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데

덤프버전 :




파일:attachment/봄데/92725052692ed30bd6e1bc8cee40e3fc.jpg

1. 개요
2. 역사
3. 또 다른 예시 : kt wiz(2016~2018)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에만 잘하는

한마디로 봄철에 열리는 시범경기에서는 반짝하다가도 이상하게 정규시즌이 개막하고 본격적인 페넌트레이스가 시작되면 거침없이 추락해버리는 롯데 자이언츠의 모습을 비꼰 말. 롯데 벚꽃야구라고도 한다.

롯데 역대 KBO 시범경기 1위 시즌과 당해 시즌 최종 성적 상관관계
연도
시범경기 순위
최종 순위
비고
1986년
1위
5위
전기 3위/후기 5위
1990년
1위
6위

1992년
1위
한국시리즈 우승
정규시즌 3위
1995년
1위
한국시리즈 준우승
정규시즌 3위
1997년
1위
8위
최종 순위 꼴찌
2000년
매직리그 1위
준플레이오프 탈락
정규시즌 매직 2위
2005년
1위
5위

2009년
1위
준플레이오프 탈락
정규시즌 4위
2010년
1위
준플레이오프 탈락
정규시즌 4위
2011년
1위
플레이오프 탈락
정규시즌 2위
2022년
1위
8위


다만 위에 나오는 표에서 보듯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총 11번의 시즌 중 딱 5번만 빼고는 KBO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더구나 1992년에는 시범경기는 물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반대로 시범경기에서 꼴찌를 차지했던 1984년과 2012년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나 1984년은 시범경기 전패를 했음에도 최동원을 앞세워 부산 하늘에 첫 번째 별을 쏘아올렸다. 아울러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4번의 시즌도 1990년, 1997년을 빼면 꽤 선방했던 해였다.[1]

2. 역사[편집]


2008년 시즌도 봄데란 별명에 어울리는, 4~5월까지 1위하다가 5할 승률도 깨지면서 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전반기 종료 막판의 분전으로 3위로 마쳤다.

이후 2008 베이징 올림픽으로 인한 한달간의 휴식기가 주어지면서 재정비할 수 있었던 덕에, 8월 말부터 재개된 후반기에서 롯데는 두 자릿수 연승을 하는 등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9월 16일, 한화를 이기고 8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하면서 오랜 봄데란 놀림은 가을잔치란 결실로서 끝맺었다.

2009년 시즌도 KBO 시범경기에서 10승 1패란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정작 까고보니 벌써 아닌 듯, 일각에선 시범경기의 범자를 붙여 범데라 하기도. 봄과 시범경기의 롯데는 뉴욕 양키스 올스타를 데려와도 이기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2010년 시즌 역시 시범경기 10승 2패로 1위의 성적을 거머쥐었으나, 개막전 이후 내리 5연패했다. 하지만 역시 포스트 시즌 진출.

파일:attachment/봄데/201004.jpg
이미지엔 없지만, 승리 주자도 똑같이 이승화.

이렇게 적었지만,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절 특히 2010년은 4월이 가장 부진했고, 그 이후부터 5할 승률에 수렴해가는 전형적인 후반기 강팀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4위로 시즌 마감. 봄데의 유래 자체가 전년도의 부진한 성적에 대한 부담으로 초반부터 무리한 운영을 하다 결국 여름 지나면서 체력 고갈, 부상 증가 등의 이유로 퍼진 게 기본인데[2], 이 점이 조금씩 사라져간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로이스터는 KBO 역사상 굉장히 드문 케이스였고...

2011년 시즌에도 시범경기 8승 5패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지만... 신임 감독 양승호의 괴물같은 시행착오에 힘입어 다시 한번 8888577을 찍을 기세까지 가고, 봄데는 봄데인데 "에 하위권에 있던 롯"가 됐다가 8월부터 불꽃 타선+병맛 불펜진 수습 덕에 2위를 확정해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그러나 2012년 시즌부터 2013년 시즌까진 봄데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기 시작했다. 리버스 봄데 시범경기에서 하위권을 하고 실제론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2년 시범경기에선 3승 9패로 시범경기 꼴찌를 했지만, 정규리그에선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해서 13년 만에 차기 라운드로 올라서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로 앞서다가 4차전, 5차전에서 짐으로써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덴 실패했다.

2013년 시즌엔 3승 1무 7패로 시범경기 8위에 머물렀고, 정규리그에서도 가을야구에 승선하진 못했지만, 당시 승률은 5할 3푼 2리로 평소라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는 성적이였다.[3]

하지만 2014년부터는 2016년까진 시범경기도, 정규리그 성적도 바닥을 쳤다. 2014년에는 시범경기에서도 4승 1무 6패로 꼴찌를 하며 3년 연속 시범경기에서 8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순위도 7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2015년 시범경기에선 5위를, 2016년 시즌엔 10위를 거두었고, 정규리그 성적은 8위, 8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실패, 특히 2016년 시즌은 낙동강 시리즈 경쟁 구단인 NC 상대로 1승 15패로 참패하였다.

2017년 시즌은 말 그대로 리버스 봄데였다. 시범경기에선 8위를 거두었지만, 8월의 반등8치올 시즌1을 서막으로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2018년 시즌엔 7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2018년 시즌엔 1승 10패만 2번 거두었고, 마지막엔 희망고문 끝에 가을야구에 아쉽게 탈락하였다.[4]

2020년 연습경기에서는 롯데가 5승 1패로 9년 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근데 현재 6위다. 그래도 5할 넘는다 했지만... 2020년 7월 3일, 시즌 9위인 SK 와이번스 상대로 패하고 시즌 8위 kt wiz황재균키움 히어로즈조상우 상대로 9회말 2대 2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롯데는 결국 8위로 떨어졌다. 즉, 시즌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경험한 팀이 되었다.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찍을 가능성도 있는데, 아래 승차가 압도적인 두 팀이 있기 때문에 희박할 듯 하며, 결국 이번 시즌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채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다.

2021년 연습경기,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7승 1패를 달성했다. 게다가 2021년 3월 25일 기준으로 시범경기도 4전 전승을 거두며 시범데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정규리그에선 하위권을 멤돌다가 한화 상대로 스윕패를 당해서 2년 만에 꼴데가 되었다. 결국 허가놈이 경질되고 래리 서튼이 정식 감독이 되었다. 이후 거의 매 달 5할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4위와 3경기 차이까지 줄어들며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렸으나 아쉽게 실패한 시즌이 되었다.

2022년 시범경기에선 11년만의 V11이자 LG, KIA와 공동 1위를 달성했다. 또, 순위표가 작년 순위대로 나오다보니 엘롯기 순서대로 나열이 되었다. 4위의 kt와 합쳐져 헬로키티가 완성된 건 덤. 이후 4월 개막 이후 리그 2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던 롯데는, 5월이 지나면서 슬슬 힘에 부치는 모습이 보이더니 결국 6월 초 기준 8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최종 순위도 8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3년에는 봄데답지않게 시범경기에서 9위를 기록했으나, 정규시즌에 들어선 이후 기세를 타면서 쾌조의 8연승을 기록, 14승 8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로 4월을 마무리했다. 5월에는 13승 9패를 기록, 순위는 3위로 다소 내려갔지만 5할 +4를 추가하며 승률 6할을 찍게 되었다. 하지만... 6월이 되자 피스윕(kt)-루징(삼성)-루징(한화)-루징(SSG)-피스윕(kt)-루징(LG)을 거두며 5위 두산과 단 한 경기 차 4위까지 추락한다. 결국 7월에는 5할 승률마저 무너지면서 리그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후반기 시작되자 마자 6위로 더 내려갔다. 이젠 1위보다 10위와의 게임차가 더 작아졌다. 그리고 이마저도 못 지키며 KIA에게 스윕 당해 7위로 내려 앉았다. 그리고 8월들어 kt한테 3연속 스윕을 내주며 승패마진 -8까지 내려앉았다. 결국엔 래리 서튼 감독마저 건강문제로 자진사퇴하기 이른다. 초반에 잘 나갔다가 > 특정 팀한테 약점을 잡히거나 치명적인 단점이 튀어나옴 > 가파르게 순위 낙하 > 분위기 저하 > 일시적인 회광반조 > 회광반조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위 단점을 극복하지 못함 > 성적 재추락 > 감독 사퇴 라는 아주 정석적인 내팀내 과정을 겪고 있다. 결국엔 2023년 10월 10일,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짓고 대체선발을 낸 LG에게 패함으로서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었다. 따라서 7A7887이라는, 2차 비밀번호가 작성되었다.

3. 또 다른 예시 : kt wiz(2016~2018)[편집]


2016년부터는 봄에도 부진한 롯데(...) 대신 kt wiz가 이 봄데의 전철을 착실히 따라갔다. 2016 시즌엔 시범경기 2위를 기록했으나 정규 시즌은 10위로 끝냈고, 2017 시즌엔 시범경기 1위에 힘입어 초반 1위를 했지만, 역대 최악의 성적을 찍으며 10위로 내려앉았고, 2018 시즌에도 시범경기 1위와 초반 1위를 했고 4월까진 정말 포스트 시즌까지 노릴 수 있었으나 9위로 시즌을 끝냈다.

그러나 2019년엔 시범경기에서 꼴찌를 한 후 정규리그에선 비록 6위로 가을야구에 탈락했지만 창단 이후 처음으로 5할 성적을 거두었고, 2020년엔 아예 6월 단독 9위까지 떨어졌던 성적을 시즌 최종전 정규 2위의 성적까지 끌어올려 창단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뤘다. 비록 LG 트윈스를 꺾고 올라온 두산 베어스 상대로 1승 3패를 거두어서 업셋당했지만, 경험 차이와 매 경기의 결과를 감안하면 매우 선전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거두어서 2위를 했지만, 2021년 5월 2일 현재 2위로 시범경기와 비슷하게 선전하고 있다. 결국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kt wiz는 봄콱에선 사실상 탈출한 상태며, 이강철이 부임한 2019년부터는 여름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이후부터는 여름성3번 문단을 참고하면 된다.

4.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02:26:18에 나무위키 봄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986년은 전기리그의 상승세를 후기리그에서 이어가지 못해 고꾸라졌고 2005년은 4년 연속 꼴찌 탈출과 함께 본격적인 리빌딩 성과가 나타나던 시즌이었고 2022년은 초반에 2위까지 기록했으나 이후 8위로 고꾸라지고 만 시즌이었다.[2] 이건 롯데와 똑같이 비밀번호를 찍은 LG 트윈스의 약점이기도 해서 봄쥐란 소리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LG 트윈스는 FA 대박과 매해 겨울마다 되풀이된 '올해는 다르다' 기사로 겨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는 임팩트 때문에 보통 겨울쥐로 불린다.[3] 당시에는 9팀 중 4팀만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과도기였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만약 와일드카드 제도가 이 때 있었다면 당연히 와카전에 진출했겠지만, 와일드카드 제도는 10팀 체제가 완성되고 나서야 등장한다. 여담으로 이는 역대 포스트시즌 탈락팀 중에 가장 높은 성적이다. 롯데가 준플에 진출했던 전년도 보다도 2푼 가까이 높은 성적이고, 두산 베어스가 2001년에 3위로 업셋 우승했을 때 보다도 높은 성적이다. 이는 한화가 2018년에 비밀번호를 끊을 때 냈던 성적과 비슷한 성적이다.[4] 상대전적 우위였던 kt와의 더블헤더 2경기 중 한 경기라도 이겼다면 가을야구에 2연속으로 진출할 뻔했다. 만약 이랬다면 1승 10패만 2번 거두고도 가을야구를 간 희대의 팀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