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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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浮浪
2. 조선의 인물



1. 浮浪[편집]


일정한 직업이나 거주지 없이 떠돌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부랑자, 부랑배, 부랑아 등으로 활용한다.


2. 조선의 인물[편집]


夫娘. 생몰년도 미상.

조선 후기의 인물. 평안도 자성군 출신의 여성으로 부여씨의 후손이다.

당시 평안도 병마절도사였던 이괄이 각 고을에 병력을 징집하자 연로한 부친 대신 자신이 직접 남장을 한 뒤 징집되어 훈련을 받았고, 초장(哨長)[1]에 선발되었다.

이후 이괄이 난을 일으키자 당시 안주목사였던 정충신에게 합류하여 이괄의 난을 진압하는데 협력하였다.

1636년 정충신이 사망하자 3년상을 치르고 스스로 머리를 깎아 비구니가 되어 묘향산에 들어간 것을 끝으로 행적이 묘연해졌다.#

나이든 부친을 대신해 군에 들어간 일화로 인해 조선판 화목란으로 평가받...지만 화목란은 허구의 인물이고, 시기도 겹치고 이자성의 난을 평정하려던 명나라 장수 진양옥과 비교하는 게 맞는다. 군벌이 아니라 둘 다 공식적인 군대의 직책까지 맡았고 반란군 진압에 활약했으니. 진양옥이 다른 점은 소수민족인 묘족이었고, 군관으로 임하게 된 계기는 죽은 남편의 관직을 물려받았다가 실제로 적극 임해서 서면으로서나 실질적으로나 인정받은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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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는 약 100명의 군사들로 이루어진 편제 단위 중 하나이며, 지금으로 치면 초장은 중대장 상당의 보직이다.