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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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달호 (2007)
Highway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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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상찬
각본
김상찬, 사이토 히로시 (원작: 엔카의 꽃길)
출연
차태현, 임채무, 이소연 ..외,,
장르
음악, 코미디
제작사
인앤인 픽처스
배급사
스튜디오 2.0
촬영 기간
2006년 9월 27일 ~ 2007년 1월 3일
개봉일
2007년 2월 14일
상영 시간
108분
관객수
1,611,192명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2007년에 개봉한 한국의 음악 영화.

1997년 일본 영화 샤란큐의 엔카의 꽃길리메이크했다.


2. 예고편[편집]



▲ 메인 예고편


▲ 뮤직 비디오


3. 시놉시스[편집]


네박자 뽕필~ 국민 코미디


락가수, 트로트로 전국 평정!

내일의 락스타를 꿈꾸며 지방 나이트에서 열심히 샤우팅을 내지르던 봉달호(차태현).

그의 목소리에서 신이 내린 천상의 뽕필을 발견한 「큰소리 기획」의 장준 사장(임채무)의 잘못된 만남. 가수 데뷔라는 말에 이성상실, 앞뒤 안 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버린 후 달호의 인생은 완전 화려하게 꼬여 버렸다.

자신을 키워 줄 것이라 굳게 믿었던 「큰소리 기획」이 트로트 전문 음반 기획사였던 것이다! 결국 법적 사슬에 묶여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어쩔 수 없이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 위한 초강도의 스파르타 식 트레이닝에 들어간 봉달호. 이로써 「큰소리 기획」의 야심 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봉필(봉+feel)이란 예명으로 앨범을 내게 된 달호는 첫 지상파 데뷔무대에서 피치 못할 사정(?)때문에[1] 복면으로 얼굴을 가려버리고 노래를 부른다. 복면가왕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달호가 결코 의도하지 않은 어설픈 신비주의 컨셉은 오히려 국민들의 뜨거운 애정을 받기에 이르고[2], “자고 나니 스타가 되었어요”의 산증인이 되어 한 순간에 트로트의 황태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까지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올 정도다. 결국, 달호는 무명 가수에서 인생역전을 하고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승승장구하게 된다.

그러나 인기를 얻은 대신 억압과 시기가 그를 따르는 것은 당연지사! 결국 자신에게 트로트의 진심을 일깨워 준 사랑하는 여자마저 떠나 보내게 되고 막강 라이벌 나태송(이병준)의 추격은 달호의 목을 점점 조여오는데...이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달호는 신비주의 트로트 황태자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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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호 / 봉필 (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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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 사장 (임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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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연 (이소연)



5. 평가[편집]


영화 공개전에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작품이었다. 이경규가 제작자로 나섰기 때문에 복수혈전의 흑역사를 언급하며 믿고 거르는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가 망할 가능성이 높아 커리어의 흑역사, 놀림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배우 섭외가 힘들었고, 시나리오를 가지고 3년 동안 주연 배우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돌고돌아 차태현에게 시나리오가 갔을땐 그 당시 차태현의 매니저가 이경규의 전 매니저라서 혹시 안 좋은 감정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고 별의별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매니저는 호의를 가지고 잘 연결해 주었고 차태현도 이경규의 열정에 감동하여 좋게 마무리가 되었다. 덕분에 이경규는 이후로도 계속 차태현을 자신의 꿈을 이뤄준 은인으로 여기며 고마워한다고 한다.

개봉 전의 그 마이너스의 기대치가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 것인지 전형적인 스토리, 전형적인 캐릭터, 전형적인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볼 만한 정석, 왕도적인 작품이라는 평이다.

전체적인 관객들의 평가도 비슷해서 이경규라는 이름값이 주는 마이너스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경규 본인이 밝힌 바로는 손익분기점을 살짝 넘었다고 한다. 정작 주연 배우인 차태현은 흥행이 될 거라 생각을 못했는지 살짝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다.[3]

이 영화의 최대 성과라고도 할 수 있는 OST "이차선 다리"는 트로트 버전과 록 음악 버전[4] 모두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차태현이 자주 부르는 노래가 되었다. <1박 2일>에서도 시즌 2와 시즌 3 방영분에서 종종 이 노래를 불렀고,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했을 때도 가면을 쓰고 이차선 다리를 불러 호응을 이끌어냈다.[5]

2차 판권인 비디오 및 DVD 렌탈 시장도 괜찮았다. 집에서 가족들끼리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이경규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제작하게 된다. 다만 복면달호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6]


6. 기타[편집]


  • 영화가 개봉한지 8년 후, 이 영화의 컨셉을 토대로 만들어진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이 영화의 제작자 이경규가 '복면가왕은 원래 내 거'라는 드립을 치기도.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을 때에도 그 드립을 한 번 더 써먹었다. 그래서인지 앉은 의자도 복면가왕에서 가왕이 앉는 의자2007년 무한도전 알래스카 특집에서 차태현이 영화 홍보차 게스트로 출연해 복면달호가 언급된 적이 있는데, 유재석이 복면강도로 잘못 말한 바 있다.


  • 성우 김기현김익태가 특별출연했다.[7][8]



  • 이차선 다리의 음원 수익을 차태현에게 배분을 해주는 조건으로 계약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경규가 엄청나게 대우를 해준 것이라고 한다. 이전에 마찬가지로 음원이 화제가 되었던 미녀는 괴로워의 경우 '마리아'의 음원 수익이 10억이 넘어간다고.

  • 메인 OST는 이차선다리지만, 이외에도 차태현이 커버한 매일 매일 기다려도 한 시대를 풍미한 명곡이다. 영화 내용 중 락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 전에 자신의 밴드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나온다. 그 덕분인지 차태현은 수년이 지나도 이 노래를 어렵지 않게 소화한다. 불후의 명곡에서도 홍경민과 함께 나와 이 노래를 불렀다.

  • 슈가맨에서 차태현이 밝힌 바로는 '이경규가 감독을 하면 몰라도 이경규가 제작인데 왜 안하냐고' 생각했다고 한다.[9] 그리고 차태현의 예상대로 영화는 생각 외로 나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경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좋은 쪽으로 재평가되었고 차태현 역시 영화 자체의 흥행이 나쁘지 않았던데다 MY LOVE(...) 이후 오랜만에 가수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활동했으니 이경규와 차태현 모두 좋은 결말을 맺은 셈이다.

  • 이덕화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지만 드라마 대조영 녹화 스케줄과 겹쳐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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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이크업 수정을 자꾸 요청해서 화난 메이크업 담당이 얼굴을 분칠로 떡칠해주고 말자 코디가 자리를 비운 틈에 옆에서 졸고 있던 레슬러의 복면을 훔친다.[2] 사장이 복면을 쓰고 나온 모습에 열받아서 짜를 생각이었고 실제로 "나가!" 하고 소리쳤는데 직후 인터넷에서 뜬 것을 알게 되었다. 떳다!!![3] 차태현은 영화 출연 계약을 하면서, 이경규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는 조건을 걸었다. 개그맨이자 제작자인 이경규의 영화 개입을 최대한 막는거라 결과론적으로 성공했다.[4] 본작의 주인공이 원래는 록 가수를 꿈꾸다 어쩔 수 없이 신비주의 컨셉의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기 때문. 엔딩에서는 가면을 벗은 후 이차선 다리를 록 버전으로 부르는데 이는 록 가수의 꿈과 트로트 가수로서의 명성을 모두 이뤄낸 해피 엔딩임을 암시한다.[5] 이 때 차태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촬영 소품으로 사용한 가면이 딱 하나 남아서 본인이 챙겼는데, 회식때 이 가면을 쓰고 이차선 다리를 부르면 반응이 좋다고 한다. 같이 출연했던 정준영도 <1박 2일> 회식 자리에서 저 복면을 쓰는 장면을 정말 자주 봤다고 증언할 정도.[6] 사실 이경규가 초심으로 만든 복면달호가 흥행에 성공하자, 영화 <전국노래자랑>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너무 신파적인 요소를 중구난방으로 진행한 흥행에 실패했다.[7] 김기현은 봉필의 팬이라고 하는 딸을 위해 봉필을 초청한 한 그룹 회장 역으로, 김익태는 최 회장의 최측근으로 출연.[8] 공교롭게도 주인공 역을 맡은 차태현의 부모가 모두 성우 출신인 것은 우연의 일치일지도? 특히 김익태는 차태현의 어머니 최수민의 직속 후배 성우다. 김기현 또한 나이상으로 최수민보다 연상이고, 성우와 배우 모두 활동하는 선배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임채무의 아내 박인숙은 김기현의 직속 후배 성우.[9] 사실 복수혈전 흥행 실패로 인한 믿음이 안가는 거보다, 개그맨이 감독을 한다면 색안경을 끼고봐 커리어까지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감독 할 시에) 출연을 거부한다고 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