래는 칭하이성 동인현(同仁縣) 일대 변경 지대에서 살다가 명나라 시대에 영(營)을 설치하고 보안성(保安城)을 쌓았기 때문에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19세기에 오늘날의 주요 거주지인 간쑤성 적석산(積石山) 일대로 이주했는데, 이 지역은 황하 중상류의 고원 지역으로서 기후가 온화하며 산과 큰 하천이 함께 있고 수목이 울창하다. 삼림 지역에는 소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등과 함께 각종 약재 그리고 암양(岩羊), 사슴, 노루, 설계(雪鷄), 수달 및 왜왜어(娃娃魚)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대리석과 함께 철, 구리, 석영, 인 및 칼륨 등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주요 농작물로는 보리, , 옥수수, 메밀, 콩류, 대마(大麻), 감채(甘菜), 유채 및 마 등을 재배한다.

적석산 지역은 또한 많은 협곡과 크고 작은 호수가 많이 있는데 중국 ‘서북고원의 서쌍판납’(西雙版納)이라고 부르는 맹달천지(孟達天池)와 달리가천지(達里架天池)는 파란 물로 인한 뛰어난 경관이 유명하다.

보안족의 주식은 밀과 쌀보리, 옥수수이며 보통 만두, 국수 및 꽈배기를 만들어 먹는다. 육식으로는 오로지 소와 양고기만을 먹고 돼지, 말, 노새 등 동물과 자연사한 모든 동물의 고기와 피는 먹는 것을 기피한다.


2. 풍속[편집]


보안족의 주택은 대다수 흙과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단층집이며 집의 정원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집의 구조에 질서가 있다. 촌락은 대부분 집거형태이다.

보안족의 혼인은 종교의 속박을 받는데 비이슬람교도 민족과는 결혼하지 않는다. 결혼은 부모가 도맡아서 진행하는데 종교지도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혼담이 오갈 때부터 결혼 때까지 남자 측에서 두 차례에 걸쳐 예물을 보낸다. 첫 번째 예물을 보낼 때는 혼담을 꺼낼 때이며 ‘정차’(定茶)라고 부른다. 두 번째 예물을 보내는 시기는 결혼 예식 전이며 ‘간례’(干禮)라고 부른다. 보안족의 혼례는 대개 이슬람교 예배가 행해지는 금요일(‘主麻日’)에 택일을 하여 거행된다. 결혼식은 떠들썩하게 진행된다. 신혼 첫날밤에는 마을의 모든 남녀노소가 참가하여 혼인 피로연에 참석하여 연회석에서의 노래를 부르고 가수들이 즉흥적으로 공연을 한다.

수공업으로는 '보안도(保安刀)'라는 날카로운 칼을 잘 만드는데, 칼자루의 무늬가 아름답다고 한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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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은 일부 보안족들은 현재도 티베트 불교를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