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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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실력
4. VS 오우도 떡밥


1. 개요[편집]


쿵후보이 친미의 등장인물. 카난 해방편의 최종보스. 친미 시리즈의 최강급 고수이자 최강의 적 중 한 명. 오우도와 맞먹는다고 평가되는 유일한 적이며 그와 더불어 가장 유력한 세계관 최강자 후보다.[1] 실제로 모든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류카이에게도 "권법가로서의 역량은 저보다 훨씬 위였습니다."라고 할 정도. 뿐만 아니라 친미가 뇌신을 사용하여 상대한 단 두 명의 적 중 하나이다.[2][3] 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작가가 말하길 만약 친미가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스승 없이 자신의 재능에만 취한 채 성인이 됐을 경우를 상정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친미의 흑화 성인 버전.


2. 작중 행적[편집]


싸우는 것만이 인생의 목적으로, 너무나 강한 탓에 싸움을 거는 상대가 없어 산속에서 무료하게 살던 중 풍문을 듣고 그를 찾아온 지라이의 "싸울 상대가 '개인'이라면 더는 만족하지 못할 테지."라는 설득에 동조해 그의 밑에서 개인이 아닌 군사지도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자신에게 필적할 힘을 갖춘 상대가 없는 데에서 오는 욕구불만을 개인과의 싸움이 아닌 집단과의 싸움으로 달래고 있었다. 말이 좋아 집단과의 싸움이지 실은 무도가도 무인도 아니라 그냥 악독한 권력자에 들러 붙어서 힘없는 민초들을 짓밟고 폭행하고 죽이는 삶을 즐기는 한낱 힘센 사이코 패스에 불과하다. 단순히 시야에 거슬렸다는 이유로 자신의 부하조차 즉살시키며 벌레 한마리 죽였을 뿐이라고 히죽거리는 말종이다. 즉, 카난의 통치권을 빼앗고 폭군이자 악당으로 군림해 스스로 적을 만들면서 싸우는 이유를 찾고,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호적수가 없자 쓰러트린 적의 수와 무너뜨린 상대와의 힘의 차이를 통해 몸 속에서 솟아오르는 광폭한 힘을 시험하면서 스스로의 역량을 재게 된 것. 질보다 양 그러던 중 자신과 대적할 만한 재능을 가진 친미가 카난에 입국해 카난 해방대의 일원으로서 자신과 대처하자, '이기는 것'과 '만족감'이 일치되는 일은 오랫동안 없었지만 간만에 '이기는 것'에 대한 갈망이 솟아나게 됐다며 기뻐하고, 친미와 일대일로 맞붙어 처단하는 것에 집착한다. 그야말로 진성 전투광.

홍림사와 카난에 대한 정보를 막았음에도 그에 대한 소문은 암암리에 퍼졌는지, 양복 차림을 하고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어느 타국의 관리가 직접 찾아와 "이제 여기서는 당신의 욕망을 더이상 충족시킬 수 없으니, 우리 나라의 군사고문이 되는게 나쁜 조건은 아닐겁니다. 우리는 지금 한창 전쟁중이라 그 규모가 여기 카난이랑 차원이 다릅니다. 장군님같은 인재야말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죠. "라면서 그를 스카웃하고자 제의하는 일도 있었다. 솔직히 지방인 카난에서 영주를 죽이고 군림하는 반란 도당에 지나지 않는 지라이와 달리 확실한 정규군대의 장군 자리를 권유받는게 그의 능력을 더욱 입증해주며, 이때 볼은 지라이에 대하여 동조하며 충성을 바치지만 이 제의에 대해서도 마음이 흔들리는지 좀 시간을 달라며 일단 물러나라고 거절했다. 항상 무표정하고 냉정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 내부에서는 관리의 말대로 전투에 대한 욕구불만이 겹겹이 쌓인 상태였으니, 만약 친미가 오지 않았더라면 정말로 어느 나라 장군이 되어 전장에서 날뛰었을지도 몰랐다.

지라이와 함께 카난 자치구를 장악하고 그에 반대해 일어선 흥림사 및 마을 사람들을 도륙하며 공포정치를 펼친다. 그 뒤 연락이 두절된 흥림사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카난에 왔다가 우연히 카난 해방계획에 동참한 친미와 대결, 천람무도회 우승 이후 완전히 파워업이 끝난 상태였던 친미를 압도하며 벼랑 끝까지 밀어붙이지만 결국 패배하였고 벼랑으로 추락. 그러나 죽은 줄 알았지만 살아남았고, 해방군들에게 둘러쌓였으면서도 심각한 치명상을 입은 지라 살아남을 수 없음을 직감하고는 남의 손에 죽는 것을 인정할 수 없어 스스로의 목에 섬공파를 찔러넣어 자살했다.[4]


3. 실력[편집]


엄청난 무의 재능을 가진 인물로 누구의 가르침도 받지 않고 홀로 수련하여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작중 본인의 입을 통해 잘 설명된다. "배우지 않고 터득할 수 있는 자에게 스승은 필요없다."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끄집어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어디를 어떻게 단련시켜야 할 지를 안다. 그것이 진정한 재능이다." 젊은 시절에는 발차기의 달인이 상대와 대련하는 것을 먼 발치에서 지켜본 다음 그 달인에게 도전해서 같은 발차기 기술로 털어버린다. 한 번 보고 달인을 능가할 만큼의 기술을 터득했다는 소리. 답이 없다 이후 짧게 묘사되는 수행 장면을 보면 내공도 그냥 지 알아서 쌓았고 섬공파도 혼자 연구해서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무려 뇌신까지 눈으로 보고 배워버린 점을 감안한다면 세계관 내 기공술의 극한을 스승도 없이 달성했다는 소리.

거구임에도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해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으며, 특기는 전신을 기공갑옷으로 만드는 경기공과 그 상태에서 수도로 상대를 공격하는 섬공파. 섬공파의 위력은 시후앙의 염사곤을 제치고 친미 세계관의 권법 중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물론 염사곤도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의 신체로 직접 구사하는 섬공파 쪽이 더 대단하고 아래 기술한대로 볼 장군의 어마어마한 피지컬과 어우러져 작중 최강의 파워를 보여준다. 섬공파의 정체는 신체를 단단하게 강화하는 경기공으로, 일반적인 무술가는 그 정도로 신체를 경화하는 동안에는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지만 천재인 볼은 그딴 거 없다경기공을 수도에 집중시킨 상태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퍼붓는 기량을 보여준다. 섬공파로 사람 상반신만한 바위를 꿰뚫어 그대로 들어올린다거나 돌기둥을 박살내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뇌신으로 기공을 증폭시킨 섬공파는 멀쩡한 성벽을 반으로 갈라버리는 위력을 발휘할 정도. 통배권을 남발해 가며 지쳐가는 친미와 달리 스태미너가 좋은지 섬공파를 뻥뻥 써대면서도 지친 기색조차 안 보인다. 볼 스스로는, 기껏 싸움에 이겨봐야 상처입고 빈사 상태여서는 뜻을 이룰 수 없으니[5], 갑옷이 곧 무기가 되는 섬공파야 말로 궁극의 전투법이라고 자신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에 걸맞는 위용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기초적인 능력도 엄청나고 섬공파의 위력도 출중하지만, 그의 가장 무시무시한 능력은 어떤 기술이든 한번 보면 순식간에 따라 할 수 있는 재능으로서[6], 눈으로 보기만 해도 기술의 원리를 순식간에 파악해 내고 바로 구현해내 버린다.[7] 친미의 통배권과 뇌신을 그냥 본 것만으로 그 자리에서 구사해 버림으로써 친미에게 충격을 줬다. 통배권의 경우 발구르기의 힘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어야 되겠다고 담담하게 자평하면서 "다음 번에는 좀 더 잘 해 보지." 같은 도발을 친미에게 날리기도 할 정도.

물론 친미도 이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다. 친미 역시 요센도사에게 통배권을 전수 받았을 때, 아무런 지도도 받지 않고 요센도사가 보여준 통배권의 원리를 스스로 연구하고 수련해서 통배권을 마스터했다. 그러나 친미조차 10일이나 걸려잠깐, 이것도 엄청난 건데? 마스터한 통배권을 아무런 수련도 없이 잠깐 몇 번 본 것만으로 구사해 버리니 친미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물론 볼 자신이 이미 만렙을 확실히 찍은 무술가이고 기공술에 숙달된 상태인데다가 몸으로 통배권의 성질을 체험해 본 반면, 친미가 통배권을 익히던 시점은 아직 극중 초반으로 아직 무술 수행도 시작하지 않았고 소위 '도장권법' 수준에서 간신히 벗어난 거 인증하던 쪼렙 시절이었다는 차이는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볼 장군의 즉석 학습 능력이 경악스러운 재능이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것을 익힌다는 것은 쉽지 않다 무의미한 가정이긴 하지만, 무술에 대한 센스가 대단한 친미가 만약 통배권을 배우지 않은 채로 무술가로서 만렙을 찍었을 때 통배권을 보거나 직접 맞아봤다면, 얼마나 빠르게 통배권을 익힐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친미도 상대방의 기술을 보고 응용하거나 이에 대응하는 기술을 즉석에서 만들어낸 예가 여러번 있으니...

게다가 성격도 냉혹하면서 카리스마 있다. 부하들이 실패하면 절대 용서없다... 몇몇 부하들이 돈받고 주민들이 도망가게 했는데 부하들을 직접 사형시켰으며 부하들의 가족들도 몰살시켰다고 한다. 친미와 싸우는데 날 방해하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음에도 앞에서 얼쩡거리며 친미에게 덤비던 간부급 부하도 스스로 한방에 죽여버린다. 놀란 친미가 "네놈 부하잖아?" 라고 하자 내 명령을 어기는 건 용납 안한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사실 무력 면에서도 오우도와 비견될 만큼 세계관 최강자지만, 전술적 판단력과 공포정치를 통한 카리스마 또한 친미 시리즈 사상 최강에 가깝다. 예를 들자면 몰려드는 주민들은 결국 군중심리에 의해 기세가 올랐을 뿐 기선만 제압하면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포탄 한 발로 주민들의 선봉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혀 기세를 꺾고 자신의 위압감을 통해 기선을 제압한 후에 강렬한 위압감을 유지한 채 적절한 협박으로 GG를 받아내는 포스는 가히 압권이다. 특히 푸신이 날뛰면서 투쟁심의 불씨를 다시 피워올린 시점에서 인질로 잡혀있는 키리의 아버지와 키리가 서로를 인식하자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재빠르게 몰아쳐서 GG를 받아내는 부분은 무척 좋은 판단이라 할 만 하다.

저항군들이 지라이를 인질로 삼을때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구하러 와서 차거운 눈빛으로 "인질의 가치라는 건 살아있을때 있는 것이다. 영주님에게 해를 끼친다면 거기 있는 너희들 모두가 죽고 싶다는 거겠지."라고 말하며 일절 흔들리지도 않았다. 이러니, 다들 속마음으로 정말이지 무서운 놈이라고 치를 떨었다.

스토리 전개상 어쩔 수 없었다지만 볼이 사라진 이후에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볼 한 사람이 가지는 카리스마와 장악력이 대단함을 유추할 수 있다. 애초에 작중 시점에서 외국의 군사 고문 스카웃을 받고 있었을 정도. 이러한 볼의 카리스마와 세계관 최강자 후보에 당당히 들어가는 강력한 무력이 합쳐져서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동시에 볼 이후로 등장한 각 시나리오의 최종보스들이 허접해 보이게 만드는 악영향도 끼쳤다.(...)


4. VS 오우도 떡밥[편집]


오우도 vs 볼 장군의 최강자 매치는 쿵후보이 친미의 오랜 떡밥 중 하나. 친미가 볼 장군의 압도적인 힘에 맞서면서 오우도랑 맞짱뜰 때의 그 느낌이다라고 독백한 것이 그 시발점으로, 볼 장군의 설정상 전투력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둘이 직접적으로 대결한 적이 없으니 당연히 둘 모두와 싸웠던 친미를 이용해 간접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친미 본인이 오우도와 볼 장군을 상대했을 때의 능력차이와 각종 패널티 때문에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다.

오우도와 싸웠을 당시의 친미는 컨디션은 정상이었으나 이제 막 수련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수련생으로 경험치는 물론 파워업이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었고 몸도 아직 성장중인 소년기 때였으며, 볼 장군과 대결할 당시의 친미는 오우도와의 결전, 나잘전투, 천람무도회 우승 등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경험을 하며 이미 Max레벨을 찍은 상태였고 몸도 신체의 절정인 청년기에 접어들었으나 잡졸과 중간보스를 상대하느라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따라서 친미를 통한 간접 비교만으로 이 양대 고수의 능력을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다.

육탄전이나 기공력 등의 스펙 또한 비교하기가 힘든 것이, 오우도와의 대결은 오우도의 넘치는 기공에 대항하는 것이 주안점이 된 반면 볼 장군과의 대결은 그야말로 종합적인 기량을 겨루는 것이었다. 게다가 볼 장군과의 대결은 작가의 역량이 오우도 때보다 훨씬 무르익은 상태에서 엄청나게 많은 지면을 할애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 지면 위에서 볼 장군은 본인의 압도적인 육탄전 능력과 노련한 기공술을 어필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반면 오우도와의 싸움 자체는 이에 비교하면 싱겁다고 할 정도로 짧다. 1~2차전을 다 합쳐도 1.5화에서 2화 정도만 썼을 뿐(...). 때문에 초월적인 기량을 과시한다는 점에서는 볼 장군이 우세했다고 하겠다.

하지만 내용으로 평가하면 오우도를 무시할 수 없다. 친미와 오우도의 대결을 지켜보면 스피드가 앞서는 친미가 오우도의 텔레폰 펀치주먹과 발차기를 충분히 거리를 두고 피함에도 기공이 뻗어나가서 친미를 넉다운시킬 만큼 한 방 한 방의 위력이 절대적이다. 육박전에서의 테크닉 자체가 거의 묘사되지 않은 것도 친미와는 피지컬 스펙 자체가 차원이 달라서 맞추기만 하면, 아니 '맞추지 못해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오우도는 뇌신으로 증폭된 통배권을 맞고도 무릎을 꿇는 정도의 타격만을 받고, 그 상태에서 두 번째의 증폭 통배권을 되받아치는 저력을 보여준다. 뇌신의 증폭력이 볼 장군의 섬공파를 성벽을 쪼개버리는(...) 미친 기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결전 당시의 볼만큼 기공에 정통하지야 못했겠지만)녹록찮은 기공술사인 친미의 증폭 통배권을 몸빵하고 받아치기까지 한 오우도의 내공은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통배권과 뇌신을 즉석에서 따라할 수 있었던 볼 장군의 기공술에 대한 조예가 오우도보다 꼭 낮다고 단정하기도 힘들다. 팬들의 중론은 볼 장군이 육박전에서 우위, 기공술이나 기공의 힘은 오우도가 우위라는 정도로 요약되는데 이는 두 사람의 능력을 정확히 계량한 결과라기보다 두 사람이 친미와의 대결에서 주로 보여준 모습을 평가한 결과이기 때문에 승패 여부는 가리기 힘들 것이다.

볼 장군과의 싸움이 향상된 작가의 역량에 힘입어 훨씬 자세하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오우도의 전투 스타일에 비하면 볼 장군의 전투 스타일이 훨씬 지능적이기는 하다. 싸움 내내 막강한 기공력을 과시하며 친미가 무슨 짓을 하든 기공으로 공격하거나 기공을 튕겨내는 모습만을 보이는 오우도와는 달리 친미의 행동을 통해 현재 상태를 유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왼손 통배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실패한 작전이기는 하지만 통배권을 써서 친미를 자극하여 통배권으로 덤비는 친미를 섬공파로 작살내려는 심리전을 시도하는 등 꾸준히 승리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비교하면 오우도는 친미가 시야의 사각지대에서 수작을 부리는 것을 꿰뚫어봤음에도 별로 신경쓰지도 않고 그럼 이제 뇌신 준비 끝났냐라며 여유를 부리는 방만한 모습이 돋보인다(...). 물론 오우도가 맞수라고 부를 만한 볼 장군과의 싸움에서도 그렇게 방심하리라는 법은 없다.

결국 이미 죽은 볼 장군과 등장이 뚝 끊긴 오우도의 드림매치 결과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둘 다 작중에서 보여준 포스가 엄청나고 다른 고수들에 비해 넘사벽 최강자로 묘사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팬들의 영원한 궁금증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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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 사이에는 딱히 접점이 없으나, 볼 장군과 겨루던 친미는 볼 장군의 압도적인 강함에 오우도와 겨뤘을 때를 떠올린다. 오우도는 친미를 압도하는 신체적 능력과 엄청난 기공술, 그리고 안 가르쳐줘도 알아서 다 배우는 재능을 갖춘 괴물 중의 괴물. 볼 장군도 천람무도회와 각종 실전을 거쳐 더욱 원숙해진 친미를 몰아붙이는 힘과 스피드는 물론이고 친미의 통배권, 뇌신을 실전에서 익혀 흉내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다.[2] 나머지 하나는 말할 것도 없이 오우도. 호랑이는? 호랑이는 연습모드(...)[3] 기본적으로 뇌신은 상대방을 반드시 죽이는 기술인지라 친미도 어지간해선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다. 친미가 뇌신을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가 볼 장군의 강함에 대한 증명이나 다름없다.[4] 이때 유언은 "네놈들은 목격자다. 나의 최후를...친미에게 전해라!"[5] 여담으로 이 부분(11권)의 대사가 한국 정발판에 "이겼다 해도 만신창이가 되면 일을 못한다"고 번역되어 있어 대단히 컬트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투파 워커홀릭 덕분에 정발판 독자들은 볼이 싸움도 하고 근무도 열심히 하려고 섬공파를 수련했나보다라고 이해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볼이 카난 자치구에서 지극히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 점을 생각하면 납득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단 대사 원문은 '事を成す'로 '목표를 이루다' '(평생에 걸친)뜻을 이루다'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관용어로, 올바르게 옮긴다면 '승리한다고 해도 만신창이가 된다면 목적을 이룰 수 없다' 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를테면 상대를 만신창이가 되어 꺾었지만 목표삼았던 물건을 얻지 못한다든지, 안전하게 탈출하지 못한다든지.... 즉 합리적이고 목적지향적인 볼 장군의 성격을 반영해서 만들어낸 기술인 것이다. 애초에 섬공파를 스스로 터득한 시점은 카난 자치구에 스카웃되어 '일'을 신나게 하기도 이전으로 보이고, 그 때나 지금이나 볼의 태도는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목표라면 뭐든 좋다' 같은 식이었다.[6] 물론 그 무술을 사용하기 위한 피지컬은 따로 충족해야하지만 볼 장군은 세계관 내에서 최상의 피지컬을 지닌 남자다.[7] 그런 의미에서 보면 친미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친미도 그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혹은 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그자리에서 떠올리고 특훈을 해 타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